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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2일, 신안천일염과 CJE&M의 대결을 시작으로 2군 격인 퓨처스리그도 7개월 간의 장정을 시작했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새내기 6명이 가세해 '퓨처스'라는 본래의 취지가 한층 뚜렷해졌다. |
2014 KB퓨처스리그 1라운드 1,2경기 결과
신안천일염-CJ E&M 1승1패, 티브로드는 포스코켐텍에 2-1 승
함부로 2부리거라 말하지 마라. 너희는 언제부터 1부였느냐…….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과 더불어 한국바둑의 미래를 가늠할 퓨처스리그도 12일 신안천일염과 CJ E&M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7개월의 장정에 들어갔다.
먼저 토요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첫 경기에선 신안천일염과 CJ E&M이 1-1 무승부를(최정-박대영의 대국은 최정의 황룡사배 출전 관계로 연기됐다), 다음날(일요일) 경기에선 티브로드가 포스코켐텍을 2-1로 누르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KB리그가 올해 백지상태에서 새로 출발했듯이 락스타리그에서 명칭을 바꾼 퓨처스리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지난해(락스타리그) 팀당 4명의 인원이 3명으로 한 명 줄었고, 여자 선수 1명 의무 선발 규정이 폐지되면서 8개팀 24명의 퓨처스리거 가운데 최정 한 명만이 여자기사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에 승자 대국료가 지난해 4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인상되고, 이번 시즌 KB리그가 완전 드래프트로 선수를 선발하면서 무늬만 2군이었던 선수들이 대거 KB리그로 옮겨간 것은 긍정적인 점. 2014 퓨쳐스리그엔 영재입단 2기 출신인 설현준을 비롯해 김민호 최현재 등 6명의 새내기가 가세하면서 '퓨처스'라는 본래의 취지가 전보다 뚜렷해졌다.
KB리그에 출전하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를 벌여 3판 양승제로 우승팀을 가리는 2014 KB퓨처스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3천만 원, 준우승 1천5백만 원(3,4위는 없다). 개인 시상은 여자기사상이 폐지된 대신 다승상(2백만 원)과 우수기사상(1백만 원)은 동일하다. 대국 시간은 KB리그의 장고대국에 맞춰 생각시간 9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퓨처스리거의 KB리그 출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제한 허용된다.
■ 김민호(신안천일염), 새내기 대결에서 설현준(CJ E&M)에 승리(1라운드 1경기)
- 최정 대 박대영의 대국은 다음 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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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국> 강승민-최현재. 퓨처스리그의 박정환격인 강승민(CJE&M)이 새내기 최현재에 250수 백 2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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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국> 김민호-설현준. 퓨처스리그에 처음 얼굴을 내미는 루키 대결에선 김민호(신안천일염)가 영재 2기 입단자 설현준을 250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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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로드, 포스코켐텍에 2-1 승 (1라운드 2경기)
-박민규, 류민형 각각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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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국> 홍기표-윤찬희. 리그 배테랑 홍기표(포스코켐텍)가 돌아온 윤찬희에게 162수 만에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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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국> 조인선-박민규. 박민규(티브로드)가 지난해 한게임팀의 정규리거로 뛰었던 조인선을 139수 흑 불계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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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국> 류민형-신윤호. 강승민과 더불어 퓨처스리그의 최강자급인 류민형(티브로드)이 새내기 신윤호를 상대로 노련미를 과시하며 190수 만에 불계승.
[사진ㆍ기사제공ㅣ 안성문/ KB리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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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타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