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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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자 전쟁
(성탄절 특집) 이세돌 : 커제 대전을 앞두고
| 김성룡 2015-12-24 오후 08:2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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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을 단 이틀 남겨놓은 12월30일, 제2회 몽백합배 결승5번기가 중국에서 열린다. 결승에 진출한 기사는 한국의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커제 9단. 세계바둑의 흐름이 이세돌에서 커제 시대로 바뀌느냐, 아니냐가 판가름 나는 결전이라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엄청나게~. |
 [김구라의 썰전說戰 - 스물두 번째 '썰']
'반상의 구라' 김성룡 9단. 막강한 입심을 자랑해 얻은 별명이지만 화려한 애드립이나 시시껄렁한 잡담이나 곁들이는 수준이 아니다. 판에 박은 해설과는 거리가 먼, 솔직발랄직선적인 어법으로 팬들을 즐겁게 한다. 매주 사이버오로가 멍석을 깐다. 주간관전평 '김구라의 썰전'. 오늘은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 특별편이다.
바둑도 예전엔 복싱같이 타이틀 보유자는 도전자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엔 당연히 도전자가 타이틀 보유자를 이겨야 일인자가 되는 것이 당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전제의 마지막 황제는 이창호다. 반면 토너먼트 시대의 새로운 일인자는 이세돌이었다.
10년 전 이세돌은 타이틀 개수나 여러 가지 정황상 일인자임에도 이창호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팬들 역시 그렇게 믿고 싶어했다. 여기엔 이창호의 절대성이 컸고 또한 이세돌은 이창호에게 상대전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것은 이세돌은 이창호를 이기고 타이틀을 차지한 비율이 너무 적었다. 시대가 바뀌면서 전기 우승자도 매해 새로 시작하는 본선 토너먼트서부터 다시 뛰어야 했고, 이런 기전 방식에서 무적의 일인자는 사라졌다. 다관왕을 기록하기 어렵게 되면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다.
이 시절 이세돌은 자신감의 표현으로 기자들에게 이런 대단한 어록을 남겼다.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요.”
선수들이 자신감과 자신에게 ‘기합’을 불어넣는 방법 중 하나로 인터뷰 중 강한 어조로 말을 하는 경우는 많다. 일례로 전성기의 사카다에게 20대 린하이펑이 도전하자 '명인이 되려면 마흔 살은 돼야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졌다. 일본 기성전에서 후지사와는 조치훈에게 4판만 가르쳐 주겠다,라고 했고 조치훈은 3판만 배우겠다는 말로 응수를 했다. 겸손하면서도 약해 보이지 않는 말로 인터뷰 하는 것이 미덕이던 시절이었다. 바둑선수들은 보통 상대를 노골적으로 자극하는 방법은 잘 쓰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커제는 하늘 같은 선배인 이세돌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초일류 중 ‘선배에 대한 배려’, 이 금기를 처음으로 깬 첫 10대 기사이다.
▲ 우선은 이세돌과 커제의 일전. 몽백합배에서 커제가 이긴다면 인정하기 싫어도 이제 커제의 시대가 시작된 걸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이 이긴다면 "아직은..."이다. 여기에 2차전 격인 이세돌과 박정환의 8번기가 새해 연초를 달구게 된다. 3인의 시대냐? 커제 1인의 시대냐? 2015 연말연시 바둑팬들은 심심할 수 없다.
지난 10일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에서 스웨에게 2:0으로 이기며 우승한 커제는 세계대회 2관왕이 되었다. 이제 올해 연말 벌어질 몽백합배 결승에서 이세돌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커제를 세계 일인자로 불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상황이 좀 더 재미있어졌다.
올 초 LG배에서 우승한 박정환도 이세돌과 바둑왕전과 명인전 결승전을 치른다는 점이다. 이세돌은 커제와 5번기, 박정환과 8번기를 한다. 모두 이세돌의 후계자로서 손색이 없는 기사들이다. 2016년 새해가 시작되면 이세돌에 의해 몇 년간 이어졌던 춘추전국시대가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세돌이 커제에게 진다면 상황은 사실상 종료된다. 하지만 다른 가능성은 이렇다.
1. 이세돌이 커제에게도 승리하고 박정환을 이긴다면 이세돌 대 커제의 2차대전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하나 덧붙이면 중국에서 이세돌 대 커제 10번기가 추진될 수도 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박정환이 된다.
2. 이세돌이 커제에게 승리하고 박정환에게 진다면 3파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누가 일인자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요즘 커제의 바둑을 보면 참 배울게 많다. 전성기에 진입한 최고 기사의 바둑은 그 자체가 공붓거리다. 그것을 가장 먼저 이해 할 수 있는 프로들에겐 특히 더하다.
그래서 냉정하게 이세돌의 옛날 바둑을 다시 놓아보기 시작했다. 분명 10년 전 송아지 3총사가 우스갯소리로 이런 얘기를 한 기억이 난다. ‘세돌이 형은 급이 다르잖아!’
급이 달랐던 우리에겐 알려지지 않았던 이세돌의 한 수를 보여 드린다.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또한 지금의 신진서와 같은 나이인 커제의 재능 있는 한 수도 한 번 보시길 바란다.
▲ <장면도1>
<장면도1>
이세돌의 한 수. 이 수를 보고 앗 이런 수가!...라고 느끼신다면 유단자다.
하지만 잘 모르신다면 아래 <변화도>를 꼭 보시라. 이하 흑11로 A와 B가 맞보기가 된다.
▲ <변화도>
<장면도2>
아래 장면도는 2012년 중국리그에서 커제가 스웨를 상대로 둔 멋진 수다.
흑1, 놓이고 나면 기가 막힌 수이지만 간단히 떠올릴 거 같은 이 한 수, 콜럼버스 달걀깨기처럼 퍼뜩 발상하기 쉽지 않은 수다.
백은 ‘가’로 둘 수 없다. 나~라까지 단수 몰린 축에 걸린다.
▲ <장면도2> 2012 중국리그 1라운드 2012. 4. 28
(백) 스웨 5단 : (흑) 커제 3단
연말연시에 벌이는 이세돌-커제의 몽백합배 결승을 두고 세간에서는 역대 최고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창호 이세돌의 LG배 결승과 이세돌-구리가 벌인 결승 대결만큼 관심이 높다.
이런 와중에 우리의 희망 신진서가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다음편엔 1인자 전쟁에 가세할 신예들을 조명해 본다. (성탄절 연휴 특집,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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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5-12-26 오후 5: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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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이 형 왜 이런데?ㅎㅎ
라스베가스 김구라왈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쒀~!
이 말이 떠오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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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5-12-26 오전 10:5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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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프로는 할 만큼 했다고 봅니다만, 이번 한 번은 더 버텨줬으면 좋겠네요.
작년의 최철한, 올 해의 박영훈도 잘 버텨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이후 세대들이죠.
확실히 예전보다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린 사람들이 바둑을 안 접하기 때문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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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5-12-25 오후 6: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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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은 왜 그리 커제를 띄워주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다. 물론 올해 성적 충분히 좋지만
최소 누구의 시대라고 표현되려면 시간상으로는 5년이상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성적을 내야하
는데 임팩트야 있지만 이제 막 성적내는 기사한테 너무 호들갑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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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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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가 우리나라 기사도 아닌데 너무 호들갑 떨 필요도 없다
커제가 일진자로 인정 되었다 해도 너무 호들갑을 떨어 커제 기 세워주고
우리선수 기 꺾을 필요 없지 않은가
너무 호들갑을 떨어 커제 기세워주고 우리 선수 기 꺾어줄 필요 없다
호들갑 떠는것 보다 어떻게 하면 커제를 꺾고 커제의 약점이 무엇일까를
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것이 우리 선수 기 살려주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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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의수담 |
｜ 2015-12-25 오후 2:44:00 [동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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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한마디로 잘둔다.
선배에 대한 배려심이 아쉽긴 하지만...
이세돌에게 하반기에만 3연승.이세돌은 힘도 못써보고 졌다.
그런데도 좀비처럼 자신이 보고싶은 사실만 보고
애써 커지에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뭔가.
구구절절한 변명은 필요없다.
이번 3연전에서 이기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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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5-12-25 오후 1:0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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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침묵하고 있다. 심지어 커제에 단 한 판도 반격하지 못하고 3:0 스트레이트로 침몰하고 말 것 같은 불길한 생각까지 든다. 제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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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5-12-25 오후 12:1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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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프로가 그런 말도 했었군요.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 ㅎㅎ. 이번 몽백합배에서는 자신이 없어요. 이길 자신이. 하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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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lee |
｜ 2015-12-25 오전 1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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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일본 기성전에서 후지사와가 조치훈에게 4판만 가르쳐주겠다는 말씀은 4승으로 끝내겠다는 말인데, 그 말을 받아 조치훈이 3판만 배우겠다고 한 것은 3패만 하고 4승으로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즉 조치훈이 3판만 배우겠다는 것은 겸양의 말씀이 아니라 자신감의 발로였다. 김성룡 9단께서 1983년 당시에는 어리셨기 때문에 기억을 못하시는 것 같아서 몇 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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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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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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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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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프로의 말이 attlee님의 말과 같아요. 커제같이 거친게 아니라 겸손하고 재치있게 의지를 표현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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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5-12-25 오전 11:5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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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BC카드배였었나요?
이세돌-창하오의 결승대국을 검토하던 중국기사들이 이런, 미친 X을 봤나?를 연발하며
혀를 찼다는 대국이 말이죠.
물바둑이긴 해도 명색이 오로7단인데 이세돌의 바둑은 이해 불가일 적이 많지요.
어떤 땐 행마가 순 어거지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정작 상대 프로기사들은 그런 그를 어쩌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더라는...
그게 단순히 强者의 프리미엄 탓 만은 아니겠지요.
凡人들이 느끼지지 못하는 뭔가가 있을 거라는 추측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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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석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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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어린 신진서군보다 불과 3살 많은 커제의 활약은 그 자체로 눈이 번쩍 뜨일만큼 대단한 업적이라서 이런저런 군소리를 들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이창호, 이세돌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천재가 출현했다고 보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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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5-12-25 오전 11: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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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항태수 자리를 놓고 겨루는 박정환이 이기면 이세돌 후계자라는 건 말이 안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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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5-12-25 오전 11:32: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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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는 이번 금용성배에서 또 이세돌 프로의 심기를 긇어놨다. 초반 백의 포석 실패 이후로는 승부처가 없었다. 이런 인터뷰가 몽백합배에서 또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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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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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이번 금용성배에서 커제가 이세돌 프로의 단단한 세력에 두 번인가 (하수 다루듯) 옆구리에 붙일 때 내가 그냥 기분이 안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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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5-12-25 오전 11:14: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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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커제의 수는 아마추어도 시간들이지 않고 발견할 수 있는 수이고, 이세돌의 수는 기발한 건 아니지만 프로라도 찾아내기 어려운 엄청난 수읽기가 필요한, 만약 올해의 수 라는 것을 뽑는다면 당연히 1등을 차지할 멋진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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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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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아마추어시군요. 시간들이지않고 발견하다니..
바둑이 얼마나 불리하면 엄청난 묘수가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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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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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수로님. 님과같이 말꼬리 잡는 것은 삼가하는 게 좋습니다. 커제의 수는 참고도 보면 알겠지만 가 혹은 1 외에는 둘수 있는 수가 없어서 찾기 쉬어요. 반면 이세돌의 수는 팽팽한 흐름을 일거에 자기 쪽으로 가져간 찾기 어려운 멋진 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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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보궁 |
｜ 2015-12-25 오전 9:5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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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커제가 이번에 이세돌을 이긴다고해도 과거의 이창호나 이세돌급이라고 인정할 수는 없
다. 예전 세계타이틀을 따던 콩지에 급 정도는 된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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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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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나이에 3번 연속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그 누구도 해내지 못 한 것을 커제가 이뤄내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 몽백합배 결승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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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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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궁님의 말씀이 맞는 말씀입니다상대에 대해 철저히 파해치고 준비를 하는것은 중요하나 너무 상대를 추켜 올려서우리선수 기 죽게 할 필요 없죠 너무 상대를 추켜올려주는 것 자체가 사대주의일수 있읍니다 조선시대때도 중국장수는 너무 추켜올려주고 우리나라 장수는 인정안해주었죠 사서도 중국역사를 위주로 논하고오늘날 커저에 대해 너무 추켜올려주는거 보면 옛날 관운장 장비같이 신격화하는것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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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nt |
｜ 2015-12-25 오전 9: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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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위 세돌의 묘수는 커제수보다 그 기묘함이 한수 위 같다. 프로라면 커제수 정도는 봐
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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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초보 |
｜ 2015-12-25 오전 1:56: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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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일찍 피고 일찍 집니다. 그런 면에서 아직은 중국 현역 기사들 중 구리가 가장 위대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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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5-12-24 오후 12:49: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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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공커제증에 걸려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보자면 가장 최근의 대국에서
커제는 박영훈에게 2:1로 간신히 이겼다.
쎈돌도 비록 전성기는 지났지만 요즘 재전성기라는 박영훈에게
최근 2:1로 이겼다.
박영훈 말마따나 현 컨디션으로도 50:50이 맞다.
그렇지만 삼성배처럼 커제따위 듣보잡이라며 무시하는 자세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하지만 쎈돌이 냉정함을 유지하며 전성기 실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이기리라 본다.
하나 간접적인 비교는 바로 장웨이제.
커제가 약한 장웨이제에게 쎈돌은 우세.
쎈돌에게 충분한 승산이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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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0616 |
｜ 2015-12-24 오전 11:13: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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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전 만약 한판도 못이기고 지면 슬럼프 빠질듯..심히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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