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싱 ○박정환: 30수 진행 장면: 포석은 박정환이 미리 연구한 포진으로 흘러갔다. 아래 참고도의 마지막 수( 백30)가 착상하기 힘든 좋은 수였고, 탕웨이싱의 장고가 길었다. 박정환은 탕웨이싱에 대해 "끈질기고, 버티는 수읽기에 강하다."라고 평가한다. 초반 시간은 탕웨이싱이 10분 이상 많이 쓰고 있다.

●탕웨이싱 ○박정환: 오전대국은 71수까지 진행되었다. 현장 검토실의 목진석 9단은 "흑 실리와 백 두터움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뤘다. 누가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다. 앞으로도 큰 전투가 일어나기 보다는 미세한 계가바둑으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라고 말했다. 사이버오로 해설자 원성진 9단은 "이 바둑은 중앙 흑 넉 점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이다. 현재는 좌변 흑을 공격하는 흐름인데 여기서 약간만 득을 봐도 괜찮은 형세다."라고 평했다.

▲ 결승1국은 박정환의 백번이다.

▲ 역사에 남을 승부, 제8회 응씨배 결승 1국에서 마주 앉은 박정환과 탕웨이싱.

▲ 오후 대국 개시 전 탕웨이싱의 남은 시각

▲ 오후 대국 개시 전 박정환의 남은 시각

▲ 오후 대국 장면.

●탕웨이싱 ○박정환: 92수 진행 장면: 박정환이 좌변 흑을 공격할 듯 하다가 손을 돌려 좌하귀를 지켰다. 흐름은 이상해졌지만, 백의 덤이 커서 길게 갈 수는 있다. 그러나 흑도 여기저기 쌓아놓은 실리가 많아서 약간 불리한 형세다. 일관되게 실리를 추구하면서 버텨가는 탕웨이싱의 작전이 어느 정도는 먹힌 모양이다. 박정환도 결정타를 날리진 않고 기회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 제8회 응씨배 결승1차전이 벌어지는 쿤룬호텔.

▲ 쿤룬 호텔 앞 도로. 출근시간이라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 베이징 현지 날씨는 맑다. 아침인데도 눅눅한 더위가 느껴진다.

▲ 쿤룬호텔 2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다.

▲ 대국장 입구.

▲ 대국장은 방이 두 개다. 잉밍하오 회장 등이 입구쪽에 앉아서 담소 중이다.

▲ 수순중계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 시나바둑 직원

▲ 응창기배 관계자들의 모습도 보인다.

▲ 탕웨이싱이 먼저 와서 차를 준비한다.

▲ 대국실로 들어오는 탕웨이싱.

▲ 박정환은 거의 정시에 들어왔다.

▲ 돌가리기를 권하는 관계자.

▲ 흑백선택권을 가진 박정환은 백을 선택했다.

▲ 백돌이 든 돌통을 앞으로 당기는 박정환.

▲ 제8회 응씨배 결승이 시작되었다.

▲ 박정환 9단.

▲ 탕웨이싱 9단.

▲ 박정환은 전날 저녁도 호텔에서 헬스장에 들린 후 방에 들어갔다.

▲ 탕웨이싱의 착점 장면.

▲ 박정환은 상대전적에서 4승 3패로 탕웨이싱에게 앞서있다.

▲ 결승 1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고 원성진 9단이 해설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