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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진 순서를 정하기 위해 추첨을 한 시니어바둑리그 각 팀 감독들. 왼쪽부터 박종열(음성 인삼), 양상국(부천 판타지아), 천풍조(상주 곶감), 유병호(인천 예림), 한상열(영암 월출산), 허장회(서울 충암학원), 정동식(전주 한옥마을) 감독. |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선수 선발식이 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선수 선발식은 각 구단 소개와 지역연고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역사적인 출범을 알린 시니어바둑리그에는 부천 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상주 곶감(감독 천풍조), 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인천 예림(감독 유병호), 음성 인삼(감독 박종열), 전북 한옥마을(감독 정동식), 서울 충암학원(감독 허장회) 등 7개팀이 출전한다.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개막식은 17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21일 인천 예림 vs 상주 곶감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거행됐다.
7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1팀 3명이 출전해 각 지명 선수끼리 3판 다승제로 경기를 펼친다.
총 42경기, 126국을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낼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각 30분, 40초 초읽기 5회)의 7개팀 더블리그로 매주 월∼수 오전 10시부터 동시에 열린다. 3판 2선승제의 스텝래더방식으로 진행될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열려 챔피언을 결정한다.
‘2016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 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이 대회의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에서 생중계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협조 | 한국기원]
▲ 선수 선발이 하나씩 이뤄지고.
▲ 고뇌하는 감독들.
▲ 표는 완성되어 갔다.
▲ 한상열 영암 월출산 한상열 감독 "이 멤버를 갖고 우승하지 못하면 감독이 질책을 받을 것 같다. 우승은 영암군이 할 것이다."
▲ 천풍조 상주 곶감 감독. "운 좋게 1번을 뽑아서 세계 챔피언 경력이 있는 서봉수 9단을 선택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쁘다."
▲ 양상국 부천 환타지아 감독 "서봉수 9단을 뽑지 못한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상위랭커를 뽑아 든든하다.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
▲ 정동식 한옥마을 감독 "나이를 먹으면 운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전주팀이 당연히 우승할 것이다. (- 라이벌은 어느 팀이 될 것 같나?) 영암팀이 될 것 같다."
▲ 허장회 서울 충암학원 감독 "선수 선발은 애초 구상했던 대로 만족스럽다. 모두 충암바둑부 창단 멤버들인데 우승 후보에 가장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
▲ 박종렬 음성 인삼 감독 "선발 결과에 만족한다. 부족한 게 있더라도 음성의 특산물인 인삼으로 몸보신을 시켜서 우승할 수 있다."
▲ 유병호 인천 예림 감독 "서유기에 누가 나오는가, 삼국지에 누가 나오는 가. 1장이 손오공 서능욱 선수며, 2장이 장비 장수영 선수다. 그리고 3장은 승리의 문 박승문 선수다."
▲ 선수 선발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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