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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안하던 국가대표선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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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안하던 국가대표선발전을?
일본국가대표팀, 농심신라면배 대표 중 2명 선발전 통해 뽑기로
| 김수광 2013-08-19 오후 00:2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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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세 나라가 펼치는 농심신라면배는 일본의 부진과 함께 어느 겨를엔가 한중대항전처럼 되어 가고 있다. 일본은 궁리 끝에 여러 가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5월 국가대표팀 고고재팬을 창설했고 일본 바둑 사상 처음으로 국가대표선발전도 치르겠다고 한다 . 사진은 신예들을 주축으로 하는 파격적인 대표팀 구성을 보였던 지난 대회에서 일본 대표들이 복기를 하는 모습이다. 오른쪽이 지금은 감독이 된 야마시로 히로시 9단. 왼쪽이 안자이 노부아키 6단, 가운데는 일본 대표 중 유일하게 1승을 거둔 후지타 아키히코 3단이다. |
일본바둑이 처음으로 국가대표선발전을 치른다.
일본기원은 지난 16일 ‘한중일 세 나라가 단체전으로 겨루는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최강전에 나설 대표선수 중 2명을 선발전을 거쳐 선발하기로 했다.’고 일본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선발전을 거치는 대표 선발방식은 세계기전을 앞두고 우리 바둑계나 중국에선 흔하게 시행되지만 일본으로선 파격적인 일이다. 대표팀 창설 전까지 일본은 선발전 없이 상금랭킹 위주로 대표선수를 뽑아왔다. 이런 방식으론 상위 몇몇 기사를 제외하곤 기회 자체가 박탈되고 이는 새 인물발굴을 가로막고, 장기적으로는 국제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5월 20일 일본은 자국 바둑역사상 최초로 국가대표팀 고고재팬(Go 碁 Japan)을 창설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국가대표팀이 만들어지면서 대표 선발 원칙은 ‘감독이 선발권을 갖는다’로 바뀌었다. 대표팀을 어떻게 뽑을지는 전적으로 감독에게 달리게 된 것이다. 감독이 어떤 방식을 택할지는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었다.
고고재팬이 막 활동을 시작하던 6월 초, 일본 최초의 바둑국가대표팀 감독 야마시로 히로시 9단은 “감독은 마음대로 뽑을 권한이 있지만 코치의 의견을 존중한다. 선발만큼 중요한 게 어디 있는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래서 코치도 초일류 기사인 장쉬 9단, 다카오 신지 9단 그리고 신예기사들의 구심점인 장리요우 8단을 임명했다. 선발에 관해 이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적어도 감독 ‘혼자 고르는’ 결정은 하고 싶지는 않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선발전을 시행할지’에 대해선 야마시로 감독은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고, 야마시로 감독과 장쉬, 다카오신지, 장리요우 3명의 코치는 논의 끝에 선발전을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대표팀 결성 후 처음 맞은 제18회 LG배 세계기왕전에는 본선 개막이 코앞에 임박한 탓에 기존 방식대인 상금랭킹으로 대표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장리요우 코치는 “고고재팬은 6월부터 온라인으로 리그를 벌였다. 대표를 선발할 때 성적우수자가 고려되므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LG배,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 이야마 유타 9단, 다카오 신지 9단, 유키 사토시 9단 등 선배들이 대표팀 창설 직후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대표팀 내 분위기가 고무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신예들, 즉 후배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과제일 듯하다.”고 말한다.
성적 우수는 과연 중요했다. 이번 농심신라면배 일본선발전은 우치다 슈헤이(内田修平) 7단, 안자이 노부아키(安斎伸彰) 6단, 이다 아쓰시(伊田篤史四) 4단, 후지타 아키히코(富士田明彦) 3단, 스즈키 신지(鈴木伸二) 3단, 위정치(余正麒), 이치리키 료(一力遼), 야오지텅(姚智騰) 초단까지 성적 우수자 8명이 벌이는 변칙토너먼트다. 각 조에서 2승을 올리는 4명이 대표결정전에 전출하고, 여기서 승리한 2명이 일본대표가 된다. 예선은 8월 24일부터 시작하고 9월 14일엔 대표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농심신라면배 각국 대표팀은 5명. 그럼 나머지 3명은 어떻게 되나? 그것은 각종 성적을 고려해 9월 중순까지는 국가대표팀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국적주의가 아닌 소속기원주의로 치러진다. 그래서 항간에 '한국 국적의 조치훈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할 수 있느냐' 를 두고 설왕설래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대표선수는 국가대표팀 안에서만 뽑는데 조치훈 9단은 국가대표팀에 속해 있지 않다. 국가대표팀은 매년 팀원이 갱신되는데 그때 조치훈이 들어온다면 혹시 모르겠다.
그러나 대만 국적의 장쉬 9단은 가능하다. 장쉬는 코치이지만 규정상 코치도 대표선수로 뛸 수 있다. 이번에 소속기원주의를 제시한 일본이 마음에 담고 있던 기사가 장쉬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장리요우 코치는 "모르긴 몰라도 장쉬 9단을 대표로 선발하는 문제는 의미있는 수준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야마 유타 9단은 LG배 8강에 진입한 직후 “국가대표팀이 훈련을 시작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단시간 진행된 훈련 덕택에 일본이 강해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하다. 일본바둑팬이 우리 대표팀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걸 알 수 있고, 우리는 터놓고 연구를 공유하게 됐으며, 바둑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긍지를 느낀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본선은 10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아래는 국가대표팀 명단이다. 20세 미만의 기사는 ‘육성’이라는 목표로 이 명단과 관계없이 전원이 훈련에 참가한다.
○●…일본 바둑 국가대표팀 고고재팬
감독 : 야마시로 히로시(山城 宏) 9단 (일본기원 부이사장)
코치 : 장쉬(張 栩) 9단, 다카오 신지(高尾紳路) 9단, 장리요우(張 豊猷) 8단
<남자기사>
이야마 유타 9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유키 사토시 9단, 장 쉬 9단, 하네 나오키 9단, 다카오 신지 9단, 왕밍완 9단, 류시훈 9단, 고노 린 9단, 미조카미 도모치카 9단, 세토 다이키 7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 우치다 슈헤이 7단, 안자이 노부아키 6단, 시다 다쓰야 6단, 후지타 아키히고 3단, 가나자와 마코토 3단, 스즈키 신지 3단, 데라야마 레이 3단, 이치리키 료 3단
<여자기사>
셰이민 6단, 아오키 기쿠요 8단, 요시다 미카 8단, 가토 게이코 6단, 스즈키 아유미 6단, 무카이 치아키 5단, 지넨 가오리 4단, 오사와 나루미 4단, 오쿠다 아야 3단, 이시이 아카네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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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08-20 오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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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보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가 오직 바둑TV를 위한 10분속기 바둑을 고집하다가는 멀지 않아 일본이나 대만에게도 추월당할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나라가 10분바둑만 고집하면 한국은 계속 답보상태고 일본과 대만이 분발하여 발전한다면 얼마든지 가능성 있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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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費手 |
｜ 2013-08-20 오전 3: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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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마야 바둑 내용만 봐도 세계정상급인데 문제는 백업이 안보인다는거지... 야마시타는 세력바둑이라 그런지 속기에선 더더욱 힘을 못쓰고... 그나마 이야마,장쉬,다카오,농심배에서는 꽤 했던 하네, 그나마 기대주인 다이스케 정도가 최상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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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費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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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노린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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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3-08-19 오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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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세계바둑이여봤자 50년 100년 뒤에도 한중일 싸움일 텐데, 일본이 분발해 어느 정도
균형 맞춰주고 세계기전도 다시 열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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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3-08-19 오후 3: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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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세가 좋은 이야마 유타를 보니 일본 바둑에 희망이 보이는 거 같더라. 어린 기사들 중
에서 이런 인물 한 두명만 더 나와줘도 일본 바둑은 금방 회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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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3-08-19 오후 2: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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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가 부상했듯 바둑지망자가 증가하면 일본도 예전의 영화를 되 찾으리! 중국도 문화혁명기의 침체를 복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국은 일본파인 조훈현과 그의 제자의 공로로 10년간 반짝했는데 빨리 달아진 대장간의 쇠처럼 열기가 급속도로 식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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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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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와서 족까는소리를 하고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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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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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이라는것은 무슨뜻인지알지 오해하지마라 씨바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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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le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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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쩍바리 원숭이새퀴가 어디서 댓글질이냐, 한글 더러워진다. 운영자는 이 원숭이 새퀴를 영구 제명시켜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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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le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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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새퀴 사냥법 하나 알려줄께. 통나무 구멍에다 먹이를 넣어놓고 기다리다가 원숭이 새퀴가 구멍에 손을 넣고 움켜쥐는 순간 쫒아가면 원숭이 새퀴는 먹이를 움켜쥔채 손을 빼려고 버둥대다가 사람에게 잡힌다. 윤실수 원숭이 새퀴야 알겄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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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3-08-19 오후 1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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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바둑 꼭 부활해라! 바둑에 있어서는 일본이 예전에 보여준 것이 중국이 최근에 보여준 것 보다는 아직까지는 훨씬 더 매려적인 부분이 더 많다. <오청원 기타니미노루 사까다 후지사와 임해봉 오오다케 조치훈 고바야시 다께미야 이시다요시오 요다>가 <섭위평 마효춘 창하오 구리 콩지에 씨에허> 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는 것이다. 일본바둑 꼭 부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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