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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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때문에
바둑문학상 오현세 작가 투고
| 오현세 2015-11-18 오전 11:0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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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제는 강동윤 9단에게 백으로 두번 다 이긴 전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 LG배에선 왜 스스로 흑을 들었을까? |
 이 글은 얼마전 한국 현대바둑 70주년기념 바둑문학상 공모전에서 <인간 발전의 가늠자 바둑>이란 작품으로 수필부문 우수상을 받은 오현세(67) 작가가 쓴 ‘LG배 8강전 단상’입니다. 오늘 준결승 두 판이 진행되고 있으나 LG배와 관련한 수필이므로 ‘독자투고’ 형식으로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초미의 관심이 쏠렸던 LG배 8강전에서 강동윤 선수가 질주하는 커제를 경주로에서 밀쳐냈다. 진심으로 기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번 대국을 기쁨으로 마무리하기에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커제는 왜 흑백의 선택권을 가진 상황에서 흑을 선택했을까? 강동윤선수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자기도 흑백선택권이 있었다면 흑을 잡았을 것이라고 국후 인터뷰에서 말했다. 맞는 말일 것이다. 전날 스웨도 덤이 6집반이면 흑이든 백이든 상관없다고 말한 바 있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덤이 7집반이면 백이 약간 유리하게 느끼지만 6집 반도 상관없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80퍼센트 이상의 기사들이 흑백을 선택할 수 있다면 흑을 잡겠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포석이론이 발전하면서 흑을 쥔 기사가 택할 수 있는 포석의 폭이 점점 넓어진 것이 그 이유였다. 어느 정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포석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임에 틀림없다. 공격적인 기사일수록 흑을 선호했다. 그러나 요즈음 방송해설을 들으면 흑으로 바둑을 풀어나가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흑의 포석에 대항하는 백의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써먹을 포석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어떻다는 말인가? 덤 6집반은 흑백 어느 쪽에 유리하단 말인가? 아니면 상관없는가? 상관없다면 덤 6집반은 아주 공평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6집반이 공평한 경우는 없다. 6집반은 절대로 불공평한 수치다. 모든 면에서 실력이 같은 두 기사가 대국을 한다면 결과는 빅이어야 맞다. 왜냐하면 실력이 같다고 전제했기 때문에. 그런데 현재 같이 반집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승패의 잣대로 삼아야한다면 이것은 인간적인 편의성에 공정함이 밀려난 꼴이다.
그럼 어쩌자는 말이냐고? 옛날처럼 예를 들어 덤을 6집으로 하고 비기면 백승으로 하자고? 그것은 6집 반과 차이가 없다. 그럼? 여기에 대한 의견은 마무리 부분으로 미루겠다. 그 전에 좀 더 생각해 봐야할 점이 있어서다. 바로 커제가 던진 의문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커제는 왜 흑백의 선택권을 가진 상황에서 흑을 선택했을까? 김성룡 9단의 조사에 따르면 커제의 올해 백번 승률은 100퍼센트! 백을 쥔 32국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말이 되는 기록인가? 조남철 선생이 일본에서 귀국해 조선의 소위 국수들을 상대할 때나 가능했을 법한 이런 기록이 어떻게 지금 나타나나? 그런 커제가 LG배 8강전이라는 중요한 시합에서 왜 흑을 잡았나? 더구나 상대 강동윤은 과거 두 번 모두 백을 잡고 이겼던 상대인데? (2012.3/ 바이링배 예선 커제 백불계승, 2015.7 갑조리그 11라운드 커제 백불계승). 혹시 커제가 무서운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LG배 8강전 돌가리기에서 강동윤 9단이 쥔 백돌의 개수는 17개. 홀을 부른 커제 9단은 흑백 선택권을 가졌고, 다들 백을 쥘 것으로 예상했으나 흑돌 두껑을 톡톡 두드리는 몸짓으로 흑을 택했다.
○● 커제가 ‘흑’을 선택했다! 리얼리? ☜ 관련기사 클릭
커제는 자국기사, 외국기사를 가리지 않고 백번 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덤 7집반은 백이 매우 유리하다. 6집반이어도 백을 선택할 것 같다”고 한 것은 차마 속내를 드러낼 수 없어 그런 것이다. 덤 7집반이면 누워서 떡 먹기고 6집 반이라도 백이면 지지 않는다. 아니 덤 6집반은 많기 때문에 백이 질 수 없다. 이것의 커제의 진심이고 신념이다. 그는 이러한 신념을 결과를 통해 입증하고 있다. 백을 쥐고 32전 전승. 이것을 우연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커제는 덤에 대한 신념과 그 신념을 증명할 실력을 함께 갖춘, 덤 6집반이면 백을 잡고 절대로 지지 않는 방법을 터득한 바둑역사상 초유의 인간이다.
그의 유일한 약점은 흑번이다. 금년 그의 흑번 성적은 60퍼센트 미만 약 57퍼센트다. 100퍼센트의 백번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성적이다. 그렇다면 그의 다음 행보는? 당연하다. 이제 흑으로 이기는 방법을 연구할 차례다. 그럼 강동윤을 상대로 실험을 했다고? 맞다. 그러나 그것이 경적을 의미한다고 오해하면 안 된다. 그는 흑백을 가리지 않고 승률 100퍼센트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강동윤같은 강한 기사를 상대로 자신의 흑번을 시험한 것이다. 소름이 돋는다.
앞으로 커제는 번기 승부에서 지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3번승부라면 백번 한번은 무조건이기고 흑번 한번은 승률 60퍼센트. 여기서 진다해도 나머지 3국에서 백이면 무조건 우승. 흑이라도 다시 60퍼센트 승리. 이렇게 계산해보면 3번기 승리 확률이 최소 73퍼센트, 5번 승부라면 최종국에서 흑을 잡는다해도 타이틀 획득 확률이 최소 76퍼센트다.
커제는 흑번 바둑 실험을 통해 어떤 결론에 도달할까? 커제의 대국을 보며 기대 반 우려 반, 조마조마하기 짝이 없다. 그의 현재 신념대로 6집반의 덤이 많다는 것이 증명되면 어떻게 되나? 그렇다고 5집반이면 너무 적고. 만약 세계 타이틀 무대를 평정한 커제가 공평한 덤은 딱 6집이라고 주장하면 어떻게 될까? 반집은 말 그대로 운이니 덤을 6집으로 하고 비기면 동전던지기로 승부를 내기로 바둑 룰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면 어쩔 것인가?
우려가 현실이 될 때 세상은 잿빛으로, 희망이 현실이 될 때 세상은 장밋빛으로 변한다고 다다. 그 색깔이 불분명할 때도 있지만 사람들은 용케 그 빛깔의 추이를 짐작해 낸다. 지진을 예감하는 동물들의 감각에는 못 미치겠지만 인간도 동물인 이상 그런 능력을 잃어버렸을 리 없다. 다가오는 빛이 장밋빛으로 향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그것이 암흑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도 미리 예감하고 있으면 견뎌 낼 수 있다. 더구나 암흑의 꼬리에는 꼭 빛이 매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 인간은 좀처럼 겁을 내지 않는다. 두려운 것은 현재 눈앞에 펼쳐진 빛깔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전개될지 도무지 짐작할 수 없을 때이다. 그럴 때 인간은 공황상태에 빠진다. 자칫 바둑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는 지금 바둑계를 바라보는 내가 그렇다. 커제 때문에.
(심각하게 읽기 절대 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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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er119 |
｜ 2015-11-29 오후 5: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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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的非专业的一位这样分析了柯洁.这是个完全新的观点。
如果有人问柯洁他对这篇文章有什么看法就好了。
한국의 아마추어가 커제를 이렇게 분석하고 있는 점이 놀랍다, 새로운 관점이다.
누군가 커제에게 이글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으면 좋겟다.
(번역은 한국친구에게 부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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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사지존 |
｜ 2015-11-24 오후 3: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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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가 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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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ltihit |
｜ 2015-11-22 오후 8: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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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리님 중국룰에서 마지막착수를 흑이냐 백이냐에 따라서 집차이도 짝 홀로 나는거 아닌가요? 궁금해서 올려봅니다.시간나시면 잠깐 한번 글좀 올려주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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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
｜ 2015-11-21 오후 9: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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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리까지 이기고 나니 자만심이 들어서 걍 까불다가 진거야~
먼 실험이란 것이여?
커제가 무슨 바둑신이냐?
곧 백 쥐고도 연패할 날 올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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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아비 |
｜ 2015-11-20 오후 3:4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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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가님은 커제의 흑선택을 모티브로 재미난 상상을 글로 남겼습니다.
많은 오로 바둑팬들은 다양한 반응의 글을 올렸습니다.
풍부한상상력과 다양한 반응은 그뿌리가 같은거라 생각합 니다
그리고 커제도 풍부한 상상력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뛰어난 기사이지요.전부다 바둑계를
위해서도 세상재미를 위해서도 좋은 일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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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句唐朴甫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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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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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休앤樂 |
｜ 2015-11-19 오후 3: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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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강동윤을 무시한 처사 입니다. 내가 백번이면 필승이지만 너정도는 흑으로도 이길 수 있다는 자만 인거죠.한 2년 전쯤에 둘사이 인터넷 바둑을 두면 서로 감정 들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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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15-11-19 오후 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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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에 관한 이야기라면 7호반 덤은..중국룰에선 어쩔 수 없는.. (6호반 덤을 줄 수 없는,집차이가 짝수 차이가 나므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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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스쿨 |
｜ 2015-11-19 오전 11:0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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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말로 잘 쓴 글이다.
그 증거는 이렇게 많은 댓글을 보지 않았는가?
더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한가?
여러분의 댓글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애용하시는 것을 보니 바둑이 확성화 될 것 같아서 용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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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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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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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cysyj |
｜ 2015-11-19 오전 9:1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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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중에 정말 황금같은 구절이 있군요.
심각하게 읽기 절대 사양합니다--- 이런글을 심각하게 읽으면 바보지요.
제 얘기도 심각하게 읽기는 사절입니다만,
커제는 과거 이세돌과 비슷한점이 많은것 같아요. 홀연히 떠오른 일인자랄까. 하지만 아직은 이세돌과는 비교할바도 못되지요. 당시의 이세돌이 군계일학이라면 커제는 닭들이 모여있는 중에 거위정도 된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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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ys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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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가 무슨 거창하게 실험을 하고있다고는 절대로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저, 갑자기 흑으로 한번 두어볼까 하는 생각이 엉뚱하게 들었다고나 할까.
커제의 백번 32연승, 예사롭지 않은 기록이긴 하지만 한판한판을 따져보면 우연과 운이 겹친 대기록일겁니다.
바둑역사상 어떻고 한다는것은 어불성설같습니다. 단지 커제가 요즘 최고컨디션이고 감이 최고조에 올라있다할까.
커제는 아직 이세돌 전성시대와는 비교할바도 못됩니다.
커제가 3년정도 더 지금의 결과를 이끌어낸다면, 그때서야 이세돌과 비교해볼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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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뿐하수 |
｜ 2015-11-19 오전 5: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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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심하게 남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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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5-11-18 오후 10:5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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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미 같은 글이네. 이창호 전성기 때도 이런 걱정은 없었수다. 애숭이 하나 이제 조금 기세 탔다고 별 오도방정들을 떠네. 강동윤이 분발하니 가결 잡아버리않아? 그 정도에 진압될 아이 가지고 무슨 별 해괴망칙한 소설을 쓰고 있나? 에이 이런 글 쓰는 나도 괜히 시간 낭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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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to926 |
｜ 2015-11-18 오후 10:1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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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아닌 수필인 이상, 독자를 대상으로 한 글인 이상
그리고 심각하게 읽지 말라는 단서를 달았다고 해서 신성불가침은 아니죠.
덤 6집반이면 백을 잡고 절대로 지지 않는 방법을 터득한 바둑역사상 초유의 인간이다.
앞으로 커제는 번기 승부에서 지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라는 표현은
꼭 중국 기사라서가 아니라 우리 기사한테 써도 손발이 오그라들 과장을 넘어 찬양 수준이 맞는데요.
그럼, 흑백을 가리지 않고 32연승을 한 기사는 덤 제도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게 만드는 건가요?
덤 제도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취지 자체는 좋았지만
독자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쓸 때는 표현을 좀 더 정제하고 다시 한 번 다듬는 것이
읽을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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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핫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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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정확하게 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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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nalee |
｜ 2015-11-18 오후 8:52: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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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에 관련해서...
그동안의 그의 행위들을 반추해 봤을 때 드러나는 분명한 사실은,
천재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특이성이 짙게 배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세돌 사범도 마찬가지 경우였었다. 최근 김성룡 사범의 글에서나, 본 란 오현세 선생의 글도 그런 커제의 천재성에 방점을 두고 쓴 글이라 읽는 이들의 취향과 다소 거리가 있다한 들, 비난의 대상은 아니다. 왜냐하면, 반드시 팩트에 입각해야만 하는 기사( 記事)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일방적인 편들기를 해서는 안되는,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는 평론도 아닌, 단지 자기가 느끼고 받아 들여졌던 감상을 읽는 이들에게 전달한 것 뿐이다...
우리가 이 댓글란에 쓰고 있는 글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비난하고 폄하 하는 건 옭지 않다. 그런 기준이라면 누군들 그 기준에서 자유롭겠는가...? 단지, 건전한 비판이란 울타리 안에서 상호 논쟁은 가능 하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커제의 천재성, 특이성, 독창적인 행위들도 실력이 뒷바침 되기에 주목되는 것이다.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위협을 가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긴 하지만, 여태까지의 그가 쌓아논 기록들이나( 김성룡9단의 조사) 그의 실력, 일견 천재성으로 비유되는 독특한 행위들로 미루어 보아 우리가 조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건 당연 하다고 본다.
知彼知己(지피지기)....
조심하고 경계해서 나쁠 건 없지 않은가...
한국 바둑계를 유린하고, 우리들에게 뼈속까지 아픈상처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자라면,,,, 넋놓고 후일 통탄해 하지말고 미리 그를 알아 놓는게 현명한 처사다.
그런의미에서, 작금의 김성룡 사범의 글이나, 본 란도 결코 < 커제 띄우기 >가 아닌,
우리들의 경각심을 다그치는 글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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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란~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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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하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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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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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란아씨님의 동감 한 표에 힘이 불끈 솟습니다!
국적을 떠나 커제가 매력적인 청년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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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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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과 똑 같습니다 논리정연하게 풀어 놓으셨네요 머잖은 훗날, 우리 기대주 신진서가 커제만큼 활약을 펼칠때 중국에서 이러한 반응이 나오면 뭐라고 할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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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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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션님, 감사 합니다! 어떤 상황이든 易地思之(역지사지)로 보면 排他(배타)를 면할 수 있다 봅니다... 이전 이창호 사범의 전성기 시절 중국의 반응은 호의를 넘는 감동적 수준 이었음이 기억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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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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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lee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자주 들러 주셔서 오로 댓글난을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매우 좋은 글입니다. 주제 넘지만 균형감각이 탁월하시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글이라 사료됩니다. 지나간 세월의 자리가 아쉬워 뒤돌아볼 때도 있겠지요. 때로는 회한(悔恨)에 젖어들 때도 있겠지요. 쓸쓸해질 때는 시(詩) 한 구절을 이렇게 되뇌이겠지요. 겨울의 자락은 저만치 드리워져 있는데 춥지가 않군요. 어느덧 2015년도도 한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군요. 차이나리님, 11월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첫 눈이 내리는 12월에도 다복한 시간을 맞이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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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5-11-18 오후 6: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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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관계자나 바둑기자가 쓴 심각한글이 아닙니다 그냥 바둑팬인 작가가 가쉽거리로 쓴글인데 너무 사실적으로 받아들이고 여기다가 열내는게 더웃깁니다 난그냥 픽하고 실소가 나오는 웃기고 재미난글인데 ㅎㅎ 그냥 가볍게 읽으면 재밌는데 너무 심각하게 무겁게들 읽으셨네 오작가님 재밌게 읽었어요 앞으로도 글투고 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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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동자 |
｜ 2015-11-18 오후 6: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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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읽기 절대 사절합니다. ^^>
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들 한심하게 호들갑들을 떠시남?
오현세 작가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앞으로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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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5-11-18 오후 6: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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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맞습니다..맞고요~ㅎㅎ
확률적으로 32연승이 아니라 100연승이라고해도
없을법한 이야기가 아닙니다요~재미로 읽읍시다만 없으면 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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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obmook |
｜ 2015-11-18 오후 5: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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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가 백번으로 32전승 했다는 것은 놀라운 기록입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금년 일년 동안 세계에서 제일 실점을 적게 했다는 것보다 더 이루기 힘든 기록 아닐까요. 그런 커제가 왜 흑을 자청해 선택했을까? 궁금한 일입니다. 그 궁금증을 밑에 깔고 덤에 대한 글을 쓴 오작가의 수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재미있는 발상 기지가 넘치는 수필이라고 저는 읽었습니다. 그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하고요. 그리고 오작가가 커제가 이창호나 이세돌을 뛰어넘는 기사라고 쓴 것도 아니고 다만 백번 필승(32연승의 기간 동안)의 경이적 기록 때문에 품게 된 덤제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쓴 것을 두고 한국 기사와 바둑을 폄하한 것처럼 비난하는 것은 쇼비니즘에 기운 속좁은 견해라고 봅니다. 게다가 작가의 인격까지 모독하는 글이라니....보기에 안 좋습니다.
커제가 왜 흑을 잡았는지 나름대로 사고와 상상의 나래를 펴서 생각들 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오작가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런 생각을 깊이 해보게 만든 오작가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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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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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넘어갈 사안도 너무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각박한 세태가 오로에서도 재현되는군요 영어님의 견해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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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너모리 |
｜ 2015-11-18 오후 5: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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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날에 !
좋은 글을 그냥 있는그대로 좋은글로 보지 못하면
앞으로는 더 이상 좋은 글을 볼 수 없게 된다는 것.
댓글들 다실때는 심호흡 한번만 해주시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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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fflrl8 |
｜ 2015-11-18 오후 4:2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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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동윤기사가 흑번으로 승전보를 전하여 왔네요....
장~ 합니다. 박영훈기사 또한 흑번으로 이겨 결승에 올라 갔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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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123 |
｜ 2015-11-18 오후 4: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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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을 이긴 강동윤은 뭐야 승리한 우리나라 강동윤은 말 한마디 안하고 진사람 얘기만 하고 있다니 한심한 오로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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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shu |
｜ 2015-11-18 오후 3: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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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케제의 흑번 실험을 보고 이 글을 올려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현재의 덤이 적정한지를 잠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지구촌 시대에 글의 내용에 당연히 외국 선수도 인용될 수 있으며, 작가가 보고 느낀대로 쓴 수필이니, 우리는 쓰여진 대로 읽고 각자 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면 좋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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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drink |
｜ 2015-11-18 오후 3: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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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커제가 전승의 백번을 놔두고 굳이 미지의 세계를 중요한 세계대회에서 선택한 이유가 뭔지 참 궁금하구요..나름대로 상상을 해볼 수는 있읍니다. 오작가님은 그 의견을 수필로 올리신거구요..
제 생각은 원래 프로 선수들은 예감을 중요시 하잔아요..사업하는 사람도 비슷구요..주요대국이나 사업회의를 앞두고 장의사차를 꼭 길에서 만나보고 시작한다는 사례를 읽어본적도 있읍니다만..커제도 전날 꾼 꿈이거나 뭔가에서 영감 비슷한 걸 얻어서 백번으로 갔을 수도 잇으리라는 생각..이런거 전혀 증명할 수가 없읍니다만 상상하는 즐거움은 있지요..하여간 중요한 대국인데 뭔가 생각이 있어서 굳이 백번을 택햇겟지요..설마 지려고 그런건 아닐테고,,여러기우께서 한번씩 의견을 내보시면 때아닌 백가쟁명으로 재미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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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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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의 선택.... 저역시 참으로 궁금한 대목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뭐냐면요...
백번으로 패했을 때의 두려움, 기록 단절... 그리고, 흔히 천재들에게서 볼 수 있는 오만함... 필승 백번을 포기하고도(스스로의 선택)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이것이야말로 자신을 과신하고 상대를 얕보는 오만함이죠. 커제는 그런 선택의 場(장)이 중국내의 소규모 기전보다야 이런 국제대회가 제격이라 생각 했을 수도 있구요... 이미 자신의 기록을 한국기원측에서 공식적으로 중국에 문의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터이니 더더욱 그런 실험적 도발을 할 수도 있다 생각 듭니다... 결과는 우리의 강동윤 사범에 의해 산산히 부서져 버렸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커제가 이룬 가치도 있네요... 그건, 백번 무패라는 기록은 아직도 유효 하다는 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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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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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한 ' 실험적 도발'을 ' 도발적 실험'으로 수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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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drink |
｜ 2015-11-18 오후 3: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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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가 님이 기자로서 취재한 기사를 게재한게 아니고 수필이라고 알고 읽엇는데 아닌가요?? 기사는 사실을 바탕으로 공정게 작성해야 하겟죠..그런데 수필이란게 본인의 마음을 의견을 표현하는게 아닌가요..그리고 수필은 그 질을 평가받아야 하는 게 아니구요..독자는 그냥 읽어보고 동감할 수도 있고 발전할 수도 있고 반대하고 다른생각을 할수도 있구요..그럼 그렇게 쓰면 되지 왜 평가를 하려고 드나요..수필이란게 평가단에 평가를 요청하는 것도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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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5-11-18 오후 2: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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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잘 모르니 이런 고민 아닌 고민을 한 것으로 퉁치면 되겠습니다.
반집이 왜 생겼는지 정확한 내막도 잘 모르시는 것 같고, 6집반을 만들 때 어느 개인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 아님을 안다면, 덤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실소를 흘리게 하는군요. 호사가들의 말은 이상한 조건에서 발생하는데, 이제 커제의 백번의 승리는 조만간 깨질 것입니다. 공식 대국에 한해서라는 이상한 기준을 들이댄 기록 따위를 이제 의식하게 되었으니 조만간 깨지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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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11-18 오후 2:1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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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가 무슨 오청원 같은 대천제가 되는양 오로에서 커제를 찬양하는 것은 아니라 본다 군사정꿘때 박정희 전두환 찬양하는거 이상이네
사이버 오로는 중국편인가 한국 편인가
왜 커제를 띄워서 국내기사 주눅들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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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의길 |
｜ 2015-11-18 오후 1:57:00 [동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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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히려 참으로 휼륭한 글 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덤 7호반은 문제투성 입니다 그런데도 돈 많은놈이 후원한다는 명분아래
만들어진 갑질의 제도 입니다
그걸 마치 당연하다는듯이 받아들이는 중국놈들 한심하기 그지 없어 보입니다
돈 앞에 어쩔수없는 족속들
우리의 덤 6호반 가면 갈수록 이 문제를 심사숙고 해야 할때가 온겁니다
반집은 어차피 반상에는 존재 하지 않는것 승패를 가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만든것이지만 결국 장생과 3패를 결국 해결하지 못하였죠
사람이 그냥 룰로 만든것이 절대적 진리는 될수 없듯이
6집을하고 승패를 가르기 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나요
무조건 전통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갑질이 파고들면 7호반도 만들어지는 세상
우리는 분명히 이 시대를 정확히 읽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참으로 휼륭한 작가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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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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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군요. 이런 의견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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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림유현 |
｜ 2015-11-18 오후 1:4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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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쓴 글이다. 바둑을 전문적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다. 재밋게 읽었다. 심각하게 볼 자유도 물론 있다. 그러나 그것을 고집하고 다른 의견을 폄하하는 것은 글쎄다. 그 사람의 버릇이겠지만 그것도 자유리라. 그러나 나는 즐기는 쪽으로 바라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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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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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동감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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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괭이 |
｜ 2015-11-18 오후 12:2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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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의 정성이야 인정한다 치지만 전문성 없고 글쓴이의 근거없는 단
언으로 가득한 이런 글이 왜 국내기사란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뒤로 갈수록
점점 판타지에 가까운 산으로 가는 내용이구요. 표현된 걸로만 봐선 커제
가 전성기의 조훈현/이창호/이세돌9단이 석점 놓고 돌아가면서 도전해도
못 이길 정도의 바둑신인 양 묘사되어 있네요. 그냥 한 명의 바둑팬의 입장
에서 쓴 사견이라면 자유게시판같은 데나 올리면 됐지 왜 이런 공적인 지면
이 이 글에 할애되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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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유평전 |
｜ 2015-11-18 오후 12:14: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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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읽으면 안되는 글 맞네요. 가십성 기사라고 할까? ㅋㅋㅋㅋㅋ
----------- 앞으로 커제는 번기 승부에서 지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 이건
fact인가요? 아님 희망사항인가요? 커제를 너무 빤다는 (속어를 써서 죄송)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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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5-11-18 오후 12: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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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들고 싸우는 거 보고 동네 와서 빗자루 타고 싸우더라고 할 사람이구만.
오로 특기를 발휘해서 자유게시판으로 옮겨야 할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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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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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표현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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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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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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