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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웨이핑, 축구에 '1억짜리 술' 내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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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웨이핑, 축구에 '1억짜리 술' 내걸기도
월드컵 삼매경에 빠져든 녜웨이핑 9단
| 김경동 2006-06-09 오전 10:0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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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사람들은 축구에 열광한다. 중국의 프로기사들또한 축구를 좋아하지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 열기가 대단하다. 삼성화재배가 대전에서 벌어질 때 중국기사들은 자주 한국기사들과 어울려 축구시합을 하기도 했으며, 한국의 ‘권갑룡 바둑도장’과도 친선 교류전을 하면서 친선 축구경기를 같이 벌이는 등 또 다른 교류의 수단이 되어왔다.
중국기사중 진짜 축구 실력면에서 가장 광(狂)적인 축구사랑을 보여주는 기사는 중국랭킹 1위인 구리 9단이다. 이외에도 창하오, 저우허양, 후야오위, 치우쥔, 왕야오 등의 열성 축구팬이 있고 특히 영원한 중국기성(棋聖)으로 불리우는 녜웨이핑 9단의 축구사랑은 지나칠 정도에 이른다.
녜9단은 “나는 82년부터 월드컵 예선전을 봤다. 월드컵축구는 어떤 다른 축구경기와는 다르게 아주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4년에 한번 오는 기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번 우승에 대해서 그는 거침없이 “내가 보기엔 99% 브라질이 우승할 것이다. 바둑으로 얘기하면 브라질은 초일류급이다. 그들의 전면적이고 균형적인 종합능력과 반상에서의 이치는 갖은 것이다. 브라질이 아닌 팀은 마치 내가 덜컥수를 두는 것과 같다. ‘바둑의 이치’로 충분히 축구를 설명할 수있다.”라고 말했다.
월드컵 얘기는 자연스레 중국축구로 화제를 옮겨갔다. 그는 4년전의 “마오타이지우(茅台酒) 개봉 사건” 기억을 떠올렸다. 4년전 녜9단은 중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60년된 마오타이주(한화가격 약 1억원 상당으로 평가)를 개봉하겠다고 약속한 것.
이 마오타이주는 다름아닌 중국에 겨우 2병밖에 없던 아주 진귀한 술로 국가 지도자인 덩샤오핑(鄧小平)과 후야오방(胡耀邦) 두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술이었다. 그 중 덩샤오핑이 한 병을 마셨으며, 후야오방은 거의 술을 마시지않아 보관하고 있다가 후에 녜9단이 중일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그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그는 중국축구를 혹독히 비평하면서 “술을 계속 보관했어야 했다. 적어도 저 정도로 기대에 못미치는 중국축구를 위해서 그것을 없애지는 말았어야 했는데…”라며 당시 일을 후회하며 말했다.
그는 또 만약에 바둑용어로 포석, 중반,끝내기 등으로 중국축구를 비유한다면 중국축구는 어느 부분이 문제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모두 문제다. 포석에서 끝내기까지 잘 된게 없다.”고 평가했다.
녜 9단은 주요 축구경기가 있을 때면 중국 프로기사들과 밤새워 축구를 관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벼운 내기를 곁들인다. 곧 다가올 월드컵 기간동안 중국 기사들은 중요한 대국을 앞둔 것처럼 설레임으로 반외(盤外)의 여유로움을 즐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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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h1234 |
｜ 2006-06-09 오후 1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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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람이 쓴 글인 줄 몰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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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석 |
｜ 2006-06-09 오후 5: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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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자, 불리우는이 아니라 불리는이 바른말입니다. 정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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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gh0315 |
｜ 2006-06-09 오후 5: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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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318046 말인가요? 중앙일보와 여기에 올라온 글은 둘 다 쓴 사람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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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h1234 |
｜ 2006-06-09 오후 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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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중앙일보 기사인데. 출처를 밝히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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