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바둑토토 거부할 이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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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바둑토토 거부할 이유있나?
세상의 혼탁함이 싫다고 산속으로 갈수는 없지 않는가
| 오로IN 2012-02-14 오후 02:5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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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한국리그 계가장면 왼쪽이 김기용, 오른쪽이 이원영, 네 수 늘어진 패로 불가사의한 역전이 있었다 |
※ 사진설명 :‘네 수 늘어진 패’를 져 지난해의 가장 불가사의한 역전으로 꼽히는 김기용(왼쪽) 대 이원영의 한국바둑리그 대결. 바둑의 이런 의외성이 부작용을 낳을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단체전이라 승부조작이 힘들다는 점에서 한국리그가 바둑토토의 첫 대상이 되고 있다.
바둑에 스포츠토토를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논쟁이 다시 불 붙을 조짐이다. 바둑토토는 지난해 한국기원 이사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하고 프로기사회에서도 70%의 지지를 받으며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바둑계의 신망을 지닌 국수 조한승 9단과 여류 최고봉 조혜연 9단이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편지를 쓰는 등 공개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제동이 걸렸다. 한국기원은 28일 국회에서의 공청회를 시작으로 재 추진 수순을 밟고 있다.
바둑토토에 대한 반대는 ▶예도의 가치를 지켜 온 바둑을 사행성 오락게임으로 전락시킬 수 있고 ▶바둑은 1대1 경기라 단체경기인 축구나 농구보다 승부조작이 쉬우며 ▶나이 어린 프로기사 들조차 승부조작에 대한 외부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 로 요약될 수 있다.
 축구 등이 이미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리는 것을 걱정하며 고기 반찬 먹으려다 자칫 판이 뒤집힐 수 있으므로 욕심 버리고 그냥 살자는 게 요지다. 조한승 9단은 국수 상금을 몽땅 기부한 따뜻한 청년이고 독실한 신앙심으로 잘 알려진 조혜연 9단은 많은 책을 펴냈고 영어에도 능통한 재원이다. 이 들의 바둑을 걱정하는 마음은 순도 100%라 할 수 있다. 또 토토와는 무관하지만 최근 배구,야구 선수들이 불법 도박 사이트와 관련된 승부조작으로 구속되는 사태도 바둑 토토 반대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이 논쟁에서 필자는 바둑토토에 대한 찬성 의견을 밝히고자 한다.
도박에 대한 논의는 영원한 평행선이다. 라스베가스는 어떤 이에겐 소돔과 고모라이고 어떤 이에겐 사막에 핀 신화다. 1기 국수전 결승에서 조남철 9단과 맞붙어 1대2로 패배했던 신호열 선생(작고)은 우리나라 최고의 한학자였는데 젊은 시절 노사초 국수를 따라 전국을 유람하며 현상바둑(대국하는 기사에게 지방 유지들이 돈을 거는 내기바둑)을 뒀다. 내기가 추악하지 않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필자 역시 프로기사 들과 만원 짜리 내기바둑을 즐겨 뒀다.
세조 같은 조선의 왕 들이 내기바둑을 좋아했다는 기사를 쓰며 내심 미소를 짓곤 했다. 그러나 용산 미술관에서 옛 선비의 비문에 적힌 “평생 바둑을 두었으나 내기바둑을 단 한판도 두지 않았다.”는 글귀를 볼 때도 거부감은 없었다. 내기는 즐겁지만 내기에는 폐해가 따른다. 그 선비는 폐해를 목격했을 것이고 그래서 내기의 유혹을 평생 뿌리쳤으니 그걸 자랑 삼아 비문에 적을 만 했을 것이다.
도박 뿐 아니라 술과 사랑까지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토토 얘기를 하면서 도박의 ‘사악함’ 쪽에서 접근하느냐, 가벼운 오락 쪽에서 접근하느냐는 출발부터 너무 큰 차이가 있다. 하므로 토토 얘기를 하면서 도박에 대한 근원적 질문은 접어두고 상식선에서 접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스포츠 베팅은 서구 대부분의 나라가 하는 것이고 스포츠의 격을 떨어뜨리지 않고 오히려 팬을 늘린다’’ 정도의 선에서 말이다.
오늘날 영국 프리미어 리그든 미국 PGA든 다들 스포츠베팅을 한다. 메시나 타이거 우즈 같은 세계적인 스타 들 그 누구도 자신을 ‘도박판의 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도 초창기 야구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났고 그 사건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그런 오랜 세월의 시행착오 끝에 오늘날 서구의 스포츠 베팅은 생활화 됐다. 이젠 스포츠와 스포츠 베팅은 전혀 불편하지 않은 이웃처럼 살아간다.
바둑은 어떤가. 바둑은 꽤 특별하다. 그렇더라도 다른 스포츠와 달라 비교대상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바둑 스스로 이미 스포츠를 선택한 사실을 거부하고 시계바늘을 뒤로 돌리자는 얘기와 비슷하다. 축구에서 승부조작 사태가 일파만파 번졌지만 축구인 그 누구도 “토토를 중지하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 부정행위로 인해 축구가 무너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토토가 스포츠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스포츠 쪽의 찬사는 자주 듣는다.
지금 승부조작 사건이 4대 스포츠로 번지고 있지만 언론에서 토토를 중지해야 한다는 얘기 역시 들리지 않는다. 사건의 본질이 토토의 책임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바둑은 실수나 착각에 의한 역전이 많다. 승부조작이란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4대 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처럼 범죄 집단이 개입할 여지도 있다. 하지만 토토가 필요하다면 대중의 오해나 범죄집단의 협박, 유혹이 두려워 포기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바둑이 스포츠냐, 아니냐. 그리고 모든 스포츠 종목이 원하는 토토를 하느냐, 마느냐 얘기라고 본다.
바둑은 오랜 세월 제도권 밖에서 독야청청 외롭게 살아왔다. 조남철 9단은 자신을 ‘노름 대장’이라 불렀던 수표교에서 빨래하던 아줌마 들 얘기를 하곤 했다. (당시는 배우나 가수는 ‘딴따라’였고 스포츠 맨은 “잠재적 깡패’로 인식되던 시절이었다.) 6-70년대 직장마다 점심시간이면 바둑 두는 이 천지였던 시절에도 바둑은 ‘시간 도둑’이란 지탄을 받으며 사회의 외곽을 맴돌았다.
바둑은 뛰어난 기사 들의 국위선양과 더불어 대학에 바둑학과가 생기고 바둑TV와 인터넷 사이트가 생겨나며 비로소 동반자를 얻었다. 그러나 다른 종목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때 바둑은 오히려 팬이 계속 줄어들었다. 바둑은 비디오 시대와 그리 궁합이 맞지 않았다. 바둑을 뒷받침하는 ‘산업’이 거의 없다는 것도 주요 이유 중 하나였다.
 지금 직장에선 점심시간에 바둑 두는 풍경을 구경할 수 없다. 전통적인 바둑 후원자 들은 점점 늙어가고 젊은이 들은 나타나지 않는다. 바둑의 위기는 이미 시작됐다. 저수지로 친다면 나가는 물은 계속 나가는 데 들어오는 물줄기는 거의 끊어져 바닥을 드러낼 날이 멀지 않았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바둑이 외형적 성장을 보이는 것은 앞서 언급한 ‘동반자 들’ 덕분이다. 어쩌면 바둑은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있는지 모른다. 바둑의 스폰서 들도 이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어느 날 스폰서 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지 모른다.
바둑은 예능이냐, 스포츠냐를 놓고 선택을 해야 했다. 군 문제, 진학 문제 만으로도 더 이상 제도권 밖에 머무를 수 없었다. 예총으로 들어가든지 체육회로 들어가든지 선택해야 했다. 어느 쪽을 가든 바둑은 100% 딱 떨어지지 않는다. 예능으로 간다는 것은 엘리트 위주로 간다는 뜻이고 스포츠로 간다는 것은 대중화 쪽을 중시하는 의미가 있었다.
바둑은 많은 비판(대근육을 쓰지 않는다)과 비아냥(바둑이 스포츠라면 고스톱도 스포츠다)을 견녀내고 대한체육회에 가맹했다. 바둑이 스포츠로 들어가면서 정부도 새로운 동반자가 됐다. 바둑은 난생 처음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보급 사업 들을 시행하고 있다. 바둑은 게임 중독 위험에 처한 어린이 들과 고령화 사회의 노인 들, 그리고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군 부대에도 꼭 필요한 최고의 게임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바둑은 이제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본다.
스포츠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스포츠 토토는 이런 분위기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바둑이 토토에 들어간다면 바둑은 산업을 얻게 되고 제도권의 새로운 동반자를 얻게 된다. 더구나 그 수익은 대부분 바둑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보급활동에 쓰이도록 되어 있다. 오랜 세월 예도는 바둑이 추구하는 훌륭한 가치였다. 하지만 그를 내세워 바둑이 스포츠임을 애써 외면하는 것은 개인의 철학일 수는 있어도 바둑의 정책이 될 수는 없다. 토토로 예상되는 부작용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자. 부작용이 두려워 모든 스포츠 종목이 원하는 토토를 거부하지 말자. 세상의 혼탁함이 싫다고 산속으로 갈수는 없지 않는가.
[박치문 전문기자 | 중앙일보 1월 20일자 무편집 원본]
※ 토토추진관련 바둑뉴스
○● 바둑, 스포츠토토 초읽기(박영철 기자, 한국일보) ☜
○● 조한승, '바둑리그' 불참도 고려 ☜
○● 앗 뜨거! 바둑토토 공청회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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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은뚱 |
｜ 2012-02-14 오후 4:34:00 [동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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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라는 건 이미 그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대중의 집중도와 관심도를 강화시켜줄 뿐, 기존에 없던 수요를 창출하거나 흥미를 유발하는 게 아니다. 지금 토토 시행을 주장하는 자들은 뭔가 근본적인 착각에 휩싸여 있는 듯하다. 아니, 착각이 아니라 최면 내지는 강박이지. 한국기원에 인물이 그렇게 없나? 박치문 위원의 식견도 많은 실망을 안겨주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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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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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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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ako |
｜ 2012-02-14 오후 3:17: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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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토토 반대론자의 견해를 세상의 혼탁함이 싫다고 산속으로 가는 것으로 묘사하는 것도 좋은 글쓰기 방식은 아닐 듯. 쟁점에 대해 글을 쓸 때에는 상호간의 논점을 분명히 하는 글쓰기 방식을 택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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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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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말이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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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ako |
｜ 2012-02-14 오후 3:1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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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이 토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모호함. 산업을 얻게 되고 제도권의 새로운 동반자를 얻게 된다는 게 무슨 뜻인지? 글은 길게 쓰면서 자신의 주장을 분명히 하지 못하니, 논쟁이 제대로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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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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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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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은뚱 |
｜ 2012-02-14 오후 4:3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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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육상 같은 비인기 종목은 스포츠토토를 시행하지 않아서 인기가 없는 것인가? 야구, 축구 등의 인기스포츠는 스포츠토토를 시행해서 인기가 급상승 했나? 스포츠토토와 당해 종목의 대중적 인기 간에 상관관계가 있기나 한 건가? 바둑 토토가 시행되면 바둑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갑자기 바둑에 흥미를 느끼며 어린이들이 바둑을 배우려고 학원에 몰려드는 거야? 기업들이 갑자기 스폰서 해 주겠다고 덤벼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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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토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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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방법을 찾아야지요. 토토를 시행한다고 여건이 좋아지는건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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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녁별빛 |
｜ 2012-02-14 오후 5:3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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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씨도 맛이 갔군...똥탕 튀기는데 게서 뭐 건져먹을게 있다고 이따구 글을 올리는지...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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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정 |
｜ 2012-02-14 오후 5:39: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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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 여느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특혜와 특전을 주고...전국체전에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등등...폐쇄된 프로기사들만의 판이 아닌 기업의 아마츄어 기전을 기획하는 등등...그많은 어린이 바둑학원이 다 어디로 갔기에 바둑인구가 점점 사라지는 공룡처럼...일전에 이 공간에 게시한 여러 방안들...하긴 그들만의 리그에서...에라이 똥이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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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바스대갈 |
｜ 2012-02-15 오전 1:59: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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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불구덩이 속에 빠져보자는 이글을 읽고 존경했던 박위원님 에게 실망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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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은멀다 |
｜ 2012-02-15 오전 9:2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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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구냐? 했지요?
이건은 장이 아니고 토토입니다.
구더기가 아니고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겁니다.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구더기야 건져내면 그만인 일이지만, 사람의 목숨과 명예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구더기라는 미물과 사람을 비교하는 발상 자체가 말이 되질 않습니다.
단 한 명의 사람이라도 이런 일로 목숨을 잃는다면, 명예를 떨어 뜨린다면 그 날로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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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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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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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2-02-14 오후 3: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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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4년때 당시 고수대접받던 1급이었다 당시 아마단이 없었다. 많은 대학생들이 바둑을 취미로 두었었다. 온갖 내기바둑이 성행했었고, 큰 판돈이 걸린 내기바둑도있었고, 내 고등학교 동창중 한명은 내기 바둑이 좋아 꽤 많은 재산도 다 날리고, 친구들에게 용돈 얻어 쓰던 사람도 한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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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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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러가지 바둑을 두는 사람들이 수두룩해도 나는 내기가 단 1원이라도 걸리는 바둑을 한판도 둔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많큼 바둑은 어쩜 도에 가까운 무엇이랄까 숭고한 것으로 나에겐 생각되었고, 소중한 취미생활을 넘어선 나에게는 그 무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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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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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 젊은이들은 바둑보다 더 좋은 놀이가 너무 많다. 바둑이 참으로 좋고 소중한 것인데, 이런 좋고 소중한 것을 모르고 그저 지루하고 길고 골치아픈 노인네들 도락정도로 취급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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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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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그리 소중하게 모셨던 바둑이 40년전에도 바둑으로 점심내기에서 부터 수억이 걸린 내기 바둑까지 많은 내기를 하고 있었다. 어런 내기가 바둑에 더 많은 스릴과 흥미를 유발한 것은 속일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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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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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좋은 바둑에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바둑에 관심을 기울리게 만들기 위해서, 다시 말해서 바둑이 좀더 흥미로운 게임이 되게 만들기 위해서 바둑토토를 도입하는 것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바둑토토로 생기는 수익금으로 유치원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바둑교실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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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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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수익금이 생기면 자기들끼리 나누어먹지, 어린이나 성인 초보자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지금처럼 말이지요. 겨우 생색이나 내는 정도의 프로그램일 것이고, 불쌍한 글쟁이들 동원해서 나팔수 노릇 정도나 시키겠지요.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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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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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에서 바둑토토를 반대하시는 분들이 박치문씨가 논리가 없다고 비난하면서 반대하십니다. 박치문씨의 제안에서 어떤점이 논리가 없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40여년 전에도 많은 기원에서 참으로 여러가지 내기바둑이 성행했었읍니다. 아마 지금도 여러 종류의 내기바둑들이 두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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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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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의 푸로에 가까운 내기바둑에서는 정말 우리들이 상상 못할 여러가지 비밀스런 훈수 꼼수들이 난무했었읍니다.그때는 바둑이 참으로 왕성하게 인기가 많았었읍니다. 경마가 성행하는데, 말을 타는 기수들이 경마에 몰려서 그리 성행합니까? 말탈줄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경마에 돈을 거는 것입니다.많은 사람이 바둑시합에 돈을 걸면 수익이 올라가고, 그 수익으로 바둑발전에 도움되는 여러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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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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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바둑과 토토를 혼돈하지 마세요. 내기바둑에서 이기기 위해 비밀스런 훈수 꼼수들이 난무?? 할 수 있읍니다, 토토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그런 이기기 위한 꼼수 훈수가 문제인것이 아니라,,승부를 조작하는 행위를 걱정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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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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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에서 이기기 위해 꼼수를 쓴들 누가 뭐라 하겠읍니까? 배구에서 돈을 위해 실수하는 선수들이,,이기기 위해섭니까? 자신의 사욕을 위해 승부를 져주는 행위가 가능하다 ~는것이 바둑의 취약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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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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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차이점도 모르면서,,학창시절때 내기 바둑운운 한다면,,방향이 잘못된 논점입니다. 토토를 누가 내기바둑처럼 합니까? 내기바둑에서도 전주를 속이는 행위가 있었지만 그건 그들만의 세계니깐 문제삼지 않았던 것이고, 토토는 전국민을 상대로 도박화 하는것이고,,승부조작이 가능한 세계이지요,,,세상에서 가장 승부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게임이 무엇? 바로 바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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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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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를 예를 들면, 경마 기수가 부정한 돈 먹고 승부 조작했다는 소식 그리고 경찰에 입건되고 여러가지 문젯점이 일어나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아마 경마가 계속되는 한 이런 문제는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런데 경마에 일반인들이 돈을 거는 행위를 싹 없에면, 경마 자체가 없어집니다. 토토 도입을 반대하고, 아주 건전한 취미생활의 바둑으로 종래처럼 운영하면 지금 사양길의 바둑이 탈출할 수 있는 길이 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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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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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chess 시합은 그 상금규모가 엄청납니다. 그런 시합에도 승부에 돈을 어마어마하게 거는 토토보다 더한 투기가 있습니다. 많은 오락이 스포츠가 있는 서양에서 chess는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젊은이들은 chess를 그리 많이 두는 것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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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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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가 지금 서양에서 인기 있다? 참 금시 초문이네 누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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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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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세요, 경마 경륜은 도박을 하기 위해 생겨난 판입니다, 거기다가 바둑을 비교한다는 것은 님의 판단이 한참 잘못되었다는것을 나타내는 것 뿐입니다 , 정 토토를 지지한다면 이런 논리보다 차라리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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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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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주택복권이 있는지 수십년 됬는데, 그덕에 집 산사람있오? 축구 토토 생겨서 안하던 축구 하시는분 있오?헛소리 맙시다.. 노름꾼들한테 바둑을 맡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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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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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토토가 생겨서 젊은친구들이 스타크래프트 안하고, 배구 합디까? 먼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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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ako |
｜ 2012-02-14 오후 3:1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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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 씨는 비본질적 일화를 들면서 지면을 낭비하지 말고 토토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할 필요가 있을 듯. 그래서 논쟁의 물꼬를 제대로 트는 역할을 해야. 이건 솔직히 매우 실망스러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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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 |
｜ 2012-02-14 오후 3: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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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에 대해 찬성하는 분들은 토토가 어떻게 진행되어서 유익하게 될 지에 대한 설명을 붙이지 않네요. 막연히 바둑이 위기이니 돌파구를 토토에서 찾자 정도인데, 앞에서도 여러분이 이야기했듯이 토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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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릭1 |
｜ 2012-02-14 오후 3:5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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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상의 혼탁함이 싫다고 산속으로 갈수없지 않는가 너무 적절한 표현인듯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당그면 안돼지 구더기 끼지 않도록 해야지 토토 바대론자들만 있으면 된장도 사라졌어야할듯 ... 개척자의길은 항상 외롭고 고독합니다. 많은 위험과 비난 조롱을받는법이지요 토토 관게자들 묵묵히 밀고 나가세요 그대들이 개척한 그 길이 수많은 사람에게 편리함과 풍요로움을 가져다 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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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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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을 위해선 비유적 표현을 쓰기보다 구체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논지를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구더기 운운하기만 하면 어찌 토론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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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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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표현이라... 그럼 나도 이렇게 말할까요? 사행성 놀이가 되면 어떤가, 활성화만 되고 돈만 벌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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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정 |
｜ 2012-02-14 오후 5:2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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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혼탁함이 싫다고 산 속으로 갈 수도 있는 것이 세상사입니다...절대는 없습니다...현재의 주어진 밥상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프고기사들의 판이 아닌가 합니다...나는 조작보다 토토로 인해 잃은 자들의 상실감으로 인터넷 상에 토해낼 쓰레기 같은 문자의 유희에 젊은 기사들이 행여 망가질까 하는 염려가 더욱 큽니다...일전에도 몇몇 연예인이 인터넷 상의 말장난에 마음에 상처를 가다듬지 못하고 끝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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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릭1 |
｜ 2012-02-14 오후 5:3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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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은 그렇다치고 조혜연이 바둑계를 말아먹으려하는구나 토토는 자기신앙과도 무관한데 왜 또 나섰을까? 진적에 제명했어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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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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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대국 거부한 내용에 저도 조혜연사범을 나무라기는 했지만, 제명을 할 정도의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막말은 자제하심이 좋을 듯 아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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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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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라~ 일요일에 바둑안두는것도 제명해야 한다고 설치는 인간이,,,,토토가 바둑의 구세주인양 떠들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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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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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논리는,,바둑을 위해 토토가 필요한것이 아니라,,,도박판을 벌이기 위해 바둑이 필요한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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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2-02-14 오후 5: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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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정말 말잘했네. 예능으로 가면 엘리트화고, 스포츠로 가면 대중화로 가는 것이라는 것. 한국기원은 프로들의 집단이니 예능으로 갔어야 한다는 것. 스포츠가 되면 대중화를 위해 한국기원이 발전적 해체 과정을 거칠수도 있다는 점을 천명해 주니 이런 고마울데가.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읽고 알 수 있는 정도는 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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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el |
｜ 2012-02-14 오후 5:5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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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인기를 얻기위해서 토토를 해야한다는 논리는 정말 억지중에 억지이다. 박위원이 자신의 논리를 증명하기위해서는 스포츠토토를 해서 인기없던 스포츠가 인기를 얻은 경우의 예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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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꼼수봉주 |
｜ 2012-02-14 오후 6: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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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문님이 이런 논지의 주장을...축구 배구 야구로 옮겨지는 승부조작이 안 보이는 모양이군요. 이제 그 동네 눈치 안보고 글 쓸때도 되지 않았나? 지성의 실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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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준 |
｜ 2012-02-14 오후 6:2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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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경우 조폭의 개입이 있었고 선수들이 협박을 받고 승부조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둑도 그렇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바둑의 경우 승부를 조작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가장 쉽게 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는 있는지? 아무튼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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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江湖無情 |
｜ 2012-02-14 오후 7:0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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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씨도 토토가 도입되면 뭔가 떨어질 떡고물이라도 있는 것인가?왜 이렇게 총대메고 나서시나.나 그런사람 아니네 해도 객관적 입장이라고 이해는 안된다.솔직히 말하자.바둑이 위기라고 왜 꼭 토토여야 하나?토토 아니면 바둑이 망하기라도 하나?바둑을 타락의 길로 이끄는 글을 써대면서 바둑을 걱정하는 것처럼 말하는 이런 글에 정말 넌더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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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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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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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wls58 |
｜ 2012-02-14 오후 7: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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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건데... 바둑토토가 시행되면 바둑토토의 대상이 되는 리그(아마 한국바둑리그)와 그에 참여하지 않는 프로기사들로 구성되는 또 다른 리그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바둑리그에 참여한 기사중에서는 착각이나 실수로 바둑을 져서 작전대국을 했다는 오해를 받아 비난을 받을거고 오해를 푸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아 바둑계를 떠나는 기사도 많이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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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wls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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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분명히 자의건 타의건간에 작전에 참가하는 기사도 생겨나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기사도 생기겠지요... 바둑토토가 있어야만 바둑이 활성화될 수 있는건가요? 바둑토토는 득보다 실이 많은 제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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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강국 |
｜ 2012-02-14 오후 8:3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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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 경기는 승부조작이 너무 쉽고 승부조작을 밝혀내기도 매우 어려운 법인데, 1대 1경기를 승부 맞추기 도박바둑으로 만든다는 발상은 조만간에 바둑을 막장으로 만들어서 바둑계 전체를 몰락시킬 큰 재앙이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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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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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상에 그러니 프로바둑세상 역시 희망은 버렸습니다. 그래서 혹시 바둑 흥행열기가 뜨거우면 진짜 열불팅기는 대국도 생중계로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바둑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바둑 저변이 세계적으로 전파라는 여러모로 성장성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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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준이 |
｜ 2012-02-14 오후 11:3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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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조용히 품위를 지키며 망하느냐 좀 위험하지만 나가서 싸우며 전진하느냐의 싸움이듯. 여기 많은 이들이 반대를 외치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점점 바둑인구 줄어들고 후원사 역시 격감할거 뻔하지않나. 그렇다구 다른 수익구조가 있는것도 아닌데 어떤 대안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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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은멀다 |
｜ 2012-02-15 오전 9: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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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바둑은 그대로 두어도 이미 아주 위험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합법적인 옷을 입히고 세상에 내어 놓고 활개를 치게 한다면, 정말이지 봐주기 어려울 정도로 가관일겁니다. 도박을 업으로 삼은 사람을 꾼이라 합니다. 바둑에도 꾼들이 있지요? 이 꾼들의 대열에서 빠져 나온 것이 프로기사들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 프로기사들을 꾼으로 끌어 들이려 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지, 아니 해야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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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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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동감.. 저 박 머시기가 과연 바둑에 먼 도움이 되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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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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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땐 잘나가는 선수들 뒷치닷거리하고 이제 그선수들 승부에 뒷전에 빠졌으니 어디서 양주 몇병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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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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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프로 제도를 없애고 , 내기바둑 리그를 만드심이 어떨지... 치문씨 바둑을 진정 사랑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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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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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농구 배구 축구 야구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과연 농구배구축구야구를 한달에 한게임 씩이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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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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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문씨 어찌 생각 하오? 당신 소주값이 때문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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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류검객 |
｜ 2012-02-15 오후 11: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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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초반까지도 여름에는 동네 가로등 아래서 늦게 까지 바둑 장기 두는 어른들 뒷전에서 구경하곤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즐길분야 가 너무 많아요.. 젊은 친구들에게 강요 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요.. 내가 지금 20대면 과연 바둑 을 배웠을 지 자신 없네요.. 그걸 무릅쓰고 열심히 정진하는 젊은 선수들 그만 흔들죠.. 그붐은 아마 창호씨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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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상진공 |
｜ 2012-02-16 오전 1:5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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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자님..급실망이네요..바둑은 기도로써 궁극의 목적을 삼아야지 사행성 조장하는
토토를 시행하자구요??
바둑의 활성화가 토토시행여부에 달렸다면 바둑계는 망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저도 기원에서 내기바둑을 좀 둔편입니다만, 그래서 좋았던 적은 한번도 없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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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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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히 바둑계가 활성화를 원한다면 메리트 있는 기전을 많이 개최 하도록 바둑계가 연구하고 노력해야지 승부조작이나 사행성 조장에 심혈을 기울여서야 어찌 바둑을 어린새싹들에게 권하리오? 박치문씨..바둑 첨부터 다시 배워야 겠소이다..바둑을 도의 반열에 두는것은 우주의 섭리와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있기에 권하고 배우는것을 지혜는 어디가고 패가망신의 문을 열자는것이오? 참 실망스럽소이다..조중동 기자들은 왜이리도 타락적인지 참으로 씁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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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2-02-14 오후 3: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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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맘대로들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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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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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ctually make sense this time. Why is there any discussion on this topic? If Baduk is a way to make money for someone, let him. After all, Buduk is only a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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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
｜ 2012-02-14 오후 4: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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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 선생님의 글에 절대 지지를 보냅니다. OB포함 현직함께하는 6개월에 한번 열리는 모 중앙부처바둑동호회 바둑모임에 갔더니 2011년도 1년간 바둑둘줄아는 신입이 0명이라, 회원이 0명이라는, 애호가들의 탄식이 있었습니다. 뭔가 극약처방이라도 해보지 않으면 10여년후엔 고사 하고 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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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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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모교에 바둑동아리가 없어졌습니다. 위기는 6년전부터 경고음을 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나온 몇가지는 금전적인 지원 말고는 없었습니다. 오비멤버들이 자금을 투자하기는 했지만 결국 대학기우회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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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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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약처방이라도 라고 하셨는데, 방법상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토토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토토를 함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긴다는 것이라니까요. 불법도박사이트의 정식종목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반대합니다. 극약처방은 다른 처방전이 나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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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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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하면,,,바둑이 활성화? 토토하면 바둑을 안배우던 젊은이들이 바둑을 배운답니까? 그냥 도박으로 여길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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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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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는 스포츠토토복권점에 가보면,,50대이상 아저씨 십여명이 온갖 전문가 노릇을 하면서 죽치고 있읍니다, 그들이,,토토하면서 축구를 배울까요? 아니지요 그냥 도박일뿐입니다. 토토하면 활성화?? 차라리 돈벌이가 된다고 말이나 하지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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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마니 |
｜ 2012-02-14 오후 5: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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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검은돈의 유혹이 프로 축구, 배구에 이어 야구와 농구까지 퍼질 조짐이 보이면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 대구지검 검찰청은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 주도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브로커 김 모(28)씨가 2009-10시즌 당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강 모(29)씨와 관련된 범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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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마니 |
｜ 2012-02-14 오후 5: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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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강 씨와 관련된 범죄 말고도 프로배구 2010-11시즌 때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조사중인 것으로 알렸다.
또 김 씨는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강 씨가 남자 프로배구 외에도 여자 프로배구와 프로야구 승부조작에도 가담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해 6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에서 `첫 회 볼넷` 등을 놓고 현역 투수들이 검은 돈의 유혹을 받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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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마니 |
｜ 2012-02-14 오후 5: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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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과정에서 김 씨가 특정구단을 지목과 함께 선수도 지명하면서 검찰은 수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프로농구에서도 3점슛과 관련한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소문을 들었다는 진술도 있어 농구마저도 무사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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