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장 하네 나오키 9단. 그가 낭떠러지에 몰린 일본 열도의 침몰을 막았다. 무섭게 질주하는 씨에허 7단의 연승행진 또한 ‘완승’으로 제압했다.
국후 별다른 복기는 이뤄지지 않았다. 씨에허 7단은 조용히 돌을 거뒀고, 하네 나오키 9단은 “축하한다.”는 관계자들의 인사에 밝은 미소로 답례했다. 국후 만나 본 하네 나오키 9단은 조금이나마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떨쳐 낸 모습이었다.
Q. 축하한다. 완승이라는 평가였는데.
A. 초반에 실수가 있었는데 잘 풀렸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 끝까지 신중하게 임했다.
Q. 기분은 어떤가.
A. 좋다. 패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주장으로서 부담감은 없었는지. 또 다른 선수들이 모두 돌아가 외롭거나 하진 않았는지 궁금하다.
A. 아무래도 부담감이 없진 않았다. 그래도 최소 1승은 해야겠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마음 편히 돌아가도 좋다고 얘기했다.
Q. 5연승을 거둔 씨에허 7단은 어떤 기사라고 생각하는가. 혹시 의식되진 않았는가.
A. 예전부터 굉장히 냉정한 기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상대가 연승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Q. 내일 한국 선수와 본선10국을 두게 될 텐데,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 중 누가 나왔으면 하는가.
A. 특별히 누가 나왔으면 하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누가 나오든 자신 있다는 뜻인가?) 그건 절대 아니다. 모두 어려운 상대다.
Q. 보통 시합이 끝난 후 저녁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A. 국제대회에서는….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웃음) 상대방의 기보를 놓아보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하등의 이유없이 죄악시 하는 것도 잘하는 일이 아니요, 그렇다고 돈만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것이라 말하고 또 그것을 쫓는 행위도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죠. 어느 분야에 뼈를 묻는 프로라 한다면 그의 실력에 합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세계 어느 분야를 봐도 나쁠 것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econ님은 꼭 그렇게 상황을 부정적을 이야기해야만 뭔가 자신이 바른 판단을
econ
｜ 2010-01-22 오후 6:40:00 [동감0]
이세돌 9단 말대로 프로는 돈이 제일인데 일본기사들은 국가가 부강하여 돈 많이 버니 복 받은거지....농심 창업자도 재일동포 아닌가?
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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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
이9단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삼류들과 일부 주변인이 자신들의 이익을 감추고 거꾸로 그렇게 모함한 것이 진실이다. 다만,프로의 무대는 상금과 실력이 비례하니 돈은 곧 실력인 것고 그런 의미는 어느 프로에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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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
정말로 한심한 것은 상금 또는 일은 포기하고 연금과 수당에 기대 연명하려는 프로 아닌 프로들이다.입단문호 봉쇄,나눠먹기식 리그 운영,젊은 기사들에 대한 희생 강요등 현재 한국바둑의 거의 모든 병폐가 그들의 무위도식 정신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대자리
그런 무위도식 정신이 도덕이고 정의인양 부추기는 일부 매체의 저질 필자들도 한국바둑 발전을 가로 막는 장애물이다.
신비자2호
그럼 너도 일본가서 신라면이나 팔지 여기서 뭐하냐?...백수거지야...니 애미 굶는다
stfk
그래서? 한국의 상대적으로 열악한 바둑세계가 웃기는거지, 일본은 나라수준에 걸맞은 대우를 프로기사들에게 해주는 것이다. 즉, 일본을 부러워 하는것보단 한국현실을 뜯어고쳐야 하는게...그게 거의 불가능하다.
AKARI
｜ 2010-01-22 오후 6:28:00 [동감0]
선명하네~요..ㅎㅎ
하네나오키9단..
얼굴표정도...느낌도..
뒤쪽의 고토 순고 9단도요..
울예쁜도윤기자님~
지금 일본이 얼마나 1승에 기뻐하는지..
다 느낄수 있는...멋진 사진한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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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금도류
대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