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슈퍼대항전, 헤게모니 쟁탈전이 다가온다!
|
한중 슈퍼대항전, 헤게모니 쟁탈전이 다가온다!
삼성화재배 8강전, 11월 8~9일까지 열전 돌입!
| 김경동 2006-11-06 오후 05:38 [프린트｜스크랩] |
|
|
|
|
세계 최고의 바둑대회인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8강전이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16강전에서 대만과 일본이 모두 탈락하면서 각각 4명씩 8강에 진출, 한중대항전 양상이 되어버린 이번 결전은 다시 한 번 세계바둑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강전 전력을 분석해 보면 한국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창호 9단을 비롯하여 최철한 9단(국내랭킹3위), 와일드 카드 서봉수 9단(국내랭킹35위), 백홍석 5단(국내랭킹25위)이 출전한다. 위빈 9단(13위), 창하오 9단(14위), 박문요 5단(15위), 왕야오 6단(18위)이 출전하는 중국은 한국기사들에 비해 지명도나 국내 랭킹에서 약간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8강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국은 최철한 9단 VS 창하오 9단의 대국과 서봉수 9단 VS 왕야오 6단의 대국이다. 8강전 중 다른 대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경중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이 두 대국은 승부 예측이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
최9단은 제5회 응씨배 결승전에서 창9단에게 첫 판을 이기고도 내리 3연패를 당해 평생 잊지못할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그것에 대한 빚을 갚을 기회를 맞았기에 와신상담하며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창9단 역시 최근 응씨배 우승이후 서서히 기세가 살아나고 있어 다시한번 최9단과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록으로 무장한 서봉수 9단이 중국 신예 왕야오 6단을 어떻게 요리하며 된장바둑의 진수를 보여줄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두 기사가 상호 첫 대결이면서 ‘신구대결’이라는 점에서 승부예측이 도저히(?) 불가능하지만 천야오예 5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한 서9단의 기세와 이세돌 9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한 왕6단의 ‘기세대결’로 압축해 볼 수있다.
비록 최근 국내외대회에서 침체 분위기에 놓인 이창호 9단이지만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상대인 박문요 5단이 신예급인 것을 고려한다면 아마도 이번 8강전 중에서도 가장 승패를 예측하기 쉬운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2,3,4회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이9단으로서 한참 동안 삼성화재배 우승 맛(?)을 보지못했다는 것과 최근 부진을 씻으려는 의욕도 8강전 전의를 충분히 짐작케 한다. 하지만 승부는 일순간이다. 유독 첫 대결을 펼치는 기사에게 실점을 허용해 온 이9단의 최근 컨디션 등을 볼 때 뜻밖의 난타전이 될 수도 있다.
서봉수 9단 VS 왕야오 6단이 한중 구신(舊新)대결이라면 백홍석 5단 VS 위빈 9단은 또다른 한중 신구(新舊)대결. 첫 세계대회 8강전에 오른 백홍석 5단과 세계대회 우승 등으로 다져진 관록의 위빈 9단의 충돌은 위9단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백5단의 ‘한방’과 전기대회 우승자를 잡은 백5단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위9단의 고전도 예상된다. 여기에 단판 승부의 묘미가 절묘하게 어울어 진다면 섣부른 승부 예측은 금물.
공중파가 중계하는 유일한 세계바둑대회인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은 중앙일보와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제한시간 2시간, 60초 초읽기 5회의 '별들의 질주'는 KBS2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삼성화재배 홈페이지와 인터넷바둑사이트인 사이버오로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5천만원.
|
|
|
|
|
|
|
|
|
|
|
|
|
|
 ahj0071 |
｜ 2006-11-06 오후 6:29:00 [동감0] 
|
|
|
신인들은 한국 바둑의 희망입니다..이 창호 사범님 결혼 하시면 좋은 성적 낼거 같네요..최 철한사범님 이번엔 힘내세요.서봉수 9단 존경합니다..뭔가 살아 계심을 보여주세요...
|
|
|
| 天棋누설 |
｜ 2006-11-06 오후 6:37:00 [동감0]
|
|
|
봉수혀어엉~~~~~~~
|
|
|
| 天棋누설 |
｜ 2006-11-06 오후 6:38:00 [동감0]
|
|
|
짬밥의 위력을 보여줘여어~~~~~~~
|
|
|
| ljhlsy51 |
｜ 2006-11-06 오후 8:15:00 [동감0]
|
|
|
철한이랑 봉수형님이랑 한판붙어라 창호한테는 큰기대안한다 차라리 홍석이가 믿음이 가 ㅋ
|
|
|
| 만전지계 |
｜ 2006-11-06 오후 8:30:00 [동감0]
|
|
|
독사 특유의 독수를 동반한 전투바둑이면 최철한에게 부가 있지만, 이번 칼텍스 1차전처럼 무난한 집바둑으로 바둑을 이끌면 창하오에게 부가 있을 것으로 본다...
|
|
|
| 만전지계 |
｜ 2006-11-06 오후 8:32:00 [동감0]
|
|
|
대체 누가 어떤 코칠 하길레 최철한이 자기하고는 어울리지 않는 이창호류 바둑을 구사하려고 자꾸 애쓰게 되는지 걱정...치열한 전투를 버리면 철한이의 바둑은 그냥 없는 거나 마찬가지
|
|
|
| 만전지계 |
｜ 2006-11-06 오후 8:33:00 [동감0]
|
|
|
철한아, 너는 전신의 환생이다, 그걸 잊으면 안되야...
|
|
|
| 삼각점 |
｜ 2006-11-06 오후 9:11:00 [동감0]
|
|
|
안싸우고 이길려는 못된(?) 바이러스를 퍼뜨린 게 누구야??? 바둑이 본시 전쟁일진데 약게 안싸우고 이길려는 건 이치에도 맞지않고 얍삽해서 관전하는 재미도 없다~!
|
|
|
| 삼각점 |
｜ 2006-11-06 오후 9:13:00 [동감0]
|
|
|
얍삽하게만 굴다가 지기까지하면 그게 뭔가? 바둑이란 아마츄어고 프로고 간에 전투가 그 핵심이고 끝내기는 전투에 종속되는 것일진데, 게다가 이제 바둑이 스포츠라며?
|
|
|
| 삼각점 |
｜ 2006-11-06 오후 9:14:00 [동감0]
|
|
|
얍삽하게만 두는 기사는 이제 도태되어야 하고 , 또 당연히 그리될 것이다~! 정정당당해라 스포츠선수라면~~!!
|
|
|
| 삼각점 |
｜ 2006-11-06 오후 9:17:00 [동감0]
|
|
|
최규병사범은 큰 일을 했다. 비단 이번 분만아니라 후학을 지도하는 분이니까 당연히 바둑이 강하다. 나도 제자중에 프로기사가 몇몇되는 아마강자이지만 요새바둑은 너무 디지털화
|
|
|
| 삼각점 |
｜ 2006-11-06 오후 9:19:00 [동감0]
|
|
|
되어서 식상한 측면이 있다. 스포츠라면 당연히 격렬하고 흥미를 유발해야한다~! 최규병사범의 바둑내용도 너무 좋았다..건승하시길~~!
|
|
|
| 삼각점 |
｜ 2006-11-06 오후 9:22:00 [동감0]
|
|
|
위의 만전지계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찬성입니다~! 최철한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게 승적도 좋을 거고, 인기도 더더욱 올라갈 것이다...명심하길~!
|
|
|
| 최고의변론 |
｜ 2006-11-06 오후 9:42:00 [동감0]
|
|
|
몇 시에 시작인가요?
|
|
|
 서울아재 |
｜ 2006-11-06 오후 11:15:00 [동감0]
|
|
|
56171 이 분은 요즘 활동 뜸하네. 초절정 염장신공~ 구경하러 왔더니...
|
|
|
| 신중히,, |
｜ 2006-11-06 오후 11:18:00 [동감0]
|
|
|
박문요 서봉수 위빈 최철한 예상.
|
|
|
| eorntl |
｜ 2006-11-07 오전 4:11:00 [동감0]
|
|
|
서사범님우승축하미리해여
|
|
|
| 살의바둑 |
｜ 2006-11-07 오전 4:42:00 [동감0]
|
|
|
처란띠...우승함 합시다...글구 장가 가야지~~ㅋㅋ
|
|
|
| seraph |
｜ 2006-11-07 오전 9:26:00 [동감0]
|
|
|
설문조사 결과는 여기 올라온 의견하고 다르네.. 아직은 이창호지
|
|
|
| 조명인님 |
｜ 2006-11-07 오전 10:00:00 [동감0]
|
|
|
서봉수 명인...이번에 토종의 매운 맛을 보여 주시오.
|
|
|
| 해설장미 |
｜ 2006-11-07 오전 11:17:00 [동감0]
|
|
|
삼각점님의 주장도 일리는 있지만 전체를 보는 시각이 부족한 듯합니다. 기성 오청원선생도 바둑은 조화라고 설파하셨듯이 바둑의 본질은 부분과 전체의 조화입니다
|
|
|
| 해설장미 |
｜ 2006-11-07 오전 11:18:00 [동감0]
|
|
|
바둑에서의 전투도 따지고 보면 전체적 관점에서 치러져야지 의미가 있지 바둑의 본질이 전쟁이라는 편견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
|
|
| 해설장미 |
｜ 2006-11-07 오전 11:21:00 [동감0]
|
|
|
병법에서도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최상책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전투는 물러설 수 없는 기세간의 충돌이며 따라서 오히려 필연의 소치일 뿐이지요
|
|
|
| 해설장미 |
｜ 2006-11-07 오전 11:24:00 [동감0]
|
|
|
안싸우고 이기려하는 것이 얍삽하다는 주장은 진정한 고수의 경지를 이해하지 못한 무지의 소치라고 이해되오만?
|
|
|
| 해설장미 |
｜ 2006-11-07 오전 11:28:00 [동감0]
|
|
|
바둑은 인간이 완전정복하기에는 너무 심오하고 오묘하므로 자신의 스타일대로 일가를 이룬다면 그로써 충분한 것이지요
|
|
|
| 해설장미 |
｜ 2006-11-07 오전 11:32:00 [동감0]
|
|
|
이창호가 슬럼프라고 해서 그 바둑의 질적인 측면마저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
|
| 해설장미 |
｜ 2006-11-07 오전 11:33:00 [동감0]
|
|
|
물론 이세돌이나 최철한이 자기류를 대성하여 이창호류를 극복한다면 그 또한 박수치며 환영할 일이지요.
|
|
|
| 해설장미 |
｜ 2006-11-07 오전 11:38:00 [동감0]
|
|
|
요즘 바둑은 일반 아마츄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이 연구되고 있어서 특히 초반이 중요하고 중반의 전투에서는 여간해선 밀리지 않죠
|
|
|
| 해설장미 |
｜ 2006-11-07 오전 11:41:00 [동감0]
|
|
|
프로들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방법으로 전투를 택하든 평화를 택하든 스스로 성적으로 책임을 집니다.
|
|
|
| 해설장미 |
｜ 2006-11-07 오전 11:43:00 [동감0]
|
|
|
프로의 한수 한수의 의미를 이해하고 고뇌를 느낄 실력이 된다면 다양한 사고의 바둑을 즐기시는 것이 어떠실런지요?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