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하오, 5년만에 숙원을 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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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 5년만에 숙원을 풀다! (종합)
이창호 9단,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차이 좁히지 못해
| 김경동 2007-01-24 오후 05:5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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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작년에 이어 다시한번 삼성화재배에서 고배를 마셨다. 1월 24일 중국 상하이 화팅호텔에서 벌어진 제11회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창하오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289수만에 흑3집반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제6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우승과 인연이 멀었던 창하오 9단은 5년 만에 숙원을 풀었다. 2,3,4회를 연속 석권하며 3연패한 바 있는 이창호 9단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뤄시허 9단에게 진 데 이어 또다시 준우승에 그치면서 '이창호 일인 독주시대'가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
창하오 9단은 1국에 이어 2국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나왔다. 초반 전투에서 백48을 보고 검토실에 있던 마샤오춘 9단은 “이창호의 우변 백이 너무 무거워졌다. 정말 백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좌하의 큰 곳을 놔두고 우변에서 전투를 벌이다니…”라고 말했다. 이어 창9단은 흑53으로 뛰어 백돌을 공격하면서 국면을 이끌어갔다. 흑69로 중앙의 백 9점을 잡으면서 실리에서도 앞서가기 시작했다.
중반 상변전투에서도 흑이 이득을 보며 백집을 깨 창하오 9단의 우세가 이어졌다. 집은 비슷하지만 흑이 두터워 백이 어렵다는 평이 대세를 이뤘다.
190여 수가 진행될 무렵 조한승 9단은 “창하오9단이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흑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국면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종반 끝내기에 들어가면서 이9단이 점수 차이를 좁혀나가자 창하오 9단의 완승 분위기가 일순 미세한 승부로 바뀌었다. 검토실의 마샤오춘 9단이 “반집 승부인데 흑이 좀 낫다.”고 진단할 정도로 맹렬히 추격했으나 끝내 미세한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289수만에 백 3집반패를 당했다. 창하오 9단은 초반의 우세를 끝까지 지키면서 응씨배에 이어 두번째로 세계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창하오 9단의 승리가 확정된 후 검토실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박수소리가 울려 퍼졌으며, 장쉔 8단, 창9단의 모친 등은 아주 기뻐했다. 이번 결승전에는 중국 각지에서 살고 있는 이창호 9단의 팬클럽인 '두터미'회원들이 원정응원까지 펼쳐 이9단의 패배가 더욱 아쉬웠다.
이창호 9단 대 창하오 9단의 결승3번기는 현지 상하이TV를 비롯하여 인터넷포털사이트들이 앞다퉈 실황을 중계해 중국의 뜨거운 바둑열기를 대변했다. 국내에서는 공중파인 KBS-1TV에서 생중계했으며, 사이버오로에서는 조한승 9단의 현지해설로 인터넷 생중계했다.
공중파가 중계하는 유일한 세계바둑대회인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은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특히 KBS는 상하이TV의 협조를 얻어 두번째로(첫번째는 4년전 제7회 삼성화재배 결승/베이징) 상하이 현지에서 위성을 통해 전 대국을 중계(KBS-1TV)하고 있다.
결승3번기는 제한시간 2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두어지며, 우승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이다.
[ 조한승 9단의 총평 ]
초반에 백40으로 움직인 것이 너무 조급했다. 그곳을 움직이는 바람에 고전했다. 흑은 65,67의 수가 느슨해 백에게 추격할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상변 전투에서 흑이 잘 타개해 우세한 국면을 만들었다. 이후 창9단이 끝내기에서 실수를 하면서 한때 역전분위기가 감돌았으나 끝내 흑의 두터움을 넘어서지 못했다. 마지막에 백이 끝내기를 잘했다 하더라도 1집반 정도는 불리한 형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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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나 |
｜ 2007-01-24 오후 6: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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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쓍~~ 미치겠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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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가입. |
｜ 2007-01-24 오후 6: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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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최선을 다한 이창호사범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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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1-24 오후 6: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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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판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한번도 유리해본적이 없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그리고 마샤오춘이 반집승부라고 진단한 바둑을 3집잔 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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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1-24 오후 6: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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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이야 예날부터 별거 아니었지만 그래도 끝내기로 먹고 살앗는데 이제 끝내기마저 안되네..도데체 이창호 바둑의 정체가 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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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mail |
｜ 2007-01-24 오후 6: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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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줍시다. 창하오가 그동안 우리나라 기사들에게 많은 아픔을 겪었잖습니까? 이제 축하해주는 것이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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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7-01-24 오후 6: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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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창호9단과 창하오9단의 대국을 보면 이창호가 이겼다기 보다는 창하오가 스스로 무너진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9단이 되레 실수가 많아져 그걸 만회하려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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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방임 |
｜ 2007-01-24 오후 6: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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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혀 차하오~ 글구 차오도 수고 많이 혔어!!! 빨랑 결혼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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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7-01-24 오후 6: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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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것 같습니다. 이9단이 확실히 예전같은 모습은 아닙니다. 이9단의 실패를 지적하기에 앞서 10년간 정상을 지켰다는 것도 대단한 일로 평가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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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르대 |
｜ 2007-01-24 오후 6: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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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창호 사범을 놔 줍시다. 창호사범님 바둑 한두판에 연연해 마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원한다면 장가도 가고 그러세요. 인생은 굴곡도 있어야 하지 않나뇨. 창호사범 힘내세요 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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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으로 |
｜ 2007-01-24 오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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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둔재가 되어버린듯한 느낌....예전에 김웅용이라고 천재가 있었는데 그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둔재가 됐다더니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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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1212 |
｜ 2007-01-24 오후 6: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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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음기를 받아 들여야 하나벼...이창호 구단에게 빨리 규수를 찾아서 짝을 맺어 줘야 음양의 조화로 옛 영화를 되찾아 질것 같아..창하오를 보면 알지..결혼후에 성적이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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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7-01-24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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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창하오9단에게도 축하를 전해야겠습니다. 견고한 강인한 바둑으로 이번에 결국 이창호란 벽을 넘어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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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dan |
｜ 2007-01-24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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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계바둑의 축은 중국으로 넘어갔다. 이제 제2인자로서 면밀히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다시 정상을 행해야 한다. 제발 한 국기원을 비롯한 기계에서 연구검토하여 훌륭한 발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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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으로 |
｜ 2007-01-24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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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동화 같음... 그동안은 이창호가 도깨비 방망이를 가지고 있었거나 삼손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거나... 이제 그걸 잃어버린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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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dan |
｜ 2007-01-24 오후 6: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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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세워서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각오로 이를 악물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성적결과에만 치우쳐 안주한 느낌이 있으니 몇 개년 계획을 세워서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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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으로 |
｜ 2007-01-24 오후 6: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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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노력형 천재였는데, 그 노력을 덜 한다고 봐~지겨울 때도 됐지... 장장 20년이 넘는 세월을 바둑공부에만 매달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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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으로 |
｜ 2007-01-24 오후 6: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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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둑팬들이 난리를 칠덴데 이를 어이 견디누~? 기냥 싸그리 무시하고 살고 싶은 인생을 사시기를... 두번 다시 오지 않는 인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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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으로 |
｜ 2007-01-24 오후 6: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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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정상에 서야만 한다는 압박감 그거 다 떨궈버리고, 진짜 하고 싶은 거 다하면서 재미있게 사셔~ 이창호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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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코보자 |
｜ 2007-01-24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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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하오=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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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1-24 오후 6: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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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이 기성에 재차 등극한후 한얘기가 생각나..평범한 사람이 정상에 오르기가 너무나 어렵지만 그보다 더 힘든게 정상을 지키는 일리라고,,그런데 그보다 더힘든일이 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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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1-24 오후 6: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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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정상에서 미끄러지면 다시 정상에 오르기는 정말이지 하늘의 별따기라는 거야,,난 이창호가 그럴까봐 두려워,,정상에서 미끄러진 그의 바둑을 보고 잇노라니 정말이지 너무나 평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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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1-24 오후 6: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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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상에 서기에는 그의 바둑의 너무 평범한거 같애,,포석이야 엣날부터 서툴엇고 전투력이야 지금도 보잘것 없지만,,부동의 평정심과 정확한 계산력,끝내기 솜씨로 버텨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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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1-24 오후 6: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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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그의 바둑은 내세울 장점이 하나도 안보여..이게다 그놈의 속기바둑만 둬대는 한국바둑탓이라고도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암튼 이창호가 다시 예전의 위용을 찾을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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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꽃향기 |
｜ 2007-01-24 오후 6: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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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아야 할것이 변하니...바둑의 본성을 잃어서 그런거지....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 역시 세계최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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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rose |
｜ 2007-01-24 오후 6: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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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님의 실험바둑은 계속된다. 창하오는 그 대상중에서 좀 나은편에 속하는 고수. 이창호사범님의 바둑은 너무 오묘해서 범인들은 아지 못하지. 사범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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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jk5269 |
｜ 2007-01-24 오후 7: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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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가 졌다고 해서 너무 서운하게 생각 할 필요는 없다. 왜냐면 이렇게 가끔씩 져주는 것이 바둑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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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엘프 |
｜ 2007-01-24 오후 7: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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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사범님의 바둑에서는 판을 지배하는 기가 흘러 나왔다. 승패여부를 떠나 상대는 그 기에 늘 당황하고 고생했었다. 그러나 ...어느 시기부터인가 이사범님의 바둑에서 기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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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엘프 |
｜ 2007-01-24 오후 7: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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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졌다. 흡사 무협에서 나오는 득도한 절세고수처럼 내공이 보이지 않게 된것이다. 진짜 그의 내공이 사라졌는지, 아니면 생사현관을 타통키 위한 준비기간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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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엘프 |
｜ 2007-01-24 오후 7: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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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속된 마음으로는 최근 이사범님의 부진이 이사범님이 득도키위한 과정이라 할 지라도 그 옛날의 묵직하고 판을 지배하는 기,흐름,그 초식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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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ghk |
｜ 2007-01-24 오후 7: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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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창하오 9단을 맞아 289수만에 흑3집반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기사가 엉터리네 이창호가 이겼다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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