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돌! 비금도의 전설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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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 비금도의 전설은 계속된다
이세돌 생애 첫 삼성화재배 결승진출!
| 사이버오로 2004-11-19 오후 04:1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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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먼저 열내는 사람이 지게된다."
'중국바둑의 희망 구리 7단이 곳곳에서 열을 냈지만 이세돌 9단의 침착하고 완벽한 대응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18일의 제2국에서 무리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이세돌 9단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침착함과 여유로 무장한 채 생애최초로 삼성화재배 결승무대를 밟은 것.
11월 19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제9회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 제3국, 이세돌 9단과 중국 구리 7단의 대결에서 이 9단이 15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결승 3번기에 진출했다.
이세돌 -침착함과 여유, 이길 준비가 되어 있었다.
몸 달은 구리 - 나라를 위해
피차 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 대결, 생애 최초의 삼성화재배 결승을 눈 앞에 둔 두 대국자였지만 끓어 오르는 흥분을 가라앉힌 것은 놀랍게도 '불의 전차'라고도 불리는 이세돌 9단이었다. 최종 3국의 돌가리기에서 흑을 잡은 이세돌 9단은 먼저 도발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해설자가 약간의 의문을 품을 정도로 '실리 위주'의 안정적인 포석을 펼쳤다.
 이세돌 9단이 맞불작전을 펼치지 않았던 탓일까? 구리 7단은 이 9단의 평범한 진행에 오히려 몸이 달은 듯, 62에서 66까지 일련의 완착을 범해 승기를 이세돌 9단에게 넘겨줬다. 이후 좌상과 중앙, 하변을 건드려보며 육탄전을 노리던 구리가 던진 승부수는 우상귀의 94수. 해설자 김주호 5단과 유성 현지 검토실의 '최후의 결정적 패착'으로 지목받은 수 였다. 만약 구리 7단이 곱게 갔다면 좀 더 기회를 엿 볼 수 있었다는 것.
우상귀에서 막대한 손해를 본 구리 7단은 이후 우변과 우상귀 좌변을 모조리 건드려 보며 패세를 만회해 보기 위해 힘썼으나 이세돌 9단이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오후 4시, '국가를 위해 바둑을 둔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던 구리가 157수째를 보자 돌을 던졌다. 이세돌 9단의 승리가 확정. 이세돌 9단 준결승 3번기 종합전적 2-1 승리, 결승 3번기 진출!
한편 구리 7단의 '3번기 불패 신화'는 이세돌 9단과의 이번 대결로 완전히 깨지게 됐다. 이세돌 9단은 삼성화재배에서 왕레이-후야오위등의 굵직한 중국강자들을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제2회 도요타 덴소배에서는 중국랭킹 1위 콩지에 7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중요한 판에서는 중국의 신진 초일류를 모두 물리친 것.
결승 3번기는 2004년 12월 7일로 예정됐으며 구체적인 장소등은 아직 미정이다. 삼성화재배의 우승상금은 2억원.
결승 진출 중국 왕시 8단승단
이세돌 9단과 결승 3번기를 치룰 중국의 왕시는 8단으로 승단하게 됐다. 중국기원의 개정된 특별 승단 규정은 한차례 세계대회 우승혹은 두차례의 세계대회 준우승이면 9단을 승인하고 1번의 세계대회 준우승이면 8단으로 승단한다.
이세돌 9단은 왕시에 대해 "끈끈하면서도 끈덕지다"라고 평가했었다. 해설자 김주호 5단은 "왕시는 이창호 9단과 기풍이 비슷해 결승3번기도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해설.
이세돌 9단은 현재 세계대회 통산 3회(LG배 1회, 후지쯔배 2회)를 기록중이며, 도요타덴소배와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라 통산 5회 세계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끝내기 Talk***
"씨...중환배는 왜 빼는 거야?"
중계해설에서앞으로 남겨진 세계대회의 결승은 모두 한중의 대결이 됐다. 춘란배는 이창호 9단과 저우허양 9단, 도요타 덴소배는 이세돌 9단과 창하오 9단, 응씨배는 최철한 9단과 창하오 9단, 그리고 삼성화재배가 이세돌 9단과 왕시 8단의 대결로 결정됐으므로..(LG배 4강, 2005년 예정).
진행을 지켜보던 박영훈 9단, 왜 중환배는 빼는 것이냐고 일침. 올해 대만기원 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서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이 4강에 올랐고 결승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 빼는 것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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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rwetrw |
｜ 2004-11-19 오후 4: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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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바둑프로 이긴 것 같이 기뻐하겠습니다 오늘 밥 아주 맛있게 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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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bago |
｜ 2004-11-19 오후 4: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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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화이팅 함 무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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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zzy |
｜ 2004-11-19 오후 4: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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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 수고했오~~ 부디 두개의 결승전에서 전승하길....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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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11-19 오후 4: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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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 : 왕시.. 졸라 재밌것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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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 |
｜ 2004-11-19 오후 4: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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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구단..정말 대단합니다..최근 주요경기에서 구리 쿵제 후야오위등 삼총사를 모두 제압해 버리네요..중국이 자존심이 무척 상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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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셔요 |
｜ 2004-11-19 오후 4: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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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한국기원은 천원전 같은 것은 바둑의 저변확대 차원에서 생중계해야 되는 거 아냐? 개나 소나 돈만 밝힌 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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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rwetrw |
｜ 2004-11-19 오후 4: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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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으론 최철한에게 농심배, 한국리그 졌듯이 한 수 접어주고도 이기겠다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 생각이 자꾸 지워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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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V |
｜ 2004-11-19 오후 4: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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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전은 제2국관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시에 중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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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rwetrw |
｜ 2004-11-19 오후 4: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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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리그에서 최철한에게 졌을 땐 건 돈도 아까웠지만 절대 진 바둑도 아니면서 그렇게 돌 던질땐 좀 야속하기도 했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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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rwetrw |
｜ 2004-11-19 오후 4: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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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돌이 그 자신만의 것(남들과 닮아지지 않으려는 것)은 나와 비슷해서 인지 같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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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sky |
｜ 2004-11-19 오후 4: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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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사범! 마음만 먹으면 이렇게 잘 둘 수가 있는 것을....어제는 얼마나 속 상했는지...왕시가 창호스타일이라 이번에는 절대 실수하지 마시고 우승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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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ear |
｜ 2004-11-19 오후 4: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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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시일야방성대소!! 어찌 기쁘지 않으리오!! 장하다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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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셔요 |
｜ 2004-11-19 오후 4: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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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 1국관이든 2국관이든 돈내고 들어가야 볼수있는게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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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whfree |
｜ 2004-11-19 오후 4: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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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사범님 !! 역시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이 정점에 오를수 있군여!! 추카추카 결승전에서도 참을 수 있는 바둑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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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맡토2 |
｜ 2004-11-19 오후 4: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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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셔요님아....바둑을 좋아하고 사랑하신다면 500원정도는 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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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황소 |
｜ 2004-11-19 오후 4: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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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그에서 져주면서 허허실실 전법을 펼쳤지 ... 구리를 올가매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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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기송 |
｜ 2004-11-19 오후 4: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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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셔요님..유료끊으세용...오로도 먹고 살아야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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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맡토2 |
｜ 2004-11-19 오후 4: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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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우님들 모두는 아니지만 공짜로 너무많은것을 바랍니다..누군 땅파서 장사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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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zzang |
｜ 2004-11-19 오후 4: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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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도요타배하고 삼성배하고 두개 우승하면 상금이 얼마야 부상까지 합해서 6억쯤 되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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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하산 |
｜ 2004-11-19 오후 4: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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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구단의 약점은 포석과 초반운영인듯,,, 이점만 보완하면 이구단 꺽을 프로 없을듯............ 승리 축하하고 우승을향해 일로매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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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텀 |
｜ 2004-11-19 오후 4: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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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삶이지만.. 그래도 이따금씩 이런 소식이 있어 그런대로 살만하다는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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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황소 |
｜ 2004-11-19 오후 5: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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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파 세돌이 나랑 너무닮았어 바둑수준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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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l1227 |
｜ 2004-11-19 오후 5: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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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 146 대신 p5에 두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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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황소 |
｜ 2004-11-19 오후 5: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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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한중일의 패권 - 옛고구려의 패권을 되찾아야하는 숙명이 있다 조금 힘들더라도 지금을 이겨내야한다. 바둑인 축구인은 성취하고있다. 다음은 경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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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셔요 |
｜ 2004-11-19 오후 5: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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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말토님 세계바둑에 메카인 한국기원에서는 중게로로 먹고 산답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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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gsuk |
｜ 2004-11-19 오후 5: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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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 시원헝거, 어제는 똥바둑을 두더니만 오늘은 왜이렇게 완벽허다냐? 사람 울리고 웃기는 재주가 있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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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gsuk |
｜ 2004-11-19 오후 5: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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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세돌은 초반에만 잘 짜면 숨겨진 비수가 너무 많아서 국지전투에서 하나씩 승점을 쌓는군요. 구리도 잔수가 많은 바둑인데 2-3수 실수 후에는 판을 뒤집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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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gsuk |
｜ 2004-11-19 오후 5: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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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바둑은 시원하다. 그래서, 자꾸 기다려진다. 오늘은 맘먹고 한잔 때려야겠다. 내 생활의 활력소다. 조한승, 조훈현 해설도 기가맥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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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71 |
｜ 2004-11-19 오후 5: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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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 세돌이가 승리했지만 어제 한판져서 1:1이 되자 세돌이가 어떻구하면서 욕한 노움들은 지금 당장 반성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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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71 |
｜ 2004-11-19 오후 5: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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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노움들 때문에 나라가 어지러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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