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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의 연승행진, 누가 막을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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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의 연승행진, 누가 막을쏘냐?
영남일보를 4 : 1로 물리치고 4연승
| 최진용 2008-05-30 오후 08:5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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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4승을 안긴 제일화재 선수들이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
<4라운드 3경기> 대구 영남일보 vs 충북 제일화재
<제3국> 강유택 초단(흑) vs 홍민표 6단 - 177수 끝, 흑불계승
<제4국> 윤준상 7단(백) vs 이세돌 9단 - 289수 끝, 흑2집반승
<제5국> 김지석 4단(백) vs 김승재 초단 274수 끝, 흑2집반승
제일화재의 무한질주, 끝은 없는가?
전년도 챔피언 영남일보도 이세돌이 이끄는 제일화재의 연승행진을 막을 수 없었다. 심지어 영남일보는 한판을 건져 몰패 당하지 않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제일화재가 영남일보를 4 : 1로 크게 물리치고 리그4연승을 달렸다.
승부는 어제 어느 정도 판가름나 있었다. 어제 경기가 벌어지기 전에 '저희팀이 1 : 1만 만들어도 괜찮다.'고 제일화재 이석원 대리는 분석하고 있었는데, 두판을 모두 쓸어담았으니 팀이 승부의 8부능선을 넘었다고 내다봤을 것이다.
제일화재 이홍열 감독 역시 어제 뒷풀이 자리에서 '내일은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겠다.'며 크게 기뻐했다. '이번 오더에서 세판 중 한판을 못 이기겠다'는 부언 설명과 함께.
그런 감독의 믿음을 팀은 그대로 성적으로 보여주었다. 3국을 영남일보에 내준 제일화재는 4, 5국에서 연거푸 승리, 종합전적 4 : 1로 또 다시 리그1승을 보탰다.
역전의 조짐이 있긴 있었다. 장고바둑이 영남일보 쪽에 유리하다는 진단이 나올 무렵, 3국에서 영남일보 강유택 선수가 제일화재 홍민표 선수를 물리쳤을 때의 분위기가 그랬다.
 ▲ 장고바둑을 이긴 제일화재 이세돌 선수(오른쪽)가 윤준상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당연히(?) 이겨 준다고 봤던 장고바둑에서 이세돌 선수가 고전을 면치 못하자, 제일화재 팀원들은 5국으로 바둑을 바꿔 검토할 정도였다. 상대팀 1지명이 출전해 오히려 힘들다고 여겼던 5국에서 김승재 선수가 국면을 리그하고 있어 제일화재 팀은 그나마 위안을 삼는 눈치였다.
그런데 불리하던 이세돌 선수가 슬그머니 역전승으로 연결시켰다. 뒤에서 힘내는 이세돌 스타일이 이판에서도 나타났다. 이세돌은 중앙에서 이득을 조금씩 보더니 덤을 내기 힘든 형세를 뒤집어버렸다. 이례적으로 장고바둑이 5국보다 먼저 끝나면서 제일화재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잠시 뒤 5국에서도 제일화재 김승재 선수가 영남일보 김지석 선수를 흑2집반 차이로 따돌려, 승리의 기쁨을 두배로 만들어 주었다.
이세돌 선수는 "저희팀이 처음부터 강팀이라고 생각했어요. 장고바둑에는 감독님께 몇판 나올 수 있다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힘들긴 하네요."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김승재 선수도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서 팀원들에게 미안했어요. 오늘 이겨서 기쁘고 팀이 이대로 1위 자리를 굳혔으면 좋겠습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리그4연승으로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굳힌 제일화재는 개인 승수에서도 독보적으로 앞선 16승을 낚은 상태다. Kixx에 5 : 0으로 이긴 데다가 오늘 경기까지 4 : 1 승리도 두번이나 거두는 과정에서 개인 실점 4점만 허용한 덕분이다.
 ▲ 김승재 선수(오른쪽)와 김지석 선수가 끝내기에 들어간 상황.
제일화재는 개인성적에서도 팀 성적과 똑같은 선수가 두명이나 있다. 숨겨진 보물 류동완과 절정의 고수 이세돌 9단. 거기에 비록 연승은 깨졌지만 홍민표 선수(3승1패)가 허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고, 출발이 좋지 않던 김승재 선수마저 살아나기 시작해 제일화재는 무적팀으로 거듭난 느낌이다.
현재 제일화재처럼 지난해 연승행진을 달렸던 영남일보는 오늘 패배로 1승3패를 기록, 7위까지 뚝 떨어지며 대조를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언제쯤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이것이 승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 제일화재의 독주 속에서 월드메르디앙과 신성건설이 상위그룹을 형성해 그 뒤를 쫓아가며 전반기가 무르익고 있다. 4위 한게임을 비롯한 5개팀의 중위권 다툼도 앞으로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6월1일 울산투어로 벌어진다. 홈팀 울산 디아채가 신생팀 티브로드를 초정해 벌어지는 울산투어. 울산 롯데호텔에서 오후2시부터 성대하게 막을 울리는 울산투어에 바둑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본다.
 ▲ 양팀 선수들이 감독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 영남일보 강유택 선수(오른쪽)가 국후 팔을 뻗어 반상을 짚어보고 있다.
 ▲ 이세돌 9단을 둘러싼 제일화재 선수들. 오늘 바둑에 대해 간단히 얘기했다.
 ▲ 3국(왼쪽)과 4국(장고바둑)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모습.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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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운겜 |
｜ 2008-06-03 오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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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류동완.4연승
최철한. 홍민표 3승1패
김승재2승2패
김수장 0승0패
팀 16승 4패 경이적 기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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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닝보이 |
｜ 2008-05-31 오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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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기 이세돌, 최철한, 홍민표 이 쓰리톱이 적어도 2승씩은 해주고 거기다가 류동완이라는 거물신예 플러스 전자랜드배 청룡부 준우승에 빛나는 속기기전의 강자 김승재가 버티는 제일화재는 정말 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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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최강이야 |
｜ 2008-05-31 오후 10: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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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인지 기사인지 읽다가 아리달쏭 오늘 어제란 단어 빼면 얘기가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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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일출 |
｜ 2008-05-31 오전 11: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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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 오타가 두어군데 눈에 띄네요. 어디라곤 말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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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강물 |
｜ 2008-05-31 오전 7: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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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함대는 정말 무적함대 마자요 마자 ~~~~...... 정말 대단하네 전후반기 전승으로 포스트에 진출한뒤 또 전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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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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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가 제일세구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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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qhrltk |
｜ 2008-05-30 오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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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일화재가 함 지는걸 봣으믄 좋겟다 너무 싱겁다 세돌님은 도저히 누구한테두 질것같지 않구 스파링하는것 같다구하믄 좀 심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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