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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홍무진 아마 7단 |
2013년도 아마바둑계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1월 허동수 이사장이 대한바둑협회 3대 회장에 취임해 화합의 기반을 다졌고, 3월 전국 최초의 바둑특성화 학교인 한국바둑고등학교 전남 순천에서 개교했다. 4월은 하나은행 2013 내셔널 바둑리그가 개막했고, 8월 세계 청소년 바둑 축제, 10월 국무총리배, 11월 김인국수배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13 바둑인의 밤'행사가 12월 19일 저녁 더 리버사이드 호텔 6층 그랜드볼륨에서 열렸다. 오후 6시부터 열린 이 행사에는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 허동수회장과 이재윤, 이의범, 서대원 부회장을 비롯해 재단법인 한국기원의 양재호 사무총장, 김효정 기사회장 등 바둑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 전에는 지금까지 둘로 나뉘어져 있던 한국여성바둑연맹과 여성아마바둑연맹의 통합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도 있었다.
하나가 된 여성바둑연맹의 신임 회장은 조영숙이다. 조 회장은 "앞으로 바둑계에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여기 계신 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대한바둑협회 허동수 회장은 "올해 아마바둑계에서도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속의 한국바둑 위상을 높였다. 올해는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의 실질적 통합과 인사 교류를 통해 한국바둑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집중했다. 인천아시안 게임 바둑종목 탈락과 세계대회에서 한국의 부진 등 아쉬움도 남는다. 새해는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할 때다. 2014년을 중흥의 원년으로 삼자."라고 축사를 마쳤다.
이재윤 대한바둑협회 부회장의 건배제창은 '바둑을 위하여'을 였다. 시상은 성적부문과 공로부문으로 나누어 열렸다. 한해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마기사와 바둑발전에 큰 공헌을 했던 이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로 부문
최우수 지회상: 수원시 바둑협회 조웅호 회장
- 수원시장배, 수원화성배 전국 장애인 바둑대회, 수원시 초중등학생바둑대회 개최
최우수 지부상: 전북 바둑협회
-잠시 중단됐던 교육감배 재개,전북지역연구생 출범 및 협회이관
보급상:
최승길 연곡초등학교 교장
-강원 초등연맹 고문과 한국초등바둑연맹 이사로 활동하며 바둑교육 확대에 이바지. 연곡초등학교에 바둑특색교육 시행
백지희 2단(한국바둑고등학교 교사)
-국내 최초의 바둑특성화 학교인 한국바둑고등학교 담당교사
언론인상:정용진 기자(사이버오로 컨텐츠팀 )
-아마추어 바둑대회와 바둑행사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취재
공로상:
주식회사 알룩스 백정훈 대표
-내셔널리그 전북알룩스팀과 충남팀 후원, 분당기우회장배 개최
남유진 구미 시장
-제8회 국무총리배 세계 아마바둑선수권 대회 전폭적인 지원
최병용 그린피아 코스메틱스 회장
-그린피아 명인배 중고생 바둑대회 후원(1회~11회)
성적 부문
영재상: 강우혁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2013년 한해 동안 전국체육대회 어린이부 우승, 한화생명배 최강부 우승, 이창호배 전국어린이부 우승, 맑은샘배 우승
여자선수상 :김수영
-영일만사랑배 시니어여성부 우승, 여류국수전 우승, 세계페어선수권대회 우승, 여성아마랭킹 1위
시니어선수상:권병훈
- 노사초배 시니어부 우승
최우수선수상:홍무진
-덕영배, 영일만사랑배, 몽백합배와 삼성화재배 아마대표 선발. 내셔널리그 건화팀소속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끌어
▲ 19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 6층 그랜드볼륨에서 2013년 바둑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코아모러스'의 아코디언, 바이올린 협주가 참석객을 환영했다.
▲ 추두엽 씨(오른쪽)와 이소용 씨가 유머 있는 멘트로 행사를 진행했다.
▲ '성적 면에서 한국이 뒤처진 한해였지만 도약하는 새해를 만들자.'고 한 허동수 대한바둑협회 회장.
▲ 양재호 사무총장(오른쪽)과 대한바둑협회 김원 전무이사가 각각 한국여성바둑연맹 박애영, 한국아마여성바둑연맹 고형옥 전임 회장 두 사람에게 공로를 치하하는 꽃다발을 주었다.
▲ 김원 대학바둑협회 전무이사(왼쪽부터), 박애영 전회장, 고형옥 전회장, 양재호 한국기원사무총장.
▲ 통합된 여성바둑계를 이끌 조영숙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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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바둑협회가 우수지회상에 선정돼 조웅호 수원시바둑협회 회장이 상을 받았다.
▲ 최우수지부상엔 전북바둑협회. 유희태 전북바둑협회 회장이 수상했다.
▲ 바둑특색교육을 시행한 최승길 연곡초 교장(왼쪽)은 강원초등연맹 고문과 한국초등바둑연맹 이사로도 활동하는 등 바둑교육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급상을 받았다.
▲ 고등학교 중엔 국내최초의 바둑특성화학교인 한국바둑고등학교 담당교사를 맡아 열정과 헌신으로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백지희 2단이 보급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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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사이버오로 상무이사는 대한바둑협회 언론인상을 받았다. 각종 아마추어 바둑대회와 바둑행사 현장을 누비며 바둑계 안팎 소식들을 발 빠르고 깊이 있게 전했다는 평을 받았다.
▲ 정용진 사이버오로 상무이사는 "바둑이 위기를 맞았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아마바둑계 현장을 돌아보며 느낀 점은 풀뿌리 바둑이 여러 분야에서 독특한 개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 (주)알룩수 백정훈 대표이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2013 내셔널바둑리그 전북알룩스팀과 충남팀을 후원했으며 분당기우회장배를 매년 열어 오고 있다.
▲ 구미시 남유진 시장이 공로상 수상자였으나 공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해 구미시청 체육정책과 권영복 계장이 대리 수상했다. 남유진 시장은 제8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선수권대회를 전폭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병영 그린피아코스메틱스 사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명인전 중고생 바둑대회를 1회~11회까지 후원해 오고 있다.
▲ 강우혁 군이 영재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전국체육대회 어린이부 우승, 한화생명배 최강부 우승, 이창호배 전국어린이부 우승, 맑은샘배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 시니어선수상에 권병훈 아마6단. 권병훈은 노사초배 시니어부 우승을 했고 2013 내셔널바둑리그에서 전북알룩스 팀이 4위에 오르는 데 공헌했다. 사정 상 참석하지 못해 전북바둑협회 유정용 전무이사가 대신 상을 받았다.
▲ 영일만사랑배 시니어여성부 우승, 여류국수전 우승, 세계페어선수권대회 우승을 해낸 김수영 아마6단이 여자선수상을 받았다.
▲ 홍무진 아마6단은 덕영배, 영일만사랑배에서 우승하고, 몽백합배와 삼성화재배 아마대표에 선발됐으며, 2013 내셔널바둑리그에서 서울건화팀을 정규리그 1위 그리고 챔피언으로 이끄는 등 활약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 바둑인들의 멋진 밤.
▲ 수상자들과 참석한 이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
▲ 건배했다.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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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락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