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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깡'동윤 '감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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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깡'동윤 '감동'윤?
본선 2차전, 12월 2일부터 7일까지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려
| 박주성 2013-11-27 오후 02:4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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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전에서 '판팅위 돌풍'을 잠재우며 속 시원한 감동을 선사한 강동윤 9단. 2차전에서는 더 매운 맛을 보여줄까? |
강동윤, 2차전 첫 대국에서 일본 고노 린과 대결
1차전 마지막 대국에서 끝 맛 매운 역전승을 보여줬던 강동윤 9단. 2차전에서 연승의 감동도 선사할까?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2차전이 12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지난 1차전 4국까지는 중국이 3승 1패, 한국이 1승1패, 일본이 2패를 기록해 한국과 중국이 4명, 일본은 3명의 선수가 남았다. 2차전의 첫 대국인 본선 5국은 한국의 강동윤 9단과 일본 고노 린 9단의 대결이다.
12월 1일 한국선수는 우선 최철한, 강동윤 9단이 오후 2시에 부산행 ktx 열차를 타고서울역을 출발할 예정이다. 중국은 스웨를 뺀 탄샤오 7단, 저우루이양, 천야오예 9단이 황이중 단장과 함께 1일 오후 1시쯤에 이미 농심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2차전 둘째 날에 열리는 6국에 출전할 중국선수는 탄샤오가 아주 유력하다.
일본은 유키 사토시와 고노린 9단이 1일 도착하며 장쉬 9단은 4일에 부산으로 건너온다. 단장은 다카오 신지 9단.
한국: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최철한 9단, 강동윤 9단/탈락: 최기훈 4단
중국: 천야오예 9단, 저우루이양 9단, 스웨 9단, 탄샤오 7단/ 탈락: 판팅위 9단(3연승)
일본: 유키 사토시 9단, 장쉬 9단, 고노린 9단/탈락: 안자이 노부아키 6단, 야오즈텅 초단
한국의 1승은 강동윤이 얻었다. 강동윤은 농심신라면배에서 올해 3번째 참가다. 지금까지 대회 성적은 6승 2패. 지난 2005년 첫 출전에선 1차전 1국에 나서 하네 나오기에 패점을 기록했지만, 2008년 열린 10회 대회 2차전에서 5연승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2008년 강동윤의 5연승 상대는 퉈자시, 야마다 기미오, 파오원야오, 하네 나오키, 추쥔이였다. 2차전 마지막 대국에서 져 일본의 다카오 신지에게 승리의 바통을 건네주었지만, 이 때 기록한 5연승은 강동윤 외에 이창호 9단, 후야오위 8단, 펑취안 7단와 함께 농심신라면배 최다연승 타이기록이었다.
당시 "2차전을 위해 6벌의 옷을 준비했다."라고 말한 강렬한 임전소감은 아직도 회자된다. 5년 전은 6번째 대국에서 패했지만, 그 옷은 모두 입어 약속을 지켰다. 올해는 몇 벌의 옷을 준비할까?
강동윤은 이번에도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을 마친 후 "남은 한국기사를 위해 중국선수 1명은 더 꺾어줘야 할 것이다."라고 말해 최소 3연승은 공약했다. 승부사 기질이 강한 강동윤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만약 실력이 부족하면 '깡'으로 버티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2차전 첫 대국 해설을 맡은 김수장 9단은 "남은 중국 출전자가 굉장히 세서 올해 한국의 우승전망이 밝진 않다. 그러나 이번에 강자들만 포진한 중국을 꺾어준다면 한국바둑의 침체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강동윤 9단에게는 둘째 날인 본선 6국이 고비다. 일단 3연승을 해서 흐름을 탄다면 기질상 연승 신기록도 기대해 볼 만하다."라는 감상을 말했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2차전도 사이버오로에서 중계하며 모든 대국은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2월 2일 본선 5국 해설: 김수장 9단
12월 3일 본선 6국 해설: 홍민표 8단
12월 4일 본선 7국 해설: 김성진 3단
12월 5일 본선 8국 해설: 김승재 6단
12월 6일 본선 9국 해설: 이지현 4단
12월 7일 본선 10국 해설: 미정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제15회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승패를 겨루는 농심신라면배에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김지석 9단(2위), 최철한 9단(3위), 강동윤 9단(6위)과 최기훈이 대표로 출전해 대회 통산 열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 3차전 대국일정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12월 2일(월)~ 7일(토) - 5~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2014년 2월 25일(화)~28일(금) - 11~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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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ey |
｜ 2013-12-02 오전 11: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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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명인전보니까 최촐한 9단이 뭔가 달라진 것 같은 느낌!
최9단의 진짜 전성기를 볼 수 있을 듯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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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ey |
｜ 2013-12-02 오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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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모두 최강자가 빠졌네요. 이세돌, 구리, 이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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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의꿈 |
｜ 2013-11-29 오후 8: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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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허 없으니 천야오예 극복한 철한이가 정리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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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석방통 |
｜ 2013-11-28 오전 8: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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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요가 요즘 잠잠하네~
강동윤의 기질은 정말 맘에 들어~
조한승의 2% 부족이 바로 그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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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3-11-28 오전 2: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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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샤요 빼고 구리가 들어가면 정말 중국 최고 기사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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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3-11-27 오후 11: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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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일본기사는 무조껀 이기고 중국기사만 누구 만날까 계산하는거 같은데 동윤이가 강자에는 강한데 문제는 의외로 일본기사에게 잘진다는거 일딴 고노린부터 이기고 계산은 그다음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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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포시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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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경적필패라고 일본이 약하다고 얕보다가 가끔 패하는 기사들이 있었죠..고노린도 자주 출전하는 기사로 아는데 너무 우습게 보진 않았으면 좋겠네요..일본 기사들은 수의 변화에는 약하지만 기리에는 밝은 면이 있죠...그러나 강동윤9단이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무난히 이길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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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hero |
｜ 2013-11-27 오후 10: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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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번 중국 멤버 5명이 현재 중국 베스트5라고 생각함. 딱 지금 최고로 잘나가는 기사만 모여있음...고로 이번에 중국을 꺾는다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쉽진 않을 듯...진짜 네임만 봐선 산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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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3-11-27 오후 5:49: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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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9단,,, 1차전때 9연승 공약을한 저 버르장머리 없는 판팅위를 꺾어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것도 불리한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강인한 버팀으로 한국 바둑의 매운맛을...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고... 어따대고, 9연승 공약질이야??? 이런... 미친...XXX... 이번엔 시원하게 또 한번의 승전보를 전해 주세요... 아자~ 아자~ 아자~... 강동윤 화이팅~~~!!! 너무 잘 생겼다!!! 강동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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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 |
｜ 2013-11-27 오후 3: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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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윤 9단이 대국시간동안 상대방과의 대국심리전에서 강약템포만 잘 조절한다면 충분히 연승할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연승을 해서 또한번의 감동을 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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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원쎈돌 |
｜ 2013-11-27 오후 3: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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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탄샤오가 나올텐데, 감동윤이 막을 수 있을지.. 기세로만 보면 큰 문제는 없을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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