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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정도는 더 우승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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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정도는 더 우승하고 싶어요!
기성전 4연패 한 박영훈 9단 인터뷰
| 김상우 2008-05-07 오후 07:1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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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전 4연패를 축하한다. 최종국은 굉장한 난전이었다. 전체적인 느낌이 어땠는지 궁금한데?
이번 방어전은 굉장히 힘들었다. 2국에서 좋았던 바둑을 패하는 바람에 최종국은 어떨까 싶었다. 마지막에 백홍석 6단이 무리수를 둬 겨우 이긴 것 같다. 운이 좋았다.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이세돌 9단에게 패한 이후 슬럼프가 오지 않겠느냐는 주위의 걱정스런 염려가 있었다. 슬럼프를 잘 극복한 것 같은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나?
패한 바둑이나 이긴 바둑이나 여운을 오래 남겨두지 않는다. 더군다나 진 바둑을 계속 생각하는 건 다음 대국에서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바로 잊으려 하는 편이다. 삼성화재배 결승전 패배도 다 잊었다. 지금 성적에 만족하며 앞으로 더 잘하면 된다.
얼마 전 응씨배에서 류싱 7단에게 패했다. 응씨배는 4년마다 열리다 보니 아쉬움이 컸을 것 같다. 기성전 최종국도 영향을 끼치진 않았는지?
솔직히 응씨배 패배로 최종국이 많이 신경쓰였다. 타이틀을 빼앗기게 되면 다음에 도전권을 따내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꼭 방어하고 싶다는 욕심이 강했다. 부담감이 컸다고 해야하나? 방어하게 돼 무척 다행이다(웃음).
앞으로 몇 연패나 더 하고 싶은가?
기성전 타이틀을 따냈을 때는 인터뷰에서 4연패 정도면 만족한다 말했었다. 지금은 욕심이 나 적어도 3회 이상은 더 방어하고 싶다(웃음).
한국랭킹 3위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 랭킹 1위 욕심은 없는지?
이세돌 9단과 점수차이가 꽤 나는 편이라 1위에 오를려면 상당히 분발해야 할 것 같다.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1위에 오를 날도 있지 않겠는가.
중국랭킹 1위인 구리 9단은 최근 세계대회에서 한국기사들에게 많이 지는 편이다. 이세돌 9단과 비교해 볼 때 박영훈 9단은 구리 9단이 더 편한 상대로 느끼는지 궁금하다.
세돌이형은 아무래도 내가 따라가는 입장이라 바라보는 기준이 조금 다른 것 같다. 구리 9단이 더 상대하기 쉬운 것은 아니지만 느낌상으론 세돌이형이 더 센 것 같다.
내일이 어버이날인데 부모님께 큰 선물을 한 것 같다. 상금 관리는 부모님이 해주시나?
상금은 모두 부모님께 맡긴다. 난 용돈을 타서 쓴다. (기자- 부모님이 용돈을 많이 주시나?) 적당히 주시는데 더 올려주셨으면 좋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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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ir77 |
｜ 2008-05-08 오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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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바둑돌님은 혹시 연필낭자? 박영훈 9단에게 혹시 흑심을 품은 건 아니신지?(죄송 농담) ^^
아이스크림처럼 살살 녹는 미소, 정말 박9단 미소는 남자가 봐도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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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바둑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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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연필낭자? 그런 뜻이였어요. 그럼 연필도령님도 분명히? ㅋ 아이스크림이란 표현이 그러면(?) 솜사탕으로 바꿀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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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바둑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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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흠. 바둑을 사랑하는 바둑팬이라니까요. 박영훈사범님은 모든 팬들께 사랑받지 않나요?ㅋㅋ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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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바둑돌 |
｜ 2008-05-08 오전 12: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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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박영훈사범님 바둑계에
영:영원한
훈:훈남(훈훈한 남자) 되세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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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바둑돌 |
｜ 2008-05-08 오전 12: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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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9단^^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리고 그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완전 아이스크림처럼 살살 녹는 미소라니.;;
응씨배는 살포시 잊으시고 다시 아자아자화이팅하시더니.
기성4연패라.(기쁨과 슬픔 괴로움과 고통을 바둑판에 묻으며..;;)
정말 사랑하지 않을수 없네요.
그 누구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박영훈사범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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