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야오예 9단이 한중천원전 우승트로피를 포옹했다.
13일 제주 그랜드호텔 16층 스카이홀에서 제16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최사 스포츠조선 방준식 대표이사는 우승자 천야오예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고, 후원사 동아제약의 조혁곤 박카스사업부 이사도 상금 10000달러(약 1100만원)가 적힌 보드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준우승 한 최철한 9단은 상금 5000달러(약 560만원)와 트로피, 그리고 꽃다발을 받았다.
중국 천원 천야오예가 한국 천원 최철한과 2년 연속 맞붙은 제16회 박카스배 한중천원전 2국에서 천야오예가 종합전적 2-0 완봉으로 대회 2연패를 이룩했다
지난 10일 1국에서 완승을 거둔 천야오예는 12일 2국에서도 2일 최철한의 강력한 파상 공세를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천야오예는 대회 통산 3차례 우승을 맛보았다. 이창호∙구리가 갖고 있는 4차례 우승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스포츠조선 방준식 대표이사는 “만약 내년 중국 대회에선 다시 한 번 천야오예 9단과 최철한 9단이 맞붙게 된다면 흥미로운 설욕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7기 한중천원전은 중국 통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한국과 중국의 대회 관계자들이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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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