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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3회 LS-베트남 바둑 챔피언십을 후원했다. 구자홍 LS미래원 회장(왼쪽 두번째)이 우승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S그룹은 8월25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3회 LS-베트남 바둑 챔피언십 2013'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후원은 한국-베트남 양국간 다양한 문화교류를 지원하고 바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 저변확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 2011년 시작됐다.
구자홍 LS미래원 회장은 격려사에서 “LS는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에 현지법인을 운영하면서 베트남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LS는 베트남 국민들과 진정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바둑대회도 베트남 국민들과 마음을 나누는 하나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하노이, 호치민 등 8개 도시 대표선수 90여 명이 리그 방식으로 4일간 대국을 벌인 이 대회는 남녀별 성인부/16세 이하/11세 이하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예년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평이다.
현지서 바둑보급을 하고 있는 이강욱 8단은 “올해 들어 대한바둑협회와 전문사이트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의 후원으로 ‘2013 Wbaduk컵 베트남 리그'가 개최되고 수도 하노이에 바둑카페가 생기는 등 바둑이 점차 대중화 되어가고 있다.”며 “LS-베트남 바둑챔피언십이 개최된 이후 프로기사 지원자 수가 증가하고, 동남아리그(태국-싱가폴-말레이시아 3개국 대항전) 참가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현지 바둑인기를 전했다.
LS전선은 1996년 베트남에 진출, 2개 현지법인에 6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년 3억 5천만불(한화 약 3천9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경제발전과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LS그룹은 매년 한국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하여 민간교류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 [자료제공/LS전선 홍보팀]
▲ 결승전. 구자홍 LS미래원 회장(왼쪽)이 관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구자홍 회장은 소문난 바둑애호가로 이세돌 등 젊은 기사들을 장기간 후원한 바 있으며, 이 대회도 3년째 후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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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