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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0년 전통 NEC배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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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0년 전통 NEC배 사라져
NEC배는 철의 수문장 녜웨이핑 배출한 역사의 무대
| 오로IN 2012-06-21 오후 05:4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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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보다, 이로인한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이 더 큰 문제. 후지쯔와 NEC가 후원을 중단한 것도 공교롭게도 이 사건 이후다. |
일본 프로바둑의 침체인가? 아니면 버블붕괴에 따른 일본경제의 장기 침체 때문인가?
중국 시나바둑은 '6월 19일 일본 'NEC'가 2012년 일본 NEC배 프로바둑대회를 중지한다'고 보도했다. 물론 내년 이후에도 재개 예정은 없다.
NEC배는 31기까지 열렸다. 마지막 우승자는 다카오 신지 9단, 준우승은 조치훈 9단이다. 일본의 NEC배는 한국보다는 중국 바둑팬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1980년대의 중일 바둑대항전 때문이다. 1984년부터 1997년까지 이 중일 바둑대항전은 11기를 치러 종합성적에서 중국이 7승 4패로 앞섰다.
'녜웨이핑 열풍'도 이때 일어났다. 녜웨이핑 9단에게 중국과 일본의 바둑팬들이 철의 고루키빠(철의 수문장)란 별명을 붙여준 것도 이 대회에서였다. 바둑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프로기사가 중일 바둑 토너먼트전의 영향을 받았다. 루이나이웨이는 제2기와 제3기에 나왔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일 바둑대항전은 중단되었지만, NEC는 이후에도 여전히 중일 양국의 NEC배 대회를 후원하여 중일 양국의 NEC배 우승자 간의 3번기를 실시하곤 했다. 그러나 2008년에 중국 NEC배 프로기전 또한 종결되었다.
 후지쯔배와 NEC배는 지난 30년 간 중국 바둑팬들에게 가장 인상 깊은 일본의 두 기전이었다. 이런 기전 스폰서가 지난 1년 동안 차례차례로 작별을 고했다.
근대 프로바둑을 가장 먼저 시작한 나라는 일본이다. 또한 자본주의 시장에서 바둑을 가장 먼저 상업화한 나라도 일본이다. 바둑에 관한 전통과 문화에 있어서도 일본은 한국과 중국에 비해 앞서 있는 면이 있다.
일본 경제는 80년대 주택, 주식 버블을 거쳐 90년대 이후 이십 년 가까이 장기 침체를 겪고 있다. 버블의 충격이 너무 깊어서인가? 일본 프로바둑이 가진 전통의 혜택만으로는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일본의 성적이 날로 악화되어 바둑팬들의 관심이 없어져서 그러한 것인가?
후지쯔와 NEC는 이미 바둑을 떠났다. 요미우리 신문, 아사히 신문, 마이니치 신문은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인가?
[출처 :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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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포수 |
｜ 2012-06-21 오후 8:04: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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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실력이 안되니까 외화유출을 막기위해 기전도 없애는구나! 참 똑똑한 발상이네..
경제도 삼성,LG에 밀려 안좋고 지진도 계속 일어나니 원자력 발전만 한다고 플루토늄 대량 사가드만
국민 이주를 위해 독도와 남중국해 침략하려고 드뎌 핵무기 개발 선언 했구만..
오천년 남의 나라 침략한 민족성이 어디 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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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인생 |
｜ 2012-06-22 오전 12: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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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인데 경제가 어렵긴한가보다. 안타까운 소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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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e |
｜ 2012-06-22 오전 8: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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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일본바둑이라? 지금 현재형은 아니지요. 앞으로 신문자체가 없어 질것이고, 모든 정보교류는 internet을 통해서 실시간 전달되고 확산되는데, 신문이 설 자리는 없어질 것이고, 신문사가 주최하는 모든 행사는 사라질 것입니다. 바둑도 중심은 인터넷중계가 될 것이고, 그 중심에 바둑방송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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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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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둑도 신문기전은 앞으로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둑팬이 신문해설판 보는 분 계십니까? 신문의 바둑란은 그야말로 아무도 보지 않는 란으로 변하고있는데, 바둑란을 계속 신문사가 기사화 해서 넣을 수 있습니까? 일본이 신문기전 중심으로 바둑계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8시간 제한시간이 주류이고, 따라서 일본바둑은 서서히 침몰하고 잇는 것입니다. 한국은 바둑의 무게중심이 방송으로 옯겨왔기 때문에 바둑이 유지관리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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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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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바둑은 전분기사들, 즉 그 연원은 4대가문의 도제식 운영에 기반을 두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런 전문기사 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푸로바둑의 문호가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고, 이런 폐쇄적인 운영으로 바둑활성화가 둔화되고 바둑이 자멸의 위기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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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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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도 푸로 골프같이 OPEn 제로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둑1단 실력이 있으면 푸로입단 숫자 제한하지 말고 모두 푸로로 입단시키고, 주요시합은 실력 일정숫자로 제한하고, 그 제한된 숫자의 10%정도는 매년 탈락시키고 새로이 충원하는 푸로 메이져 대회처럼 운영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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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여나 |
｜ 2012-06-22 오후 1: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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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문 바둑란이 없어진다는 건 생각조차 하기싫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만약 그런다면 신문을 안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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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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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의 젊은이들이 신문보시는 분들이 과연 몇%정도 일까요? 뉴스 전달매체로 신문은 그 수명이 다한 것 아닙니까? 신문사설? 시사평론? 상업성은 거의 끝나가는 것 아닙니까? 상업성이 없어지면 무엇으로 신문이 발간되겠읍니까? 공짜로 배달되는 선전물이 잔뜩있는 무가지도 없어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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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펀치최고 |
｜ 2012-06-22 오후 5: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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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경제 사정이 안 좋은가 보네요,,그래도 기성전, 명인전, 본인방전, 천원전, 왕좌전, 십단전 만은 없애지 말고 그대로 했으면 하네요!!~ 전통이라는건 소중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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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2-06-24 오전 9: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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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인 거죠.
그게 불경기와 더불어 좀 더 일찍 온 것 뿐이고요.
우리나라는 TV 기전으로 옮겨가서 살아났지, 아니면 진작에 비슷한 상황이 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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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12-06-24 오후 9: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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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누가 신문 보는 사람없다고 했는데, 뉴스를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신문으로 보는 것과는 정보의 질이 다르다. 종이 신문을 안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을 같이 보는 사람은 인터넷신문만으로 종이 신문의 정보체계를 따로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특히 ㅈ신문과 여타신문과의 정보의 양과 질의 차이가 크다. 상품권준다기에 딴 신문으로 바꿨다가 2주일만에 볼게없어 물려주고 그신문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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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생아생 |
｜ 2012-06-24 오후 9: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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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신문의 관전기는 인터넷바둑 해설과는 성격이 다르다. 인터넷바둑해설은 그야말로 바둑의 실시간 기술적인 해설 위주이지만, 신문관전기는 약간 시간이 흐른 후에, 복기, 검토실 분위기, 이런 저런 자료 및 일화, 인터뷰 등을 정리하고,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그 깊이와 폭이 다르다. 또 보는 입장에서도 며칠에 걸쳐서 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것이 다르다. 신문관전기는 계속 살아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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