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이라도 반납하고 싶은 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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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이라도 반납하고 싶은 심경이다!
-국제무대에서 맥을 못 쓰는 일본바둑의 자성의 소리
| 김경동 2007-04-21 오후 02:1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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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다카오와 야마시타는 안되는가?”이와 같은 화제는 20년 전만해도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일본바둑이 오늘 날에 와서 왜 세계무대에서 이렇게 맥을 못 추는 것일까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최근 벌어진 제20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일본기사 중 장쉬 9단과 요다 노리모토 9단이 8강에 올랐다. 일본이 주최하면서도 우승 맛을 못본 지 벌써 10년이 된 후지쯔배에서 일본기사 2명이 8강전에 올라간 것도 3년 만이다.
 그나마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일본 3대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 신지 9단, 야마시타 케이고 9단이 출전하여 단칼 멤버로 그쳤다는 점에서 일본 바둑팬들은 실망을 감출지 않는다.
기성, 왕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랭킹 1위 야마시타 9단은 후 야오위 8단에게 고배를 마셨으며 명인, 본인방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 신지 9단은 중국의 왕 시 9단에게 져 1회전 탈락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들 두 사람이 중국랭킹에 20위 이내에도 들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실제 한국 기사들 중에서도 이들을 만난다고 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이는 많지 않다.
패한 직후 다카오 신지 9단은 “명인, 본인방 타이틀 반납은 몰라도 우승상금이라도 반납하고 싶은 심경”이라고 말했다. 시드 배정을 받아 2회전부터 출전한 야마시타 9단도 “나 또한 기성 타이틀을 반납하는 것까지는 몰라도 우승상금이라도 반납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팬들의 마음의 소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랭킹 1위 기전인 기성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야마시타 9단이 2000년 제5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20승 25패. 일본 1인자라는 명함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2006년 1월 1일 이후 국제무대 성적만 따져도 4승(대 한국3승, 대만1승) 6패(대 한국2, 대중국4)를 기록 중인 야마시타 9단은 중국기사들(후야오위, 박문요, 구리 등)에게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징크스를 보이고 있다.
명인, 본인방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다카오 신지 9단도 18승 19패로 그다지 내세울만한 성적은 아니다. 특히 다카오 9단이 2006년 1월 1일 이후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1승 8패로 그야말로 상상 밖이다. 그나마 달랑(?) 거둔 1승은 2006년 5월 제11회 LG배 본선 1회전에서 중국 신예기사인 왕 레이 5단에게 거둔 것이다.
 국제기전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일본 최강자 두 사람의 부진에 일본 바둑 팬들은 초조해 하고 있다. 일본 바둑팬들은 야마시타 9단 – 다카오 9단이 국내 최강자가 아니라 세계최강자임을 보고 싶은 것이다.
일찍이 조치훈 9단 1998년 본인방 10연패를 달성했을 때 “이젠 일본 최강이 세계 최강이 아니기에 결코 기쁘지 않다”는 논지의 인터뷰를 한 것이 새삼 떠오른다.
1980년대 말까지만 하더라도 ‘일본바둑=세계최강’이라는 등식이 통했고 1등 선진국으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던 일본이었다. 이런 걸 두고 격세지감이라 하는 걸까.
1등이 뒤로 밀릴 땐 거기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후발주자인 한국, 중국이 모든 정보를 오픈하고 공동연구로 일취월장할 때 일본은 체면과 형식에 구애돼 폐쇄적인 전통수업을 답습함으로써 스스로 퇴보를 거듭한 것은 아닐까. 아니면 자만심에 너무 깊이 빠져 있었거나.
일본바둑의 부활을 보고 싶은 건 비단 일본 바둑팬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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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우자 |
｜ 2007-04-25 오전 1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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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속기기전이 늘어나면 사정은 좀 달라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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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와니강 |
｜ 2007-04-24 오후 3: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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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 하세요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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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이야 |
｜ 2007-04-24 오전 1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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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오만함과 자만에 바둑이 망했고...한국은 왜 망하는지를 알면서도 그저 바라보고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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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7-04-23 오전 6: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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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이 아닌가? 바둗으로 대성할려면 어릴적에 입단해야 한다는 것은 다 알면서 10대초반이 프로 입단하기 힘든 현실!!이것이 한국바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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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7-04-23 오전 6: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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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입단한 프로 초년병들이 한국바둑리그에 당당 2장으로 드록된다는 것이 현실아닌가? 그것을 무시하고 프로문을 꼭꼭 잠가놓는 한국기원은 반성하라!! 꼭 일본따라가는 죽음의 길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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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7-04-23 오전 6: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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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스포츠화한다면서 프로야구로비긴다면 왕년의 김응룡이나 박영길등이 류현진이나 김광현과 대결한다면 얼마나 난센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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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동 |
｜ 2007-04-23 오전 6: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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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명색이 9단진들이 갓 입단한 여류초단에게도 나가 덜어지는 현상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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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사랑 |
｜ 2007-04-22 오후 10: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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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둑도 지금 중국에 밀려가고 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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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여뿐사람 |
｜ 2007-04-22 오전 9: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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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모든이치는 뿌리가 튼튼해야합니다 어린이바둑 활성화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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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kdnxjdi |
｜ 2007-04-22 오전 8: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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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마다 장단점이 있겠죠.. 그건 그렇다 치고 일본이 못하는건 인기가 없기 때문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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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7-04-22 오전 7: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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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고도의 두뇌게임인 만큼, 기본적인 두뇌의 우열이 가장 주된 요인이 아닐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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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anova |
｜ 2007-04-22 오전 5: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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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에서 젊은 유망주들을 아예 말라 비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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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7-04-22 오전 3: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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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어떤 문제때문에 개방(입단자수를 늘리는것)을 못하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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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7-04-22 오전 3: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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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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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7-04-22 오전 3: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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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전에참여못하는 기사에게 위로금으로 n분의일씩 지급하는것이 좋을듯.. 상금의 일부는 약3%미만으로 1%정도면 어떨지..타이틀기사들의 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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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7-04-22 오전 3: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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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에서도 일부 원로급이 그런 폐쇄적인 사고를 갖고 기득권을 주장하려 하는것입니다.. 대문을 걸어잠그시지마시고 차라리 모든상금의 일부를 갹출하여 프로기전에 참여못하는 프로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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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7-04-22 오전 3: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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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연구생 입단자 수를 늘려야지...이는 애기가들의 요청이자, 국민의 소리입니다 !! 이를 외면하는자체가 기득권사수로 폐쇄적인 사고입니다.. 이젠 모든것이 개혁적인시대에 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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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위한시 |
｜ 2007-04-21 오후 10: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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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iqi.sports.tom.com/news/208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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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笑娛江湖 |
｜ 2007-04-21 오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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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생 입단을 대폭 늘리든지 아니면 연구생들도 몇몇 대회(엘지배, 삼성화재배등)에 참여할수있게 문호를 개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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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아이 |
｜ 2007-04-21 오후 9: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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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연구생1군 한테도 이기기 쉽지않을 듯 합니다. 연구생 1년에 상위10명씩 입단시켜서 어린기사들 좀키웁시다 한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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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가없어 |
｜ 2007-04-21 오후 6: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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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바둑은 인기스포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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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애 |
｜ 2007-04-21 오후 6: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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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도 지금 알게 모르게 일본기원이 하는 행태를 닮아가고 있다. 지금 한국기원 관계자들 각성하지 않으면 일본 짝 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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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4-21 오후 5: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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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 쓸 처지가 아닌거 같은데..한국도 제 앞가림이나 잘햇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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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4-21 오후 5: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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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은 지금 건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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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가없어 |
｜ 2007-04-21 오후 5: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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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바둑은 인기스포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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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칸늑대 |
｜ 2007-04-21 오후 2: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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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결점이나 약점을 몰라서 고치지못하는것 보다 알고도 못고치는 건 일본바둑의 폐쇠성과 구태를 답습하는 전통이 너무 뿌리 깊기 대문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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