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향해 달리는 마지막 레이스. 이번 주 목, 금요일 저녁에 챔피언결정전이 열린다.
제4회 3대도장 대항전 챔피언결정전이 4월9일 오후7시와 10일 오후 7시, 9시에 열린다. 각 도장 대표선수들은 지난 3주 동안 총 3라운드로 아홉 경기를 펼쳤고 한 경기마다 주장전을 포함해 하루 네 판씩 격전을 치렀다.
리그전에서 양천대일도장이 1라운드 4점, 2라운드 6점, 3라운드 2점을 얻어 팀승점 12점으로 1위. 장수영도장은 팀승점 9점(1R 3점+2R 2점+3R 4점)으로 2위를 차지해 1, 2위 양천대일과 장수영도장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충암도장은 팀승점 6점(1R 2점+2R 1점+3R 3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챔피언결정전운 리그1위 양천대일에서 프로 두 명이 출전가능하고, 2위 장수영은 1명만 나온다. 또 오더를 짤 때 2위 장수영쪽이 양천대일에게 5국 출전선수를 알려줘야하는 핸디캡이 있다. 오더제출시에 장수영도장은 5국에 '특유의 7단★' 출전을 미리 공개했다.
9일 오후 7시부터 동시에 벌어지는 챔피언결정전 1국은 불족발(양)과 해리케인(장)이 대결하고, 2국에선 까끌까끌(양)과 전설을쓰다(장)이 맞붙는다. 설리☆(양)와 freestyle(장)이 만나는 3국은 10일 오후 7시부터 열리고, 4국은 '사형선고 대 면도날', 5국은 '꿈을향해 대 특유의' 대진으로 오후 9시에 함께 열린다.
▲ 챔피언결정전 오더. 4월9일 오후7시와 10일 오후 7시, 9시에 열린다.
3대 도장 대항전은 한국의 대표 바둑도장이 양성하고 있는 어린 유망주와 출신프로기사가 교류전을 통해 실력향상과 더불어 우의를 다지고 바둑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사이버오로가 마련한 무대다.
1회 대회는 장수영 도장, 2ㆍ3회 대회는 양천대일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공정성을 위해 리그전과 챔피언결정전 모두 대국자가 서로 상대도장에 가서 대회를 치른다. 대국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진다.
각 도장은 원생 다섯 명과 출신 프로기사 두 명으로 총 일곱 명이 선수로 출전한다. 대국은 사이버오로 왕별(★) ID로 익명으로 참가하지만, 각팀 도장 선수의 실명은 공개한다. 원생출전 선수는 도장마다 치열한 선발전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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