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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명인(名人)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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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명인(名人)향해 전진!
명인전 결승5번기 1국에서 박정환 상대로 백불계승.
| 박주성 2016-01-07 오후 11:2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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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3위 이세돌 9단이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에서 맞붙었다. 1국은 이세돌이 승리했다. |
명인(名人)은 한 사람! 올해는 박정환(한국랭킹 1위) 아니면 이세돌(한국랭킹 3위)이다.
1월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1국에서 140수 만에 이세돌 9단은 박정환 9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은 지난 연말연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몽백합배 결승5번기를 마치고 6일 귀국했다. 하루 휴식 후 다시 한국랭킹 1위와 벌인 대결에서 쾌승을 거두며 명인위에 한발 먼저 다가섰다. 이 대국 승리로 상대전적에선 이세돌이 박정환에게 14승7패로 앞섰다.
이세돌은 초반 박정환의 침투에 강하게 대응하며 현란한 전투력을 뽐내며 상변에서 대마를 잡아 우세한 형세를 만들었다. 박정환은 하변 백대마를 강하게 압박하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패가 생겼고, 흑이 패를 해소한 후에 백이 살아버리자 바로 돌을 거뒀다.
박정환은 명인전에선 아직 우승 경력이 없다. 결승무대도 처음으로 2006년 입단 후 9년 8개월 만에 내민 도전장이다. 이세돌은 명인전에서 우승 3회[2007년(35회)∼2008년(36회), 2012년(40회)] 및 준우승 1회(2013년, 41회)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바라본다.
박정환과 이세돌이 대결하는 명인전 결승5번기는 모두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한다. 결승2국은 9일 정오부터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명인전은 1968년 창설되어 올해로 43기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열세 차례 정상에 서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이창호 9단을 비롯해 조훈현 9단(12회), 서봉수 9단(7회), 이세돌·박영훈 9단(각 3회), 고(故) 조남철 9단(2회), 김인·최철한 9단(각 1회) 등 단 8명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기 대회에서는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박영훈 9단이 이동훈 3단(당시)에게 승리하며 종합전적 3-1로 명인전 타이틀 통산 세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주)강원랜드가 후원한다. 대회 총 예산은 4억원으로 우승상금이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가 주어지며 결승 5번기는 1월 8일∼9일 1~2국, 20일∼22일에 3~5국이 열린다.
▲ 결승1국 돌가리기에선 이세돌이 백을 잡았다. 첫 수를 두는 박정환.
▲ 몽백합배 결승 5번기를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한 이세돌. 다시 심기일전해 명인전 결승에 나섰다.
▲ 명인전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정환.
▲ 명인전은 아직 우승이 없는 박정환. 랭킹1위, 상금1위라는 부담감도 있다.
▲ 이세돌, 커제에게 당한 아쉬운 패배에도 내상은 없었을까?
▲ 결승2국은 1월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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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6-01-09 오후 5: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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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이 커제를 책임져야하는데 이세돌에게 연이틀 패하는걸 보니 당분간 커제 세상이 지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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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6-01-09 오전 9: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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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박정환>김지석>이세돌, 이런 공식이 성립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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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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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랭킹은 커제가 맨 앞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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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16-01-09 오전 12: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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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정말 박9단이 이9단에게는 잘 안 되네요. 그 이유를 박9단이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얼마 전 안성준6단이 이9단에게 몽합배 준결승에서 질 때 이미 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이9단과는 같이 엉겨붙는 스타일의 싸움으로는 절대 이기기 힘들다고 봅니다. 이9단이 그런 싸움에는 거의 천하무적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커제가 이9단을 이긴 걸 보면 같이 엉겨붙는 스타일의 싸움으로는 아니고 일단 자기자신은 상당히 단단하게 하고 그 다음을 보면서 상대방이 어떻게 두는 가에 따라 잘 대처해가면서 이9단을 이긴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박9단도 이9단을 이기기 위해선 좀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9단과는 같이 서로 맞붙어 엉겨붙는 스타일의 싸움바둑으로는 이9단을 넘기 힘들다고 봅니다. 보면 박9단이 너무 엉겨붙는 싸움에서 수싸움에서 이9단을 이기려하는 것 같아요. 어쨌거나 이번 바둑에서는 결정적으로 중앙으로 계속 돌을 두어야 할 자리에서 백2점을 잡는 쪽으로 손을 돌렸다가 후수를 잡아서 이9단이 먼저 중앙에서 선공의 흐름을 넘겨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라고 봅니다. 박9단, 정말로 이9단을 이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둑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연구해서, 안6단 때도 얘기한 것이지만, 자기자신의 바둑을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전략을 연구하는 것이 프로로서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자기자신의 바둑을 둬서 이긴다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게 잘 안 되면 상대방을 이길 전략을 연구해야 하는 거죠. 이9단과는 어떻게 둬야 하는 지를 더 연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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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명수담 |
｜ 2016-01-08 오후 7: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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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어떤 맥점으로 두집이 나는지요.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네요. 프로가 돌을 거둘때
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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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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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변에 끊어진 흑 넉점을 이용해서 안죽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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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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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마에게 두 눈을 허락하지 않기 위해 흑이 후수를 잡으면, 흑 4점을 끊은 백 한점을 마늘모해서 후수로 하변 흑을 살게 한 다음에 중앙의 흑을 공격하면 중앙 흑 대마가 살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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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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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되네요...우변 흑이 끊자고 파호하면 하변에서 백이 두집이 안나는
것 같던데...백수도 얼마 안되서 하변 흑 넉점과 수상전도 안되는것 처럼 보이고...암튼 프로 바
둑의 수읽기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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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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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흑은 관계 없고요. 하변 4점이 연관있습니다. 백 k18을 두면 넘어갈수 있으며 반대로 흑이 k18을 두면 n17을 둬서 살게됩니다. 그렇다면 흑은 n17정도를 둬야 되는데 백이 k18을 두면 잡으러간다면 L19 n18 p11등을 둬야되는데 백은 넘어갑니다. 좌표로 불러주기가 복잡한데 결국 k19도 선수가되고 흑이 파우하면 다른수도 있어보이는데 h17두고 흑이 h16두면 백 i6 흑i17 백 j19 흑 따내면 h18정도로 넘어가고 밑에 붙이면 끼워버리면 흑이 대책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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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6-01-08 오후 6: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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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우승상금이 1억원였던게 엊그제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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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돌 |
｜ 2016-01-08 오후 6: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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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아, 응씨배 준비하자..... 얼굴이 안돼 보이던데, 가족들은 보약 먹여라. 아직까지 한국 바둑의 위상이 그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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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침한방 |
｜ 2016-01-08 오후 5: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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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에게아쉬운것은 세돌의 저련완력버텨내야한다는것이다...커제가대단한것이 세돌의완력을 힘으로버텨낸다는것이다...박정환과 커제의 차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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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907 |
｜ 2016-01-08 오후 4: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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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커제의 실력차이는 반집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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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0616 |
｜ 2016-01-08 오후 4: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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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건가..커제와 싸우면서, 이세돌바둑이 한층더 성장한거 같다....
포석엄청좋아졌고,수읽기는 더더욱치밀해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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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끼고 |
｜ 2016-01-08 오후 1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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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진겁니다.
그렇게 해서 이겼다면, 이긴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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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coeco |
｜ 2016-01-08 오전 10: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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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은 너무 적습니다,,적어도 세 시간 내지 세 시간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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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6-01-08 오전 8: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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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과 달리 평생 바둑만 알고 바둑만 둬온 프로기사들이니
바둑 룰을 갖고 뭐라 할 게 못되는 사안 입니다.
전적으로 본인책임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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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석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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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박정환의 명인전 5번기와 바둑왕전 3번기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국내
1인자를 가리는 또 한번의 신구대결이 벌어지는군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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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6-01-08 오전 7: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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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쯤 바둑 신문들에서 다룰만한데 아무도 언급하지 않으니...
쎈돌이 중국주최 대회에 많이 참석하고 중국 리그에서도 뛰니
중국룰에 익숙하려니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그의 바둑이 보통 불계로 끝나는게 이유일 수 있다.
실례로 그는 중국룰을 몰라 갑조리그에서 몇 번 이길 바둑을 진 적이 있다.
또 바둑 해설을 하던 유창혁 원성진 홍성지 모두 쎈돌의 반집승을 기뻐 했었다.
아마 틀림없이 그는 룰을 숙지하는 삼성배에서 구리를 반집으로 두 번 이겼듯
이겼을줄 알았을 것이다. 대국후 망연자실한 표정은 중국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은 표정일 수 있다.
혹자는 한국 대회면 덤이 6집반이니 한국 대회여도 졌다고 말하지만
덤이 몇 집이냐는 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알 정도니
쎈돌도 필히 알고 시작했을 것이고 한국대회였다면 다른 한 집을
더 찾아냈을 것이란 거다.
커제도 얼마나 많이 당했다고 생각했으면 끝나고도 본인이 진 줄 알았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아쉽고 아쉽고 또 아쉽다.
물론 룰 숙지도 기사들의 책임이니 패배는 인정해야하지만 말이다.
아마 이제는 돈보다 명예때문에 더 바둑을 두는 쎈돌이라
더욱더 잊기 힘들겠지만 깨끗이 잊고 못다 이룬 한을 응씨배에 풀어야 한다.
바둑 최고수들이 한 번씩 가져가본 그 미답의 응씨배를 말이다.
다시 한 번 쎈돌의 전력투구가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고 앞으로도 그의 긴 바둑 여정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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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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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분석이긴 하지만, 룰을 잘 알았다고 하드라도 다른 한 집을 찾아낸다는 것은 지난한 일로 보이므로,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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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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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가 막판 공배를 두거나 마지막에 자기 집을 메웠는데 중국룰을 몰랐다면 그렇게 둘 바보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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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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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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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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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룰이면 이겼고 중국룰이라 졌다는 말이 아니죠. 중국룰에 익숙하지 않아 착각해서 잘못 계가를 했다는 말이죠. 우변을 졋혀잇는 후수 두집 끈내기를 하지않고 좌변 한집 끈내기를 한것을 보면 알수있죠. 순간적인 착각일수도 있고 룰에대해 이해를 못한 착각일수도 있는데 아마도 순간적인 착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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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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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둑은 커제가 중간에 대마를 잡고 이길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집으로 갔을만큼 대차가 나는 바둑이었죠! 커제가 여러집 손해를 보고도 이긴건 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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