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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의 골든골, 대장정에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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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의 골든골, 대장정에 마침표!
포스코LED 3-1로 2011 한국바둑리그 챔피언 등극
| 박주성 2011-12-21 오후 01:3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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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역전승! 포스코승리를 확정지은 백홍석 선수 |
김정현, 백홍석 3, 4국 제압
정규리그1위의 포스코LED, 챔피언결정전도 승리!
20일 펼쳐진 1국과 2국에서는 포스코LED 강동윤과 하이트진로의 안성준이 각각 1승씩을 챙겼다. 21일 1-1의 상황에서 맞이한 3국, 승부의 분기점에서 하이트진로의 주장 최철한이 무너졌고 이 패배가 컸다. 이어진 4국, 포스코LED의 상승무드에서 백홍석선수가 이원영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일궈내며 마침표를 찍었다.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1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국과 4국에서 포스코 LED의 김정현, 백홍석이 하이트진로의 최철한, 이원영을 연달아 제압하며 3-1로 포스코LED에 우승컵을 안겼다. 정규리그 1위팀인 포스코LED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파죽지세의 하이트진로를 누르고 2011년의 왕좌에 오른 것이다.
 3국은 초중반 백이 유리했던 바둑이었다. 우세를 의식해 승부를 빨리 정리하려던 최철한의 조급함이 결국 실수를 불렀고 우상 백이 끊어지며 흑집이 크게 지어져 형세가 엇갈렸다. 이후 최철한선수는 끈질긴 추격전을 벌이며 계가까지 바둑을 이끌었지만 반면 10집의 차이를 좁힐 수는 없었다.
확실한 1승이라 추정되었던 최철한을 꺾고 2-1로 하이트진로를 벼랑끝에 몰아넣은 김정현 선수는 국후인터뷰에서 "초반이 너무 나빠서 계속 버텼다. 백이 끝낼 수 있는 찬스가 있었는데 기회를 놓친 것이 패인이다." 면서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오직 바둑내용만 생각했다. 내가 이겨 포스코팀의 우승이 가까워졌다. 백홍석, 목진석 선수가 잘 마무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정현이 대활약한 3국에서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인 4국은 오후 1시 40분에 대국을 개시했다. 4국은 난전의 연속이었지만 포스코 백홍석선수의 경쾌하고 멋진 행마가 돋보인 한 판이었다.
이번 리그 장고대국 100% 승률이었던 하이트진로의 이원영 선수는 중반 우변접전에서 백홍석의 완착을 잘 받아쳐 흑이 상당히 우세한 형세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중앙전투에서 좌변이 백의 수중에 들어가며 판이 출렁이기 시작했고 마지막 하변접전에서 승리를 낚아챈 선수는 백홍석이었다.
최종국이 된 4국을 해설한 송태곤 9단은 "초중반은 이원영 선수의 흐름으로 흘러간 바둑이었다. 하지만 중앙 부분에서 끊어지며 바꿔치기가 된 것이 흑으로서는 큰 실수였다. 이후 하변처리에서 확실한 손해를 보며 승부가 결정되었다. 백홍석 9단은 어려웠던 바둑을 멋지게 역전승하며 본인의 손으로 우승컵을 팀에 가져갔다."며 총평을 마쳤다.
2011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은 사이버오로 대국실 인터넷중계와 함께 오로 바둑어플을 통해 아이폰,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갤럭시, 옵티머스, 베가, HTC등), 갤럭시탭등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2011 한국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 결과 - 포스코LED 3:1 우승!
1국 포스코LED 강동윤 167수 흑불계승
2국 하이트진로 안성준 197수 흑불계승
3국 포스코LED 김정현 293수 흑3.5집승
4국 포스코LED 백홍석 211수 백4.5집승
 ▲우승트로피를 눈 앞에 두고 벌인 3국! 자율지명 김정현이 1지명 최철한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이트진로의 1지명, 최철한 선수의 착점장면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오직 바둑만 생각했다." - 김정현 선수의 국후 인터뷰 중
 ▲백홍석의 4국 승리로 2011년 한국바둑리그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 기뻐하는 김성룡감독과 포스코LED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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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by56 |
｜ 2011-12-22 오전 7: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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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선수들이 잘 싸웠으니 당연한 거고,내가 보기엔 감독의 지략이 대단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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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국수 |
｜ 2011-12-22 오전 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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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님 마침내 큰 일을 냈군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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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믿었네 |
｜ 2011-12-21 오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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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홍석씨가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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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1-12-21 오후 8: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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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이가 이긴판을 보면 거의 세계초일류인데 세돌한테도 힘싸움바둑으로 거의 전승이고
근데 왜 그런 잘두는 바둑기사가 타이틀도못따고 뜨지를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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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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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미완성이라서 그런거지요...한마디로 겸손하지못해서그런겁니다...그릇이작으니 바둑을담을수가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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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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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님은 인격평론가신가봐여? 보통 금융공학쪽이 상당히 휴머니즘과 관계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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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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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이 이세돌에 강하기는 하지만 '거의 전승'은 아니구요, 백홍석 기준 5승3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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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a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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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인간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남들에게 인간성 운운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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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감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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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님이 백홍석 프로에 대해서 뭘 알고나 말하나요? 내가 알기로는 그 반대입니다.인간성이 너무 후덕하고 편해서 승부사기질이 모질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릇이 더 크다는 이야기에요~모르면 아닥이라도 하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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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의바둑 |
｜ 2011-12-21 오후 4: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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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우가 현실로 나타나내요..평소같음 최철한9단이 이겨줄거라 생각은 했지만 오늘은 왠지 김정현3단이 이길것 같은 예감이 자꾸 들더군요..최근 최9단이 대국수가 너무 많았고(천원전 부터 스포츠 어쿼드 단체+페어 바둑리그까지..너무 혹사하는건 아닌지) 게다가 상대전적이(최9단 2승) 신예강자인 김3단이 판맛을 볼때가 된것 같기도 하고..이상하게 불길한(?)예감은 거의 적중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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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불이공 |
｜ 2011-12-21 오후 4: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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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 8단 4집 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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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질과이해 |
｜ 2011-12-21 오후 1: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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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잔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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