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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작전이 제대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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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작전이 제대로죠?"
한국바둑리그 대구투어
| 이인철 2007-05-29 오후 04:1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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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조금 유리한 것 같아요. (김형우 2단을 보고 웃으며) 사석작전이 제대로죠?" (영남일보의 모 선수)
- 오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양재호 9단의 질문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응수. 여기에 자극을 받았는지 김형우 2단은 상대팀 주장 백홍석 5단을 꺾는 기염을 토하며 홈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았다. "우씌~ 이래도 내가 사석이란 말이냐?"는 항의가 들리는 듯. ^^;;
"지석이가 2지명이고, 민표가 3지명이었던가?" (영남일보 선수들)
"니네 자꾸 나한테 반말할래?" (김지명 아마6단)
- 검토실에 잠깐 다녀간 바둑TV 진행지 김지명 아마6단이 선수들에게 일갈. '오지명'도 아니고 '김지명'도 아니고 몇 지명이냐고 물었을 뿐인데...^^
"계가할 때 말 시키는 진행자 아주 짜증나요. (이승현 아마6단을 슬쩍 쳐다보며) 대답 하다보면 다 까먹어 버리거든요. ㅠ.ㅠ" (유창혁 9단)
- 공개해설 중 팬들을 향해 웃으며 한 마디.
"민표가 얼마전에 나한테 한 판 이기더니 자신감이 붙었어." (김성룡 9단)
- 홍민표 5단의 우세가 계속되자 김성룡 9단이 웃으며. 잠시 뒤에 홍민표 5단은 박승화 초단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화장 괜히 한 거 아냐?" (김성룡 9단)
- 대국이 3:0으로 끝날 기미가 보이자 4국 공개해설을 위해 분장을 마친 김성룡 9단이 아쉬워하며 한 마디.
"너 보러 회장님 딸까지 왔는데 지면 어떡하냐?" (김성룡 9단)
- 바둑을 지고 머쓱한 표정으로 검토실에 들어온 김지석 3단을 위로하며. 영남일보 배성로 대표이사의 막내딸이 김지석 3단의 열렬한 팬이라고.
"너 뇌물을 얼마나 바친거야?" (박승철 5단)
"오히려 제가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ㅋ" (김지석 3단)
- 모 일간지에서 김지석 3단을 ‘바둑계의 이준기’라고 표현하는 기사가 실렸다며 검토실에서도 화제.
"내가 다시는 영구 5장으로 쓰나 봐라." (최규병 감독)
- 주장 이영구 선수를 5장으로 기용했다가 출전도 못해보고 팀이 질 위기에 처하자 한 마디. 그러나 이영구 선수는 출전했고 2:2 상황에서 최종국을 이겨 주장의 역할을 100% 해냈다.
"내가 다 맞추면 바둑 두지 왜 해설하겠냐? " (김성룡 9단)
- 예상했던 다음 수가 틀리자 어린이 팬들이 장난으로 야유를 퍼부었으나 재치있게 모면.
"으악, 2:2야? 발전기 내려 버릴까? ㅠ.ㅠ" (행사 스텝)
- 최종국까지 가자 철수 준비를 하던 대회 스텝 중 한 명이 일찍 가기는 틀렸다고. 이 날 대국 결과로 팬들은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느끼며 즐거워했지만 취재진이나 방송관계자 행사진행자 등 관련 실무자들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았다는 후문.
"바둑은 감독이 타올 던지는 거 없나?" (영남일보 팀 관계자)
- 윤현석 8단이 많이 불리한 바둑인데도 던지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수순을 이어나가자 상대팀이지만 보기 안타깝다며. 윤현석 8단은 팀을 위기에서 구하지 못한 자책감과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에 매우 괴로워 했다는 측근들의 귀띔이 있었다.
[허영호 6단의 굴욕?!]
박승철: 영호가 지금 랭킹 몇 위지?
허영호: 20위 일걸. 지금이 최고야. 난 1로 시작해 본적 없어.
박승철: ㅎㅎ 부실하군. 나는 1로 시작한적 많아. 세자리라서 그렇지. -_-;
허영호: 본선을 올라가도 맨날 지기만 하니 올라갈 수가 있나?
박승철: 당연하지 본선쯤 되면 누가 너한테 지겠냐?
허영호: @#%@%$^$@
박승철: 영호야 누가 좋냐?
허영호: 백이 좋은 것 같은데?
박승철: 진짜? 니가 둬도 이길 수 있어?
허영호: 응. ^^
박승철: 음. 진짜 좋은가 보네.
허영호: 그…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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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초바둑 |
｜ 2007-05-30 오전 8: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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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이승현씨가 시청자인 아마추어 입장에서 질문도 하고
진행도 잘하는것으로 보이는데.... 보는 관점이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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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투와타개 |
｜ 2007-05-30 오전 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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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ㅋㅋㅋ 이승현씨 바둑 해설은 여자들 접시깨는 놀이가 아니랍니다. 프로페셔널 자세를 보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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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초 |
｜ 2007-05-29 오후 9: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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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이 시원한 소리를 하셨네요. 바둑티비진행자중에서 이승현씨 너무 말많음. 한폭의 서화를 감상하듯 한판의 바둑을 관전하는 시청자들을 배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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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지대그빡 |
｜ 2007-05-29 오후 6: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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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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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07-05-29 오후 5: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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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생한 현장음이 자주 올라 왔으면 좋겠다.
기사들간의 저런 대화, 기사와 팬간의 대화를 자주 게재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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