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원성진 "구리 이긴 경험 큰 자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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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성진 "구리 이긴 경험 큰 자산 될 것"
| 김수광 2011-12-07 오후 06:4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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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를 들어보며) 이거 금 맞죠? ^-^”
생애 처음으로 세계대회(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원성진 9단은 장중한 시상식장에서도 유머를 잊지 않았다.
결승전이 치러지기 전까지만 해도 어웨이 경기로 사흘연속대국, 세계대회 결승 경험 전무, 상대전적 열세 등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요소들이 불안스럽게 했다.
 국내 팬들은 원성진 9단을 응원했지만, 동시에 각오도 했다. 상대 구리 9단은 과연 세계최정상의 반열에 있는 기사였다.
원성진 9단은 결승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몹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시 세계대회 결승의 중압감은 배제할 수 없는 것인가’
그러나 다음날 첫 대결부터 달랐다. 원 9단은 ‘타개의 신’이라는 구리 9단의 거대한 대마를 잡았고 2국에서 졌지만 재빨리 컨디션을 정비해 최종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마지막에 웃는 자’가 됐다.
7일 중국 상하이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제3국(최종)에서 원성진 9단이 중국 구리 9단에게 235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프로 데뷔 후 13년 만에 이룩한 세계대회 첫 우승이다.
원성진
- 축하한다. 소감은?
“기쁘다는 표현보다는 감격스럽다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 지금 하고 싶은 것은?
“아까까지 잘 못느꼈는데, 갑자기 피로가 몰려온다. 쉬고 싶다.”
- 아침에 돌을 가릴 때 돌을 두 개 올려놓았다.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마도 프로가 된 이후 처음으로 해 보았을 것이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나?) 아니다. 즉흥적이었다. ”
- 오늘 흑이었다. 흑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나?
“원래 흑을 잡느냐 백을 잡느냐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오늘 왠지 흑을 잡고 싶었다. 흑번으로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구상도 있었기도 하고…”
- 원성진 9단의 시각으로 1국~3국까지의 내용을 평가하자면?
“1국은 집이 부족한 바둑이었다. 따라서 대마를 꼭 잡으러 가야 했다. 내가 나빴던 바둑이라고 말하기보단 대마사활이 관건이 되는 바둑이라고 말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2국은 초반과 중반 모두 내가 안 좋았다. 그저 마지막에 구리 9단이 방심하는 바람에 대마를 잡을 기회가 왔다. 늦게라도 구리 9단이 타협했으면 쉽게 구리 9단이 승리했을 텐데, 너무 강하게 두었기 때문에 사활에 걸렸다. 시간이 충분했으면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 3국은 초반이 아주 나쁘진 않았다. 한데 중반 들어가면서 뭔가 꼬였다. 그런데 구리 9단이 낙관하는지 느슨한 수를 계속 두어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 승리 기쁨을 같이하고 싶은 분은?
“권갑용 사범님, 안관욱 사범님을 비롯한 스승님들과 곁에서 늘 편안하게 챙겨주는 가족에 감사한다. 그리고 여자친구도.”
- 앞으로의 목표는?
“세계대회 우승은 큰 목표의 소항목이다.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내 본질적인 목표다. 이번 삼성화재배 우승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큰 무대의 경험은 다가올 많은 승부에 자산이 될 것이다. 이번 우승이 독이 아니라 약이 되도록 자만하지 않고 정진하겠다.”
구리
- 지난기 우승 땐 눈물을 흘렸는데, 오늘 패한 후 편안해 보인다
“당시 아픈 순간이 많이 있었다. 아시안게임, 명인전 도전기 등에서 잇단 패배를 겪고 있었고, 거기에 어머니에 관한 질문을 받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세계대회 우승 실패는 소중한 경험으로 삼겠다. 내년,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 2국과 3국은 역전패다. 패인 분석을 해보자면?
“2국은 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거라 보기 어렵다. 특히 후반 내 대마가 위험했는데, 원성진 9단이 초읽기에만 몰리지 않았으면 잡혔을 것이다. 오늘 대국은 초반 기분 좋은 진행이었는데 세심한(정교한) 면이 부족하고 성급한 측면이 있었다. 기분에 치우쳐 정교함이 떨어지는 것이 내 약점으로 드러났다.”
- 2011년 세계대회에 결승이 4차례 한-중전으로 치러졌다. 모두 한국기사가 우승했다. 기술적인 문제인가 아니면 중국기사들이 승부 기질이 약한 것인가?
“아주 어려운 이야기이고 내가 대답할 성질이 아니다. 감독과 지도자 등 전문가들이 분석할 문제다. 다만 실패한 2번은 내가 당사자이므로 언급하자면, 한국기사들이 큰 승부에서 과감한 것 같다. 반면 중국기사들은 승부처에서 결단력이 약해지는 측면이 있다. 생각이 너무 많은 것이다. 기술적으로야 정상급 기사라면 큰 격차는 없을 것이다.”
 ▲ 수상자들자들과 관계자들이 우승 준우승 상금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오훈택 삼성화재 상무, 원성진 9단, 구리 9단, 정현준 삼성화재 중국법인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 우승자 원성진 9단과 준우승자 구리 9단.
 ▲ 한국기원 관계자와 트로피를 살펴보는 원성진 9단.
 ▲ 영광의 우승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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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밤 |
｜ 2011-12-07 오후 7:0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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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인 목표...끝이 아닌 시작...자만하지 않고 정진하겠다...
인상적이네요. 프로기사로서 맞은 일생일대의 승부에서 냉정을 잃지 않고 자신의 바둑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가 인터뷰에서 묻어나는 듯 합니다!^
두터움을 중시하되 실리에 소홀하지 않은 균형감각, 과감하게 그러나 무리스럽지 않게 싸움을 걸어갈 수 있는 결단력,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뒷심에 이끌려(?) 팬이 되어 응원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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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b |
｜ 2011-12-08 오전 11:1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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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사 가운데, 구리와 대국하면서 이런 안정감을 보여준 기사는 오로지 원성진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리의 페이스에 안말려들고 오히려 구리가 당황할 상황을 많이 만들어낸 원9단에 갈채를 보냅니다. 이번에 내용면에서는 구리를 압도했다할 수는 없지만, 정신적인 부분에서 당연 압도했다라는 찬사를 보낼수 있겠습니다.
담에 구리를 만나면 내용면에서도 압도하는 원9단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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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의소리 |
｜ 2011-12-07 오후 6: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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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사에서 쾌거의 승리로 기록되어질 것 같아요
멋져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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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ront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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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끝에 부쩍 성숙한 원9단,2012년은 원9단의 시대가 열릴것 같은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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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왕자 |
｜ 2011-12-07 오후 6: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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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사범 우승을 축하합니다. 농심배에서도 뛰어난 활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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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물국수 |
｜ 2011-12-07 오후 7: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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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멋쟁이 원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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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밤 |
｜ 2011-12-07 오후 7: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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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니 이젠 황소 of 황소가 되고, 인터뷰에서 말한 대로 끊임없는 노력 계속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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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010 |
｜ 2011-12-07 오후 7: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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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3총사의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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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gubee |
｜ 2011-12-07 오후 7: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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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행보에 큰 기대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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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롱드리 |
｜ 2011-12-07 오후 7: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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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9단이 牛步의 대명사가 되셨네요.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시길,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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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잇템플러 |
｜ 2011-12-07 오후 7: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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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범이 외화 유출을 막았구만. 수고하셨소. 수출도 중요하지만 쓸데 없는 외화 유출 막는 것도 얼마나 중요한 건데.. 그리고 저 트로피는 잘 해야 금동으로 도금된 거 같네. 2억 벌엇으면 됐지,, 트로피야 플라스틱이면 어떻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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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인생 |
｜ 2011-12-07 오후 7: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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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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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1-12-07 오후 8: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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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범, 대단하다. 집념의 승리네. 그 승부기질을 잘 다듬어서 앞으로 많은 타이틀을 쟁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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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감독 |
｜ 2011-12-07 오후 8: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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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9단이 좀 늦은감이 있지만 큰일했네요, 대기만성형이라고 하더니 이제야 세계정상에 섰네요, 이제 시작이라고 한것처럼 앞으로 더 많은 성적낼수 있을거예요, 그런데 2011년엔 한국바둑이 거의 싹쓸이 한것 같은데, BC카드-이세돌, 농심배-한국, 정관장배-한국,춘란배-이세돌,후지쯔배-박정환, 삼성화재-원성진, 궁륭산병성-박지은, 3개국명인전-박영훈까지, 연초에 벌어질,, LG배 결승 이창호9단과 농심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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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몽치 |
｜ 2011-12-07 오후 8: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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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우승이 없어서 맘고생이 있었을건데 오늘 한풀이를 했네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기세를 맘껏 펼치리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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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곤마 |
｜ 2011-12-07 오후 8: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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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새겨들을 만하군.. 우승과 준우승은 격차는 없다. 다만. 세밀한 부분에서 자신감을 표출하는 영향력...! 바로 그거야 , 원성진 축하합니다. 그대가 바로 세계 쳄피언이여~! 그 미세한 차이, 그것이 바로 쳄피언인 것이여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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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oapt |
｜ 2011-12-07 오후 9: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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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사범 덕분에 오늘 진심으로 행복한 날이었소. 감사... 앞으로도 우리 바둑애호가들을 위해 명국을 남겨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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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1-12-07 오후 10: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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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9단 3판다 대단했음 하다못해 패한2국도 다이겼다생각하던 구리의 약점을찔러 대마를 사경으로 몰았고 마지막초읽기라 못잡았지만 이렇게 3국다 구리를 상대로 흔들림없이 잘둘지 몰랐음 두터움과 힘바둑을 두는 원9단 대단한완력과 안정감이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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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씽긋이 |
｜ 2011-12-07 오후 10: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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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010님 // 송아지 3총사의 완결 ~~ & 황소 3총사의 비상 시작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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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ak |
｜ 2011-12-07 오후 10: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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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9단삼성화재배 우승을 축하하며 앞으로도좋은성적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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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1-12-07 오후 11: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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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분 좋다. 원상진 9단,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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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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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도사님 흥분하셨네..원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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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
｜ 2011-12-08 오전 12: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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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사범니임~
축하축하 드립니다.
대한민국~ 짜자짝 짝짝
앞으로도 큰 사고 꽈당꽈당 쳐주세요.
룰루랄라 기분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걍 수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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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또대항 |
｜ 2011-12-08 오전 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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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 앞으로 더욱 노력의 댓가가 있는 시간이 많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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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둔산 |
｜ 2011-12-08 오전 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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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삼총사 중 성적이 부족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오늘 승리를 하지 않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만으로도 승리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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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11-12-08 오전 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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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9단 축하드립니다. 입단 13년만에 세계 대회 우승을 일궈낸 끈기와 집념이 인터뷰에서도 엿보이네요. 돌 가리기에서 즉흥적으로 올려놓은 두 개의 돌, 인상적이네요.
구리 9단도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를 보니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사라 앞으로도 오랫동안 성적을 낼 것 같네요. 두 분 모두 계속해서 바둑팬들에게 좋은 바둑 보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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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1-12-08 오전 1: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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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삼총사...누구에게 비교당한다는 것 만큼 힘들게 하는 것이 없다. 그러나 이런 심리적 압박을 딛고 우리의 원펀치는 해냈다. 이번 우승은 참으로 뜻깊은 것이다.
최철한과도 다르고 박영훈과도 다른 원성진만의 바둑...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온다는 것 아니겠는가?
원구단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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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치후니 |
｜ 2011-12-08 오전 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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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이룩한 세계대회 우승을 축하합니다.....^&^
원성진 9단은 실력 뿐만 아니라, 조리 있는 말솜씨 등에서 원숙함이 묻어나는 걸 느끼며 대성하리라 여겨집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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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문객잔 |
｜ 2011-12-08 오전 1: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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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분 찢어지게 좋다.
드디어 코를 풀었다.
축하합니다. 진심으로.
내가 우승한 것 같은 기분은 또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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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스아빠 |
｜ 2011-12-08 오전 3: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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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구리 구두 좋은 거 신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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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스아빠 |
｜ 2011-12-08 오전 3: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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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9단님은 다리가 어찌 저렇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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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15급 |
｜ 2011-12-08 오전 6: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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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9단 축하합니다.
구리가 창호사범한테 반집승했을때 또 우승하나 했는데 드디어 해냈군요
반짝 우승이아니라 이제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내여.
앞으로도 계속 좋은 소식들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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