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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창호 삼킨 구렁이? 구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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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창호 삼킨 구렁이? 구링이?
포토/ 이세돌과 구리 나란히
| 최병준 2010-03-30 오후 01:1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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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9단(우)과 중국 구리 9단이 나란히 앉아있다 |
이세돌과 허영호가 8강에 올랐고, 중국의 구리와 콩지에도 8강에 올랐다.
3월 29일 열린 제8회 춘란배 본선 2회전엔 이 네명이 크게 주목받았고, 이창호를 이긴 중국의 구링이도 크게 부각됐다. 조치훈의 카리스마도 빛났다. 일본기원 대표로 출전해 혼자서 8강에 진출한 조치훈은 투혼이 돋보일 수 밖에 없었다. 존재감이 가장 떨어지는 건 중국 왕시 9단인 모양이다. 중국내에서도 별다른 게 안 나온다.
올해 말 열릴 8강전에서 가장 주목되는 한판은 허영호와 콩지에의 대결이다.
기량이 오를 대로 오른 콩지에는 "최철한 9단의 형세판단에 착오가 있었다. 상변 전투가 끝난 후 내가 괜찮았다. 다음상대로도 한국기사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콩지에의 말대로 콩 9단은 한국의 허영호를 만났다. 콩 9단은 "TV바둑아시아, 삼성화재배, LG배" 등 을 차례로 우승하며 '콩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허영호 7단은 겸손하지만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9일 중국의 전기우승자 창하오를 1집반차로 제친 허 7단은 "대국 초반부터 별로 좋지 못했다. 중반전에서 창하오가 실수해 조금 회복했다. 후반에 좀 좋아진 거 아닌가도 했지만 최후에 미세한 승리를 거둔 것은 행운이다."라고 총평.
8강전 상대인 콩지에 9단에 대해선 높은 평가를 했다. "콩지에는 현재 세계바둑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는 기사다. 나와 비교하자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허영호에겐 기분 좋은 자신감이 있다. "8강전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난 (8강전을)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콩지에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29일의 8강 대진 추첨식 현장을 포토로 옮긴다.
○●...바둑팬들의 말.말.말
창호삼킨 구렁이?
27일과 29일 제8회 춘란배 1,2회전을 인터넷으로 지켜보던 팬들의 말들 일부분.
"철한이는 프로가 아마로 보이나봐!" - [사마사부]님의 말
최철한 9단이 후야오위 8단을 상대로 어려운 바둑을 역전시키자 지켜보던 팬이 한말씀.
- 이세돌의 귀환, 이제 프로가 안된거 후회안한다?
저도 실수만 안하면 세돌이도 이깁니다. - [등푸른생선]님
실수 안해도 세돌이는 못이긴다. - [사카줄루]님
세도리가 돌아왔으니 프로기사 안된 거 후회하지 말아야징 [바람마음]님
이세돌 9단이 화끈한 스타일로 저우쥔쉰과 쑨텅위를 제압했다. 지켜보던 팬들은 실수냐 아니냐로 작은 논쟁을 하다, 이세돌이 귀환했으니 프로가 안(!)된거를 후회 안한다는 말까지 했다.
이창호를 삼킨 구링이 - [한솔하나솔]님
이창호 9단이 중반이 끝난 후 돌을 던지자. 중국의 구링이가 이창호를 삼켰다며.
 ▲ 창하오 꺾은 허영호. 콩지에와 8강 대전이 확정됐다. "지금은 내가 콩지에보다 약하다. 인정!, 8강전은 아직 오랜 시간이 남아있다. 만났을 땐 해볼만 할 것이다."
 ▲창호 삼킨 구링이?, 16강에서 이창호 9단을 이긴 후 인터뷰에서 8강에선 이세돌 9단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소원대로 이 9단을 만나진 못 했으나 중국내 이세돌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구리 9단을 만났다.
 ▲유일한 일본 대표 조치훈 9단, 고생이 많으시다. 이 대회에서 50대를 넘은 기사로는 조 9단이 유일.
 ▲추첨하는 허영호 7단.
 ▲씨에허 7단, 과묵하고 온건하며 밝은 느낌이 나는 프로다.
 ▲이세돌, 이세돌, 이세돌... 앗, 구리다.
 ▲구리는 한국 기사들을 만나 겨루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국기사들도 많이 만나는 편.
 ▲추첨식 전 나란히 앉은 이세돌과 구리
 ▲콩지에는 얼굴도 잘생기고 몸매도 모델같다. 아주 어릴 때는 샤오메이(小美)라는 별명도 있었으니 요즘 말로는 아이돌같은 느낌이 있었나 보다. 웃는 얼굴보다 사색하는 얼굴이 좀 더 멋있다.
○●... 8강 대진표 - 일정은 미정
이세돌 9단 : 왕시 9단
허영호 7단 : 콩지에 9단
조치훈 9단 : 씨에허 7단
구리 9단 : 구링이 5단
1999년부터 시작한 춘란배는 중국 가전업체인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중국 유일의 세계대회로 그동안 한국이 4회, 중국이 2회, 일본이 1회 우승을 차지했었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 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다.
[사진,인터뷰 인용 : 시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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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그멜 |
｜ 2010-04-15 오전 8: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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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걸 9단 중국어발음으로 발음하는걸로 말하자면...그냥 친근하게 한국어로 바꿔서 발음하는게 좋다고 생각돼요. 이창호(리칭하오) 이세돌(리쓰스) 허영호(쒸룽후) 박정상(표우띵썅) 조훈현(쪼쒼쐔) 최병준기자님은 (취삥쮠)이네요. 그리고 콩지에가 아니고
쿵졔 입니다. 말장난 칠려면 한국기사들 이름도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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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ole |
｜ 2010-03-31 오전 8: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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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님을 너무 똑같은 식으로 몰아 세우지 마세요....알고보면 불쌍한 사람입니다...
외국인 차별이 세계에서 가장 심한 우리나라에서 화교로 태어나 자라면 누군들 그렇게 안되겠습니까.....나쁜 한국인들이라는 감정이 가슴 깊이 박혀 그러는거엔 우리 잘못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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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hero |
｜ 2010-03-30 오후 8: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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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콩지에가 뭐가 잘생긴건지 이해가 안됨...이세돌이 훨씬 잘생겼지. 목소리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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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3-30 오후 7: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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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닷컴 사진들..오랜만에(?) 맘에 좀 드네요..
그 이름만으로도 전설이신 조치훈사범님도..
이세돌사범님의 산뜻하고 맑은 모습도
허영호사범님의 예쁘고 당찬 모습도
..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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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3-30 오후 7: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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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에9단..웃는 얼굴보다 사색하는 얼굴이 좀 더 멋있다.
하하하~멘트가 넘 재미있네요..
많이 동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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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
｜ 2010-03-30 오후 4: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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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의 저 드라큐라 이빨... 저 이빨에 우리나라 기사들 많이 빨렸지...영훈이가 젤 많이 빨렸다지요 아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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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kho |
｜ 2010-03-30 오후 4: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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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콩지에9단-구리9단-이창호8단, 4명이 돌아가면서 5판씩 20번기를 두어서 칼날이 어떤가 한번 겨루어 보았느면 좋겠습니다. 스폰스가 굴지의 기업이 합동으로 1천만불 정도 걸면 볼거리 생길 것 같은데... 야구, 축구, 농구, 이상의 효과가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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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너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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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구콩의 10번기는 어떨까요? 개인전 각 2판씩 8판, 그리고 복식 2판 ^^ (6:4 한국 우세에 1표^^) 후원사만 있으면 재밌게 추진할게 많겠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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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희오빠 |
｜ 2010-03-30 오후 3: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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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콩쥐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이번엔 허영호 차레네. ㅋㅋ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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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줄루 |
｜ 2010-03-30 오후 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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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의 일검(의천검+도룡도+광선검+니폰도+쌍칼+도끼+용작두+은장도+식칼+회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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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0-03-30 오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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魚頭 윤실수가 나타날때가 되었는데..그 녀석 주둥이가 붕어라서..말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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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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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이 콩지에 에게 7연패 했다고 또 지라는 법이 있나요? 과거는 과거일뿐, 윤실수의 논조도 이제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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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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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윤형 안티팬이 많이 줄겠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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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不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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魚頭야..니말이 맞긴해..창하오가 이세돌에게 승률 1할도 안되지만 항상 질리는 없겠지..언젠간 이기겠지? 그런데 말야..어떻게 세놈이 한명을 못이기니..? 이세돌도 아닌 이창호를 말야...정말 미스테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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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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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님이 실수같은 맨트를 날리셨넴... 과거의 그분이 아닌감??? 아니면 개과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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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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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무소유....이제 승부 조차 아무 욕심이 없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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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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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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