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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 박정환, 상반기만 5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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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 박정환, 상반기만 5억 육박
2015 상반기 결산
| 오로IN 2015-07-10 오전 11:0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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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2월 LG배 우승컵을 거머쥔 박정환 9단 |
최정ㆍ오유진, 33승으로 상반기 공동 다승왕 질주
박정환은 상반기 4억 8,000만 원 넘게 벌며 상금 1위
최정(18) 5단과 오유진(17ㆍ한국바둑고등학교1) 2단이 2015년 상반기 다승 1위에 깜짝 이름을 올렸다. 여자랭킹 1위 최정 5단은 33승 13패, 오유진 2단은 33승 17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상반기 다승 1위다. 연초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열려 대국 수가 늘었지만 여자 기사가 상반기 다승 1위에 오른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최정 5단은 4월 중국에서 열린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에서 3연승하며 한국팀 우승을 확정지었고, 제16기 여류명인전에서는 오유진 2단을 2-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5월 열린 중국 여자 을조리그에서 7연승을 거두며 소속팀(저장)을 갑조리그로 승격시키는 활약을 한 바 있다.
2015년 상반기 결산 (2015. 1. 1 ~ 2015. 6. 30)
공동 1위에 오른 오유진 2단은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MVP 및 다승왕을 차지한 히로인답게 여자바둑리그의 덕을 톡톡히 봤다. 오2단은 정규리그에서 10승 2패, 포스트시즌에서도 4승 2패의 성적으로 소속팀이 원년 챔피언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중국 여자 을조리그에서도 6승 1패의 성적을 거둔 오유진 2단은 상반기 최다대국 1위(50국)의 영예도 안았다.
남자기사 중에서는 KBS 바둑왕전에서 우승한 이동훈 5단이 27승 12패로 다승과 최다대국 부문 3위에 올랐고, 강동윤 9단과 안성준 5단이 승률 80%(20승 5패)의 성적으로 상반기 승률 1위 자리를 공동으로 차지했다.
연승 부문에서는 ‘시니어 바둑 클래식’에서 13연승(1월 20일∼5월 8일)을 거둔 조훈현 9단이 1위에 올랐고, 최정 5단과 오정아 2단이 11연승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 상금왕의 주인공은 4억 8,500만원을 넘게 번 박정환 9단에게 돌아갔다. 박9단은 LG배 우승으로 3억원을 획득했고 국수전 우승, KBS바둑왕전 준우승 등으로 5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거둬들였다.
상반기에 열린 메이저 세계대회에서는 중국이 바이링배(커제 9단)와 춘란배(구리 9단)에서 우승․준우승을, 한국은 LG배 우승․준우승을 휩쓸었다. 중국은 농심신라면배와 하세배(퉈자시 9단), 글로비스배(황윈쑹 4단)에서 우승해 한국에 비교 우위를 점했다. 여자바둑 단체전에서는 한국(황룡사쌍등배)과 중국(천태산 농상은행배)이 각각 한 차례씩 우승했고, 신예단체전에서도 메지온배(한국), 박카스배 미래천원전(중국) 우승을 한 번씩 나눠 가졌다.
국내기전 결승(여류․신예 포함)에서는 박정환 9단(국수전), 나현 6단(천원전), 이동훈 5단(KBS바둑왕전), 목진석 9단(GS칼텍스배), 최철한 9단(맥심커피배), 조훈현 9단(시니어왕중왕전), 최정 5단(여류명인전), 박지연 4단(여류국수전)이 한 차례씩 우승하며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신진서 3단은 상반기 유일하게 신예 기전에서 두 차례 우승(하찬석국수배․메지온배)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편 박정환 9단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단 한 차례도 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20개월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자료제공ㅣ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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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잎11 |
｜ 2015-07-14 오후 12: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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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부분에 순위는 변별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본선이나 결선에서 주로 활약하는 정상급기사들의 1승이 어떻게 예선 1승과 같을 수 있겠는가? 보완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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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5-07-12 오후 1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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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비해 대국 수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 2013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의 2년 동안의 대국 기록을 보면 박정환 198, 김지석 159, 이세돌 175국입니다. 중국 기사들의 기록은 커제 149, 스웨 138, 렌샤오 128국입니다. 그러나 중국 상위 기사들의 대국 수가 적은 이유는 그들은 시드를 받아서 예선에는 전혀 참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 기전이 한국 기전보다 좀 더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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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7-11 오후 9: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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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각 인터넷 싸이트 마다 입문자 초급자가 마음껏 둘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25급부터 인지 18급부터인지 모르나 요즘 18급도 두는거 보니까 거의 중급수준이더군요
이렇게 되면 입문자나 초급자가 들어설 자리가 없읍니다
단수만 모르는 입문자라 해도 마음껏 즐길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전국민이 바둑을 즐기는 것도 어렵지 않다 봅니다
나는 하수라서 창피해서 못둬 이런 환경에서는 저변확대 힘들죠
농구나 축구는 고수라서 즐깁니까 초보자건 잘차는 사람이건 그냥 어울리다보니 즐기는 것이죠 바둑도 그러한 환경이 필요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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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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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내가 중학생이었던 1970년대 초만하여도 "놀이"가 없으니 만화 아니면 어른들이 두던 바둑이나 장기를 기웃거렸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열 살 꼬마부터 전국민이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다하니... 저는 2단으로 스마트폰으로 바둑을 즐겨두는데 PC로 둘 때보다 기능이 떨어져서 별로입니다. 앱도 PC와 같은 기능을 넣으면 좋을텐데... 지하철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고스톱 두는 젊은이들은 보았지만 바둑두는 사람들은 거의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바둑이야말로 정말 좋은 정신 운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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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7-11 오후 9: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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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나 초급자를 위한 기보해설이나 방송해설은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초보자들도 관전할수 있는 초보자나 입문자들의 대회도 방송하고
지금 당장 장사가 안되서 손해를 보나 이러한 대회나 방송이 초보자들도 떳떳하게 둘수 있구나를 보여주고 초보자들 기를 살려 주어서 장기적으로 바둑인구 저변확대에 많이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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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7-11 오후 9: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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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바둑을 고수만 대접받는 세상이 아니고 하수라도 초급이나 입문자라고 하더라도
창피하지 않게 생각하고 떳떳하게 즐길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봅니다
이런데는 급수별 대회가 많이 도움이 되죠 급수를 속여서 참가하는 선수가 문제이지만
입문자나 초급자 대회도 여는게 어떤가 합니다 입문자 초급자 기를 많이 살려주어야
입문자 초급자가 많이 들어오고 바둑인구가 많이 늘고 따라서 미래에는 고수들도 많이 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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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7-11 오후 9: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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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큰 위기가 아닌가 합니다
바둑이 전국 체전에 정식종목이 된다고 하니
그렇게 되면 각 학교에서도 특기생으로 선수 키울테고 각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바둑경기를 선보일테고 그러다 보면 야구나 축구같이 젊은 층들이 바둑도 배울거라 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의 위기는 타계하리라 봅니다
즉 전혀 희망이 없는거 아니라는 거죠
문제는 고수가 얼마나 많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입문자건 초급자건 바둑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야 합니다 즉 질이 아니라 양이 문제라는 거죠 조치훈 조훈현 서봉수시대때 고수가 많아서 열기가 살아났나요?
정석이나 기보 포석을 모르는 후루급 바둑일 망정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니
전성기를 누린거죠 후루급 바둑을 동네바둑이라고도 하죠
오히려 한참 바둑전성기인 70년대 80년대보다 지금이 바둑고수는 몇배 많을 겁니다
지금은 책이다 인터넷이다 바둑방송이나 바둑TV로 바둑배우니까요
문제는 고수가 많느냐 보다 초보자나 초급자라 하더라도 꾸준히 즐길수 있는 머리숫자가 얼마나 많느냐가 중요합니다 거기에 바둑계가 죽느냐 사스냐가 달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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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바둑짱 |
｜ 2015-07-10 오후 5: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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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정말 대국수 부족이 가장 큰 문제네요... 중견급 기사들은 바둑을 둘 수 있나요 기전
수
가 늘어나야 장기적으로 바둑계가 살아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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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괭이 |
｜ 2015-07-10 오후 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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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오른 기사들은 모두 축하해줄 일이지만 남자 상반기 다승1위가 27
승이면...
예전에 연간 1위가 8~90승이던 때에 비해 엄청나게 떨어졌
네요. 아마 기전이
폐지되거나 축소되면서 대국수가 줄어든게 원인
일텐데 바둑계의 큰 위기
인 것 같습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
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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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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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견도 그렇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경영이 어려워진 탓도 있다고 봅니다만 첫째는 소비 주체인 청소년층의 취향이 바둑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기업들이 매년 몇 억, 몇 천 씩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전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7∼80년대엔 동네 기원에도 제법 젊은 층이나 학생모들도 보였고 경영도 괜찮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기존 기원 다 사라지고 어쩌다 하나씩 남아있는 골목기원에는 70노인들 몇 명 앉아있는 초라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고시보다도 어렵다는 바늘구멍 입단 관문을 통과한 프로들에게는 이기건 지건 간에 멍석이 깔려야 존재이유가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젊은 바둑 지망생들도 힘이 빠지게 되고 마침내는 한국바둑도 일본처럼 노인네들의 소일거리로 전락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기도 합니다. 분명 한국바둑의 위기이지요. 그런 가
운데에도 꾸준히 기전을 유지하거나 한국바둑리그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지자체는 기립 박수 받아야 할 공로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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