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와 강동윤 - 타이틀점수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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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와 강동윤 - 타이틀점수 필요한가?
상위권의 대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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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태일 박사 |
10월 랭킹에 대한 논평 - 다음은 (재)한국기원 랭킹위원회 전문위원 배태일 박사(물리학, 스탠퍼드대학)의 10월 랭킹 논평이다. 배태일 박사는 이번 강평에서 이창호-강동윤의사례를 들어, 보너스점수의 통계적 불합리성을 설명했다.
이번에 최상위 기사들의 순위에 대 지각변동이 일어났는데 이에 대해 논평한다. 통계적 점수 제도에 관한 설명을 여러 번 사이버 오로에 올렸는데, 다른 바둑 사이트에는 그렇지 않아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 보아서 마지막으로 간단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이미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이 부분을 건너 뛰어도 좋다. 기본 원리를 간단히 설명한 다음에 승률 기대치 이론과 실제를 살펴 본다. 마지막으로 이창호와 강동윤의 점수 변화를 분석한다.
상위권의 대 지각변동
지난 9월에 날짜가 잡힌 이세돌과 조한승의 대국과 안조영과의 대국이 이세돌의 기권패로 처리되어서 그는 31점을 잃었다. 이처럼 이세돌이 휴직하고 기권패를 많이 당해서 이창호가 오래만에 1위로 복귀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강자 강동윤이 1위에 오를 것인가에 대해 많은 팬들이 궁금했었다.
 그런데 이들도 점수를 잃어서 오히려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이창호는 2승 2패를 기록했는데, 자기보다 점수가 많이 낮은 윤성현에게 패하여 많은 점수를 잃어서, 합계 21점이 내려가서 4위로 떨어졌다. 반집승의 달인이던 이창호가 서열이 한참 낮은 윤성현에게 반집으로 졌다니! 세월은 무정하도다. 강동윤은 2승 6패로 무려 89점이 내려가서 5위로 떨어졌다.
◀ 최철한 9단
이들이 부진한 동안 최철한이 6연승을 하여 4계단을 껑충 뛰어 2위로 올라왔다. 더욱이 6명의 대국 상대자 중에서 5명이 20위 안에 드는 기사였기 때문에 그의 점수는 무려 77점이나 상승했다.
이창호와 강동윤이 많이 내려간 반면에, 박영훈은 10점이 올라가서 3위가 되었다. 그러나 4위인 이창호와 2위인 최철한과의 차이가 불과 26점이므로 이들의 순위는 매달 바뀔 수 있는 미세한 차이이다.
최철한, 박영훈, 이창호, 강동윤, 이 네 기사의 대국별 점수 변화를 표로 나타냈다. 이들 표에서 승률 기대치는 제목에 있는 기사의 승률 기대치이다.
이제 그야말로 군웅할거 시대에 들어갔다. 기권패를 그렇게 많이 당하고도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세돌을 포함해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기사들이 강동윤(천원, 후지쓰배), 이창호(KBS 바둑왕), 최철한(응씨배, 제한기전인 맥심커피배), 박영훈(GS칼텍스배), 김지석(물가정보배), 박정환(십단)으로 도합 7명이나 된다. (이창호가 보유한 전자랜드 왕중왕은 딴 지 일년이 넘었고 중단되어 제외하였다.) 박정환을 제외하고 이들이 1-4위와 6, 9위로 10위 안에 들어있다. 상위 기사 한 두 명이 거의 모든 타이틀을 거머쥐던 시대는 지났고, 지금은 실력이 많이 상향 평준화되었다.
상위 9명의 기사들 중에 최철한과 박영훈과 원성진을 빼고 전부 점수가 내려갔다. 그렇게 기세 좋던 김지석도 지난 달에는 숨고르기인지 기세가 꺾인 것인지 4승 4패를 했다. (승률이 80%를 넘는 그가 반타작했다는 것은 매우 저조한 것이다.) 윤준상은 7, 8월에 16승 1패의 경이적인 성적을 내더니 지난 달에는 1승에 3패였다. 이것은 상위 기사들이 하위 기사들에게 많이 졌다는 것을 뜻하므로 상향 평준화의 한 증거이다.
통계적 점수 제도의 기본 원리
우리가 어느 사람의 기력을 평가하고자 할 때에는 우리가 기력을 잘 알고 있는 사람과 대국하게 하여 그 결과를 보고 평가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다. 바둑 클럽에 1급을 둔다는 A라는 회원이 새로 들어와서 1급들과 호선으로 10번을 두게 했는데, 3승 7패를 거두었다고 하자. 그래서 2급들과 10번을 호선으로 두게 했더니 7승 3패를 거두었다고 하자.
그러면 우리는 그가 1급과 2급의 중간 쯤 된다고 판단한다. 또 5급을 둔다는 B라는 신입 회원이 기존의 5급들과 두어서 12승 8패의 성적을 거두었다면 그가 5급 쯤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 때에 B가 60%의 승률을 올렸고 A가 50%의 승률을 올렸다고 해서, B가 A보다 기력이 세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위에 든 예처럼 한 선수의 승률과 그의 대국 상대자들의 실력을 고려하여 점수를 매기는 것이 통계적 점수 제도이다. 지극히 상식적인 방법이지 이상한 방법이 아니다. 대신에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않고 수학과 통계학을 사용한 정확한 이론에 근거하여 점수를 매기는 것이 통계적 점수 제도이다.
통계적 점수 제도는 다음 두 가지의 매우 합리적이고 간단한 원리에 근거한다. 첫째, 실력이 높은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매기므로 점수 차이가 클 수록 실력 차이가 커진다. 실력 차이가 크다는 것은 고점자가 이길 확률(또는 승률 기대치)이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점수 차이를 보고 승률 기대치를 알 수 있는 방정식이 있으면 좋겠다. 승률 기대치(또는 이길 확률)가 점수 차이의 함수로 나타내진다는 것이 첫번 째 원리이다.
이러한 함수를 아르파드 일로 박사가 1959년에 측정이론을 사용하여 도출하였고, 모든 통계적 점수 제도에서는 그가 도출한 방정식이나 그보다 간단하지만 그와 비슷한 결과를 주는 방정식을 사용한다. 이것이 어떻게 도출되는 가를 알려면 수학 지식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모르더라도 그런 함수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그 다음은 이해가 쉬어진다.
수학 방정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으므로 여기에 그 방정식을 표시하지 않지만, 다음에 나오는 표와 그라프를 보면 승률 기대치 함수를 알수 있다. 점수 차이가 0이면 (즉 두 대국자의 점수가 같으면) 승률 기대치는 당연히 50%이다. 그리고 점수 차이가 점점 커질 수록 고점자의 승률 기대치가 커지고 점수 차이가 아주 크면 승률 기대치가 거의 100%에 가까와진다.
두번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다음을 생각해 보자. 만약 내가 (프로 기사를 일인칭 단수로 표시하기로 하자) 나와 점수가 같은 선수 A와 10번을 대국한다면 평균적으로 5번을 이길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만약 내가 나보다 141 점이 낮아서 나의 승률 기대치가 60%인 선수 B와 10번을 대국한다면, 내가 평균적으로 6번 이길 것이 기대되고, 7번 이상 이기면 기대보다 잘한 것이고, 5번 이하 밖에 못이기면 기대보다 잘 못한 것이 된다. 또 내가 나보다 294점이 낮은 선수 C와 10번 대국하면 나의 승률 기대치가 70%이므로 내가 평균적으로 7번을 이길 것이 기대된다.
내가 선수 A, B, C와 각각 10번씩 대국한다면 내가 평균적으로 18번을 이길 것이 기대된다. 이 18이라는 숫자는 나의 대국 상대자에 대한 나의 승률 기대치를 전부 합한 숫자이다. 즉 0.5를 10번 합하고, 0.6을 10번 합하고, 0.7을 10번 합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내가 여러 대국 상대자와 여러 번의 대국을 가지면 내가 이기리라고 예상되는 대국의 숫자는 매 대국의 상대자에 대한 나의 승률 기대치를 전부 합한 것이다. 내가 주어진 기간 동안에 바둑을 얼마나 잘 두었는지는 내가 이긴 판 수와 나의 승률 기대치의 합을 비교하는 것이다. 즉 내가 이긴 수가 나의 승률 기대치의 합보다 크면 바둑을 잘 둔 것이고, 그 반대이면 바둑을 잘 못 둔 것이 된다.
그래서 기대보다 바둑을 잘 두었을 때에는 점수를 올려주고, 기대보다 바둑을 잘 못 두었을 때에는 점수를 내리는 것이다. 이것을 공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조정될 점수 = (나의 이긴 대국의 수 – 나의 승률 기대치의 합) x 비례 상수 k
이 것이 두 번째 원리이다. 이는 매우 합리적인 원리이고 뺄셈과 곱셈만 필요한 단순한 계산이다.
대국을 여러번 가졌을 때 위의 공식을 사용하는 것이 통계 이론상 적합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국 하나 하나의 결과를 따로 떼어서 생각하면 편리하다. 내가 한 대국을 이겼을 때에는 이긴 대국 수는 1이므로 위 공식은 다음과 같이 된다.
승국의 조정될 점수 = (1 – 나의 승률 기대치) x 비례 상수 k
내가 한 대국을 졌을 때에는 이긴 대국 수는 0이므로 위 공식은 다음과 같이 된다.
패국의 조정될 점수 = (0 – 나의 승률 기대치) x 비례 상수 k
여기서 대국의 중요도에 따라서 가중치에 차등을 두어서 가중치를 곱할 수 있다.
위의 두 공식을 보면 승자가 얻는 점수와 패자가 잃는 점수가 똑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승률 기대치가 0.6인데 그 바둑을 이겼으면 나는 0.4 곱하기 k의 점수를 얻는다. 나에게 진 사람은 그의 승률 기대치가 0.4이므로 그가 잃는 점수는 0.4 곱하기 k 이다. 이처럼 승자와 패자 간에 오가는 점수가 같으므로 기사들 전체의 평균 점수가 항상 같게 되는데, 만약 바둑이 느는 기사들이 있으면 그들의 점수가 점점 올라가서 다른 기사들의 실력이 줄지 안했는데도 점수가 떨어지게 된다. 이것을 점수의 디플레이션이라 하고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패국의 조정될 점수에 아주 작은 값인 알파를 더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위의 두 공식은 다음과 같이 수정된다.
승국의 조정될 점수 = (1 – 나의 승률 기대치) x (비례상수 k) x (가중치)
패국의 조정될 점수 = (0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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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10 오전 12: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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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807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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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0807 |
｜ 2009-10-09 오전 1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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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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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친절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아랑초롱처럼 강방끈이 짧아서 모르겠다고 비아냥거리는 사람에 대한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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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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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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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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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807님,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합니다. 이번 달에는 비교적 나은 편이지만, 무조건 트집잡는 사람들에게 그 동안 많이 당해서 화가 났습니다. 승률 기대치라는 개념은 사이버오로나 타이젬 같은 데서 점수 계산할 때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화나서 쓴 댓글을 지울 수도 있지만, 이런 글 쓰는 사람도 화날 수 있다는 것을 보이려고 그냥 놔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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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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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상세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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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운아1 |
｜ 2009-10-08 오후 9: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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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이해하기 쉬운건 아니지만 열심히 합리적으로 정하려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현실감이 있으려면 상금액을 가중치로 점수에 보태어 합산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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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불복 |
｜ 2009-10-08 오후 9: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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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랭킹신경안써요 돈만 많이 벌면 돼지 . 상큼랭킹이나 발표하시지 왜 이상한 것 해서 설명하느라고 힘들고 해석하느라고 힘든 지 거참... ㅋㅋㅋ 가방끈 길다고 좋은게 아니죠. 그리고 일반인들도 순위 인정도 안하는데... 프로는 상금으로 말합니다. 프로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맥주먹고 헛소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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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ju |
｜ 2009-10-08 오후 1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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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랭킹제도는 이전 어느 것보다 낳아 보인다. 적어도 기사들 사이의 상대적인 관점에서는. 한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상금 랭킹은 그 안에 많은 것을 포합하고 있는 중요한 수치인데 상금 랭킹도 매달 같이 발표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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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08 오전 1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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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하순에 랭킹위원회가 모여서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세칙 수정을 하려고 하니 좋은 의견 있으면 잘 써서 한국기원 사무국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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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08 오전 1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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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면 전문가인 의사에게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믿고 맡깁니다. 한국기원에서 랭킹위원회가 조직되어 있고, 거기에 전문위원까지 있어서 랭킹제도를 합리적으로 만들었으면 믿고 보는게 좋겠지요. 좋은 의견 있으면 제대로 잘 써서 건의하면 고려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도를 수정해도 일년에 한번씩 하지 수시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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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08 오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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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를 타면 기사님이 운전 잘해서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모셔다 줄 것으로 생각하고 창 밖의 경치를 구경하거나 아니면 낮잠이라도 자면서 편히 가는 것이 현명한 관광객들이 하는 일이 겠지요. 버스 기사님이 운전을 잘못할까 안절부절해서 이래라 저래라 떠들어 대면 안되겠지요. 더구나 운전도 할줄 모르고 길도 모르는 사람이 그러면 더 안되겠지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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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on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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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선적이시네요. 입닥치고 있으라 말할 거면 이런 글은 뭐하러 올리며, 댓글은 왜 달게 만듭니까. 글에서도 느꼈지만 이 댓글을 보니 역시 독불장군 같습니다. 지적 오만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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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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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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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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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on님, 위의 아랑초롱님이 단 댓글 좀 보세요. 가방끈이 짧아서 이해 못하겠다고 비아냥거리지 않나요. 쉽게 설명하려고 매우 애썼는데, 그 따위 반응이 나오니까 좀 화가 났네요. 그러지 않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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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08 오전 12: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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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이 짧아서 초등(국민)학교만 나온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이해를 못하면 독해력의 문제지요. 이번 설명이 몇 학년이면 읽고 이해할 수 있는지 초등학교 선생님에게 상의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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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에크 |
｜ 2009-10-07 오후 11: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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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시행한 랭킹제도중에서 지금 시행하고 있는 제도가 제일 합리적이고 현재 기사의 실력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훌륭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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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랑초롱 |
｜ 2009-10-07 오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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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허나 ~~ 옹해야 ~~ 조렇허나 ~~ 옹해야 ~~ 어쩔라구 ~~~옹해야 ~~~~~~~ 가방끈 짧은 나는 대체 먼예긴지 한개도 모르것네 , 좀 쉽게 쉽게 혀지 구래 , 원래 이렁건 평등하게가 아니구 균등하게 해야 하는거 아녀 ?에라이 ~~ 모리것네 ~~~~ 옹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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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0807 |
｜ 2009-10-07 오후 9: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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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타이틀이 하나라도 있으면 모든 기전에서 본선 또는 최종예선 시드를 받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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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0718 |
｜ 2009-10-07 오후 8: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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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배박사 랭킹제도가 합리적이구만.. 왜들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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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batross |
｜ 2009-10-07 오후 7: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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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님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일종의 세계 랭킹을 매기고 있다는 얘긴데(물론 외국기사들은 국제기전 성적만 반영되니 공정성은 없지만) 공개하시면 아주 흥미로울 것 같네요. 강동윤의 대 구리 승률이 35% 밖에 안되는 걸 보면 구리가 압도적인 세계 1위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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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07 오후 6: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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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쓰님
외국 기사들의 점수는 새내기들 점수처럼 계산하는데, 한국기원이 인정한 국제 기전 대국 전적만 포함해서 계산합니다. 통계적 제도이기 때문에 전체 통계에 의한 것이지, 개인별 전적에 의한 승률 기대치의 조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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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batross |
｜ 2009-10-07 오후 5: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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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질문: 바둑은 상대성이 강해서 천적관계가 자주 형성되는데 승률 기대치 계산할 때 랭킹 외에 과거 전적도 고려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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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batross |
｜ 2009-10-07 오후 5: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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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산정 방식이 다른 외국기사들 간의 대국에서 승률기대치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궁금하네요. 박영훈의 대 루지아 승률 기대치 93.3%는 어떻게 나온 값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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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티라떼 |
｜ 2009-10-07 오후 4: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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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랭킹을 정하는건 당연하나 기분에 결과가 맞다고 생각은 안되네요. 승패율에 상관없이 항상 이창호 9단이 1위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이창호 9단 화이팅!!!) ^^ v
어쨌든 예전에 고정 상위랭커였던 최철한 9단과 박영훈 9단이 위로 올라온건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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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07 오후 3: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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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이 작년과 금년 봄에 잘 두었고, 지금은 아주 성적이 나쁩니다. 최근 20국에서 8승 12패인데 (40% 승률), 보너스 제도에 의하면 금년 2타이틀 딸 때까지는 점수가 낮았다가, 3월에 타이틀 보너스를 받고, 8월에 후지쓰배 보너스 받으면, 지금쯤 이세돌 다음으로 점수가 제일 높을 것입니다. 바둑을 자주 져서 승률이 40%인 기사가 2등이라면 모순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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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07 오후 3: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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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리님,
더하기, 빼기, 곱하기 밖에 없는데, 무엇이 어렵다고 그러는가요? 승률 기대치 표를 프로 기사들에게 나누어 주어서 다 계산할 수 있답니다. 설명회도 가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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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07 오후 3: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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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 9월에 이창호 9단이 6승 6패인데, 전부 자기보다 점수가 낮은 기사들과 둔 것입니다. 김지석에게 2판, 김승재, 김승준, 최철한, 윤승현에게 졌답니다.
지금의 제도를 2000년도의 전적부터 적용해서 점수를 매기면, 2001년부터 시작해서 2006년 10월까지 사이에, 최철한이 2004년에 두 달 1등한 것 빼고, 쭉 이창호가 1등을 했는데, 그 때는 이창호가 실력이 없었는데 레이팅 제도가 잘못되어서 1등을 한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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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07 오후 3: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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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랭커가 90%이길 승률 기대치가 있으면 실제로 90%이기는데, 그보다 점수를 덜 내려가게 하면 점수 낮은 사람하고 두면 상위 랭커만 유리하게 되게요. 승률 기대치가 90%이면, 열번 두어서 9번 이겨서 오른 점수나 한 번 져서 잃은 점수가 같으니, 공평하지요.
이창호의 업적이 대단하고 훌륭하지요. 그러나 과거의 기억을 컴퓨터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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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09-10-07 오후 3: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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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on님
이창호가 우승 4개 했으면 지금쯤 1위가 되었겠지요. 결승전에 가중치가 다 있습니다. 이창호가 4등이면 잘 한 것입니다. 4등하기가 얼마나 어려워서 남들은 노력해도 못하고 있는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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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on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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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치가 있나요? 도사님 의견대로라면 가중치가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결승이든 예선이든 상대에 따른 승률은 정해져 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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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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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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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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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on님, 본문에서 가중치를 포함한다고 빨간 글씨로 이야기했는데요. 대국별 점수 계산표에도 가중치가 표시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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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oon223 |
｜ 2009-10-07 오후 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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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사의 수준이 동일하다면 승률이 가장 정확한 실력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기에 대회에 따라, 그리고 예선, 본선, 준결승, 결승에 따라서 승점에 차이를 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꼭 기대승률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상위랭커가 하위 랭커한테 질 수도 있는 것이 바둑인데, 상위랭커가 무슨 죄라고 하위랭커와의 대결에서 위험부담을 져야하며, 반대로 하위랭커는 로또복권식 가산점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하위 랭커끼리 붙어서 올라와서 붙는 식이라면 몰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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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oon223 |
｜ 2009-10-07 오후 2: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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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론 그럴 듯하지만... 연중 이어지는 리그제라면 몰라도, 개별 대회별로 우승자를 가리고 마무리 짓는 바둑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만일 이창호9단이 준우승 8회 가운데 4회 정도를 우승하고, 나머지는 준우승한 대신에 승리한 결승전 상대한테 다른 대회 예선에서 진 경우라도 현 점수제로는 같은 점수일 겁니다. 타이틀 4개 추가한 이창호가 랭킹 4위라면 말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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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09-10-07 오후 2: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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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산정하고, 프로기사들, 바둑팬들에게 그 함수 어려우니 결과만 보고 승복해라면 이 제도가 과연 올바른지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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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09-10-07 오후 2: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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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통계적, 수학적인것이 합리적요 순 있어도, 프로선수와 바둑팬들이 이해할수 없다면 바람직한 제도는 아닙니다. 프로기랭킹산정은 프로야구의 타율, 세이브 보다 더 어렵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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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남자 |
｜ 2009-10-07 오후 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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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둘째치더라도 현랭킹제도는 타이틀에대한 무게감과 랭킹순위자체의 매력도가 떨어진다는것이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암튼 랭킹자체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랭킹제가 처음과 바뀐점이 하나도 없다고 느끼게되는게 불만입니다 좋은의견은 받아들이고 바뀐다고 했다가도 결국은 현랭킹제도가 다옳으니 불만없이봐라 그렇게 말하는것같아서요 차라리 이런기사를 올리지말고 그말 밀어붙였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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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남자 |
｜ 2009-10-07 오후 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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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랭킹제는 주요대국에서 가중치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 예선전이나 세계결승이나 별차이가 없다는거지요 예를들어 이창호구단이 후지쯔 응씨 춘란배에서 준우승했지만 모두다 우승할수도있었겠지요 그럼 여섯일곱판정도 승이 더많았겠지요 하지만 다른국내 기전에서 몇판 더졌다면 랭킹은 지금과 별차이가 없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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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남자 |
｜ 2009-10-07 오후 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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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질을 흐리시는것같은데 이창호구단의 타이틀이 두갠데 강동윤구단보다 랭킹이 낮다고 뭐라그러는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강동윤구단이 후지쯔배을 땄을때 랭킹변동이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니깐요 그리고 이창호구단은 타이틀은 못따고 있지만 적어도 팔강 사강 결승까지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한국기사중 가장좋은 성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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