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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부터 전국의 유치원(어린이집)에서 바둑교육사업을 시작했다. 한국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1년 교육과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
한국기원이 유아 바둑교육에 첫 삽을 떴다. '2015 유치부 바둑교실'이 3월부터 전국 49개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일제히 바둑수업에 들어갔다. 한국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1년 교육과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성장기 유아들의 두뇌발달과 인성교육을 위해 한국기원에서 준비한 이번 사업에는 전국 225개 유치원(어린이집)이 신청하였고 선정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49개 유치원(어린이집)이 선정됐다. 2015년 유치부 바둑교실은 유아 발달능력을 고려하여 7세반으로만 운영되며 전국 2,740명의 유아들에게 바둑을 교육하게 된다.
서대문구에 있는 자연유치원이 3월3일 가장 먼저 교육을 시작했고, 서울 구로구 동부유치원이 10일 개강하며 뒤를 이었다. 동부유치원 정수경 원장은 "기존 방과 후 과정을 진행하며 바둑이 아이들의 집중력 및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이번 유치부 바둑교실을 통해 아이들의 두뇌발달 및 예의범절 향상과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부유치원 강사로 파견된 김태현 아마6단은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수업에도 잘 집중했다. 방과후교실의 초등학생과 비교해도 별반 다를 것 없는 수업태도다. 유치원생과는 첫 수업이라 생소한 느낌이었지만, 아이들이 적극적이라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았다."라고 첫 수업 소감을 밝혔다.
2015 유치부 무료지원 바둑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ㆍ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ㆍ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신개념 바둑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기원은 선정된 유치원(어린이집)에 무료로 교구와 교재를 지원하며 한국기원 교육아카데미 강사교육을 마친 바둑지도사들을 파견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하며, 사업 중간에는 유치부 바둑교실 활성화를 위한 교실탐방 이벤트, 유치부 바둑축제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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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룰을 처음 듣는 아이들이지만, 설명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 10일, 서울 동부유치원에서 강사 김태현 아마6단 첫 수업을 진행했다.
▲ 바로 단수를 이해한 아이들. 앞에 나와 문제를 푼 아이가 잡힌 백돌 한 점을 들어내고 있다.
▲ 한국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을 받아 1년 간의 바둑교육과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 동부유치원의 정수경 원장은 "예의범절을 익히고, 인성을 다듬는 데 바둑이 가장 적합한 교육이다."라고 말한다.
▲ 즐거운 실습시간이 시작됐다.
▲ "내 공격을 받아랏!"
▲ "다했다. 선생님 내가 이긴 거 맞죠?"
▲ "쯧쯧. 흑돌은 포도송이네."
▲ 바둑강사와 어린이집 선생님이 함께 아이들의 바둑놀이를 돕는다.
▲ 바둑을 통해 어린이들은 상대를 인지하고 규칙을 지키는 사회생활의 기본양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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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