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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連敗 날이 결혼 10주년… "잠들다 깰때마다 바둑판 보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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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連敗 날이 결혼 10주년… "잠들다 깰때마다 바둑판 보며 한숨"
이세돌, 3연패 한 12일이 결혼 10주년… 허사비스 CEO 샴페인 선물 보내와
| 이홍렬 2016-03-14 오후 01:1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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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승리를 만든 이세돌 9단. |
아래 기사는 3월14일 조선닷컴에 이홍렬 바둑전문기자가 보도한 <3連敗 날이 결혼 10주년… "잠들다 깰때마다 바둑판 보며 한숨">을 옮긴 글입니다. ○● [조선닷컴] 기사원문보기 ☜ 클릭
[인간 對 인공지능 두뇌전쟁]
18번 세계 정상 섰을 때도 볼 수 없었던 미소 지은 이세돌
- 가족의 힘으로 악몽 탈출
아내·딸 호텔서 함께하며 응원… 친형은 전화로 작전 논의
- 밤 새우며 복기
허사비스의 결혼 축하 샴페인 대신 바둑돌 들고 神의 한수 연구
"3연패 후 1승을 하니까 이렇게 기쁠 수 없군요. 앞으로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정말 값어치 있는 1승입니다." 승리 인터뷰에 나선 이세돌(33) 9단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18번이나 세계 정상에 섰을 때도 볼 수 없었던 안도의 표정이 얼굴 전체를 덮었다. 당초 장담했던 것과 거꾸로 알파고에 연패를 거듭하면서 쏟아졌던 비난은 천하의 '센돌'로서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그 사이 한국 관계자들과 마주칠 때마다 이세돌은 죄인처럼 머리를 조아리며 "죄송합니다"를 반복하곤 했다. 이세돌이 겪었던 마음고생을 옆에서 지켜봐 온 가족들도 이날 회견에서 이세돌이 쏟아내는 한 마디, 한 마디에 목이 메었다.
▲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오른쪽)이 대국 종료 후 이세돌 9단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네는 장면. 브린은 “흥미진진한 대국에 감사한다. 캘리포니아로 돌아가서 마지막 대국을 꼭 보겠다”고 말했다. /구글 제공
3국을 져 알파고의 우승이 결정된 12일은 하필 이세돌·김현진 동갑내기 부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파티는 열리지 않았다. 아내 김씨는 "세돌씨가 우승 좌절이란 큰 아픔 속에서도 기념일을 기억하고 손을 꼭 잡아주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 주말로 예정된 제주도 가족 여행 때 축하 케이크를 자르자는 말을 나누고 있을 때 방에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호텔 직원의 손엔 봄 냄새를 함빡 머금은 꽃과 예쁜 라벨의 샴페인, 그리고 축하 카드가 들려 있었다.
"이세돌 9단의 결혼 10주년을 축하하며 두 분의 영원한 행복을 기원합니다"는 글 밑에 데미스 허사비스 알파고 CEO의 친필 사인이 있었다.
잠시 뒤엔 친누나 이세나(38·월간 바둑 편집장)씨가 방문을 노크했다. "위로 따위는 전혀 필요 없었어요." 이세돌은 평소와 다름 없이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딸(혜림·10)과 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누나를 향해 "내일은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세돌은 이번 대결 기간 초반 세 판을 두는 동안 거의 밤잠을 못 이뤘다. 완승을 다짐하다가 거꾸로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익숙지 않은 상황에 굉장히 힘들어했다. 마주 앉은 상대가 사람 아닌 기계라는 것, 그 기이한 괴물에 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특히 세계 3관왕이자 자신의 천적이기도 한 중국 커제(柯潔)가 "처참하게 패한 이세돌은 인류 대표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의 충격은 극에 달했다.
"잠깐 잠들었다 깰 때마다 베란다에 혼자 앉아 바둑판 위로 한숨을 토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세돌씨가 가족들한테 힘들다는 내색을 하는 적은 평소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없었어요. 한 10년 살다 보니 눈치로 다 느끼게 됐지만…. 특히 혜림이에겐 어두운 얼굴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는 원칙이 확고합니다." 아내 김씨의 얘기다.
3국서 패해 우승이 날아간 뒤 가진 회견에서 이세돌의 첫 마디는 "무력한 모습을 보여 드려 너무 죄송하다"였다. 그리고 "기사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심한 압박감을 느꼈던 적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세돌을 향한 팬들의 반향은 바로 이날 패배가 확정되면서부터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말 그대로 인간을 대표해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는 모습에 감동한 것이다.
4국이 한창 중반을 넘어가던 13일 오후 3시 무렵 이세돌의 친형 이상훈(41)씨와 형수 박지이(37)씨가 대국장에 도착했다. 역시 프로기사인 이상훈 9단이 모니터를 살피더니 함성을 내지른다. "오늘은 무조건 이기는 형세입니다. 그런데 어제 나와 약속했던 작전 그대로 두고 있어요." 전날 이세돌과의 통화에서 "알파고에 큰 모양을 내주고 그 안에서 타개하는 작전을 펼 것"을 권했는데 그 전략이 적중했다는 얘기였다. 충남 당진에서 교사로 활동 중인 형수는 "선생님들께 들려줄 얘기가 많아졌다"며 동서를 얼싸안았다.
이세돌은 4국 기자회견을 마친 뒤 딸 혜림양의 손을 잡고 숙소로 향했다. '인류 대표'라는 무거운 짐은 이제 벗어부치고 내일의 마지막 한 판을 다짐하는 힘찬 발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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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6-03-14 오후 3: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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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마음은 병들어 있다. 느린 마음은 건강하다. 고요한 마음은 성스럽다. -메헤르 바바. (盤上의 뇌섹남 이세돌의 눈썹을 훔치고 싶다! 이세돌은 눈썹도 잘났다! 진짜 부럽다! 나는 장승男이다! 하하!). 아무리 이세돌 신드롬이 全세계를 강타하고 있다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잖습니까? 短信이라도 좋으니까 바이링杯를 위시 각종 바둑대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기사 좀 올려주시오. 이곳 사이버오로는 바둑과 관련 토탈 서비스 공간입니다. 여자바둑리그는 아예 감감 무소식! 늦었지만 이세돌 9단, 결혼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도 내년 12월이 되면 10주년이 되는데 1주년, 10주년, 50주년은 결혼생활에 있어 큰 의미가 있는 터닝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혜림 양, 그리고 사모님과 모처럼만(?)에 함께 시간을 보내시는 것 같은데 내일 마지막 대국 끝나면 시간내서 꼭 한 번 가족 여행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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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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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쉐이 글은 개가 술묵고 쓴거 같아.... 구역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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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잽2세 |
｜ 2016-03-15 오전 10:0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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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사이트오로에ㅡ
■□●○ 스쿨오가 2월 1일 구글을 고소, 그 대결을 말리려 한 이유
단순논리로도 판후이가 5:0 패면 어떤 프로도 5:0 패가 당연ㅡ
구글이 건 100만$ 미끼에 현혹돼 멀쩡한 프로인 판후이 비하에
동족 프로들이 앞장선 골빈 짓 끝에 파멸 자초한 터
정식 입단도 안 한 아마추어(알파고)와 프로의 공식 맞대결을
인허한 한국기원의 무원칙한 파행이 빚은 예정된 참사
(세월호의 재판인 세돌호의 참사)
구글의 범행이 판돈 100만$의 사기 도박으로 귀착된바. 구글의 최고위 둘은
기소돼 범죄인인도 후 한국법정서 단죄, 이세돌은 도박의 범의가 없어 면죄,
(에릭 슈밋, 세르게이 브린의 각 범행현장 답사가 그 범의를 입증)
한국기원의 홍가, 박가 그 둘은 중앙일보에 적을 둔 구글(삼성전자와 유착)의
공동정범, 이번 참사의 원흉으로 단죄될 터
(판돈 100만여$는 몰수 후 국고납입)
■□ 카이잽의 글을 정치적인, 짜증나는 글이라 매도한 운영자와 일부 댓빡의
무지와 사리분별 없는 짓거리에 대한 경고ㅡ
그 글들은 국민 속인 근혜를 비롯한 정치인과 수구들의 범죄를 밝혀 사전에
국가 파탄을 막으려는 1인시위 격의 지난한 준법행위임을 밝히는바,
제뜻대로, 제입맛대로 안 된다고 나선 자들은 자신이 불순한 반역패당의
프락치(공룡꽥 등)임을 스스로 밝힌 골빈 짓 한 사실을 알아야 할 터
(처단대상)
[기사 옮김]오늘의 결과가 기쁘다. 우리가 이 매치를 알파고의 한계를 알고자
시작했다. 알파고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세돌 9단과 같은 천재가 필요했다.
(하사비스의 면피용 허사, 실은 이세돌을 1회용 엔진오일로 썼다는 말)
다음은곧망할바둑계ㅡ사이버오로에쓴내글
(지난 2월 초에 씀)
■□●○ 인간이 몸으로 겨루는 스포츠는 몰라도 AI 알파고 이후
인간끼리 대국은 인터넷 바둑서만 남게 돼ㅡ
프로 기전은 아무도 관심 없어 모조리 폐지
그래서 인간 대 기계의 3월 맞대결을 말리려 지난 2월 1일 고소는 해뒀지만ㅡ
인간의 3:0 일방적 승리로 끝나더라도 그 기보들이 구글의 승부조작을 가려낼 터
승부조작이 있었건 없었건 그 대결로 [신의 한수]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이 증명돼
바둑은 인간의 궁극적 가치추구 대상서 영원히 제외ㅡ 종말을 고함
■□●○ 전에내글서도밝혔지만바둑에서신의한수를찾는건ㅡ
한(1)개인이
사막에서가장둥근모래알하나찾는거나
중국대륙14억인구중가장미인하나찾는거나
같다
3가지모두가선택에관한문제이지제1의뭐란있을수없다
ㅡ누가한번찾아내봐라
■□●○ 구글, 웃기는군ㅡ
첫지랄에 사전기획 못해 그랬겠지만
3:0, 3:1로 가 김빼 놓지 말고
2:1, 2:2 다음 막판몰이로 갔어야 승부조작 티 안 나는 흥행대박
물론 서둘러 성능의 극대치를 확인하곤 싶었겠지ㅡ
이판사판의 막판, 5째판은 놈들 자가당착의 막장
(대국 도중, 정책망/가치망의 검색범위 세팅에 따라
알파고 성능은 판후이 시절 전후로 왔다갔다 함)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된 흥행몰이로 인간의 존엄을 헤친 구글ㅡ
높은 놈 둘이 앞다퉈 가며 미국서 왜 쫓아 왔겠어?
고소 당했단 소릴 변호사 통해 들었을 터
기술외골 데미스하사비스의 고집을 꺽은 세르게이브린의 질타와 입김에ㅡ
4국 전날 포시즌호텔 한켠 유리창이 덜덜
그 광경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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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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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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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6-03-14 오후 1: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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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백령배 오픈 예선 결승인데 진행상황 좀 올렸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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