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루이 돌직구, 한국용병 필요한가?
|
씨에루이 돌직구, 한국용병 필요한가?
박영훈 ‘빵원의 규칙’깨뜨려, 한국용병 필요한 중국리그 주장전 없앨 때라고 주장
| 오로IN 2013-06-06 오후 05:38 [프린트｜스크랩] |
|
|
|
|
 |
| ▲ 뜻하지 않게 중국에서 논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박영훈(오른쪽) 9단, 중국 커지에와 대국중인 모습 |
중국의 유명 바둑전문 저널리스트 씨에루이(체단주보)가 돌직구를 던졌다. '값 비싼 한국용병이 과연 중국갑조리그에 필요한가?'라는 질문이다. 이미 중국 프로기사들의 밑 바닥부터 끓고 있는 불만이 있긴 했으나, 이것을 중국 바둑계 여론형성에 있어 큰 영향력을 가진 씨에루이가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씨에루이의 글은 6월 3일 중국 시나바둑 블로그에 올려졌다. 씨에루이는 이 글에서 "외국 용병이 필요한 중국갑조리그의 주장전 제도를 없애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팀 소속선수들의 이동을 지금보다 자유롭게 해야한다"주장했다.
불만이 크게 터진 것은 중국 갑조리그 광저우 광르(广州广日)팀과 박영훈 9단의 계약조건 때문이다. 씨에루이는 “2013년 진리스마트폰 배 갑조리그 광저우 광르팀 용병 박영훈 9단의 대국료 조건에 관한 소문이 이미 중국 언론에 자자하다. 갑조에 처음 용병으로 참가했지만, 다른 한국 용병 선수와 다르게 승리하던 패하던 대국료가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용병과의 수입차이, 박영훈 계약조건 알려지며 불만폭발
씨에루이는 “문제는 그 패했을 때의 수입이 적지 않다는 것이고, 심지어 패했을 때의 대국료가 타 팀의 중국선수 주장이 승리했을 때의 수입과 비슷하거나 더 많아, 이제는 쉽게 넘기기 힘든 뜨거운 감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영훈의 이번 해 참가 조건은 ‘대국 시 승리하면 5만위안, 패할 시엔 2만 위안’이다. 승리 수당은 이세돌이나 박정환 등 다른 한국의 톱기사에 비해 그리 높지 않지만, 패배시의 조건 '2만위안'이 중국의 정상급 신예 프로들의 마음을 진탕시켜 놓고 있는 듯하다.
씨에루이는 “광저우 광르팀은 2012년 갑조 승급에 성공했지만 주전선수가 부족해 강력한 용병을 찾았다. 마침 한국엔 오직 박영훈 만이 가능했다. 다른 선수들은 이미 다른 팀과 계약이 되어 있었다. 박영훈이 광저우와 접촉한 뒤 요구한 조건은 승리시 5만위안(약 910만원), 패배시 2만위안(약 360만원)이다.“ 고 설명한 뒤, “이 행동은 한국용병 기사들의 전통적 갑조 참가조건인 패했을 때 ‘빵원’의 규칙을 깨뜨렸다.”고 분개했다.
 ‘빵원의 규칙’은 이세돌로부터 기원한다. 2004년 궈이저우 바이링 팀에서 뛰면서 이세돌이 먼저 제시한 계약 조건이었다. 당시 승리하면 미화 1만달러 패할 땐 ‘빵원’이었고, 차츰 승리할 때의 수당을 올려갔다. 그러나 승리수당이 아무리 올라도 이 ‘빵원의 규칙’ 은 흔들린 적도 없었고, 이세돌의 후배들인 최철한, 박정환, 김지석도 이 빵원의 규칙을 따랐다. 승리 수당도 이세돌보다 작은 것은 물론이고 승률에 따라 승리수당이 달라지기도 한다. - 이세돌과 가장 근접한 박정환의 갑조 계약은 승률 65% 이상시 1국 승리마다 8만위안(약 1450만원), 미만시 1국 승리마다 7만위안(약 1270만원)의 조건으로 알려져있다.
씨에루이는 “용병으로서 주 임무는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것이다. 패하면 아무런 가치도 없다. 따라서 승리할 때의 수입은 많을 수 있지만 패했을 경우엔 한푼도 받지 말아야한다”는 이세돌의 말을 소개하며 이 ‘빵원의 규칙’이 있어 중국기사들이 한국용병과의 수입차이를 그나마 받아들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글에서 박영훈은 정황상 광저우팀의 약점을 교묘히 잡은 것처럼 설명되어지고 있다. 광저우 팀에는 정상급의 주전선수가 부족하니 이번 해 갑조에서 탈락하지 않으려면 강력한 용병이 필요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박영훈의 (불합리한) 요구를 들어줬다는 식이다.
물론 박영훈의 성적이 전승에 가까웠다면 이런 소리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겠으나 현재까지 박영훈의 성적은 2승3패로 총 수입은 16만위안이다. 현재 광저우 광르팀은 12개팀중 12위이며 아직 라운드가 많이 남아있지만 강급 위기에 처해 있다. 중국 갑조리그는 매년 2팀의 최하위팀을 을조리그로 내려보내고 을조리그의 2팀을 갑조로 승급시킨다.
- 이세돌이 만든 '빵원의 규칙', 그나마 중국 기사들이 참을 수 있던 부분
씨에루이는 “박영훈이 패했을 때 받는 2만위안은 창하오, 구리. 스웨 등의 주장급 선수들이 갑조리그에서 승리했을 때의 수입과 비슷하거나 더 많다. 중국 기사들이 이 부분에 마음을 쓰지 않을 수 없으니, 과연 용병의 가치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씨에루이는 (한국)용병이 필요한 이유를 갑조리그의 운영방식에서 찾고 있다.
첫 번째는 팀의 권한이 너무 강해서 소속 선수들이 마음대로 팀을 옮길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른 팀에서 강력한 주전급 선수를 스카우트하기가 어려우니 갑조리그 탈락을 면하려면 한국 용병선수를 높은 값을 주고라도 데려와야 한다고 설명한다.
씨에루이는 “현재 소속팀을 옮길 땐 3자의 동의를 걸쳐야지만 실질적으로 소속 팀 일방의 동의가 절대적이며 소속 선수들은 아무런 자주권이 없다. 나중에 중국기원이 선수 임대제도와 1년 리그 불참시 자유선수가 되는 정책을 마련했지만 여러 이유로 각 팀의 주전 선수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게 여전하다”고 현재의 갑조리그 상황을 전했다.
씨에루이는 “한국랭킹 10위내 기사중 군복무중인 몇을 빼곤 모두가 갑조와 을조에서 활약하며 전부 중국에서 돈을 번다. 이는 중국 주전선수들의 마음을 진탕시킨다. 특히 이번 박영훈 처럼 패해도 스웨나 구리보다 대국료가 높다면 중국내 초일류 기사들이 이를 어찌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라고 부연했다.
씨에루이가 찾은 두 번째의 용병필요조건은 리그내 ‘주장전’이다. 한 판이 두 판의 가치를 가지는 이 주장전은 애초 일선 기사들의 실력을 높이고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자 하는 취지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내 90후 세대 인재들의 활약을 막는 요소가 되므로 없애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 중국리그는 네 명의 선수가 팀 대결을 벌여 2:2가 되면 주장전에 가점을 줘서 주장이 이긴 팀이 승리한다. 무승부의 경우에 주장전은 2판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한국용병선수들이 참가하는 대부분의 대국이 바로 주장전이다.
- 씨에루이 "중국 갑조리그, '용병 불 필요한 식으로 만들어야' 주장
씨에루이는 “현재가 주장전을 없애버릴 적합한 시기이며, 팀 대결에 한판을 더 추가해 5대5 방식의 대회를 만들면 더 많은 중국내 90후세대 선수들이 참가 기회를 가진다. 한국의 바둑리그는 그 탄생일부터 2013년 현재까지 단 한번도 중국기사들에게 기회를 준 적이 없었다. 오로지 한국 기사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박정환 등 한국 용병 선수들이 중국 갑조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갑조리그의 시장을 넓히고 갑조리그의 영향력에 공헌을 한 건 사실이지만 이제 적당히 용병의 역할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 국내 젊은 선수들에게도 참가할 기회를 더 줘야할 때가 왔다.”고 주장하며 글을 끝냈다.
중국리그는 시작 때부터 축구의 프리미어리그를 본 딴 개방적인 형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한국 용병선수들의 조건이 중국 선수들의 가격에 비해 비싼 것도 사실이다. 중국리는 맨 처음 한국,일본,대만의 용병을 모두 썼지만 현재는 오로지 한국용병선수들만 남았다. 용병고용은 확실히 실력을 따라 간 것이다.
게다가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 같은 한국선수들의 활약이 중국갑조리그의 시장확대와 위상에도 기여한 바 있을 것이며 마찬가지로 한국이 삼성화재배, LG배, BC카드배를 OPEN전 형식으로 전환하며 세계대회의 개방성을 높여 간 것 또한 21세기 세계바둑의 추세였다. 중국바둑은 이런 OPEN전 형식의 세계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알릴 수 있었음은 물론이다.
‘개방성’이라는 세계바둑의 추세는 어찌될지, 6월 3일 씨에루이의 글은 앞으로 중국 갑조리그의 개방성이 어느쪽으로 기울게 될지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원문 URL : 씨에루이 블로그 http://blog.sina.com.cn/s/blog_593a18380102e2jb.html?tj=tiyu ]
[번역 | 사이버오로 중국통신원 박위룡]
|
|
|
|
|
|
|
|
|
|
|
|
|
|
 단순 |
｜ 2016-05-19 오후 4:40:00 [동감0] 
|
|
언제 자료를 가지고 말하는가 2013년 것인데 현재라니 어이가 없다
올해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뭔소리야
|
|
|
| 곰도리 |
｜ 2013-06-09 오전 10:45:00 [동감0]
|
|
|
게다가 현재 중국 전반적 실력이 한국보다 못하지 않은 상황이니깐 한국용병 중 한 명을 희생타 삼아 문제제기를 했고, 심중 목표는 중국기사들의 자유로운 드래프트가 가능하게 하는것, 만약 그게 안된다면 중국기사들만 활동할 수 있는 중국바둑리그 만드는 것. 박영훈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그저 다른 기사들과 차별화된 조건이라는 이유로 언급된 것이 안타까울 뿐임.
|
|
|
| 곰도리 |
｜ 2013-06-09 오전 10:39:00 [동감0]
|
|
|
박영훈 사범 올해 처음 이런 조건으로 중국리그 간 것 아니고 이미 오래전부터 져도 약간 상금받는 식으로 갔었고, 씨에루이 기자 역시 중국기사에 불합리한 조건 오래 전부터 지속돼 왔는데 참다참다 이번에 맘먹고 쓴 것임, 이미 중국리그에서 일류인 콩지에, 시에허 등이 중국리그의 소속팀 위주의 폐쇄적 운영방식의 불만으로 몇차례 트러블 생겼었슴.
|
|
|
| 7942ek |
｜ 2013-06-09 오전 9:30:00 [동감0]
|
|
|
옳소. 세돌이 계약 내용이 좀 도박성이 있는거지. 박명인 계약 내용이 뭐가 문제지 ? 지네들 기사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 계약주체가 승 5.5만 위안 패 1.5만 위안 이런식으로 협상했었어야지. 건전한 문제 제기가 아니라 뭐 나쁜 의도를 가지고... 인제 한국용병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자만감의 표시이겠지. 담엔 니네 (탑클라스) 기사들 대국료 인상 문제 함 정면으로 다뤄봐. 엄한데 걸고넘어가지 말구.
|
|
|
| ottey |
｜ 2013-06-09 오전 6:59:00 [동감0]
|
|
박영훈이 3승3패면 21만위안 벌었네. 빵원 규칙에 따르면 한판 승리당 7만위안.
대충 최철한 급 정도되므로 큰 무리가 아닌 것 같은데... 그 기자는 대충 계산이라도 하지,
지들 문제를 왜 우리 박9단에게 뒤집어 씌우나?
|
|
|
| 대자리 |
｜ 2013-06-07 오후 9:33:00 [동감0]
|
|
|
이세돌 진출 때와 지금은 중국상황이 다르다는 걸 기자가 오버했구만.시루는 계약 자유의 원칙도 모르나?이겼을 때만 받든 판당 받든 양당사자가 합의한 이상 합리적인 거다.다만 중국 신예강자가 즐비한 지금 그들과 어슷비슷한 한국용병들을 굳이 비싸게 쓸 필요가 있는가는 중국이 검토해보고 아니면 말면 되는 거지.성적 나쁘면 담에 깍는 거고.이건 돌직구가 아니라 완전 폭투네.
|
|
|
| 윤실수 |
｜ 2013-06-07 오후 8:14:00 [동감0]
|
|
중국 바둑시장이 협소하다는 이야기! 박찬호는 추천말불의 먹튀이지만 계약은 계약이거든!
농경사회는 원래 계약법이 미비함
|
|
|
| ajabyu |
｜ 2013-06-07 오전 11:47:00 [동감0]
|
|
|
씨에루이를 잡아 족쳐야 한다고 봅니다..
|
|
|
| kispaik |
｜ 2013-06-07 오전 11:38:00 [동감0]
|
|
|
달리 프로리그 인가?갑조에서 을조로 안떨어지고 싶은게 구단주의 체면과 감독도 경질되고 싶지않고 해서 비싼돈주고 한국1류기사 대려와서라도 참피온 먹고 싶은게지요,씨에루이는 본질도 모르고 동네 바둑으로 착각 하며 쓴것 같군요 남의 구단이 무슨짖을 하던 자기일이 아니쟌녀,저런잡지사는 민주주의 가는길을 막는 잡지사 같군요,저런 자들이 중국에 많아서 세계 경제가 않좋지요 외국것은 안사고 지네것은 외국에팔려고
|
|
|
| 그리움이 |
｜ 2013-06-07 오전 10:13:00 [동감0]
|
|
|
강동윤이 속기바둑에만 강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했더니 지금은 속기보다 3시간 바둑을 잘두는 방향선회를 한 것 같아 좋습니다. 영훈이도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럴려면 속기의 마음가짐을 버리고 초심으로돌아가야합니다.
|
|
|
| 그리움이 |
｜ 2013-06-07 오전 10:11:00 [동감0]
|
|
|
한국바둑리그 피해자 속기화 된상황으로 18-9세때 세계대회 우승 준우승을 연달아 한 기재가 속기에 치중하다 조로된 박영훈 잘 만 컷으면 이세돌과 함께 쌍두마차를 형성했을 기재가 지금은 속기대회에서는 잘하는데 3시간 세계대회에서는 믿은을 주지 못합니다. 같은 제한시간 중국리그에서도 승보다 패가 많은 현상입니다. 다시 기본을 쌓는 자세로 3시간 바둑에 전념해야 됩니다.
|
|
|
| 창희~ |
｜ 2013-06-07 오전 10:00:00 [동감1]
|
|
대국료를 이길 때만 받겠다는 규칙을 일반화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봅니다. 어떤 프로 스포
츠도 그렇게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외국 선수의 대국료가 자국 선수보다 비싸다는 것
도 외국 선수 입장에서는 낯선 곳에 가서 대국을 해야 하는 만큼 더 어려움이 크기에 그에
따른 차이는 있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
|
| eflight |
｜ 2013-06-07 오전 6:16:00 [동감0]
|
|
씨에루이인지 뭔지 정말 철저히 이기적으로 썼네.
애초에 쎈돌을 부를땐 흥행목적도 있었겠지만
불러다가 중국 기사들 실력이나 좀 늘려 세계기전에서
분발하기 바라는 맘에서 한 것 아닌가.
이제 세계기전 좀 따고 배가 부르니 필요없다니...
이건 마치 삼성 현대등이 처음 진출할땐 온갖 이설로 끌여들여놓고
이제 기술 좀 배웠으니 나갈테면 나가라라고 하는 짓거리와 똑같쟎은가
|
|
|
| lemmata |
｜ 2013-06-07 오전 5:58:00 [동감0]
|
|
자유로운 자본주의 사회는 자발적인 거래는 쌍방에게 예상치 이익을 발생시킨다는 전제하
에 존재한다. 그럼으로 박영훈의 계약은 광저우와 박영훈에게 모두 예상치 이익을 발생시
킨다. 박영훈이 전패하면 예상이 빗나간 것 뿐이며 쌍방간에 정당한 불만이 있을 수가 없
다. 문제는 중국기원이 자국기사들을 착취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
|
 lemmata
|
여기서 중국기사들은 그러한 억압적인 국가의 시민으로 태어난 것을 한탄할 수 밖에 없다. 죄 없는 박영훈을 욕하는 것은 중국기원의 반자유주의적 운영방침을 가리기 위한 교란책일 뿐...
|
|
|
| 푸우애인 |
｜ 2013-06-07 오전 1:35:00 [동감0]
|
|
|
스포츠에 무슨 이중리그 출전을..중국이던 한국이던 한곳만 뛰어랏..
|
|
|
| 양벌림 |
｜ 2013-06-06 오후 11:45:00 [동감1]
|
|
|
이세돌이 만든 빵원의 규칙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세돌이 계약 당시 지나친 자신감으로 계약조건을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향후 중국 갑조리그에 진출할 다른 한국 선수들을 생각하였다면 계약조건을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계약조건이 처음이 중요한데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박영훈9단 신경쓰지 마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
|
ajabyu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프로 세계에서, 지면 =빵원=이란게 어딨어??? 그럼, FA 먹튀라는말이 왜 나왔겠냐고??? 처음 이세돌이 단추를 잘못낀점이 크다..
|
|
건곤반야
|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먼저 앞서간 사람이 중요합니다. 이세돌의 지나친 자신감이 후배들에게 질곡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
|
|
| fkwpql |
｜ 2013-06-06 오후 11:07:00 [동감0]
|
|
|
박9단이 광저우 팀의 약점을 이용해서 무리한 계약조건을 내걸었다구요? 박영훈 9단을 아는 사람들은 정말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박9단, 그렇게 영악한 사람 못됩니다. 우리 착한 박 9단 상처 받지 말기를 바라구요, 남아 있는 시합에서 본 때를 보여주세요. 홧팅!!!
|
|
|
| fkwpql |
｜ 2013-06-06 오후 10:53:00 [동감0]
|
|
|
대국료를 승리할 때만 받고 질 경우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했던 것은 당시 이세돌 9단의 자신감 표출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주관적인 결정을 객관화시켜서는 안 되죠. 오히려 박9단의 계약 조건이 합리적이죠. 그리고 정말 문제는 선수 이동을 어렵게 만든 갑조리그의 시스템 문제이고 자국선수들에 대한 대우를 제대로 하지 않은 중국기원이나 각 팀의 문제 아닌가요?
|
|
|
 최강한의사 |
｜ 2013-06-06 오후 9:27:00 [동감0]
|
|
|
다른 건 모르겠고, 한국바둑리그에도 해외 용병이 1명 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
|
|
|
 니코티누스 |
｜ 2013-06-06 오후 9:15:00 [동감0]
|
|
씨에루이 부당한 주장에 대해 가부나 시비 여부를 따지는 건 무의미합니다. 맹물님의 고리타분한 글 누
구라도 할 수 있는 고지식한 분석입니다. 한국팬들 및 박엉훈 선수 자신으로서는 승률이 좋고 지더라도
내용이 양호했다면 이런 소리가 나오지 않았거나 늦춰졌을 거라고 자성하고 더 많이 남은 대국에서 분
발하자 하고 넘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
|
면면부절
|
당신의 글이 더 무의미해. 맹물님 글 고리타분하지 않고 좋은 정보 많이 있구만. 당신은 남의 글을 무의미하다거나 고리타분하다거나할 때는 합당한 이유를 대야해. 씨바 기자가 걸고 넘어지는데 걍 조용히 성적만 올리면 된다는 그런게 어거지인거지. 누굴 가르치려 들고 있어 좀마니
|
|
세빌라
|
충분히 유익한 댓글이고만 고리타분은 무슨. 당신 댓글이 훨씬 도움도 안되고 필요도 없다. ㅉㅉ
|
|
Mystyle
|
맹물님글 좋으시구만 무슨 고리타분? 당신의 생각이야말로 고리타분 그자체구만~ㅉㅉ
|
|
|
| 맹물국수 |
｜ 2013-06-06 오후 8:30:00 [동감0]
|
|
|
이런 식으로 반론이 상당하다는 얘깁니다. 제 생각도, 중국 棋士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이해할 만한 일이지만, 그 원인이 중국바둑계 경직된 이적제도 탓이지, 어째서 많이 받는 한국 棋士가 욕을 먹어야 하나요. 이런 사정을 모를 사예 기자가 아닌데도, 굳이 박영훈을 들어 ‘비합리적이다,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쓰면 안되죠.
|
|
감곡꽃님이
|
박영훈9단은 정말 바둑계에서도 순진하고 착한기로는 손꼽는 기사인데...광저우팀의 약점을 교묘히 이용 운운하니..정말 억울하겠당~~~
|
|
|
| 맹물국수 |
｜ 2013-06-06 오후 7:31:00 [동감0]
|
|
반론도 있는데,
반론을 보자면, 1.업계규칙이라는 사예 기자의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세돌의 자유로운 개성으로부터 나온 특수한 사례이지 업계규칙이라 부를 수 없다 2.용병 고임금 현상은 중국바둑계가 초래한 것이다. 물건이 귀하면 값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
|
|
| 맹물국수 |
｜ 2013-06-06 오후 7:30:00 [동감1]
|
|
상당한 실망이었습니다.
이 실패 때문에 ‘주장제의 문제점 및 용병의 고임금 문제점’ 이라는 글의 전체 줄기가 흐려졌고, 그래서 글에 붙는 댓글들이 이례적으로, 평소 사예 기자의 주장에 붙는 반론보다 많은 반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晴空(청공;맑은하늘)이라는 중국 블로거는 해당 글을 콕 집어서 반론을 자신의 블로그(이들 두 개의 글은 바둑포탈에 나란히 실렸습니다)에 썼는데, 사예 기자의 논지에 찬성도 있고 반론도
|
|
|
| 맹물국수 |
｜ 2013-06-06 오후 7:40:00 [동감1]
|
|
|
생각해보면, 사예 기자는 [주장제의 문제점 및 용병의 고임금 문제점, 그리고 중국 棋士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해, 차라리 이세돌 고임금 박정환 고임금 등 고임금 전반적 상황을 차분히 나열만 했다면, 전달하고픈 논지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데도, 굳이 상대적으로 저임금인 박영훈을 콕 꼬집어서, ‘패배해도 얼마씩이나 받는다’며 감정을 자극하는 논리를 들이댄 것은 평소의 사예 기자답지 않게 지나치게 나간 것이고
|
|
|
| 맹물국수 |
｜ 2013-06-06 오후 7:33:00 [동감1]
|
|
|
글을 썼기 때문입니다. 츠암나, 덕분에 우리 착한 박영훈만 이상한 사람 되써요. 근데, 중국팬의 이런 반론도 있습니다. ‘소위 패배빵원 조건은 이세돌 개성이 특이해서이지 그것이 보편타당한 일반규칙은 아니다. 朴의 요구는 자본주의 사회의 직업인으로서 당연한 요구다’
|
|
|
| 맹물국수 |
｜ 2013-06-06 오후 7:29:00 [동감0]
|
|
|
사예(謝銳;씨에루이) 기자의 글이네요. 그 글에 이런 반론이 있는데, “축구 스타 용병이 중국수퍼리그에서 뛰면서 경기를 지면 주급을 안 받고 이길 때만 받더냐?” 조금은 억지스럽지만 그렇다고 영 엉뚱한 소리는 아니죠. 이런 과격한(?) 반론이 나오는 이유는 사예 기자가 ‘박영훈이 광주팀의 약점(허약한 팀 전력)을 잡아 과감히 무리한 요구를 하였고 광주팀이 팀 형편상 울며겨자먹기로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라고 글을
|
|
|
 5조_1499 |
｜ 2013-06-06 오후 7:08:00 [동감0]
|
|
|
한국 리그도 중국 처럼 외국선수 용병제를 받아 들여 실시 하던지, 아니면 박영훈 처럼 성적이 안좋은 기사를 대국료 주는것도 문제가 있지요, 서로 입장 바꿔 생각 하면 알수 있죠,,,,,
|
|
|
| 감곡꽃님이 |
｜ 2013-06-06 오후 6:55:00 [동감0]
|
|
빵원의 규칙만 받아들인다..너무 살벌하고 도박냄새가 물씬...
|
|
5조_1499
|
중국 입장에선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 입니다, 한국기원도 앞으로 프로기사들 대국료를 없애는 문제를 심도 깊게 논의 해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한국 기원도 서서히 개혁 해야죠 !!~~
|
|
|
| 감곡꽃님이 |
｜ 2013-06-06 오후 5:57:00 [동감1]
|
|
|
씨에루이기자..내가 아는 박영훈9단은 교묘히 팀의 약점을 이용해 유리한 계약을 하는등...그런 성품을 가진 프로기사가 아닙니다.현재 성적은 3승3패..앞으로도 15판이나 남아있어요..성적 나쁘면 내년에 계약안하겠죠..오히려 박영훈때문에 중국 초트급 프로들의 대국료가 올라가겠네요
|
|
5조_1499
|
감곡 꽃님이님 !~ 박영훈의 올해 중국 갑조 리그 전적은 3승 3패가 아이고 2승 3패 라고 써 있네요, 박영훈의 성적이 좋았다면 이런 얘기가 나올리가 없겠죠,,,,
|
|
감곡꽃님이
|
3승3패입니다
|
|
맹물국수
|
6월2일에 중국리그에서 박영훈이 이겨서 3승3패가 되었는데, 글은 그 담날에 올라왔는데, 아마 미리 썼거나 깜빡했거나...
|
|
|
| 파나돌 |
｜ 2013-06-06 오후 5:54:00 [동감1]
|
|
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아예 중국리그를 세계리그로 통합운영하는 방법은 없을까 싶네요.
한중일대만 및 참여를 원하는 모든 기원측의 적절한 양보와 조절로 세계리그를 운영할수있다면 지켜보는 바둑
팬들을 더 흥분시키고 그만큼 후원사도 늘어날수 있고 용병이든 아니든 실력에 따라 수당이 매겨지지 않을까
요. 일본도 이미 독자적인 팀을 꾸려 중국리그에 참여하고있는마당에 못할것도 없을것 같은데요.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