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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팀 2승 1패!! ‘우승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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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팀 2승 1패!! ‘우승컵이 보인다’!!
| 한국기원 2002-05-29 오전 10:4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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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프로 단체대항전 . 대전팀이 결승무대에 선착한 가운데 서울과 광주팀 간의 준결승 세 판이 연이어 벌어졌다.
5월 28일 바둑TV에서 벌어진 준결승 1국에서 먼저 광주팀 1장으로 나온 한종진 4단이 서울팀 1장 조한승 5단을 맞아 22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팀에 선승을 안겼다.
다승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조5단을 상대로 TV 속기대국에서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집중력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한 한종진 4단의 명국이었다.
이어 2장으로 출전한 두 선수는 광주의 이세돌 3단과 서울의 박영훈 3단.
최고의 젊은 강자들 간의 대결은 그러나 의외로 싱겁게 끝나버리고 말았다. 이세돌 3단의 착각수로 인해 80수만에 단명국이 되어 버리고 만 것. 박영훈 3단이 백 불계승을 거둬 승부는 1 대 1 원점이 되었다.
이어 여류기사끼리의 대결로 펼쳐진 서울 윤영선 2단과 광주 강승희 초단간의 3장 대결.
이 대국 역시 강 초단의 대마가 일찍 잡혀 83수만의 단명국으로 끝나고 말았다. 윤영선 2단의 흑 불계승.
이로써 5판 3승제의 이 대결에서 서울팀이 2 대 1로 역전 무드를 탄 가운데 주장 대결을 앞두게 되었다. 주장 대결은 바로 29일 바둑TV에서 속개된다.
서울팀 주장 유창혁 9단과 광주팀 주장 조훈현 9단의 대결은 이번 최고의 빅카드로 이 승부에 따라 초대 우승컵의 향방이 좌우될 정도로 중요한 한판이다.
이번 준결승을 맞아 양 팀이 모두 출전기사 순번을 재조정하는 등 신경전이 치열했던 만큼 의외의 결과가 속출되고 있어 이번 주장 대결에 쏠리는 관심이 더욱 크다.
<기사제공 : 바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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