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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연(왼쪽) vs 김신영. |
오늘 박지연이 여류국수가 될까 아니면 김신영이 반격에 성공할까.
제20기 가그린배 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제2국이 15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시작됐다. 지난 1국에서는 박지연이 이겼다(251수 백6집반승).
사이버오로는 결승2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하고 있다. 1국과 흑백이 바뀌어 박지연의 흑번. 상대전적은 1승1패다.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은 예선통과자 12명과 시드 4명이 본선16강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시드자(여류국수 김채영·박지은·오유진·김신영) 중에선 김신영만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오른 박지연은 이 대회에서 자신의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지연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윤지희와 이정원을 물리쳤고, 본선에서 권효진, 최정, 이영주를 차례로 꺾었다. 박지연은 여류국수전 결승에 두 번 진출했으며, 우승 한 차례(17기·대 박지은 9단), 준우승 한차례(18기·대 김혜민 7단)을 기록했다.
한편 김신영은 본선 16강에서 박소현, 8강에서 조혜연, 4강에선 오정아를 꺾어 입단 뒤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신영은 전기에도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박지은 9단에게 져서 탈락했다.
전기 대회 결승에선 김채영 2단이 박지은 9단에게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첫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프로여류국수전의 상금은 우승 1,200만 원, 준우승 500만 원으로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여류국수전 결승에 처음 진출한 김신영.
▲ 여류국수를 한 차례 지낸 바 있는 박지연.
▲ 흑(박지연)이 백한점을 협공하자 김신영이 장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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