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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한옥마을에서 펼쳐진 전야제에서 세계적인 마술사 오은영이 멋진 마술쇼로 참가선수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
세계의 바둑청년들이여, 정열의 8월에는 대한민국 공주로 오라!
‘공주도 잠 못 이루는’ 한여름의 바둑잔치-2013 무령왕배 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가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8월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5일까지 나흘간 공주시 백제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국내외 26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동행한 가족까지 포함하면 300명을 훌쩍 넘긴다.
2년 연속 공주시에서 주최하는 한여름의 청소년바둑잔치는 올해로 5번째. 2009년 강릉시 영동대학에서의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세계최초로 바둑학과를 개설한 명지대학, 2011년에는 바둑템플스테이 사찰로 유명한 서광사(충남 서산시)에서 열어 ‘특색’과 ‘개성’을 살린 대회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공주시에서 ‘무령왕배’라는 대회명을 걸고 2년 연속 유치함으로써 공주의 어엿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해외 8개국에서 18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가족까지 40여 명이 여름휴가를 겸해 방한했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여학생부, 공주시민부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맞바둑,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치르며, 8월3일 3회전까지 대국을 마치고 다음날 6회전까지의 결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5일은 공주시에서 마련한 문화체험과 관광으로 대회 마지막날을 보낸다.
2일 대회숙소인 공주한옥마을에서 저녁 7시30분부터 펼쳐진 전야제에서 마술사 오은영 씨가 매직 갈라쇼로 대회 개막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갈라쇼에는 박성애, 박찬혁, 최우현 마술사 등 모두 4명의 마술사가 출연했다.
‘마술사 오은영의 매직 갈라쇼’ 전야제 공연뿐 아니라 ▲ 3일에는 ‘어린이 마리아 난타공연’ ▲ 4일 ‘홍대 록밴드 공연’ 등 대회기간 내내 저녁마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공주시 관계자는 바둑을 모르는 시민들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과 많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바둑을 접하고,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 유대를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풍스런 한옥마을에서 펼쳐진 한여름밤의 전야제 전경
▲ 전야제 무대는 하얀 연꽃이 소담스레 피어 있는 한옥마을 중앙 마당에 마련되었다.
▲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이 속속 모여들고...
▲ 키다리 삐에로 아저씨는 언제나 인기만점
▲ 공주가 낳은 유일한 프로기사 조인선 3단도 부모님과 걸음했다
▲ 마술쇼가 열리기 직전 배꼽잡는 입담과 게임으로 한껏 흥을 돋우는 개그맨 한판승 씨.
▲ 오프닝 마술. 얼굴의 가면을 아무도 눈치 못채게 바꿔가는 박성애 마술사의 변검마술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 박찬혁 마술사의 링 마술 묘기.
▲ 간판스타 오은영의 매직 마술쇼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오은영 마술사는 2003년 홍콩 세계마술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마술사인데, 자원봉사나 다름없는 개런티에도 기꺼이 달려와 주었다고 한다.
▲ 비둘기 마술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인기 짱! 함께 마술쇼를 펼치고 있는 최우현 마술사.
▲ 오은영 마술사의 공중부양 마술. 중국 천재도장에서 대회에 출전한 리민화 소녀(7세)를 무대에 데리고 올라가 쇼를 펼쳤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 베트남에서 온 선수들도 다 함께!
▲ 한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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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한솔풍운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