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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과 '무서운 아이들' 영남일보 3-1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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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과 '무서운 아이들' 영남일보 3-1완파
5지명 이원영, 영남일보 주장 김지석 꺾고 승부확정
| 박주성 2011-12-18 오후 04:5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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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를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이원영 선수 |
하이트의 구원자 '이원영'
준플레이오프에서 '4수 늘어진 패'로 팀승리의 초석을 다졌던 이원영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영남일보 1지명 김지석을 꺾고 승부를 확정지었다.
18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1 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 4국(장고대국)에서 이원영 선수가 김지석 선수를 상대로 239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둬 팀전적 3-1로 하이트 진로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최종국이 되어버린 4국은 두 대국자 모두 절정의 승부호흡을 보여주며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백을 잡은 김지석은 하변에서 대마가 몰려 고전을 면치 못했고 어렵게 타개에는 성공했지만 반면은 흑우세가 역력했다.
 위기속에서도 계속해서 승부수를 날리던 김지석의 강수에 휘청거리며 한때 미세한 국면에 접어들기도 했지만 마무리 투혼을 발휘한 이원영이 끝내 승리를 일궜다.
이 대국 바둑TV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마지막은 김지석선수가 불리하다고 보고 끝없이 버텼다. 조금씩 추격해 갔지만 흑이 10집 정도 두터워 국면을 뒤집지는 못했다. 하이트진로의 기세가 대단하다. 5지명 선수가 1지명 선수를 잡는 무서운 팀이라면 답이 없다."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Kixx와 '명문구단' 영남일보를 연파한 하이트진로는 포스코LED와 챔피언결정전을 가질 예정이다. 2011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은 12월 20일, 21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최철한과 아이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젊은 군단’ 하이트진로는 주장 최철한(26) 9단을 제외하면 평균 연령이 20세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올 시즌 8개 참가팀 중 가장 젊은 팀이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팀 포스코LED는 다승왕 강동윤 9단(12승 2패)을 비롯해 목진석․백홍석 9단, 김정현 3단 등의 정예멤버와 족집게 용병술을 선보인 감독 김성룡 9단이 환상적인 호흡을 연출하며 2011년 시즌 내내 신생팀 돌풍을 일으킨 강팀이다.
챔피언팀이 결정되는 21일에는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바둑리거와의 지도다면기와 공개해설등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인터뷰/ 하이트진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한 강훈 감독
-떨리는 승부였는데 어떤 바둑이 가장 긴장되었나?
"역시 오늘 열린 4국이다. 상대팀 김지석이 워낙 강자여서 5국까지 예상했는데 이원영 선수가 큰일을 했다."
-플레이오프 오더는 어디에 중점을 두었나?
"뒤가 없는 승부라 첫 날부터 강자들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 그 점에 대해 생각해다. 그래서 상대팀 주장이 첫 날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장고대국에 출전해 당황스러웠다."
-포스코팀과의 최종전 임전각오는?
"역시 정규리그 우승팀답게 가장 강팀이라 생각한다. 두 번 졌기 때문에 어느팀보다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팀은 상승세고 기세충만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다."
●○...'승리의 핵심' 이원영
-4국은 정말 재미있게 관전했다. 총평은?
"초반에 행마가 안좋아 시간을 많이 썻는데 상대가 어렵게 두어와서 기회를 잡았다."
-하루 휴식하고 바로 결정전이다. 준비는?
"평소처럼 도장에 나가서 공부할 것이다.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첫승의 안국현
-스타트가 좋았다. 어제 바둑은 어땠는지?
"초반은 연구한 모양이었는데 실수를 해서 약간이라도 나빴다. 중반에 상대가 무리를 해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계속 이겨나가는 비결은?
"특별한 비결은 없다.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팀이라 기세를 타니 무섭게 올라가는 것 같다."
-작년은 신안팀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했다. 지금 느낌은?
"작년에도 제가 속한 팀이 3위로 올라 3연승으로 우승했는데 그 때와 비슷하다. 느낌이 좋다."
-2지명으로서의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정규리그 때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 마지막 남은 대국 이겨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팀이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
KB국민은행 2011 한국바둑리그는 총규모 28억 6,000만원, 총상금 16억 5,000만원이며 우승 상금 4억원이다. 2위는 2억5000만원, 3위 1억8000만원, 4위 1억4000만원, 5위 1억1000만원, 6위 1억원, 7위 9000만원, 8위 8000만원이다.
 ▲2-1로 앞선 가운데 장고대국에 출전한 이원영이 영남일보 1지명 김지석을 꺾고 팀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지석의 중반 곡예비행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종반에 접어들며 승리가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하이트진로팀은 더욱 열띤 검토를 시작했다.
 ▲어두운 표정의 김지석선수. 이 대국 패배로 영남일보 이지현 선수는 5국을 두지 못했다.
 ▲힘이 강한 이원영 선수의 별칭은 원성진 9단과 비슷한 '원펀(원펀치의 준말)'이다.
 ▲3-1 승리. 하이트진로의 진격은 챔피언결정전까지 이어졌다.
 ▲강훈 감독과 승리의 주역 3인 안국현,최철한, 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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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잇템플러 |
｜ 2011-12-19 오후 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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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대국하는 날도 아닌데 혹시 카메라에 잡힐지 모르니까 정장을 입고 와야 한다면 너무 숨막히잖아요. 대국 당사자들만 정장으로 입고 오면 충분히 예의를 갖추었다고 봅니다. 응원 온 선수들까지 카메라에 잡힐 지 모르니까 정장을 입으라고 요구하는 건 너무 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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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잇템플러 |
｜ 2011-12-19 오후 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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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 당사자들은 다 정장으로 입고 왔군요. 나머지 선수들은 시합을 이미 끝낸 상태라서 자유로운 복장으로 응원 온 거 같네요. 그러다가 팀이 이기자 인터뷰에 모두 응하게 됐고 (일반적인 경우는 이긴 선수만 인터뷰 함) 자유로운 복장이 카메라에 잡히게 된 거네요. 우리나라 프로 기사들은 자신의 대국에서 대부분 정갈한 복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복장 문제로 너무 과민 반응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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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쟁이0998 |
｜ 2011-12-19 오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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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리닝이면 어때요~이제는 바둑도 스포츠이고 자유롭고 편한복장이 최고라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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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쿠팩스 |
｜ 2011-12-19 오전 10: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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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의 중후반 추격전이 대단했다. 역전도 예상했는데..10집차이 이내로는 않됐었구나.
보는 재미가 있는 바둑이었다. 김지석이 이긴다에 머니를 몽땅걸었는디..아쉽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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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뫼마을 |
｜ 2011-12-19 오전 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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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닝만 안 입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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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맨 |
｜ 2011-12-18 오후 11: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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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프로기사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입는 것은 당연히 자유이죠. 다만 TV에 비추어 진다던지, 각종 매체에 나오는 프로기사의사진을 접할 때마다 자유로운 복장 스타일에는 좀 문제가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드는 것은 그로인해 바둑의 위상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격이 떨어지게 비추어지지 않을 까하는 기우때문인데 프로기사회에서 좋은 방안이 없을까에 대한 고려를 부탁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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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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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획일화된 복장이,,창의력을 막는 제일 큰 문제라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복장은 튀는것을 용납하지 못하지요,저는 좀더 칼라풀하고 자유로운 복장만이 사고의 자유를 넓힐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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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b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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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켈레이트를 타고 앞을 봅니다,,모두가 똑같은 검은색 양복, 잠바,,,검은색 검은색,,대한민국은 검은색에 갇힌 사고를 가진 사람들을 강요하고 있는건 아닐까? 걱정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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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쿠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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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위에 잡영어 쓰시는 분..뭔가 착각을 하네.매일 정장 입고 바둑 두라는 것 아니자녀.과거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 뤄시허, 치우준이 추리닝복으로 대국장에 나타난바, 단지 추리닝 입으면 승률이 좋다는 이유로..그이후 시청자들 항의가 드세져 공식시합에 대한 예의차원에서 세계대회에서 복장 단속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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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쿠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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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보지못하고 나무만 보고 잡소리 하는거나, 정장 입으면 창의력이 떨어진다고 하는거나 똑같다고 생각되네.ㅋㅋ..웃겨서..그 참 희한한 발상을 하네.잡영어 쓰시는 분..님이 집에서 그지꼴로있는것을 사회에다 대고 덮으려하지 마시져. 님이 추리닝 입고 집에서 뒹굴며 나 창의력 조아..그러니 당신들도 추리닝 입고 같이 뒹굴자..이거 아닌가?..당신 좀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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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맨 |
｜ 2011-12-18 오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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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바둑리그는 참여한 팀의 면모로 보나,상금으로 보나 이제 명실상부한 프로바둑의 중심에 우뚝 선있는 느낌입니다. 바둑이 체육으로 정착되는 과정 또한 잘 되어가고있는 듯하고요. 다만 두뇌스포츠라는 점으로인해 13세부터 70세가 넘는 프로기사가 같이 공존하는 단체로서 당연히 세대차라는 단절이 없을 수도 없고요. 한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은 복장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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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소폰사랑 |
｜ 2011-12-18 오후 9: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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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이지현사범님...이번 일로 주춤하시지말고
계속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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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2동 |
｜ 2011-12-18 오후 9: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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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변두리 사는 50대 중반 아저씨입니다.
1. 우선 진로팀에 祝賀 드리고 싶읍니다.
2. 영남일보팀의 이 지현군이 무척 아쉽겠읍니다.
3. 오늘 종일 일 하면서도 ~~~
저녁에 이지현 : 김기현군 5국 결승전 보라고 ~~~
기대 하고 하였읍니다.
(우리 동네 살고요. 지현군이. 그리고 지 아들 1년 후배 경성고 입니다. ㅎㅎㅎ)
아쉬움이 크면
~~~ 더 많이 성장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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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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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나도 후배님 대국 기달렸는데.. 출전조차 못하다니.. 아꿉당.. 고교동문전은 경성이랑 휘문이랑 1:1 이던데.. 경성이겨라~ 우승 한번 더 하자~~ 선배님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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