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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 대결' 정아가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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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 대결' 정아가 먼저 웃었다
여류국수전 결승 2국은 12월 9일 열려
| 박주성 2016-11-24 오전 10:5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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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류국수전 결승 1국은 오정아가 먼저 이겼다. |
1국은 오정아가 이겼다. 11월 2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기 BnBK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오정아 3단이 219수 만에 오유진 4단에게 흑불계승해 1-0으로 앞섰다.
바둑TV에서 이 대국을 해설한 이민진 7단은 "형세는 시소게임처럼 흑과 백을 오갔다. 오늘은 약간 불리한 중반전부터 뚜벅뚜벅 한걸음씩 추격해간 오정아의 뚝심이 빛났다. 한편 오유진에게 한 판 이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 대국이기도 하다. 오유진이 졌지만, 오정아 선수의 진을 빼놓은 내용이라 결승 2국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결승 2국은 12월 9일, 3국은 12월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 대국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수순중계하고, 바둑TV에선 오후 1시부터 생방송한다.
대국이 시작하는 아침, 오정아는 커피를 들고 먼저 바둑TV스튜디오로 향했다. 따라가던 오유진은 한국기원 계단에서 국가대표팀 연구실로 향하는 신진서을 보곤 싱긋 웃으며 볼을 한 번 쓰다듬어 준다. 입회인 겸 심판은 한국여자바둑의 대모, 조영숙 3단이다.
국수전이 사라져 여류국수전은 국내기전 중에선 유일하게 제한시간 3시간을 주는 대회다. 시간에 여유가 있어 초반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오유진은 하변 흑진을 가르는 여덟 번째 수에 13분을 들였다. 여류국수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33명이 출전해 지난 3월 예선전을 치렀고,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시작해 최종적으로 오유진 4단과 오정아 3단이 결승에 올랐다.
▲ '양오'의 대결. 여류국수전 결승을 앞두고 오유진은 이미 세계대회 타이틀 보유자가 되었다.
오유진은 올해 궁륭산병성배에서 중국기사들을 헤치고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세계대회 우승으로 4단으로 승단한 오유진은 예선에서 이영신 5단을 꺾고 본선에 올라 김다영 초단, 이다혜 4단, 최정 7단을 차례로 꺾었다. 오정아는 지난 대회 4강 진출 시드로 본선부터 나서 김신영 초단, 김은선 4단, 이슬아 4단을 넘어 2011년 입단한 이후 처음 결승에 올랐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7승 2패로 오유진이 앞서 있다. 여류국수전은 루이나이웨이 9단(8차례), 윤영선 5단(4차례), 조혜연 9단, 박지연 4단(2차례), 박지은 9단, 김혜민 7단, 이영신 5단, 김채영 2단(1차례) 등 역대 여덟 명이 여류국수전 정상에 올랐다.
▲ 오유진은 균형감각이 뛰어나고 끝내기에 장점이 있는 스타일이다. 예전에는 최정 같이 힘센 바둑에는 초반부터 휘말리는 경우가 잦았는데 최근은 이를 극복한 모습이다.
전기 대회 우승자는 박지연 4단이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BnBK가 후원하는 프로여류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결승 1국은 오정아가 흑을 잡고 대국을 시작했다.
▲ 오정아는 지난 여류국수전 4강, 올해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 오유진의 백번. 여섯번째 수까지 손이 시원하게 나왔는데 여덟번째 수는 10분 이상을 들여 생각했다.
▲ 오유진은 제한시간 3시간을 먼저 다 쓰고 초읽기에 들어갈 때 오정아는 15분 남짓이 남아있었다.
▲ 뚜벅뚜벅 한걸음씩 추격해서 역전까지 성공한 오정아 선수.
▲ 복기하는 오유진 선수.
▲ 결승 2국은 12월 9일, 3국은 12월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수순중계하고, 바둑TV에선 오후 1시부터 생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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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6-11-25 오전 1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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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바둑기사가 일본과 비슷한 방식이라 호칭이나 단위 붙였는데
스포츠로 가면서 이제 점점 스포츠기사와 비슷해 지는 거죠.
앞으로는 프로 정도 붙여주던지, 그것도 안 붙이지 않을까요?
나이 많은 기자는 예전처럼 쓸테고...
젊은 기자는 요즘식으로 쓸테고...
그걸 너무 뭐라 하실 필요는 없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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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gwood |
｜ 2016-11-25 오전 8: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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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프로에게 거금 배팅했다 개털 되었당께. 우짜면 좋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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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계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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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라고 불러주면 데긋당,,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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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젖혀 |
｜ 2016-11-25 오전 1:3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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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에 오정아, 오유진 이런 식으로 하는데 이렇게 단위를 안 붙이는 게 관례인가 해
서 기사 몇 개를 뒤져 보니까 어떤 기사한테는 가령 조치훈 9단은 이세돌 9단은 이런 식
으로 하고 좀 어린 기사한테는 가령 이동훈은 이런 식으로 하는 것 같은데, 그런가 묻고
싶다. 여기 두 여성 기사들에게 한번도 단위를 붙여 존중을 표시하지 않은 것은 여성을 가
볍게 보는 생각이 무의식이든 의식이든 어딘가에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정말 그렇다면 어
퍼컷을 한 대 날리고 싶다. 오로는 사진 설명에 등장하는 기사 이름을 어떻게 처리할지 원
칙을 정해서 모든 기사에게 공정하게 적용하도록 하라.
또 위의 기사를 보면 오유진 4단만 독사진이 있고 오정아 3단은 독사진이 없다. 기자가 오
유진 기사의 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것도 공정성에 어긋나는 것이다. 나는 오유진 4단
팬이지만 독사진이 있으려면 이긴 사람의 독사진이 있었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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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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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 사람의 "독사진"? - - - 독사진은 개사진 아잉교? 주인공만 나오면 되지, 개사진까지 올려야 합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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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토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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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승자인 오정아3단의 사진이 없나 했는데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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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나무 |
｜ 2016-11-24 오후 2: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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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연구실로 향하는 신진서을 보곤 싱긋 웃으며 볼을 한 번 쓰다듬어 준다.
보기 좋은 모습.
아름다운 모습.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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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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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한생명 어린이국수전에서 신진서6단대오유진4단의 결승대국이 열렸죠.이때...신진서(11)세,오유진(13)세 신진서군이 우승했죠!! 며칠전,오유진4단은 세계대회인 궁륭산병성배에서 우승했죠.축하드립니다.신진서6단도 멀지않아 세계대회우승할것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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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