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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도 인정한 '알파고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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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도 인정한 '알파고 정석'
류민형에게 불계승 거두고 8강 진출
| 박주성 2017-02-10 오후 04:4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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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석도 GS칼텍스배 8강에 올랐다. |
두 번의 사석작전. 첫 번째는 수읽기에 착각이 나와 어쩔 수 없이 버렸는데 상대가 악수를 둬줘서 오히려 결과는 좋았다. 두 번째는 완벽한 계산력을 바탕으로 '버리면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김지석은 "마지막 바꿔치기 이후는 약간 좋은 형세라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2월10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기 GS칼텍스배 본선 16강에서 김지석 9단이 222수 만에 류민형 5단에게 백불계승했다.
8강에 오른 김지석은 "오랜만에 실전을 둬서 약간 긴장하고 떨렸다. 작년 바둑리그에서 류민형 5단에게 졌는데 오늘도 포석이 그때와 비슷해서 우하귀 정석에서 변화를 줬다. 알파고 대국에서 나왔던 정석이다."라고 말했다.
●류민형 ○김지석: 우하귀 모양이 알파고가 재해석한 구형정석이다.
GS칼텍스배는 본선24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매주 목요일ㆍ금요일 오후 2시부터 생방송 한다. 다음주는 16일 김승재-신진서, 17일 이영구-안국현의 16강전이 펼쳐진다.
이창호가 다섯 차례로 GS칼텍스배 최다우승을 기록했고, 이세돌 세 차례, 박영훈과 김지석이 두 차례씩 우승하는 등 13명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지난 대회 결승은 이동훈이 윤찬희에게 종합전적 3-0으로 승리하며 GS칼텍스배 첫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대회는 매일경제신문과 MBNㆍ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 16강은 류민형이 흑으로 대국을 시작했다.
▲ 결과는 김지석의 백불계승. 이제 상대전적도 3승1패로 김지석이 앞서있다.
▲ 김지석의 8강 상대는 다음주 16일 열리는 김승재-신진서 대국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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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
｜ 2017-02-11 오후 10: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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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금한게 있습니다. 기원급수하고 오로급수하고 꽤 차이가 나는데, 오로 1단이 기원급수 몇단
에 해당되는지요? 기원급수 2급에서 1급이 되면 물1급이라고 했었는데, 물 1급이 오로에서는
대충 몇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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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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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1급이라해도 오로에서는 왕별7단입니다. 제 RP가 32700점대로 일반 7단에서
는 상위급에 속하지만 기원급수로는 3급 내지 물2급 밖에 안되지요. 오로 1단이시
라면 기원급수로 8급~9급 정도 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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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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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기원 나름이긴 하지만 대충 맞는 말씀이네요. 그러나 제 경험으로는 RP 32700 대 두시는 분은 1급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왕별 중 좀 RP 낮으신 분들이 선을 접어주기 힘든 칫수일텐데요. 오로 1단은 5~6급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내기바둑 기준으로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해하시고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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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석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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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젊었을 적, 여기저기 기원 출입을 하며 대충 눈치를 깠었지요. 좀 후진 기원이
다 싶으면 1급으로 행세했고 강자들이 드글드글한 유명기원에서는 2급, 또는 3급
으로 납짝 엎드렸습니다. 안그랬다간 개망신 당할테니까요. RP 32700점 정도의
기력으로는 (연구생 출신이 아닌), 옛날의 일반 아마 강자들 앞에 당당하게 명함을
내밀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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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묘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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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급수라는건 과거에 아마단을 따지 않은 사람이 많을때, 1급에서 적체되어서
벌어지는 단계인데요, 과거 월간바둑에서는 3급을 아마1단, 2급을 아마2단, 1급
을 상중하로 따져 3~5단까지 봤었습니다. 6,7단이야 대회를 통해서 얻어야 하는
거구요. 하지만 사실상 기원들이 기원다니는 노땅들의 그들만의 리그가 된 지금,
기원급수 따지는건 의미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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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보리 |
｜ 2017-02-11 오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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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두 인정한 알파고정석... 믄가 조금 웃긴 이야기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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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7-02-11 오후 1: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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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가 실력이 형편없긴 하지만
류민형 5단이 돌을 거둔 시점에서 집을 헤아려보니
흑이 그다지 꿀리지 않는 형세였습니다.
오로 물7단 아마들끼리 두었다면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
류 사범이 너무 빨리 돌을 던진 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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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bo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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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자리가 몇군데 없고 흑이 잘해야 반면 3집정도인데 물7단이 아니라 오로3단- 기원3~4급정도도 뒤집기 힘든 형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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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석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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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었나요? 웬만해서는 프로들 기보를 보며 집을 세지는 않는데 흑집이 워낙 많아
보여 계가를 했더랬습니다. 그랬더니 흑이 오히려 두어집 정도 유리해뵈더군요. 이
상하다 싶어 다시 한번 헤아려봤는데 그래도 흑집이 더 많아보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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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빨늑대 |
｜ 2017-02-11 오전 2: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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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님의 본명은 金東吉이 아니신지? 궁금합니다.
그 분과 문장전개과정이 너무 비슷하고, 아는것이 너무많으며, 문장이 아름다우면서도 박력이 있어 좋습니다.앞으로 많이 올려주시면 즐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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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석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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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이 감히 우리 동길 박사님을 감히 비교하시다니......취소하기시고요,,,,원슬이 술안무그면,,,착한사람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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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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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늑대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김동길 박사님은 제가 특별히 존경하는 분입니다.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만 년의 유구한 역사의 토대 위에서 태어난 위대한 국체《대한》을 노래할 운명을 가진 거문고 가락입니다. 아하하 당, 둥, 동, 징, 등, 덩, 흥, 청 하며 오늘도 현금玄琴을 뜯습니다. 미력한 힘이나마 선열들의 넋을 위무하는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오늘도 힘차게 삶을 몰아갑니다. 저는《대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무한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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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7-02-10 오후 5: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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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를 바라보면 그끄러께 西安에서 벌어졌던 第19回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무대에서 難敵 탕웨이싱을 상대로 2:0 스트레이트로 누르고 大韓棋壇에 우승 트로피를 바친 그 위대한 시간이 또다시 물 밀듯이 밀려온다. 순간, 감동과 戰慄이 내 온몸을 휘감는다. 志錫 公! 그대는 大韓棋壇을 위해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棋士다. 부디 다시 한 번 奮然히 떨치고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하여 저 中原을 屠戮 내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오 이세돌, 김지석, 강동윤, 박정환, 신진서, 이동훈 그대들은 大韓棋壇의 대들보가 아닌가. 아하 2017 丁酉年 새해에는 “하면된다”는 大韓民國의 偉大한 超人 “朴正熙 精神”으로 第22回 삼성화재배를 奪還해 주기를 고대해본다. 나는 그대의 行步를 예의주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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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le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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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님! 평소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본인만의 정치색이나 정치적 소신은 다른곳에 올리시면 어떨지요? 박정희정신은 바둑하고 아무런 관련이 없을뿐더러 위대한 초인이라는 표현은 지나친 주관적 소신의 발로 아닌가요? 오로 기우들께서 댓글을 읽으면서 불편한 심기를 느낀다면 그것으로도 민폐가 되는 행동이란것쯤은 충분히 아실만한 어른일거라고 추측이 됩니다만, 삼가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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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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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lee77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제가 많이 흥분했나 봅니다. 충심(衷心) 어린 고언(苦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bylee님께서는 진정 바둑을 사랑하고 오로(烏鷺)를 사랑하시는 분이라 여겨집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누리꾼들과 치고받고 싸우다보니 불똥이 여기까지 튄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bylee77님께 불편을 끼쳐 드려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최대한 자세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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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석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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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위대한인물이 아니면 노무현이가 위대하냐?김대중이냐? 아님 김일설주석님이신가???? 애라이 은혜도 모르는너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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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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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은 사이버오로 최고의 입담꾼입니다. 바둑TV에 나오는 김성룡 9단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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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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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제나 선생님을 應援합니다. 烏鷺 사랑房엔 綺羅星 같은 碁友들이 계시지만 선생님처럼 개성미 넘치는 캐릭터 이미지는 여태껏 본 적이 없습니다. 烏鷺 댓글 20年 史上 斷然 돋보이는 댓글러이십니다. 그리고 4年 前부터 선생님을 봐왔지만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한결같으십니다. 선생님의 격려와 칭찬이 아니었다면 오로에서 댓글 활동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純全히 선생님 德澤입니다. 선생님 말씀마따나 아무래도 박정환 9段은 뱃심과 膽力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한밤중 공동묘지를 찾아가서 바둑 修練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그녀의 아버지는 어린 박세리를 한 밤중 별빛만 흐르는 캄캄한 공동묘지에서 스윙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이것은 마치 해병대의 지옥 훈련 이상 가는 것으로 어린 소녀에게는 비정하다고 지탄받을 수 있는 발상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를 기꺼이 해냈다고 한다. 만약 그녀가 장래 꿈보다 현실에 안주해 포기했다면 오늘은 없었을 것이다.』-2002年 4月 29日字 韓國經濟 記事, “정기인의 氣골프”에서 拔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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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묘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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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나 댓글이나 어휴, 한심해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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