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본선7국에서 지넨가오리 4단이 이민진 4단을 253수 끝에 백반집승을 거뒀다.
▲ 이민진, 아쉽지만 잘 싸웠다!
본선6국에서 왕샹윈 초단의 6연승을 저지, 기분 좋은 승전보를 안겨준 이민진 4단은 아쉽게 지넨가오리 4단의 벽에 막혀 연승 달성에 실패. 지넨가오리 4단은 현재 일본 여류기성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여류본인방 3연패를 달성할 정도로 일본 여자 바둑계에서 고바야시 이즈미 6단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기사로 평가받고 있다.
지넨가오리 4단의 승리로 2라운드 절반이 넘어가고 있는 현재, 4명이 남아있는 중국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반면 한국과 일본은 각각 2명의 기사가 남아 중국을 뒤쫓고 있는 입장이다. 20일에 연이어 벌어질 본선8국은 지넨가오리 4단이 중국의 판웨이지 초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한-중-일 3개국에서 각 5명씩 여자 기사들이 출전해 서바이벌 국가대항전으로 벌이는 정관장배의 우승상금은 7천5백만원.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는 60초 1회가 주어진다.
한눈에 쏙! 하이라이트 관전기
1) 우변 백52의 붙임수를 멋지게 격퇴하며 승기를 잡아가는 듯 했지만 흑65가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수.
2) 백66으로 끊긴 이후 오히려 흑이 수세에 처하게 됐다. 흑 고전의 연속.
3) 흑은 고전을 거듭하며 막판 종반 끝내기에서 눈부신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반집의 문턱에 걸려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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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넨가오리 4단의 승리로 2라운드 절반이 넘어가고 있는 현재, 4명이 남아있는 중국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반면 한국과 일본은 각각 2명의 기사가 남아 중국을 뒤쫓고 있는 입장이다. 20일에 연이어 벌어질 본선8국은 지넨가오리 4단이 중국의 판웨이지 초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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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감기
티라노스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