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제주 그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에서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이 각각 박영훈 9단과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일찌감치 승리를 거두고 검토실에 온 이세돌 9단에게 소감을 들어 봤다.
-축하한다. 대국 총평을 부탁한다.
"초반에는 흐름이 나빴던 것 같은데 중반전에서 박영훈 9단이 상변 사활을 착각하면서 바둑이 기울었다."
-이창호 9단과 구리 9단 중 누구와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은가?
"양 대국자 모두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다. 굳이 한명만 택하라면 이창호 사범님과 결승전을 벌이고 싶다.(기자:응씨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미인가?) 꼭 그런 의미는 아니다. 누구나 이창호 사범님과 대국하는 것을 원하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구리 9단과도 좋은 승부를 겨루고 싶다. 구리에게는 갚을 빚이 있기 때문에.(이세돌 9단은 공식기전에서 구리 9단에게 3연패 중이다)"
-2008년 상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다 하반기에 들어 슬럼프에 빠졌다. 혹시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체력적으로는 문제 없다. (잠시 생각하더니) 집착을 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웃음)도요타덴소배에서 다 역전 해 놓은 바둑을 패해서 타격을 받은 것 같다."
-구리 9단도 이세돌 9단 못지 않은 전투파 기사다. 격렬한 대국이 예상되는데.
"구리 9단과 전체적으로 보면 비슷한 기풍인 것 같지만 부분적으로 들어가면 그렇지 않다. 구리 9단은 두텁고 매우 공격적인 기풍인데 나는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둘 다 싸움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농심배에서 중국이 4연승 중이다. 한국의 위기가 아닌지.
"한국은 초반에 지는 것이 전통이다.(웃음) 그렇기 때문에 위기감이 들거나 하지는 않는다. (기자: 주장으로는 누가 나가게 되나?) 이창호 사범님이 주장으로 나가기를 원하지 않으신다.(웃음) 아직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기자: 이창호 9단의 부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무래도 건강상의 문제가 있으셔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지만 워낙 강하시기 때문에 건강만 회복하신다면 좋은 성적을 내실 거라고 생각한다.
한·중 랭킹 1위인 이세돌 9단은 구리 9단 2009년 2월 23일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서 결승전에서 빅매치 대결을 벌인다.
체인지업님 말씀도 일리있고 더바이블님 말하려는 의도 모두 수긍됩니다. 인신공격은 자제바랍니다.
체인지up
｜ 2008-11-07 오후 1:23:00 [동감0]
아홉까지 생각하는건 아니고 그 뒤에 수읽기를 하는라 시간을 버는건디..
10초 바둑에 3분 초읽기 5회하면 중요한 대목에서 어이없는 덜컥수 속출인디..대략 남감
속기 바둑에서 좋은 기보가 나올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고요..
글구 더바이블님은 바둑 룰 연구보단 타자 연습을 좀 제대로 하셔야 하지 싶네요
속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오타 속출이네요..
체인지up
｜ 2008-11-07 오후 1:19:00 [동감0]
바둑은 치열한 선택의 게임인데 시대의 흐름이 속기라고 무조건 속기로 가는게 꼭 좋은
방향인지 진진한 고민이 필요하고요..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때란 거의 없다고 보고요.
바둑 두는 사람들의 태도가 깊이 생각하기 싫어서 안하는거지 무슨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 때가 많다는건지? 초급 사활이나 한 눈에 보면 아는거구 포석부터 끝내기까지 생각
할려면 한도 끝도 없는게 바둑의 원리인디.. 뻔한 수를 놓을려고
더바이블
｜ 2008-11-06 오후 4:45:00 [동감0]
바둗펜여러분의 의견도 듣고싶습니다. 바둑을 너무사랑하는 사람...........
더바이블
｜ 2008-11-06 오후 4:43:00 [동감0]
초읽기 시계도 다시 게발하던가 아니면 두대로 하던가 하면 될거같고 어덯습니까 제 아니디어
더바이블
｜ 2008-11-06 오후 4:42:00 [동감0]
굳이 아홉할때까지 기다리는것도 보기 안좋고 10초바둑으로 두어도 3분초일기 5회정도하면 좋은 기보가 얼마든지 나올듯 합니다. 중요한 대목에서 깊이생각해보는 깊이있는 바둑을 많이두면 속기의 스피디함과 장고의 깊은맛을 충분히 맛볼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처일기 시계도 다시계발하던가 방법을 찾아야할꺿....
더바이블
｜ 2008-11-06 오후 4:38:00 [동감0]
바둑리그 속기바둑이 바둑을 망친다고합니다. 시대흐름상 속기로 가야하는데 속기를 유지하면서 장고로둘수있는 룰을 개발하면 될텐데 사실 바둑은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때가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시간을 오래볼필요가 없죠 중요한 대목에서 5분3회쓸수 있다던가 10분 1회 쓸수있다던가해서 1시간반안에 충분히 좋은 바둑 둘수가 있지않을까요 바둑 관계자들은 이점을 깊이 연구해볼필요가 있을듯합니다. 뻔한 수를
80008
｜ 2008-11-06 오전 10:19:00 [동감0]
이창호가 실질적인 1인자 절대 아님...솔직히 포스가 좀 떨어졌어요...이번 구리와의 바둑은 확 밀렸다가 맞는 표현...연장을 잘 갈아서 날카롭게 해야할 듯...다른 기사들이 강해져서가 아니라,,,창호의 요즘 바둑을 보면 예전에 보이던 복선이 없어요...평범한 수 같았는데 나중에 그 의미를 알게되는...창호야 칼을 갈아라..........
본질
｜ 2008-11-06 오전 3:08:00 [동감0]
이창호가 실질적인 1인자임.
살의바둑
｜ 2008-11-06 오전 1:02:00 [동감0]
어줍잔게 장가가서 그럭저럭 살빠에 그냥 화려한 쏠로로 남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듯..
來夢rain
｜ 2008-11-05 오후 10:10:00 [동감0]
이창호사범님은 결혼을 해야되.
쌓여서 화기가 얼굴로 올라가는거 보면.
건강상 좋지 않은 이유가 총각이라서 그런거다.
[神]지존
｜ 2008-11-05 오후 10:01:00 [동감0]
이창호사범님께서 오늘 지긴 하셨지만 요즘 성적보면 부진이란말은 못할거 같은데...
sbs1
｜ 2008-11-05 오후 8:11:00 [동감0]
백담계곡 경치는 절경입니다...수천년전에 운치를 느낄수있는 백담계곡...가고싶다...
hikaru77
｜ 2008-11-05 오후 7:02:00 [동감0]
하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다 상반기에 슬럼프?!!!?!?! 지금이 08년 상반기인가요 ? 하반기랑 상반기가 바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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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지화랑
s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