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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성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기전이지만 일본 장기바둑채널이 후원하는 대회다. 사진은 6일 한국기원에서 치러진 예선전 풍경. |
'용성(龍星)전'이란 본디 일본기전의 이름으로, 27기까지 치러졌다.
후원사는 바뀌어 왔는데 현재는 우리로 치면 바둑TV라 할 일본의 바둑장기채널(대표·오카모토 고세이[岡本光正])이 후원하고 있다. 9년 전부터는 중국 용성전도 후원하고 있다. 바둑장기채널은 품을 더욱 넓혀 한국 용성전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수년간 한국기원과 협의해 왔다. 이 용성전이 드디어 막을 열었다.
제1기 용성(龍星)전이 6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출항했다.
예선에는 일반조 148명, 시니어조 24명, 여자조 32명 등 총 204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본선 티켓은 일반조 23장을 비롯해 시니어조(만 50세 이상)와 여자조 각 2장 등 모두 27장이 걸려있다.
▲ 국가대표팀 코치 홍민표는 예선1회전에서 이정우를, 2회전에서 김승준을 꺾으며 예선결승에 올랐다.
본선 32강은 예선 통과자 27명과 시드를 받은 5명(박정환ㆍ신진서-이상 랭킹 시드, 김지석ㆍ강동윤-이상 국가대표 시드, 이세돌-후원사 시드)이 합류해 14일부터 16일까지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펼쳐진다.
본선 16강 토너먼트는 4월 8일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녹화 대국으로 열리며, 결승 진출자 2명은 11월 결승 3번기를 통해 초대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개최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방송하는 제1기 용성전의 총규모는 2000만엔(円)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일본ㆍ중국 용성전 우승자와 한ㆍ중ㆍ일 '통합' 챔피언전 개최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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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솔-위태웅(승).
▲ 안정기(승)-문종호.
▲ 유병용(승)-박하민.
▲ 강유택(승)-강우혁.
▲ 강승민(패).
▲ 비교적 일찍 끝난 박영훈(승리)과 최명훈의 대결.
▲ 지난주 한국은 농심신라면배에서 우승했다. 그 대회에서 한국최다연승 기록(6연승)을 세운 신민준이다. 신민준은 박정근과 박상진을 꺾고 예선결승에 올랐다.
▲ 김기원(사진)은 송상훈에게 져 예선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나현은 잠재성을 인정받는 기사다. 김누리를 꺾고 예선결승에 올라 원성진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 강창배. 아마 시절 무적의 모습을 보였는데, 입단 뒤 이렇다 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초대 용성배의 예선결승에 올라 강유택과의 결전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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