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원 제자..오제자!! 그 이름에 걸맞은 값진 우승!!
5월21일 저녁 8시 오로서버에서 열린 4월 사이버오로 랭킹최강전 결승 최종국에서 흑을 잡은 오제자가 우스꽝을 상대로 271수까지 가는 접전끝에 랭킹전 우승의 한을 풀었다. 과거 랭킹 최강전에서 준결승과 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머물렀던 오제자의 감격스런 첫 우승이다.
이 날 대국은 우스꽝의 끈질기고 매서운 버팀수로, 한수한수가 모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었던 팽팽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초반 접전에서 실패를 한 백이 여기저기 패를 만들며 끈적끈적한 흔들기를 시도했으나 오제자는 침착하고 두터운 수로 판을 마무리 해 나갔다. 양 대국자 모두 초읽기 1회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우스꽝은 양패를 이용해 30초씩 시간을 늘여 가며 처절하게 버티며 역전을 노렸으나 아슬아슬하게 그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 대국실 관전인원은 최대 580명까지 가며 랭킹최강전 최종국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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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의 대국을 마치고 우승이 확정되자 바로 오제자 7단★의 간단한 우승소감을 들어보았다.
--우승축하드립니다..랭킹전은 첫 우승이시죠?
○..네...너무기뻐요..^^
--오늘 대국 승부처는 어디였나요? 어느 부분에서 승리를 예감하셨는지?
○..초반 우변에서 백이 죽는 바람에 우세해졌어요..그 후 우변 패를 해소하고 부터는 흑이 많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 흑 우세를 느낀 시점..
--이번 대회 4강전에서 중국선수에게 고전하셨는데 그 대국은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네..초반에 만만치 않았는데...중반에 실수해서 99% 진 바둑을 운좋게 이겼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네요...ㅎ
jhoi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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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승하는데 가장 기억나는 대국이 4강전대국인가요?
○..오늘판이 그래도 좀.....ㅎ
--'오제자'라는 대화명을 쓰게 된 이유나 의미가 있는지..?
○..오청원제자의 줄임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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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강물
밤강물
자유릅게
니차는막써
걱정말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