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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결승 태풍을 앞둔 고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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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결승 태풍을 앞둔 고요함
7회전, 한중 선수들 평온한 얼굴, 무난한 승리
| 최병준 2010-11-26 오전 11:1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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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윤과 텡분핑(말레이)의 대결 |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 태풍을 눈앞에 둔 7회전은 평화로움이 넘쳤다.
예선 마지막판인 7회전에 긴장이 없었다. 오히려 빨리 두고 결승을 위해 휴식을 가지는 게 좋겠다는 마음이 엿보이는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모습이다. 11월 26일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2010 아시안게임 바둑종목 남녀단체전 예선 7회전이 현지시간 오전 9시반(한국 10시 30분)부터 진행 중이다.
한국의 남녀 선수들은 말레이시아 선수들을 맞아 평소보다 약간 빨리 두고 있다. 초반에 장고를 하던 한국의 이세돌 선수도 7회전서는 빠르게 착수하고 있다.
김수장 위원은 어제 25일 6회전의 결과에 대해 '중국에 운이 따른 것이다. 한국의 이창호,이세돌 양강이 6회전서 졌을 때, 중국도 아마 조마조마 했을 것이다. 남자단체전 예선서 한국이 일본에 졌으면 중국은 3위로 밀려났다."고 관전평.
이세돌과 만난 말레이시아의 티옹키순 선수는 이세돌 선수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이세돌 명국선 중국판을 가지고 와 책에 직접 사인을 얻기도 했다. 이세돌 선수는 흐뭇하게 사인. 밤잠 없기로 소문난 이세돌 9단은 26일 오전도 약간은 푸석푸석한 얼굴이다. 한국바둑계에는 이세돌 9단이 "가장 늦게 자고, 가장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남자는 베트남과, 여자팀은 태국과 맞붙어 7회전 조건은 한국과 동일하다. 중국 선수들도 한국선수들과 마찬가지다. 긴장이라곤 전혀 없는 평온한 얼굴로 예선 7회전 대국을 일찍 마치려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남녀단체전 결승은 오후3시(한국4시)부터 열린다.
--속보--
- 11시(한국12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중국식 식사를 하지 앉고, 대국장 밖 가까운 한식집에서 점심을 들 예정. 결승전을 앞둔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다.
- 11시 30분(한국 12시 30분), 한국의 모든 대국이 끝났다. 여자팀은 3-0승리를 거뒀고, 남자팀도 5-0승리를 거뒀다. 이슬아 선수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은 데다 너무 빨리 끝내면 상대에게 미안할 것 같아 자기 집에 세번이나 착수했다고.
- 한국선수 중 가장 늦게 끝난 선수는 이세돌 9단이다. 이세돌 9단의 대국집을 들고 온 상대선수의 성의에 답하기 위해 최대한 시간을 써서 상대와 대국을 한 것이라고 한다.
- 일본과 대만의 남자단체전 예선 7회전은 대만의 3-2 승리로 끝났다. 이 결과에 상관없이, 동메달 결정전은 일본과 대만이 확정됐고, 오후 3시부터 대결을 벌인다.
- 북한과 대만의 여자단체전 예선 7회전은 북한이 2-1로 승리했다. 북한의 2번 조새별과 3번 김유미가 대만의 헤이쟈쟈와 왕징이를 이겼다. 북한 바둑의 잠재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예선회전이었던 셈. 이 결과에 상관없이 예선3, 4위가 겨루는 동메달 결정전은 이미 일본과 대만의 대결로 확정되어 있다. 동메달 결정전은 오후 3시(한국 4시)부터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과 함께 열린다.
-중국 남자와 여자도 약체인 태국과 베트남을 상대로 5-0, 3-0의 승리를 거뒀다.
 ▲ 20일 페어전부터 잔뜩 찡그린 얼굴로 긴장을 풀지 못했던 중국대표 송용혜, 26일 7회전이 되어서야 비로소 활짝 웃었다.
 ▲ 이슬아, 국내에 돌아가서도 중요 대국엔 침을 꽂고 출전할 것만 같다. 말레이선수들을 맞아서도 침을 몇개 꼽고 나왔다.
 ▲ 이세돌 9단이 자신의 대국집을 들고 온 말레이시아 선수에게 친필 사인 후 내어주고 있다.
 ▲ 이민진의 대국 모습, 대국에 들어가면 서늘한 표정으로 바뀐다.
 ▲ 헤이쟈쟈(대만 우측)와 북한 조새별의 대국, 북-대만전, 북한의 리봉일 감독은 '페어전에서 홍콩팀에게 진 게 아깝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바둑종목에는 꼭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바둑종목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 한국 조한승의 대국모습, 시간을 거의 쓰지 않고 있다. 조한승 일병은 온건한 기풍으로 알려져 있지만 속기에도 무척 강하다.
 ▲ 한국 박정환의 대국모습
○●.. 여자단체전 7회전
한국-말레이, 오전 9시 30분(한국 10시 30분) 한국전승
●이민진 - ○로우 수잔느
○김윤영 - ●림수 웬
●이슬아 - ○초우지메이
○●.. 남자단체전 7회전
한국 : 말레이 - 한국전승
○강동윤 - ●텡분핑
●이세돌 - ○티옹키순
○조한승 - ●레옹 오르페우스
●박정환 - ○큐치엔총
○최철한 - ●코송상
○●.. 남녀팀 대진 순서
하루 2판씩 진행
남자팀 대진순서 : 베트남(승), 중국(승), 휴번(승), 대만(승), 태국(승), 일본(승), 말레이시아
여자팀 대진순서 : 일본(승), 휴번(승), 북한(승), 태국(승), 중국(패), 대만(승), 말레이시아
*사진업데이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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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수없음 |
｜ 2010-11-26 오후 4: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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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자 중국전에도 태극기를 거꾸로 꽂아놓았었는데, 오늘 여자 말레이지아전에도 거꾸로 꽂았네. 한국 임원들 대체 뭐하나?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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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점깔아 |
｜ 2010-11-26 오후 3: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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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 뭐합니까 tv중계도 제대로 안되는데 아시안게임 인터넷중계만이라도 무료회원도 다 볼수있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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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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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라 이 징한놈아 5500원도 투자 못하니 거렁뱅이 같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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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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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블 // 돈 많아서 좋겠다 예의 없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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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0-11-26 오후 3: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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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선수 !
아무리 실력차이가 난다해도 자기집을 3번이나 메꾸는것은
너무 정도를 우습게 보는 삶만 살아온것 같은데...... 정상은 절대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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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0-11-26 오후 3: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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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집에 3수나 착수했다고......
스라선수 이것이 사실이라면 너무 문제가 많네요
장난도 아니고 상대를 농락하는것인데.
..
바둑계 아마를 포함해서 초유의 사건이네
스포츠 더더구나 바둑은 기보다는 fair play 즉 도 일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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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11-26 오후 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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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바둑은...바둑기사님들과 관계자님들과 팬님들에게
바둑으로 인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중 몇위에는 랭크가 될 정말 귀한 순간들일
텐데..드디어 마지막 날이 다가왔네요.
울사범님들이 마지막 공배를 매우는 그때까지..긴장을 풀지도 말고 긴장을
하지도 말고..현재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바둑팬님들도요^^*.
광저우아시안게임바둑국가대표선수들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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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우씨 |
｜ 2010-11-26 오후 12: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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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목표치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위한 참가 기사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국민적 관심과 여론 효과를 바둑 보급화와 활성화에 얼마만큼 전달할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만약 그 전달이 미흡하다면 이번 대회의 관심과 효과는 얼마 못가서 사라지는 반짝에 불과하게 되고 결국 참가선수의 병역혜택만 받고 끝나는 꼴이 되어 이에 대한 비난도 면치 못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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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k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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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은 주최측인 중국에서 운영해서 중계를 받아서 밖에 할 수 가 없다네요.. 그리고 타이젬은 공짭니다. 그리가서 관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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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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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두 관전자 넘치면 못들어감. 포인트를 지불하거나 돈 내야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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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우씨 |
｜ 2010-11-26 오후 12:3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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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하나의 스포츠로 승인되고 타 종목과 다를바없이 아시안게임의 금메달이나 올림픽의 동메달 이상 획득에 한해서만 병역면제 혜택이 주어지게 되면서, 과거 응씨배 등의 일부 국제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에 대한 병역혜택이 사라진 시점이고, 게다가 바둑종목이 없는 올림픽을 제외하면 아시안게임이 유일무일한 대회라는게 현실이고 다음 아시안게임에서 종목수 삭감 예정인걸 감안하면,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잘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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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우씨 |
｜ 2010-11-26 오후 12:1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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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계 하나 마땅히 볼 수 없는 현실에 관심 못지 않은 실망감 또한 가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물론 한 라운드에 수십개의 대국이 펼쳐지고 있어 일일이 카메라 설치하기가 주최국인 중국으로서는 여건이 힘들었을지도 모르고, 이와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한 나라간의 협의도 촉박한 대회 준비로 여의치가 않았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바둑 사이트의 대국해설중계라도 무료 오픈해주는게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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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우씨 |
｜ 2010-11-26 오후 12: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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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니, 타 스포츠 종목과의 형평성에 어긋나 보이고 대회를 준비해온 바둑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성의없어 보입니다. 스포츠로 편입된 바둑이 아시안 게임을 통해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나아가 보급 및 활성 증대의 효과를 기대했다면, 그 기대를 호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치들 또한 준비하는게 맞을 겁니다. 그런데 이슬아 효과로 바둑을 모르던 사람들도 관심이 커지고 경기 내용을 보고 싶어하는건 외길수순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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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우씨 |
｜ 2010-11-26 오전 11:4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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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 바둑 첫 종목으로 채택되고 첫 금메달도 획득하여 좋은 선전을 보여주고, 게다가 이슬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새롭게 바둑이 조명이 되고 있어서 앞으로의 바둑 발전과 행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TV 중계의 부재로 사람들의 관심을 무색케 만들고 있으며, 그나마 일부 바둑 사이트의 대국중계 서비스로 구색을 갖춘 것도 유료회원에 한해서 관람을 제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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