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은 프로기사의 꿈을 접고 내기 바둑으로 살아가는 젊은이(조동인)와 중년 조직 보스(김뢰하)라는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사람의 만남과 우정을 그린 장편으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33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주목받았다. 스톤은 고인의 데뷔작이자 유작이 됐다. 바둑인들과 영화인들은 이 작품을 극장에서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조세래 감독은 본디 소설가로 <역수(驛水, 1997)> <승부(2002)> 같은 바둑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을 썼으며, 1993년 영화 ‘하얀전쟁'으로 대종상 각색상을 받은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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