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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국현 2연승서 멈춤, 탄샤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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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국현 2연승서 멈춤, 탄샤오 승리
14일 오후3시부터 진동규 6단 해설로 생중계
| 최병준 2011-10-14 오후 00:5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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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제4국 안국현 3단이 착수하는 모습 |
'뒷심' 안국현의 상대는 중국랭킹 3위 탄샤오 5단으로 정해졌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14일 오전 11시 중국기원 왕이 부장과의 통화에서 '14일 농심신라면배 제4국의 중국 출전자는 탄샤오 5단'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탄샤오는 93년생으로 92년생인 안국현보다 한 살 어리다. 2004년 입단했지만 탄 5단이 성적을 내기 시작한 시점은 2010년부터며 2011년부터 상위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중국의 전국개인전을 우승했으며, 비씨카드배, LG배, 삼성화재배 등 세계대회 본선에도 출전했다.
탄샤오는 랭킹 3위이긴 해도 이번 농심신라면배 출전 자체가 탄샤오 개인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본격적인 세계대회 출전은 올해부터였고, 주변의 기대를 많이 받는 중국의 뜨는 별이다.
안국현 3단은 2009년 입단해 2011년 랭킹 17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중이다. 입단은 탄샤오보다 늦었지만 나이나 성적을 내는 시점이 탄샤오와 매우 비슷한 점이 많다.
안국현과 탄샤오의 공식 대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제4국은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오후3시(중국 2시)부터 시작되며, 진동규 6단의 해설로 사이버오로와 농심신라면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중계한다. 안국현은 제2국에서 중국의 저우루이양을, 제3국에서 일본의 사카이 히데유키를 이겨 2연승을 기록중이다. 이번 4국에서 탄샤오를 이기면 안국현은 대국료와는 별도로 연승상금 1000만원을 탈 수 있다.
 ▲ 한-일 전이 열렸던 13일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안국현 3단위 뒤에 기자들이 쭉 늘어섰다. 맞은 편의 탄샤오를 찍기 위해서다.
○●..오후 3시 40분
- 안국현, 부담없이 편히 이겨라
"부담없이 편히 이겨라"
원성진 9단의 응원을 듣자 한국선수단이 모두 웃고 안국현도 따라 웃었다. 안국현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편. 원 9단은 "안 3단의 스타일은 90년대 후반 이창호 9단의 전성기 시절과 비슷한 면이 있다. 후반이 깜짝 놀랄 정도로 강하다."고 말한다.
탄샤오는 약간 다르다. 인터넷 해설을 맡은 진동규 6단은 "탄샤오는 수읽기가 빠르고, 실리에 민감하다.한국 신예기사들이 세계대회 통합예선전에서 탄샤오의 속기에 말려 패배한 경험들이 있다'"고 설명한다.
10월 14일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제4국, 안국현 3단과 탄샤오 5단의 대결이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 특별대국실에서 시작됐다. 안국현 3단이 흑을 잡아 첫 수를 놓았고, 곧이어 중국기자들이 탄샤오의 착수를 찍기 위해 안국현 3단위 뒤에 길게 병풍처럼 늘어선다.
3연승이 하느냐, 막느냐의 중요한 한 판이라 두 대국자 모두 평소보다는 '실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상변에서 첫 번째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으며 42수가 진행중이다. 안국현 3단이 시간을 많이 쓰고 있어 먼저 초읽기에 몰릴 것 같다.
○●..오후 4시 30분
- 탄샤오 유리, 안국현 위기, 뒷심 기대해야
시작부터 노타임으로 두어가는 탄샤오의 행마가 활발하다. 어려운 장면도 척척 두어가는데 장고하는 안국현이 말리고 있다. 안국현은 이미 초읽기에 몰리고 있고, 초읽기 와중에 약간 무리한 수(65수)를 던지고 말았다. 안 3단의 좌변 침공(55수)은 상당한 손해를 볼 것 같다.
원성진 9단은 "탄샤오가 최고로 많이 생각한 게 5분 정도다. 저렇게 빨리 두면 실수도 있게 마련이다. 안국현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기사니까 오늘도 어떻게든 끝까지 버텨 후반의 뒷심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고 진단.
해설자 진동규 6단은 "안 3단의 위기"라면서 "일단 타협은 할 수 있지만 안 3단이 손해를 봤따"라고 말했다. 원 9단은 '믿느니 뒷심'이라고 평가.
 ▲ 원성진 9단, "초읽기에 몰려 안국현이 A를 두었는데, 패싸움에 의한 바꿔치기로 끝났다. B로 따내서 백대마와 크게 엮어 보는 게 좋았을 것이다."
○●..오후 5시 5분
- 안국현 승부수, 바꿔치기 안좋아, 후반전 가열
안국현이 좌변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결과는 바꿔치기. 그러나 바꿔치기의 결과는 실리상 '그닥 별로'라는 진단을 원성진 9단이 내리고 있다.
원 9단은 "좌변에서 안국현이 수를 정확히 보고 있었는데 초읽기라 불필요한 수를 하나 뒀다. 안 3단이 한 건 해야한다. 아직 둘 곳이 많으니까 더 두고 보자"라고 진단.
진동규 6단은 "바꿔치기는 백의 모양이 깔끔해져서 득을 봤다"라고 해설하고 있다. 안국현의 회심의 승부수가 일단 불발로 끝난 가운데 수순은 121수를 지나가고 있다. 탄샤오도 중반 들어선 틈틈이 장고를 하고 있으며 후반전이 계속 가열되고 있다.
○●..오후 5시 32분
- 안국현 작렬! 뒷심!
안국현의 뒷심이 작렬했다. 137수가 떨어지자 탄샤오가 착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조금 더 득보려다가 안국현에게 급소를 허용했다. 아직 더 두고 봐야 하지만 앞서가는 탄샤오가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안국현의 추격이 더욱 강렬해지고 있다.
○●..오후 6시 2분
- 안국현 미세하지만 불리
미세한 형세다, 그러나 안국현이 조금 불리하다. 중국 검토진은 탄샤오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 보는 듯 열띤 검토를 하고 있다. 검토실엔 저우루이양과 위빈 감독이 검토를 주도하고 있으며 표정들이 밝다. 계가를 봐야 하나, 안국현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
탄샤오가 20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안국현의 3연승은 좌절. 2차전은 11월 28일 부산서 진행한다.
 ▲ 안국현의 장고(長考), 생각에 잠길 때 턱에 손가락을 살짝 괸 반가사유상 자세를 취하곤 한다.
 ▲ 탄샤오, 속기도 정확하다.
 ▲ 문화원에 10분전 쯤 도착했다. 컨디션은 좋다.
 ▲ 대국 시작전, 안국현 3단이 먼저 자리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제13회 농심신라면배 1차전은 중국 베이징에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1판씩 총 4판이 진행된다. 모든 대국은 매일 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농심 홈페이지와 사이버오로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 (오로바둑 어플,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 관전 가능)
○●... 한중일 3국 대표
한국 : 이창호 9단, 원성진 9단, 김지석 7단, 강유택 4단, 안국현 3단
중국 : 구리 9단, 박문요 9단, 씨에허 7단, 저우루이양 5단, 탄샤오 5단
일본 : 야마시타 게이고 9단, 하네 나오키 9단, 유키 사토시 9단, 다카오신지 9단, 사카이 히데유키 8단
○●... 농심배 1차전 베이징ㅡ해설
(한국시간 오후 3시)
10월 11일 농심1국 - 이원도 해설 (저우루이양 VS 다카오신지)
10월 12일 농심2국 - 조인선 해설 (저우루이양 VS 안국현)
10월 13일 농심3국 - 한종진 해설 (안국현 VS 사카이히데유키)
10월 14일 농심4국 - 진동규 해설 (안국현 VS 탄샤오)
○●...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일정
전야제 2011. 10월 10일
본선 1차전 2011. 10. 11 ~ 10. 14(베이징) 본선 1~4국
본선 2차전 2011. 11. 28 ~ 12. 3(부산) 본선 5~10국
본선 3차전 2012. 2. 21 ~ 2. 24(상하이) 본선 11~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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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npr2 |
｜ 2011-10-14 오후 8: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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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떠나 중국의 현1위,차세대 최강주자와 대등한 경기..!그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자 기쁨. 한술에 배부를순 없는거니까..3연승 실패의 아쉬움을 더 멋진모습으로~고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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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npr2 |
｜ 2011-10-14 오후 8: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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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판 비록 패배했지만 기죽지않고 잘 싸우셨어요 그래도 암튼 아쉽긴 아쉽네요 ..중국만 이기면 일본전은 거의 보너스 성이라 오늘 이겼으면 4연승 2천만원인데 흐_ 안국현 어머니 탄식소리 아부지 곡소리가 여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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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1-10-14 오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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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이세돌=2승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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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9단o |
｜ 2011-10-14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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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삼행시2
안:안국현의 농심배출전은
국:국수전 타이틀 쟁취를 하기위한 시작일뿐
현:현저히 어렵긴하지만 안국현이라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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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졸리 |
｜ 2011-10-14 오후 5: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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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샤오가 질 수 없는 바둑이었는데.. 안국현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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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졸리 |
｜ 2011-10-14 오후 5: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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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이 드디어 승기를 잡았네요...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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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1-10-14 오후 1: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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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의 기상이 드높다 그 누가 감히 안국현을 막으랴 ?천하제일 안국현 화이팅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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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
｜ 2011-10-14 오후 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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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삼행시
안진다 안국현,마음비워 심호흡,침착한 뒷심의 안국현!!
국가대표 한국랭킹 17위를 뭘로보냐 중일 일류들이여~
현대항전도 내일도 중일랭킹 1-2-3-4-5위 다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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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1108 |
｜ 2011-10-14 오후 1: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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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상금 꼭 받도록 해요! 꼭 ! 뒷심달인 안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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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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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대표" 에서, 탈락자는 회색으로 표시해 주는 센스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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