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강호 제일화재를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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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강호 제일화재를 제압
이세돌이 참패만 막았다
| 최진용 2008-06-08 오후 07:2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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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승리를 결정지은 김승준 선수(오른쪽)가 반상을 짚어보고 있다. |
<5라운드 2경기> 이북5도 티브로드 vs 충북 제일화재
<제3국> 김승준 9단(흑) vs 김수장 9단 - 215수 끝, 흑불계승
<제4국> 조한승 9단(백) vs 김승재 초단 - 210수 끝, 백불계승
<제5국> 이춘규 초단(흑) vs 이세돌 9단 - 176수 끝, 백불계승
거침없던 제일화재의 연승행진이 드디어 뚝 멈췄다. 연승을 저지한 팀은 2위 월드메르디앙도 3위 신성건설도 아니었다. 정규리그 진출조차 어렵게 보인 신생팀 티브로드가 제일화재의 목에 방울을 매달았다.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 5라운드 2경기에서 7일 1, 2국에서 제일화재를 연거푸 이긴 티브로드는 8일 저녁7시에 이어진 3국에서 김승준 선수가 제일화재 김수장 선수를 흑불계로 누르고 3 : 0으로 일찍 승리를 낚았다. 이어 장고바둑에서도 티브로드에서 승리했고, 5국에서 이세돌 선수가 이춘규 선수에게 불계승을 거둬 제일화재는 참패만 면했다. 종합전적 4 : 1로 티브로드의 승리!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았던 티브로드. 이번 승리는 티브로드의 오더가 만들어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우선 팀 1지명 조한승 선수가 최강 이세돌 선수와 맞붙지 않도록 고심했고, 처녀 출전하는 김수장 선수의 오더를 읽어낸 게 결정적이었다.
승부를 결정지은 3국은 그러나 예상처럼 김승준 선수가 일방적으로 리드하지는 못했다. 중반이 무르익을 무렵에서는 오히려 김수장 선수가 유리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 뒤로 김수장 선수가 조금씩 당하면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 이세돌 선수가 팀의 참패를 막고 복기하는 모습.
이세돌은 개인5승으로 개인1위를 지키고 있다.
티브로드 부단장은 3국에서 승리를 결정지은 직후 "떨립니다. 기왕 이길바면 5 : 0으로 크게 이기고 싶어서요."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또 티브로드 서봉수 감독은 어제 승리를 예감이라도 하듯 "이번 라운드를 지면 거의 탈락했다고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1위팀을 이기면 '어떻게 된 거야' 물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5국에 출전하는 이북5도 이춘규 선수는 울산투어에서 제일화재 선수 중 강자랑 겨뤘으면 바란다고 말했는데, 결국 최강 이세돌과 대결해 소원(?) 성취를 한 셈이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 새내기의 패기였을까? 이춘규는 이세돌을 상대로 전혀 기죽지 않고 국면을 풀어갔다. 중반에는 오히려 이춘규 쪽이 재미있다는 감상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승부는 어이없는 데서 결정났다. 우변 이세돌의 대마를 잡으러간 이춘규는 거꾸로 이세돌에게 역으로 대마가 몰살당해 돌을 거두고 말았다.
이에 대해 바둑TV에서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과연 이세돌입니다. 이세돌 선수가 파 놓은 함정에 이춘규 선수가 보기 좋게 걸려들었어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수읽기에서 한수 밀렸다는 얘기다.
전기리그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첫 패배를 당한 제일화재는 그럼에도 리그4승1패로 여전히 1위 자리는 고수하고 있다. 6위 티브로드 역시 리그2승3패로 성적을 갈았으나 순위는 그대로다. 다만 티브로드의 1승도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값졌고, 제일화재의 리그1패도 아픔이 적지 않았다. 4라운드까지 연승행진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 패점도 4패밖에 당하지 않은 제일화재 팀은 이번 한 경기에서 4패를 더 추가했기 때문이다.
이제 5라운드 3, 4경기가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동안 벌어진다. 먼저 열리는 3경기는 2위 월드 메르디앙과 8위 Kixx가 맞붙는다. Kixx가 이번에는 목마른 1승에 입맞춤을 할지도 관심거리다.
말말말
너무 겸손한 거 아닌가?
흑기사 김승준 선수가 나보다 홍민표, 박승철, 김주호가 더 검지 않냐는 말에, 최명훈 선수가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친 말.
던지지 못하게 하네.
6일 벌어진 2국에서 이원도 초단이 확실하게 승리를 결정지을 자리에서 주춤거리자, 응원하던 최명훈 선수가 한 말. 정말 홍민표 선수는 불리하지만 던질 기회가 없어 계가까지 갔다.
연애할 때는 부드러운게 좋지만...
장고바둑을 두는 조한승 선수가 강하게 둘 수 있는 상황에서 약하게 물러서자, 바둑TV에서 해설을 한 김성룡 9단이 연애에 비유하면서 한 말.
 ▲ 3국과 4국에 들어가기 전에 네 선수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조한승 선수(왼쪽)이 장고바둑에서 개인 첫승에 성공!
 ▲ 인터뷰를 하고 있는 티브로드 1지명 조한승 선수.
 ▲ 티브로드 서봉수 감독과 최명훈 선수가 검토하는 모습.
 ▲ 이세돌 9단도 일찌감치 팀원들과 함께 응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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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on138 |
｜ 2008-06-10 오전 9: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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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보약 좀 좋은 걸로 먹어야겠는데...고기 많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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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조문도 |
｜ 2008-06-09 오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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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 사범님이 만약 이긴다면 초 대박이다... 후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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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08-06-09 오후 10: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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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사범님^^ ..웃으면서 인터뷰하시고..
늘 지켜보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조한승사범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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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
｜ 2008-06-09 오후 7: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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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이 장하다. 두달뒤면 군대가야 되는데도 맘이 많이 혼란스러울텐데 열심히 둬서 이겼구나. 맘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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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qhrltk |
｜ 2008-06-09 오전 1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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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님 보약좀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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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운겜 |
｜ 2008-06-09 오전 6: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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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 류동완선수을 출전 안 시킨게 아쉽네요 .분위기가 달라 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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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은이 |
｜ 2008-06-09 오전 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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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많이 수척해 보이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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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은이 |
｜ 2008-06-09 오전 1: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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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들이 말이 너무 심하구나. 젊은 기사들이랑 경쟁해서 예선 통과하고 올라온 기사인데~ 뭔 소리들이야. 바둑 두다보면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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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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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철이 없어서 그래요..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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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암대연구 |
｜ 2008-06-08 오후 1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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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는 류동완을 뺀게 패착이 되겠네요... 만약 내보냈으면 또 달라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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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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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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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존산적 |
｜ 2008-06-08 오후 1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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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과정을 통해 진출한 기사들이나 공정하게 과정을 집행한 한국기원을 욕되게 하는 철없는 댓글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누글 응원하든 미워하든 자유지만 예의를 지키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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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강물 |
｜ 2008-06-08 오후 1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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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타면 폭발적인 실력을 보일 수도 있는 법이니...... 하기야 조훈현 국수님 등 극소수분을 제외하면 50대 프로기사님들은 일년에 한판 건지기도 힘드시겠쥬...... 그래도 그 험난한 본선을 뚫었으니....... 그냥 응원해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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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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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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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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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출전안할수도읎고... 리그전의무가있을터이니... 치수고치기를할수도없는노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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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vs아마 |
｜ 2008-06-08 오후 8: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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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김승준 9단 vs 김수장 9단 이 대국은 왜 둔건가요? 실력차이가 넘 나는 듯
흥행을 위해서는 선발전 인원을 대폭 줄이고 스타급 위주로 선발을 해야할 것 같네여.
운좋게 본선 올라간 사람들이 한국바둑리그를 죽이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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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최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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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한국바둑리그 관계자님들 다음 시즌엔 예선전 모두 없애도 자율지명만 남겨 놓으시길~ 랭킹으로만 뽑아도 충분한 걸 가지고 왜 굳이 예선전을 해서 함량미달의 선수들을 1군 리그에 뛰게 하는지 모르겠네 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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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최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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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뻔한 바둑 뭐가 좋다고 감상합니까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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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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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두긴? 말 참심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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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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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애들만 바둑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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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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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원, 후지사와, 조치훈, 조훈현, 임해봉 등등등.... 노장이면서 절정 고수도 많습니다.... 다 같이 격려를 보냅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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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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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원도, 류동완 등등의 초단들은 서열 100위 밖인데도 잘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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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논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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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 어디가서 바둑둔다고 하지마세요 챙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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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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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따지면 김승준이는 요즘 성적이 좋은가요?,,김승준이도 퇴출시키라고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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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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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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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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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는 투를 보니 철없는 꼬마 같은데.. 김수장9단이 님의 글을 보면 기분이 어떨까요? 그 사람이 무슨 잘못을 했나요? ... 생각 좀 하면서, 예의도 좀 지키면서 글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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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棋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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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장9단은 어디서가서 못둔다고 들은정도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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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의루프 |
｜ 2008-06-08 오후 8:1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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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 빨리돌아왔네요. 요즘 강행군에 몸이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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