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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호가 말하는 '돈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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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호가 말하는 '돈의 정석'
'돈을 디자인 하라' 저자 조철호 인터뷰
| 최병준 2013-12-16 오후 06:1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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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철호 와이즈자산관리연구소 소장. |
바둑을 두는데 단수 정도는 알아야겠죠? 그런데 돈에 관한 '단수'나 '두집'도 모르고 그냥 경제생활을 하는 분이 많아요. - 조철호 와이즈자산관리 연구소장
"사실 바둑의 정석이나 포석을 잘은 몰라도 바둑을 둘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회에는, 특히 투자세계에는 많은 고수들이 있어요. 상대는 프로급들, 못해도 세미프로들 수준인데 '돈' 자체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가 너무 떨어져선 곤란합니다. 한 판을 둘 정도는 돼야죠. "
'13일의 금요일' 화창하지만 몹시 쌀쌀한 날씨, 포스코 사거리에 위치한 와이즈자산관리연구소에서 조철호 연구소장을 만났다. 조철호 소장은 13년간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를 다녔고 PB와 리스크관리 여신 등 각종 금융업무를 경험했다. 소비자와 직접 부딪치며 금융으로 잔뼈가 굵은 금융전문가다.
사이버오로 기자들의 방문을 받자마자 '돈'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사이버오로 회원이기도 한 조소장은 따로 주문한 바도 없는데 바둑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조소장은 여러 사람들이 예상외로 돈에 대한 '계획'이나 '생각'이 전혀 없을 때를 부닥치곤 놀랄 때가 많았다고 한다.
"전에 은행 다닐 때 어떤 분이 그냥 찾아와서 다짜고짜 한달에 100만원씩 적금을 들겠다고, 좋은 거 하나 추천해달라고 하는 거에요. 그런데 왜 100만원을 매달 넣겠다는 건지, 갑자기 목돈이 필요하면 어떻게 할지, 본인이 전혀 몰라요. 그 돈을 단순하게라도 왜 모으겠다는 건지 본인도 별 생각을 안 해 본 거죠"
성실하고 젊디 젊은 조철호 은행원의 운명(?!)을 결정한 상담이었다. 보통 은행원들은 이럴 때 금리가 좋은 장기 적립식을 소개해주고 재빠르게 통장을 만들고 매월 자동이체를 끝낸 다음 친절하게 인사한 후 다음 손님을 받는다.
조소장은 달랐다.
"왜 돈을 모으는 건지, 얼마를 모으겠다는 생각인지를 손님에게 물었는데 대답을 잘 못하더군요. 그냥 지금까지 저축을 너무 안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는 거에요. 20만원씩 5개로 적금을 쪼갰죠. 1년 이하 단기로 했어요. 보통 적금의 이율이 거치식인 정기예금보다 높은데 그 이유는 중도해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3년 정도되면 이율은 높지만 중도해지율도 더욱 높아지니까 은행이 이익이죠. 중도해지는 거의 이자가 없습니다. 제가 한 상담은 은행에는 약간 손해, 소비자에게는 득이 되는 것이었죠."
이 손님은 조소장을 깊이 신뢰하게 됐다. 이후에도 예금이나 대출등의 금융관련 일은 조소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손님 또한 은행의 캠페인이 있을 때마다 조소장을 도왔으니 좀 더 장기적으론 은행에도 조소장에게도 도움이 됐던 셈이다.
"바둑을 아시는 분들에겐 바둑으로 이야기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네요. 19줄 바둑판에서 돌들이 부딪쳐가는 방식이 있듯이 돈도 그래요. 돈이 굴러가는 방식도 장기적인 유행을 타기도 하구요. 이건 마치 기풍과 비슷하죠. "
So. What? 그래서 어쩌라고?
2008년 금융위기 이전, 굉장한 재테크 붐이 일었고 이런 시류를 타고 재테크 책이 우후죽순처럼 나왔고 큰 인기를 얻었다. 대부분의 책들이 리스크를 떠 안고(부채를 안고) 부동산과 같은 투자자산을 매입할 것을 공격적으로 주문했다.
 조철호 소장의 의견은 간단했다. "2008년 이전엔 그게 좀 통했어요. 말하자면 그런 바둑의 승률이 높았어요. 제가 금융기관에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했는데 그땐 '담보대출 받아서 집사면 돈 되겠구나'라는 그런 직감은 오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그럴 수는 없는 거죠. 게다가 요즘은 그런 류의 재테크 책을 사람들이 '경멸'하잖아요. 지금은 좋은 집을 구입하는 방법뿐 아니라 잘 파는 방법이 훨씬 중요해진 시대에요." 시대가 변했다는 이야기다.
말하자면 'IMF이전 저축의 시대에서 IMF이후 공격적인 투자의 시대가 왔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관리의 시기가 왔다'라는 게 조소장의 평가다. 바둑계에 비유하면 2008년 이전 위험을 적극적으로 떠안는 이세돌의 기풍이 승률이 높았다면 2008년 이후엔 공격뿐 아니라 두터움에도 신경을 쓰는 박정환식 기풍이 승률이 높아진다는 거다. 게다가 요즘같은 초저금리 상황에선 '숨어있는 반집을 찾아내는 이창호식 바둑' 또한 필수다.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이세돌, 박정환, 이창호 같은 고수가 되어야 하는 걸까?
그럴 필요까진 없을 것 같다. 조소장이 웃는다. 일반적인 경제생활에서 탐욕을 좀 버리고, 자신의 재무상태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게 조소장이 말하는 '현명한 금융소비자'의 한 모습이다.
"재무설계는 이전의 그런 공격적인 재테크와는 완전히 달라요. 내가 소비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가장 만족스러운 소비를 하느냐도 재무설계의 중요한 분야입니다. 투자에선 리스크를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구요. 지금은 투자를 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투자를 아예 안하는 것도 위험을 떠안는 일이 되어버렸어요.초고령화와 초저금리로 인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결국 재무적인 위험을 초래하죠. 자신의 소득과 나이에 따라 소비와 저축, 투자의 비율을 정하는 것이 먼저죠."
조소장이 책을 쓴 이유도 이런 이유다. 우리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이상 돈을 무시할 수 없는데 정작 투자의 시대를 살아왔으면서도 돈에 대해, 혹은 투자의 리스크(위험)에 대해 잘 모르더란 이야기다.
부동산의 하락에 대한 거시경제적인 이야기도 있고, 부동산이 다시 오를 거라는 반론도 있다. 또 매년 경제전망도 밝음과 흐림을 오간다. 좋은 이야기도 있고 나쁜 이야기도 있다. 이 이야기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거시적이다. 큰 규모의 경제를 다루니 현실에선 뜬구름 잡기다.
각론에서 우리들은 이런 이야기들에 한 가지 반응이 나온다.
"그래 니들 말이 옳은 거 같다. So, What? 그래서 어쩌라고?"
조철호 소장의 책은 기존의 경제서적이나 재테크 서적들이 취급을 하지 않거나 무시해왔던 "So What"에 대답들이다.
나 어떡해? 내 아파트 어떡해?
2008년 이후 집을 가진 사람이나 가지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 고민스럽다. 나이든 사람이나 취업을 고민하는 젊은 사람도 주택문제는 언제나 고민이다.
조소장은 '사용가치'를 중시한다. 능력이 있고, 사용가치를 중시한다면 마음에 드는 집을 골라 언제든 집을 사도 된다는 거다. 이는 '투자'라는 관점에서 한발짝은 벗어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주택을 투자자산으로 바라보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기고, 재무상태에 큰 위험을 초래하는 일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투자가치를 보고 샀는데 가격이 떨어지고 하락이 이어지면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습니다. 게다가 대출을 크게 일으켰다면 재무적으로도 위험하죠."
  "주택은 한 사람이 자신의 가족과 함께 행복을 이뤄내는 공간입니다. 주거안정의 가치죠. 주거라는 게 자신의 재무상태에 따라 자가소유가 될 수도, 전세일 수도 월세일 수도 있는 겁니다. 사용가치에 집중을 하고 소득수준이나 재무상태에 따라 주거방식을 택합니다. 능력이 되면 집을 사도 됩니다. 단 이때에도 투자자산이 아닙니다. 가격이 하락을 하더라도 사용가치가 높아서 만족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재무상태에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조금 이전부터 조소장은 주택구입뿐 아니라 주택매도에 관한 재무상담을 자주 해왔다고 한다. 이유는 대출을 일으켜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의 재무상태에 문제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담이 쉽지만은 않다. 조소장의 말을 들어보자.
"예를 들죠. 만약 5억 주고 샀는데 4억에라도 팔라는 상담을 했다고 하죠. 그 분들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손해를 인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대단히 힘듭니다."
이럴 땐 매도의 기술과 소득과 소비, 저축과 투자, 부채상황에 대한 재무적인 조치들이 필요하다.
"그래도 제 상담을 받아들이고 일찍 처분해서 재무안정을 이룬 분들은 지금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투자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에 맞는 주거안정을 찾은 거죠. 두발 뻗고 잘 수 있게 됐다고 하는 분까지 계셨는데, 재무적으로 위험하면 특히 빚에 쫓기면 마음이 편할 수 있겠습니까?"
조소장의 주택은 어떨까?
"자가 소유 한 채입니다. 예전에 약간 음습한 집에서 잠시동안 전세를 살았어요. 주말엔가 거실에서 자고 있는 아이 머리 위로 바퀴벌레 한마리가 휙 기어가는 거에요. 굉장히 놀랐죠. 그때 가정을 지키고 행복하게 사는 데 집이 필요하다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당시 은행원이라서 주택 구입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이었습니다."
▲ 돈을 디자인하라, 바둑 한판을 디자인하는 것보다 오히려 쉬울 수 있음이다. ☞ 책 자세히 보기
보험은 비용
- 포석을 준비해야 할 때 끝내기를 하고 있으면 안된다
조소장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이 가진 큰 장점이 '시간'이라고 말한다. 특히나 '시간'은 "젊은이들이 가진 단 하나의 기득권"이라고까지 한다. 이는 복리효과 때문이기도 한데 바둑판을 비유해 말하자면 '젊은이들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포석을 두고 있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할 때 맨 처음 찾아오는 것 중 하나가 '보험 권유'다. 아는 사람이 올 때도 있고 누군가의 소개로 올 때도 있다. 역시나 조소장의 견해가 똑부러지고 상담은 독특하다.
"젊은이들은 당장 비싼 보험 들 때는 아니죠. 지켜야 할 게 분명할 때 드는 거죠. 아는 사람 누군가 와서 '월 10~20만원짜리 들어라, 그게 보통이다' 그러면 그냥 들곤 그러죠. 그러면 안돼요. 부채상담이나 재무상담할 때 제가 보험을 많이 해약시키게 하니까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좀 있어요. 그래도 어쩔 수는 없죠. 보험은 기본적으로 '비용'입니다."
까놓고 '비용(Cost)'이라 말하는 사람도 금융권에는 드물다. 대단히 솔직함을 알 수 있겠다. 책에도 이 내용이 상세히 나온다. 보통 다른 곳에선 보험이 "미래의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한 장치"라고 알아듣기 어렵게 에둘러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보험은 '살아있는 대마에 가일수 하는 그런 느낌일까' 조소장의 격한 리액션이 질문에 섞인다.
"그렇죠. 살아있는 대마가 위험하다고 느끼는 건 바둑이 끝나갈 때쯤, 아무튼 포석할 때 가일수 같은 거 없잖아요. 가일수는 기본적으로 자기 손해죠. 다만 그 손해가 대마를 확실히 살게 하면, 승부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 가치가 있는 거잖아요. 신혼부부나 젊은 직장인이 보험에 지나치게 비용을 들이고 있으면 안됩니다. 포석이나 정석이 막 시작하고 있을 때 끝내기를 두고 가일수를 하고 있으면 얼마나 웃겨요? 소득도 아직 낮을 때고 복리효과를 보기 위해 재무적으로 중요한 시작을 할 때라 보험에 비용을 들이면 안됩니다."
"큰 부자들이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 보험을 드는데 이런 경우는 '세(稅)테크'지, 보험이라 부르긴 어렵습니다. 돈이 아주 많다면 또한 보험이 아주 필요하지 않게 되구요. 보통의 경우 가격이 무척 저렴한 정기보험으로 치명적인 위험을 커버할 수 있죠."
노후를 공포의 대상으로 전환해 마케팅하는 데 대한 의견을 물었다. 노후에 안정된 생활을 하는데 10~15억이 필요할 것이라는 식의 마케팅들 말이다. 미래가치와 현재가치로 이야기를 풀 수 있었다.
"(보험같은 상품으로) 노후 10억을 준비한다, 15억을 준비한다 그러는데 노후의 가치를 지금 현재의 가치로 바꾸면 15억 같으면 대략 6억 정도구요, 개인에 따라 노후에 받게 될 국민연금이나 기타 연금등을 감안하면 현재가치는 2~3억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돈을 소비하거나 저축하는 것에 대한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 정확한 수읽기가 됩니다. 이게 필요한 거죠. "
▲ 미래가치는 현재의 가치와 수익률과 시간에 의해 정해진다. 주식가격은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할인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그닥 다르지 않다. 이 공식은 많은 금융 활동에 기준치로 작용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여기 인터뷰에서는 자세한 소개를 생략한다. 돈의 수읽기 공식이라 할만하다. 책에 훨씬 쉽고 자세하게 나온다.
그런데 이 분 바둑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한다. 바둑 고수 아닐까?
"바둑은 국민학교 때 접했어요. 형제들 중 저는 별로 발전을 못했는데 형님은 굉장히 고수입니다. 하하. 바둑은 여전히 하수인데 바둑에 대한 말이 늘었어요. 어찌보면 바둑을 통한 비유가 가능한 부분이 많네요. 집을 넓게 지으려고 욕심껏 벌려놓으면 상대가 내 집에 들어와 두집내고 떵떵거리고 살잖아요. 경우에 따라 고수들과 접바둑을 두면 아무짓도 안하고 지키려고만 하다가 그냥 져버리기도 하구요. 양쪽 모두 위험하죠."
바둑을 통한 비유가 계속됐다.
"돈에 관한 것도 바둑과 비슷합니다. 공격일변도로 하면 위험이 계속 높아집니다. 과거 누가 더 과감한가로 성공이 결정되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 그렇게 하면 정말 위험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예금만 잘해도 중간 이상, 못해도 중간 정도 갈 수 있었지만 요즘엔 초저금리와 초고령화로 인한 중장기적인 위험이 생겼습니다."
투자의 시대, 돈에 대한 탐욕과 공포의 시대가 지나갔다. 그리고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리스크가 초고령화, 저성장, 초저금리란 이름과 함께 생겨났다. 이런 리스크를 관리해주는 것은 중요하다. 최근에 생겨난 거대한 트렌드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이런 재무설계나 상담은 부자들에게 더욱 유용한 수단이자 '新무기'가 아닐까. 'PB'라는 격리된 공간의 금융회사 사무실이 그런 의혹(?)을 증폭시킨다.
조철호 소장이 좀 더 진지한 얼굴을 한다. 부유한 손님들의 일을 도와주는 것도 보람있지만 실제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재무상담엔 부채상담이나 파산상담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망가져 있는 경우죠.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이 분들을 상담하고 다시 사회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자신의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했을 때 저도 굉장히 기쁩니다. 1년 넘는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고 돈도 전혀 안되는 일이라 힘들죠. 하지만 가장 보람이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사회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일이란 걸 증명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내가 가진 지식으로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걸 확인 하는 것이 돈 몇 푼 버는 것보다 훨씬 짜릿합니다."
"항산항심(恒産恒心) - 재물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생각을 지키기 어렵다"는 맹자의 말씀이다. 책 첫머리, 저자를 소개하는 맨 첫 줄에 이 말이 나온다.
조철호 소장이 인터뷰를 끝내며 항산항심의 현대적인 해석을 내놓는다.
"현명한 금융 소비자가 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다. '돈'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우리는 '돈'에 대해 현명해져야 한다. 탐욕이 되어서도 공포가 되어서도 아니된다. 항산항심의 자세, 조철호 소장이 말하는 '돈의 정석'이다.
 저자 조철호
CFP, 투자자산운용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http://cafe.naver.com/wisecfp.cafe
공주사대부고
경희대 영문학과
한국FP협회 재무설계강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객원연구원
에이플러스에셋 재무설계강사
現 와이즈자신관리연구소 소장
금융회사 직원의 몇 마디 말에 스스로 잘 알지도 못하는 금융상품에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덥석 맡겨버리곤 하는 고객들을 보며 이 길을 택했다. '현명한 금융소비자의 길'을 안내하고 싶다. - 조철호
[취재 | 최병준, 박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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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과우산 |
｜ 2013-12-17 오후 6:4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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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원리는 결국 하나일지 싶군요. 그런데 정석을 실천하는 게 바둑이든 인생이든 어렵
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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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3-12-17 오후 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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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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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3-12-17 오후 1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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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가다 이런 광고성 취재는 왜 해주는건지 알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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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제발 |
｜ 2013-12-16 오후 8:4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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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시원하네요 ㅎㅎ 좋은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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