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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한게임, 파죽의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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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한게임, 파죽의 4연승!
한게임, 매일유업 4:0으로 완파하며 단독 1위 고수!
| 김상우 2006-06-18 오후 10:4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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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맛을 아는 팀에겐 행운도 함께 따라준다?
6월 1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경기 한게임과 인천 매일유업의 둘째 날 경기가 벌어졌다. 이날 한게임은 온소진 3단과 김성룡 9단이 나란히 승리를 합작, 팀의 4:0 퍼펙트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세 번째 경기에 나선 한게임 온소진 3단은 종반 대역전승을 일궈내며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리그 4연승을 거둔 한게임은 종합승점 12점으로 단독 1위를 고수하게 됐다. 승리를 거둔 온소진 3단은 바둑리그 4전 전승을, 김성룡 9단 역시 3전 전승을 기록.
○경기 한게임(온소진 3단) ●인천 매일유업(홍성지 5단)
온소진, ‘이것 참, 쑥스러운 승리네’
2006한국바둑리그 최고의 해프닝으로 기록될 경기였다. 매일유업의 위기를 짊어지고 나선 홍성지 5단은 한게임 온소진 3단을 맞아 초반포석과 중반전투에서 두터움을 앞세워 국면을 리드해나갔다.
중반전 홍성지 5단의 파워에 주춤거렸던 온소진 3단은 종반 끝내기에서 추격전을 펼쳐나갔지만 검토실은 흑을 잡은 홍성지 5단이 미세한 차이로 승리할 것을 예상. 국면이 얼추 정리되자 대다수의 동료 선수들은 흑1집반승을 점쳤다.
그러나 승부의 여신은 장난을 좋아하는 법. 반상의 돌들이 90%이상 정리된 시점에서 홍성지 5단이 믿기지 않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온소진 3단이 백220으로 단수를 몰자 당연히 이을 자리를 잇지 않고 태연하게 221로 응수하고 만 것.
마지막 초읽기에 몰려있던 홍성지 5단은 국후 단수되는 자리가 이어져 있는 줄 알았다며 착각이 있었음을 밝혔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엄청난 실수를 범한 홍성지 5단은 결국 232수 끝에 아쉬움을 접고 말았다. 행운의 승리를 거둔 온소진 3단은 바둑리그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다승과 연승부문 공동선두에 올라서게 됐다. 한게임 3:0 승리 결정!
○인천 매일유업(고근태 5단) ●경기 한게임(김성룡 9단)
김성룡, 팀의 연승행진 마무리 샷은 나의 몫!
전 경기에서 검토실을 주도한 김성룡 9단은 온소진 3단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팀 동료들에게 마지막 경기 기권해도 괜찮겠냐고 물어보는 등 시종일관 쾌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깨가 한층 가벼워진 김성룡 9단은 지난 영남일보 박영훈 9단과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던 ‘선실리 후타개’ 전술을 다시 빼들며 흥미로운 일전을 예고했다.
초반 포석은 김성룡 9단의 의도된 전술이 그대로 투영되나갔다. 흑을 잡은 김성룡 9단은 4귀생을 도모하며 중앙 흑대마와 좌변을 삭감간 특공대를 모조리 타개, 때 이르게 승세를 구축했다. 이 경기의 승부처가 된 좌변 공방전에서는 사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날카로운 반격을 시도, 좌변 백진을 모두 허물어뜨리는 대전과를 올려.
이후 고근태 5단은 좌변의 실패를 만회하려했지만 김성룡 9단의 견실한 방어에 막혀 실리의 격차를 감당하지 못하고 203수만에 돌을 거두고 말았다. 김성룡 9단은 바둑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바둑리그 연승주자로 등록하게 됐다.
KB국민은행 2006한국바둑리그는 한국바둑리그 공식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 있으며, 각 라운드별(2주간격) 해외여행상품권, 디지털 카메라, 주유상품권등의 푸짐한 경품이 걸린 베팅참여가 가능하다. http://www.2006baduk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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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끄어억2 |
｜ 2006-06-19 오후 4: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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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9단, 요새 잘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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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