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달훈 패배-저우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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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안달훈 패배-저우 3연승 도전
윤성현 9단 해설
| 최병준 2004-10-14 오후 03:3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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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훈 6단이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짙고 굵은 눈썹에 힘을 주고 있다!
10월 14일, 제6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 안달훈 6단과 중국의 저우허양 9단의 대결이 중국 베이징 징광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막을 올렸다.
돌가리기의 결과 한국의 안달훈 6단이 흑. 안달훈 6단은 첫 착점을 하기 전, 눈을 감고 3분간 묵상을 하기도 했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실수를 하지않겠다는 대국의지인듯. 이윽고 눈을 뜬 안 6단이 굵은 눈썹에 힘을 주며 우상귀 소목에 첫 착점을 하자, 저우허양 9단의 착점도 그에 못지 않게 신중한 모션을 취하며 우하귀 화점에 떨어졌다.
 현지시간 오후 2시 25분(한국 3시 25분), 안달훈 6단은 확실하게 실리로 갈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제1국과 제2국의 진행속도가 무척 빨랐던 것에 비한다면 두 대국자의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다. 두 대국자가 착점마다 신중을 기하는 모습.
한종진 5단은 "안달훈 6단이 지난 9월 3일 저우허양 9단에게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패했었다. 그런데 그 이후 지금까지 단 한판의 공식대국도 안 6단이 가지지 못했던 것이 문제다. 실전감각이나 컨디션조절이 다소 힘들었을 수도 있다."고 걱정.
베이징 현지의 중앙일보 박치문 전문위원은 "저우의 바둑은 틀이 잡히면 이기기 힘든 바둑이다. 저우가 과거 이창호 9단을 이겼던 것도 비슷한 경우다. 제2국의 미무라 같은 경우는 흔들기를 무리하게 시도하다 오히려 회복불능이 됐다. 안 6단이 타이밍을 맞춰 파괴력을 선보일 필요도 있다."고 평가.
오후 3시 6분(한국 4시 6분), 초반 30수가 완료됐다. 안달훈 6단의 실리와 저우허양 9단의 두터움으로 포석이 맞선 상태. 해설자 윤성현 9단은 " 아직 어느 누구의 유,불리를 논하기는 어렵다. 다만 두터움이 많은 백이 편해 보이기도 한다."고 평가.
오후 4시 6분(한국 5시 6분), 하변의 싸움에서 제3국의 명운이 갈릴듯한 조짐이다. 흑75의 끊는 수가 안달훈 6단의 승부수. 백의 두터움에 조금씩 밀리던 안달훈 6단이 강한 파괴력을 동반한 대형 전투를 유도하고 있는 것. 조훈현 9단,한종진 5단, 김만수 5단, 김강근 4단이 주도하고 있는 한국 검토진은 "그냥 무난히 두는 것보다는 더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
오후 4시 15분, 저우허양의 타협책이 훌륭했다. 중앙에 두터움을 쌓은 저우가 우변에서 실리를 벌어들이고 있어 확실히 백이 좋다. 게다가 백중앙이 워낙 두터워서 안달훈 6단의 좌변 흑진형도 사활을 위협받을 수 있다.
오후 4시 40분(한국 5시 40분), 안달훈 6단의 행마가 여전히 괴롭다. 검토실의 윤성현 9단과 한국기사들은 '막막한' 상태라고 평가. 안 6단이 최강으로 맞서면서 실리를 당기고는 있지만 곳곳에 약점이 너무 많아 고통스런 진행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117수째 중앙전이 한창이다.
오후 5시 10분, 안달훈 6단이 더 버티지 못하고 돌을 던졌다. 2연승을 거둔 저우허양 9단은 15일 일본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은 1차전은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시간으로 매일 오후 3시부터 사이버오로와 농심신라면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
▶1차전 3국 : 안달훈 6단 VS 중국 저우허양 9단
해설 : 윤성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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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사이 |
｜ 2004-10-14 오후 3: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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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눈썹의 안달훈 사범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염. ^^ 아~~ 1등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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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우허약 |
｜ 2004-10-14 오후 3: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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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허양을 저우허약으로 만들어주세요 흐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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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래미요 |
｜ 2004-10-14 오후 3: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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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보나 뭘로보나 승헌이보담 달훈사범이 훨씬낳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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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44 |
｜ 2004-10-14 오후 4: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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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용모에 짗은눈썹의 한국의 싸나이중에 사나이 안달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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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4: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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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떻다고 말하진 못하지만 저우9단이 두텁기는 합니다.. 흑실리 백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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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4: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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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가 계속 두텁고 좋은 수를 둬서 백이 유리하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아직 형세가 결정된 것은 아닌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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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한수 |
｜ 2004-10-14 오후 5: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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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황을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하다가 가끔 여기들러 궁금증을 해소하네요 자주올려주면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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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5: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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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아직 어렵지만 안사범 승부로 나가 끊은 수가 잘했다는 검토실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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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5: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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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리하다고 느낀 저우가 타협을 해서 중앙 두터움은 유지가 되는 상태.. 안사범 더 기다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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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궁겨울 |
｜ 2004-10-14 오후 5: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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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있으면 이제 두터움뿐만 아니라 실리로도 백이 앞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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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5: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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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하는 윤성현 사범 말로는 집은 흑이 좋으니까 엷은 곳만 마무리하면 승부가 된다는... 여러분 안사범에게 힘을 실어줍시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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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궁겨울 |
｜ 2004-10-14 오후 5: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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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의 우상귀 못지않게 백의 중앙이 더 큰 집을 지을것처럼 보인는건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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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lla |
｜ 2004-10-14 오후 5: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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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약한 흑돌이 많아 바둑이 정말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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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궁겨울 |
｜ 2004-10-14 오후 5: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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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를 자체산다해도 중앙이 너무 두터워져서는 이미 끝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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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5: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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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이 도처가 너무 엷어요.. 안사범 고전중입니다... 그래도 저는 역전승을 믿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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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5: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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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9단 노림수 터졌습니다. 역시 그 수를 계속 보고있었네요. 어떻게 묘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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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lla |
｜ 2004-10-14 오후 5: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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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하 대마만 수습되면 그런대로 해볼만 하나 살기가 쉽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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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궁겨울 |
｜ 2004-10-14 오후 5: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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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상귀도 초토화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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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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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초읽기입니다. 저우도 드디어(?) 작은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군요.. 계속 응원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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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궁겨울 |
｜ 2004-10-14 오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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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웬만한 실수로 뒤엎어질바둑이 아니라 참담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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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m0223 |
｜ 2004-10-14 오후 5: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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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보입니다 밥값만 하기를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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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6: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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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안사범 던졌습니다.. 침통하네요.. 우째 이런일이.. ㅠㅠ 하지만 그래도 한국의 우승을 믿습니다. 저우가 잘 두긴 잘두네요. 2라운드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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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래미요 |
｜ 2004-10-14 오후 6: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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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에서 뒤진 한판이었읍니다.다음엔 더욱 노련해지리라 생각하며 오늘의패배가 보약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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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지 |
｜ 2004-10-14 오후 6: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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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를 약체로 보내놓고 가뜩이나 지친 처란이와 이국수를 더 힘들게 하는건아닌지........ㅎㅎ 바둑리그피더하우스 팀같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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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m0223 |
｜ 2004-10-14 오후 6: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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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도 못이기고 만약에 한국 우승해서 3천만원가지고 간다면 이것도 좀이상하다 아무리 팀이고 나라 대결이라고 하지만 담부터어느정도 수준급 기사들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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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창 |
｜ 2004-10-14 오후 6: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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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선발전을 거치면 안됩니다, 랭킹 1~5위까지 나가야함 그래야 이창호9단의 부담을 줄일수 있음 요번같이 한5단이나 안6단은 랭킹이 한참아래이고 운이좋아 뽑혔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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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창 |
｜ 2004-10-14 오후 6: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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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앞에서 1승도 못해준면 이창호 9단의 큰 부담임, 이9단을 아낀다면 진짜 실력있는 기사가 나가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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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중유한 |
｜ 2004-10-14 오후 6: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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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선발방식을 바꿔야겠습니다. 중국의 경우 대부분이 현재 세계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기사들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꼭 2,3명씩 경험없는 선수가 끼어있어 부담감만 가중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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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6: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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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진 것은 안타깝지만 바둑 한 번 지면 프로기사들을 너무 매도하는 것 같아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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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빛바다 |
｜ 2004-10-14 오후 6: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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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지고 싶어 진 것도 아니고 실력이 잘 발휘가 안되었다 할지라도 어쨌거나 고수들을 물리치가 선발된 선수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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