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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1승, 8국은 '중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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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1승, 8국은 '중일전'
본선 8국에 고노 린 9단 출전
| 박주성 2015-11-29 오후 06:0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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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이 탈락해 다음 대국(8국)은 '중일전'이다. 한국은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이 남아 있고, 둘 중 한 명이 12월1일 벌어지는 본선 9국에 나선다. 이미 박정환이 부산에 내려와 있지만, 내일 이세돌이 부산행 KTX를 탈 수도 있다.
11월 29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본선 7국에서 구리 9단이 최철한 9단을 상대로 20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제 한국은 두 명, 중국ㆍ일본 선수는 세 명씩 남았다.
국후 구리 9단은 "초반에 흑돌을 끊어가선(백48수) 좋은 흐름이었다. 중앙 전투에서 효율적으로 두지 못해 바둑이 어려워졌는데 종반 흑이 하변에서 실수를 했다. 좌상귀에 침투한 흑을 잡고 이겼다고 생각했다."라고 총평했다. 다음 대국 임전소감을 묻자 "지난 농심신라면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최철한을 이겨서 대회 전적은 8전 2승 6패를 기록했다). 오늘 이겨서 기쁘고, 내일도 이겨서 한국 선수와 대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리 9단과 고노 린 9단이 대결하는 본선 8국은 11월 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조한승 9단이 해설 생중계한다.
○● 최철한 "졌네." ☜클릭-본선7국 속보기사 바로보기
농심신라면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표 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방식이다. 한국이 열한 차례 우승했고 중국이 네 차례, 일본이 한 차례 우승했다. 본선대국은 모두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사이버오로가 중계한다.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한 선수에게는 별도로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제1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2차전 해설자
 본선 5국(금)- 김수장 9단
본선 6국(토)- 원성진 9단
본선 7국(일)- 허영호 9단
본선 8국(월)- 조한승 9단
본선 9국(화)- 이지현 5단
◆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
본선 1차전(중국 충칭): 10월 20일(화) 1국 ~ 10월 23일(금) 4국
본선 2차전(한국 부산): 11월 27일(금) 5국 ~ 12월 1일(화) 9국
본선 3차전(2016년/중국 상하이): 3월 1일(화) 10국 ~ 3월 5일(토) 14국
◆ 제17회 농심신라면배 한ㆍ중ㆍ일 선수명단
한국: 박정환ㆍ이세돌 [탈락] 민상연ㆍ백찬희ㆍ최철한(2승)
중국: 커제ㆍ롄샤오ㆍ구리(1승)[탈락] 판윈뤄ㆍ우광야(1승)
일본: 이야마 유타ㆍ무라카와 다이스케ㆍ고노 린 [탈락] 이치리키 료(3승)ㆍ이다 아쓰시
▲ 아쉬운 표정의 최철한. 그러나 2차전에서 2승을 거둔 덕분에 뒤에 남은 한국선수들이 크게 부담을 덜었다.
▲ 구리가 이겼다. 다음 선수는 일본 고노린 9단이다.
▲ 복기장면
▲ 구리는 "오늘 이겨서 기쁘고, 내일도 이겨서 한국 선수와 대결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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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국중무심 |
｜ 2015-11-30 오전 1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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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요석 2점을 뜯긴 후부터는 바둑 끝이었음. 백이 두텁고 강해서 아무리 수순을 비틀어도 이길 수가 없는 바둑. 구리가 아주 잘 둔 바둑입니다. 국가대항전만 아니면 요석 떨어질 때 던졌어야 될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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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5-11-30 오전 9: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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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는 아주 중요한 세계기전이고 국가단체전이라 최고의 선수들로 국가대표로 구성해야 의무가 있다고 본다 일본의 경우만봐도 세계기전에 코빼기도 안보이던 랭킹1위 이야마가 농심배만큼은 들어가있고 선발전도없이 타이틀홀더들로만구성된 나름최고랭킹과 최고강팀이 구성되어서 나온다 중국은 세계타이틀홀더들한테 무조건농심배시드를 부여하고 선발전도 상위랭커끼리만한다 우리도 농심배를 반드시 우승해야할 중요기전으로 인식하고 최강팀을 꾸렸으면좋겠다 개인전우승도 좋지만 국가단체전이면 국가의 명예가 걸린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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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e |
｜ 2015-11-29 오후 11:47:00 [동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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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팬들은 지나치게 애국을 내세우는 것은 아닌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수년전 이창호가 세계를 제패할때 중국은 기꺼히 이창호에게 환호했다. 비록 중국기사들을 꺾었으나 이창호에 대한 칭송에는 영향이 없었다.
나같은 초보 아마추어의 눈에는 구리의 바둑이 이세돌보다 더 멋져 보인다. 지난 10번기에서 이세돌을 응원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의 초보 아마의 눈에는 이세돌 바둑은 뭔가 좀 억지스럽게 보이고, 구리의 바둑은 뭔가 멋져보였다.
나는 전성기의 최철한 바둑을 열열히 응원했다.
과거에는 일본 다께미야 바둑이 멋져 보였고, 요즈음은 커제바둑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어차피 바둑이 스포츠라고 하니, 그리고 스포츠에는 지역별 국가별의 구분에 의해서 팬들의 응원이 있게 되지만, 스포츠이기 때문에 훌륭한 상대 선수도 좋아하는 것이 스포츠 팬들의 권리 아닌가?
요즈음 구리의 바둑이 더 발전한 것 같이 보이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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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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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만, 이건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이니까 이번 대회는 애국을 내세워
도 큰 상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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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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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반갑습니다. migrante님께서는 바둑에 대한 식견이 남다른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미그란치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제맘대로 미그란치님으로 불렀습니다. 하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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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5-11-29 오후 8:1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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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한반상의 철혈기사 최철한 선수가 난적 고력에 대항하여 최후까지 싸우다 장렬히 옥쇄했다. 승패, 병가지상사가 아니겠는가. 잘싸웠다. 최철한 선수! 수고했다. 그래도 대한민국팀에게 값진 2승을 안겨줬으니 자기 몫을 다했다고 본다. 내심 5연승까지 기대했는데 아쉽게 됐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고력은 세계 메이저 대회 8회 우승한 반상지존 이세돌과 쌍벽을 이룬 당대 최고수가 아니었는가. 비록 중국 소속 기사지만 고력은 갈수록 매력이 넘치는 盤上의 大人이다. 개인적으로 고력이 세계기단 역사상 풍채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는 盤上의 英傑이다. 아마추어 하수의 눈으로 봐도 그의 바둑은 호방하고 호쾌하다. 아 그런데 그는 중국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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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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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世乭vs.古力 十番棋 때만 하여도 李世乭九段이 너무 잘하여서 이제 古力은 끝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어제 바둑을 보니 亦是 "世界最强의 아마추어(?)"라는 愛稱처럼 우직한 面이 있었습니다. 최철한보다는 한 手 위라는 생각이... 이제 남은 韓國의 원투 펀치 李世乭, 朴廷桓 雙璧이 남은 第三次라운드에서 5億원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최철한, 수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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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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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창하오,셰허,렌샤오는 중국기사지만 인간적으로 호감이 가는 사람들입니다 좀 밉살스럽게 보이는 인물로는 단연 커제,탕웨이싱,마샤오춘,리진청 등인데 너무 미워할 필요는 없겠지요 바둑세계를 이루는 구성원으로서 대범하게 봐 줄 필요가 있습니다 덤벙님, 눈에 불을 켜고 오자를 찾았으나 하나도 안 보이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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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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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이냐? 하하..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漢字가 똥이냐? 이 똥대가리야! 제발 부탁인데 졸졸 따라다니면서 똥칠 좀 하지 마라! 죽천아 니는 자존심도 없냐. 에라이 덜떨어진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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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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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똥칠 또 하게? 이제 좀 잘 지내보자 조금만 물러서면 모두가 기분좋은 공간이 될것인데...나도 너무 몰아 붙이지 않을테니 똥고집 좀 그만 부리고 좋은 글 올려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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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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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저토록 증오하며 타도중국바둑을 외치는 놈이 중국문자로 그걸 쓰다니...제정신이 아닌게 분명하다 관심병환자이거나 과대망상증환자로 보인다/. 길을 가다 똥을 보면 기분이 상하잖아요? 한자쓰는 2사람 논리로는 보기 싫으면 보지 말고 상관말라는데 한두번은 똥을 피해 가지만 자꾸 눈에 띄니까 문제죠 길가면서 꽃을 봐야 하는데 냄새나는 똥이 널려 있으니 원.. 정구죽천>. 또라이짓도 어느 정도껏 하거라. 내가 관심병환자면 너도 관심병환자다. 나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교묘하게 관심을 끌고 있으니! 하하! 이런다고 내가 漢字 안쓸줄 알았나? 정신 좀 차리고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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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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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얼마전 내 힐난을 보고 꽁하고 있었구나 그래그래 알았다 요즘 원술랑 글 보기가 좋았다 도배만 아니라면 누가 뭐라겠나 적당히 써라 괜찮다 도가 지나친것 같으니 기우들이 뭐라 하는것이니 이제 고집 접고 두루두루 기분좋은 공간을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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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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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한때나마 정구죽천이 아니라 고명하신 수기사님을 존경하고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또 그간의 情理도 있고 해서 한마디만 더하겠다. 아무리 생각하고 또 해봐도 한자혼용은 도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자도배라고 나를 자꾸 매도하는데 삼류 궤변술로 오로 기우들을 미혹하지 마라. 그리고 댓글은 교과서, 신문, 공문서, 학위논문 따위의 글이 아니다. 댓글은 심심파적삼아 끼적거리는거다. 좋은 사람과 소통하는거다. 물론 언어폭력(욕설)과 성적 수치심, 그리고 남을 중상모략해서는 안 되겠지만 인터넷문화의 꽃 댓글난에서만큼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거다. 그리고 또한 댓글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심각한 사람이요 이상한 사람이다. 댓글은 심심풀이 땅콩 같은거다. 가볍게 봐주면 그뿐이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카이잽님은 뛰어쓰기도 안하고 정치성이 농후한 長文의 글을 올리던데 그건 괜찮은거냐? 니 말마따나 더러우면 그냥 피하지 왜 더럽다고 징징대냐! 앞으로는 토달지 말거라! 그럴수록 반발심만 커져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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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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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심을 말한건가? 그럴수록 반발심만 커져갈뿐이다...그렇겠지 오기가 나서라도 꺽일지언정 숙이지 않겠다는 반발심, 이해한다 때로는 지는것이 이기는것이라 한다
불편해 하는 기우들의 심경을 잘 알것이니 이제는 좀 조절하여 볼썽 사나운 모습 보이지 않는것이 어떠한가? 그리고 수기사? 뭔가 혼동을 하고 있군 생각의 자유에 대해서 가타부타 할수는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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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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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죽천님, 내가 지금까지 읽은 님의 댓글 中에서는 위의 것들이 가장 穩健한 것들이군요. 그래요, 좋게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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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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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님 내가 덤벙님과 원술랑에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 그러겠어요? 조금씩만 물러서고 남을 배려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죠 기우들이 지나친 한자사용에 눈살 찌푸리는거 아시죠? 유효적절하게 적당히 사용하면 아무도 시비걸지 않을겁니다 특히 원술랑의 문장에 이의 다는 사람은 극소수인데 반해 어려운 한자가 너무 많이 나오니 불만이 터져 나오는겁니다 앞으로는 남을 조금 의식하면서 글을 올려준다면 오로댓글란이 한층 재미날겁니다 원술랑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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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트선생 |
｜ 2015-11-29 오후 7:0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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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을 잡고도 바둑의 주도권을 백에게 쉽게 넘겨주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그렇다
고 처음부터 발 빠른 바둑을 둔 것도 아니고. 어제 바둑도 마찬가지이지만, 오늘 구리와
같은 강타자한테 그런 식의 롯토 하듯한 도박 바둑을 두어서야... 바둑 내용 자체보다 이
런 식의 흐름으로 가는 것은 정말 이해 못하겠다. 강동윤 스타일과 같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식으로 두어선 안
될 듯. 택도 안되는 아마추어의 헛소리라고 듣지 말고, 잘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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