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을 바라보는 '씨에루이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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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을 바라보는 '씨에루이의 눈'
페어전 사건에 대한 중국의 시각
| 데일리오로 2010-11-22 오후 03:2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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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환-이슬아, 류싱-탕이조의 대국장면 |
아시안게임이 시작된 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중국은 벌써 146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이라기보다는 중국 국가 연주회라고 하는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마샤오춘 9단
바둑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에 진입했다. 토요일 시작된 페어바둑 부문에서는 서로의 오해로 빚어진 '중국심판 논쟁'은 단연 화제였다. 첫 경험에 따라오는 시행착오와 해프닝으로 누구의 잘못임을 밝히고 탓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현장에 있었던 중국기자 씨에루이는 이 사건의 전말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다. 사실관계에 대해 양쪽의 시각차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 감상하면 될 듯하다.
액땜이었을까? 이미 사건의 주인공인 바둑계의 아이돌 박정환-이슬아 조는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글/ 체단주보 기자 씨에루이
번역/ 사이버오로 중국특파원 이기훈
페어전이 벌어지던 아시안게임 바둑경기장. 박정환 8단-이슬아초단 조는 패국이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시간공격'으로 상대 류싱 7단-탕이 2단 조를 시간초과하게 하려 했고, 심판장 우위린 6단이 중국바둑규칙에 근거하여 잠시 대국을 중단시켰다. 한중일 심판의 의논했고, 결과가 나오기 전 박정환-이슬아는 패배를 인정했다.
이 대국이 끝나고 한국의 바둑 매체는 "중국심판이 정상적으로 판정하지 않아 대국결과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에서 이 보도를 접한 중국심판은 크게 화내며, 한국의 보도에 마음이 상했다. 그날 밤 그는 두 가지 방안을 제출했다.
하나는 완전한 기보를 공개하자는 것. 박-이 조가 '시간공격'을 했던 30여 수를 모두 공개하여 정상적인 끝내기인가 아니면 악의적인 '훼방놓기'인가를 전 세계바둑팬들에게 밝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중국바둑 규칙에서 심판장이 바둑을 중지시킬수 있는 모든 조항을 공개하여 심판장의 시합 중 판정이 정상적인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조직위원회에서는 최종 기보를 공개하는 것을 거부하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건이 이미 대국장에서 해결되었고 한국대표팀 양재호, 김승준 등 코치진도 이미 대국결과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한국 코치진은 대국규칙에 오해가 있었으며 그들도 고의적인 "시간공격" 행위를 반대한다고 의사를 표명해 왔다.
기보가 공개되면 박정환-이슬아에게도 불리하다. 필경, 그들은 합리적으로 규칙을 이용하려 했지 이것이 규칙을 어기는 행위인것은 몰랐을 것이다.
물론 아시안게임 페어전에 초읽기가 없다는 규칙을 결정한 것은 불과 며칠 전이였다.한국기사들은 중국 아마추어대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이런 규칙을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양재호 감독은 이 규칙을 정확하게 몰랐다. 특별히 한국에서 베이징까지 날아와 중국기원 인사를 찾아 이 규칙에 대해 설명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과정이 어떤 건지 알 수가 없었던 양재호 감독은 '규칙을 위반하지 않는 전제 하에는 합리하게 규칙을 이용하여 상대를 시간패시켜도 된다'고 이해한 것 같다.
한국에 돌아간 후 양재호 감독은 한국의 페어 팀 기사들을 불러모아 이런 규칙으로 훈련을 시작했고 특별히 기사들한테 "대국 중 최대한 시간을 절약하여 상대가 합리적으로 규칙을 사용을 하는 것을 방지하고 만약 시간이 유리하면 거의 진판으로 뒤처진 상황이라도 합리적으로 규칙을 이용하여 상태를 시간패시키라"고 강조했다. 젋은 기사 박정환-이슬아는 이 말을 단단히 기억해 두었을 것이다. 이것이 류싱-탕이 조와의 대국 도중 시간공격을 하게 된 이유다.
문제는 중국바둑 규칙 중에 이런 "시간공격"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조항이 있다는 것이다. 규칙 제7조는 '심판장은 무리하게 상대의 시간을 소모하는 비정상적인 바둑을 제지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정한다. 우위린 심판은 아시안게임 전 중국바둑 규칙을 각 대표팀에 전달하였 터이지만, 이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고 기사들한테 설명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김수장 9단이 대국 중인 박정환-이슬아 조에게 이것이 '규칙 위반'임을 설명했을 때 박정환은 즉시 패를 인정했고 "이미 패한 대국인데 만약 시간을 이용 못하게 하는 것이라면 패배를 인정한다"고 했다.
이런 점으로 미뤄 이 대국에서 박정환-이슬아도 일부러 악의를 품고 '시간공격'를 한 것이 아니라 규칙에 대해 오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아마추어대국에서 사용하는 이런 규칙을 왜 이런 중대한 아시안게임 바둑대국에 사용하게 되었을까? 우선 일정이 너무 짧았기 때문이다. 3일 동안에 페어전을 전부 끝내야 하는 촉박한 일정이 근원적인 문제였다. 그러려면 하루에 3대국씩 진행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조직위원회에서는 이런 규칙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아마천왕' 후위칭은 "우리는 이런 규칙이 너무나 익숙해서 상대가 시간공격을 하면 즉시 심판에게 신고한다. 아시안게임에서 프로기사들은 처음으로 이런 규칙을 사용했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고 했다.
PS : 위 글은 중국 바둑 심판진의 입장에서 심판진을 옹호하기 위해 쓴 글이다. 사실 완벽한 기보를 공개하고 그 상황에서 끝내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해도 중국측 남은 시간이 1분이 채 되거나 안된 달랑달랑한 상황이라 시간패 당할 확률이 높다.
비정상적인 시간공격(자기집 메꾸기, 수 안되는 곳에 수내러가기)을 하지 말라고 하는 점은 설명했는지 몰라도, 정상적으로 끝내기를 해도 되는지를 제대로 설명하지는 못했다. 결국 박정환-이슬아 조의 패배는 판정의 성격을 지닌, 불계패라고 할 수 있다. 자국 선수가 불리한 입장에 처하자 중국 심판진이 심판의 재량을 사용한 점은 분명히 있다.
한국이 요구한 것은 이러한 상황(특히 한-중대결)에 한국이 똑같이 처할 경우, 한국 측이 같은 심판의 조치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중국측) 심판이 객관적일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또 중국이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을 최초로 정식종목으로 편입해 스포츠와 같이 공정하게 진행하려 하는 노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게 무방하다. 한국 선수들로서는 남은 예선전 스위스리그 회전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한판의 패배를 쓴약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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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유리 |
｜ 2010-11-23 오후 10: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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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적인 시간 공격이 반칙사유라는 사실을 바둑팬이나 기자분의 입장에서 충분히 몰라서 오해를 한 것 같네요.. 코치진 및 선수들도 그 자리에서 깨끗하게 인정을 했다고 하니까요.. 규정이 있다면 심판의 권한임을 인정해야 겠지요.. 전제를 두고 본다면 꺠끗한 승부였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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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3 오전 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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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정말 말도 안되는 터무니없는 황당룰 만들어놓고 자기들이 만든 황당일방규정에 도리어 자기들이 걸리게 생기니 초황당하게 끼어들어 대국방해하고 패배인정요구압박하고 무법판정 승리강취해간 승리도둑질 바둑강도질을 한거다 씨에루 씨발럼아 눈깔 똑바로 달고 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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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ha119 |
｜ 2010-11-22 오후 1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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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나오는 대회에 저런 요상한 룰을 정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일정이 급박한 게 문제라면 굳이 스위스리그를 고집할 필요가 있나?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해도 충분한 것을... 저딴 룰을 대체 누가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자기들 아마추어 대회 때 쓰는 룰을 일방적으로 규정하고 통보한 중국 측이나 그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항의하지 않은 우리나라나 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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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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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자의적 해괴규정제정은 관두더라도 그나마 사전에 미리 제대로 통보라도 해주어야 하는건 중국측의 당연의무 아닌감? 굴욕수용 항의포기한 우리도 잘못있으나 우선 중국잘못이 더 크고 더 앞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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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墨影 |
｜ 2010-11-22 오후 1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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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위린 6단? 듣보잡 기사가 프로의 바둑을 재단할 수 있나? 기력이 훨신 뛰어난 프로가 아마추어 대회에서 시간을 절약하고자 판정을 내리는 방식이, 프로 최정상이 참여하는 대회에 접목시키다니 한마디로 넌센스지. 오히려 우리 선수를 파렴치로 몰려고 하는 작태로군. 너희들이 스포츠로 규정하고 개떡 같은 룰을 만들었는데, 그 룰을 이용하는게 뭐가 잘못이지? 우리 선수들이 시간 공격한답시고 내집 메우는 행위, 자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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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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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라도 했단 말인가? 박정환의 수에서 무의미와 무의미를 니들이 감히 논할 수 있는 실력이 되나? 어떤 경우든(비록 우승으로 끝났다 해도) 적어도 한입으로 두말한 양재호는 마땅히 책임지고 사죄해야할 듯. 안그럼 영원한 이부지자로 남을 것이라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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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훨씬 뛰어난 프로의 판정케이스도 초딩바둑외엔 특예외 더구나 그런 경우와 규정도 사전에 미리 공지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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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거나, 참가국들이나 상대가 전혀 알도 못하고 알려주지도 않은 비고지 비공인 자기만의 룰내지 임의월권으로 ,상대가 전혀 모르는 말로 불쑥 승부에 개입하다니..정말 대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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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이창호나 프로들이 시간벌기위해 두는 그런수들(무의미한)둘때 그럼 심판이 개입해 이처럼 몰수패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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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이 안되는 짓을 저지른거다 자기집메우건 어디다 착점을 하건 자유착점의 원리하에 두는데 착수금지점에 둔것도 아닌데 무슨 개소리같은 변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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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np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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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제 하더라도 최소한의 착점시간 20초 1번이라도 있어야 바둑을 두지 아니 어캐 그런 ...아닌말로 만방이겨도 40분 다쓰면 시간패 아냐 무조건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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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정 |
｜ 2010-11-22 오후 9: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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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바둑을 스포츠라 하여 패색이 짙은 대국도...끝까지 돌을 던지지 않고 착점을 하는 중국 기사들의 평소 대국 습관에서 본다면...바둑의 [바]자 스포츠의 [스]자도 모르는 한심한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옛날부터 우리는 중국을 떼국놈이라 불렀다...우리 옛날 선조들이 왜 중국 사람들을 떼국놈이라 불렀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극명한 사실이다...에라이 발바닥의 때나 ...이하 생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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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정 |
｜ 2010-11-22 오후 9: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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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에서...우열이 가려진 상황이라고...심판이 승패를 가를 권한은 없다...만약 그러하다면...게임 그 자체의 존재 의미가 사라진다...정해진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모든 스포츠에서의 왕도요 근본이다...특히 바둑 같은 두뇌 스포츠에서는 더욱 그러하다...이번 사건은 스포츠의 본질에 대한 근본 성찰이 부족한 저능아 집단에서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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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묵사발 |
｜ 2010-11-22 오후 5: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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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경기 규정을 포함한 내외적인 모든 문제를 관리하고 책임져야 하는 스태프들이건만 -오히려 밥만 축내는 식충이 집단들로 매도를 당해도 할 말이 없을- 대회 규칙 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발생한 한국 바둑계에서 발생한 또 하나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부끄러운 헤프닝이군.. 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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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所貴乎人者 |
｜ 2010-11-22 오후 4:4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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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스포츠라고 규정하고 국가대항 시합을 마치 동네 장기시합처럼 개때 같이 모여서 하루에 여러판씩 소화하자니 저런 꼴이 생기지.. 차라리 관두고 말지...스포츠란 쌍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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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貴乎人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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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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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貴乎人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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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둑에 대한 대중의 인기회복이 아쉬운 바둑계의 실정이라 하더라도...이런 식의게임 안나가고 말일이지.왜 출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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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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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포츠보다는 예도였던 바둑이 더 좋았습니다. 동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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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10-11-22 오후 4: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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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시간 자체가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4인이니 아주 긴시간도 아닐텐데 패라던가, 양패라던가 이런 상황이 나온다던가, 패 이외에 수많이 벌어질수 있는 문제를 간과한 룰은 인정할수 없다. 이게 즉흥적으로 중국을 이기게 하기위해 개입한건지, 아예 중국룰에 타임아웃제가 이런 방식인지 확인하고 개입이라면 문제점이 너무 자명하고 중국룰이라면 중국룰로 타임아웃제는 쓰레기제도라고 밖에 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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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10-11-22 오후 4: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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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간 다 되가는 바둑은 시간연장책도 쓰지 못한다는 말인가? 패가 나서 계속 팻감을 쓰는 와중이었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시간내 끝내지 못할시 심판판정으로 승패를 결정짓는 다는 이 말도 안되는 룰은 시간내에 끝낸다는 기본조건만 충족할뿐 수많이 벌어질수 있는 내부적 문제는 하나도 해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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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ole |
｜ 2010-11-22 오후 4: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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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실력이 비슷할 경우, 정상적으론)시간 많이 쓴팀이 바둑이 당근 유리할텐데.....무조건 이기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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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10-11-22 오후 4: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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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국기자 말의 핵심은 시간제가 그 시간내에 끝내기 위한 스포츠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제도이고 그 시간내로 끝내지 못하면 시간공격은 인정하지 않은채 그 시간까지의 유불리로 승패를 정한다는건데, 백번 양보해서 시간내로 끝내기 위한 부득이한 룰이라 하더라도 어느 바둑이 승패를 심판에게 일임하는게 있으며, 제한시간내에 바둑을 끝내지 못하면 시간패라는 제도는 타임아웃제의 기본중에 기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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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ole |
｜ 2010-11-22 오후 4: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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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야...그럼 초읽기를 하던가.... 초읽기 없는 바둑의 묘미가 바로 시간공격인데, 데체 뭘 하자는거야.....
왜 이리 개념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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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우씨 |
｜ 2010-11-22 오후 4: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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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분이 추가내용(PS.부분)을 게재했네요. 물론 중국 측을 옹호하기 위한 글이지만 그래도 중국이 처음으로 바둑을 스포츠종목으로 도입하고 스포츠로써의 공정한 승부 경기가 되도록 노력한 점은 인정해야겠죠. 그리고 (고의적인) 비정상이든 (합당한) 정상적 끝내기든 승부와 무관한 착수는 무의미하다고 봐야겠죠. 물론 심판의 개입 판정이 얼마나 객관적이고 중립성이 있는지 여부, 그리고 남용의 우려도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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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우씨 |
｜ 2010-11-22 오후 3: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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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중국으로써는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하면서 그 준비과정(규칙에 대한 충분한 홍보 등)이 다소 미약했던 것 같고, 우리 한국도 바둑이 스포츠 종목으로 처음 인정되면서 그에 대한 적응과 준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 같네요. 우리도 바둑의 진정한 발전을 생각한다면 이런 저런 오해와 분쟁에 쉽게 동조하지 말고 이해를 해야 하고 이젠 바둑도 스포츠 종목으로 거듭나려는 하나의 과도기라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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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우씨 |
｜ 2010-11-22 오후 3: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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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 생각대로 규칙에 대한 오해의 해프닝이네요. 중국에서는 흔한 규칙을 처음 접하고 제대로 이해를 못한 한국측 선수단이 이런 해프닝을 겪을 수 밖에 없었네요. 게다가 한국 기자들도 역시 잘 몰랐을터이니 제대로 된 기사를 쓰지 못했던 것이고요. 이 모든게 촉박한 대회일정 때문에, 중국에서 통용되는 그런 규칙을 적용하여 다른 나라 선수들로 하여금 분쟁과 오해를 산 것도 중국 측도 달게 받아들여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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